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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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 440

[정치] 4년 간의 준비 끝에 사우디-UAE 협력조정위원회 공식 발족!

사우디와 UAE에서 모바일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지난 목요일부터 며칠 동안 계속 표기 중인 특별한 모바일 네트워크명에 한번 정도 눈길이 갔을 것입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명을 잠시 변경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평소 봤던 문구에 비해 눈에 띄게 손발이 오글거리면서도 주말을 지나 꽤 오랫동안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연인들간의 애정표현이라도 막상 쓰면 손발이 오글거릴 듯한 이 네트워크 사업자명은 지난 주말 젯다에서 4년여 만의 준비 끝에 첫 공식 회동을 가지며 정식으로 발족한 사우디-UAE 협력조정위원회 (Saudi-UAE Coordination Council)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좀처럼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은채 장기화되고 있는 카타르 단교 사태 ([G..

GCC&GU/GCC&GU 2018.06.10

[교통] 두바이에선 차량 압류도 셀프로! 스마트 차량 압류 시스템의 모든 것!

두바이의 대중교통에서부터 자가 운전자들을 위한 정보까지 UAE의 교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포스팅해오면서 꼭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가 바로 차량 압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운전하고 있는 3년 동안 압류를 당해본 적도 없는데다 주위에서 경험해보신 분들이 없어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았기에 좀처럼 다룰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압류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 동료 직원분께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이렇게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사용된 대부분의 사진은 제보자님이 제공해주신 사진이기에 개인정보가 드러날 부분은 지웠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제보를 해주신 동료 직원분은 올초 트램이 다니는 구간에서 신호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빨간 신호등이 켜졌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신호를 위..

GCC&GU/UAE 2018.05.10

[문화] UAE의 라마단 라이센스, 종교적인 관습과 현실적인 수요 사이에서의 균형찾기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8년 1월 한 겨울에 맞이했던 요르단에서의 첫 라마단을 시작으로 가을 (11월~12월)과 여름 (8~10월)에 맞이했던 사우디에서의 라마단, 그리고 현재 UAE에 체류하면서 해가 가장 긴 하지를 전후로 한 5~7월의 라마단을 겪고 있는데, 라마단 중에는 이프타르 이후 밤 외에는 뭔가 하기 힘들었던 사우디에서와 달리 UAE에서 겪는 라마단은 단식 시간이 긴 한여름에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지날 수록 불편함이 사라지고 있는 편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라마단하면 익숙해져왔던 통념을 벗어나는 기이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역 및 매장에 따라 영업을 않하는 곳도 많이 있지만, 이제는 라마단 기간 중 낮, 정확히는 정오부터 음식은 물론 술도 파는 곳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

GCC&GU/UAE 2018.05.04

[문화] 35년만의 첫 상업영화 상영 이후 사우디 영화업계에서 10일 사이에 벌어진 일

지난 4월 18일 밤 사우디 리야드의 AMC 시네마 KAFD점에서 국내외 귀빈 및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블랙팬서 VIP 상영회를 가지면서 35년만에 사우디에 영화관이 돌아왔음을 선언했습니다. ([문화] 35년만에 돌아온 사우디의 첫 영화관 AMC 시네마 KAFD점의 이모저모 참조) 그리고 10여일 사이에 티켓 가격 논란과 신규 사업자 추가 등 단기간에 여러 이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1. 현시점에서 독점인건 알지만... AMC시네마의 입장료는 너무 비싸!!!! 첫번째 라이센스 취득업체이자 일단 1개관으로 시작한 AMC시네마의 입장료가 주변 국가들에 비해 너무 비싸게 책정되었다며 영화팬들 사이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AMC시네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아직 개설하지 않은..

GCC&GU/사우디 2018.04.30

[문화] 35년만에 돌아온 사우디의 첫 영화관 AMC 시네마 KAFD점의 이모저모

사우디에 석유를 시추하러 들어온 서양의 석유업자들을 통해 들어오게 되었던 사우디 내 영화관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과 이에 영감을 받아 진행된 메카 그랜드 모스크 점거 사건의 여파로 극보수 원리주의 성향의 와하비스트들이 득세하면서 사우디 곳곳에 성업 중이던 영화관들이 폐쇄되었습니다. 그 후로 30년 넘게 암흑기를 맞이한 사우디 영화산업은 비전2030을 앞세워 강경 보수 이슬람 국가에서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실권을 쥐게 되면서 지난해 12월 11일 사우디 문화정보부가 영화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화관 부활을 공식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문화] 그동안 폐지했왔던 사우디의 영화관 부활 공식 발표로 본 사우디 영화 약사! 참조) 그리고 4월 초 사우디 문화..

GCC&GU/사우디 2018.04.19

[문화] 역대 최다 50인 참전하는 그레이티스트 로얄 럼블을 앞두고 본 WWE와 중동

지난 2월 28일 사우디 스포츠청 (General Sports Authority)과 WWE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는 양측의 수장인 투르키 알 앗셰이크와 빈스 맥마흔 회장 및 트리플H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기간 10년의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탈피하고 와하비즘에 경직되어 있던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살만 빈 무함마드 왕세자가 내세운 비전 2030에 따라 그간 사우디 내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억제시켜왔던 다양한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활성화시키려는 사우디 정부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새로운 스폰서를 유치하려는 WWE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맺어진 이번 계약에는 사우..

GCC&GU/GCC&GU 2018.04.17

[사회] 아즈만 라디오 방송 파문으로 본 이마라티 사회, 그리고 그 그림자

4월 초 UAE 신문의 사회면을 일주일 가까이 장식했을 정도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아즈만 라디오 방송 설전 파문이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아침방송에서 자신의 어려운 사연을 이야기하던 청취자에게 프로그램 진행자가 그에게 거친 대응을 보이면서 설전을 벌이다 못해 조롱까지 했다는 것이 이마라티 커뮤니티 내에 공분으로 확산되어 급기야는 정부가 직접 개입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 속에는 이마라티 사회의 특징과, 화려함 속에 묻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를 고스란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파문은 지난 3월 29일 아즈만 라디오의 인기 아침 방송인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목요일" 프로그램에서 그 프로그램의 애청자이자 라스 알카이마에 사는 57세 이마라티인 알리 알마즈루이가 전화연결이..

GCC&GU/UAE 2018.04.12

[IT] 사우디, iOS 11.3부터 아이폰 페이스 타임 공식 개통!

애플이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는 국가들 중에서 국내 관련법 등의 이유로 페이스 타임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던 사우디, UAE, 파키스탄 3개국 중 사우디가 3월 29일 릴리즈 된 iOS 11.3부터 페이스 타임을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بعد التحديث وصلني هذا التنبيه ونزل برنامج فيس تايم pic.twitter.com/FSt3ZnVF8N— سلطان الفردان (@SultanAlFardan) 2018년 3월 29일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사우디 정부가 그간 막아왔던 VoIP를 개방한다고 발표한지 7개월만의 일이고, ([IT] 사우디, 드디어 보이스톡, 페이스 타임 등 인터넷 통화 차단조치 해제 발표! 참조) 사우디 내 VoIP가 개방된 이후에도 다른 앱들과 ..

GCC&GU/사우디 2018.04.10

[교통] 내무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등록증 갱신하기!

어느덧 또 한 해가 지나 UAE에서 세번째 맞이하는 연례 차량등록증 갱신일이 다가왔습니다. 과거에는 차량등록증 갱신이 늦어져봐야 과태료 10디르함만 내면 갱신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과태료도 500디르함으로 대폭 인상된데다가 아부다비의 경우 4월 15일부터 길가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를 업그레이드시켜 차량등록 유효기간이 만기된 차량을 바로 적발하여 벌금 500디르함에 벌점 4점을 부과하겠다고 공표한 상황이기에 만기가 다가오기 전에 차량등록증을 갱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샤밀에서 차량등록을 갱신했던 지난 2년간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 차량등록 신청만 받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고 해서 MOI앱이라 불리는 UAE 내무부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등록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샤밀에 대해선 [교통] 차량검사에..

GCC&GU/UAE 2018.04.10

[문화] 사우디, 4월 18일 리야드에 첫번째 영화관 공식 개관!

완다 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영화관 체인업체인 AMC 시어터스가 사우디 문화정보부로부터 처음으로 영화관 운영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AMC측은 4월 18일 리야드의 킹 압둘라 파이낸셜 센터 내에 자신들의 첫번째 영화관을 공식 개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MC는 사우디가 영화관의 부활을 선언한 지난해 11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와 향후 영화관 사업 전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사우디 시장 진입을 노리는 각국의 영화관 체인업체들 중 선두주자로 나선 바 있으며, AMC는 사우디 문화정보부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함과 동시에 향후 5년 동안 사우디 내 15개 도시에 40개의 영화관을 설립하는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세속 국가에서 종교 국가로 탈바꿈한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이에 영감을 받은 원리주의자들이 ..

GCC&GU/사우디 2018.04.05

[경제] 바레인, 초대박을 외친 사상 최대규모의 유전을 공개!

지난 4월 1일 바레인 정부는 1932년 원유를 처음 발견한 이후 86년만에 역대급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바레인 서부 해안에서 발견된 새로운 유전의 매장량은 지금까지 바레인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장량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며 장기간 타이트 오일 (셰일가스층 경질유)과 심층 천연가스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역대급 유전의 규모를 4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4일 바레인 국립석유가스청 (National Oil and Gas Authority)은 국제적인 석유 컨설팅 기관인 DeGolyer and MacNaughton, Halliburton, Schlumberger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바레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칼리즈..

GCC&GU/바레인 2018.04.05

[문화] UAE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국 음식, 그리고 불가사의한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인기!

지금이야 한인슈퍼, 혹은 온라인 유통채널 등을 통해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겼지만, 아랍국가, 특히 한국슈퍼가 없는 지역에서는 현지 슈퍼에서 한국음식을 구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20년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아랍국가였던 요르단에 나갈 준비를 했을 때, 먼저 다녀왔던 동기들이 짐 속에 라면 한박스 넣어서 가져가면 좋을 거라고 충고했을 정도니 말이죠. 기껏 갖고 나갔지만 음식 현지화가 쉽게 되어 5개월 동안 3개 정돈가 먹었다가 뒤늦게 나온 토종 입맛 동기 녀석 덕분에 나머지 27개를 한 달도 안되어 다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고, 그때 아랍지역에서 유학하셨던 선배님들은 가끔 UAE로 나오실 때 필요한 한국음식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할 정도로 한국음식을 구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

GCC&GU/UAE 2018.04.03

[리뷰] UAE에 방문한 두 한국 대통령을 맞이한 아부다비 왕세제가 보여준 푸대접과 환대 사이

지난해 연말과 연초를 뜨겁게 만들었던 논란과 함께 시작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기간 중 가장 핵심이자 이틀에 걸쳐 계속되었던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이하 무함마드 왕세제)의 공식 일정은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가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UAE를 대표하여 한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이복형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2014년 5월 20일과 이듬해 3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세번째인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었습니다. 원자로 설치식에 참가한다며 4년전 박 대통령이 처음 UAE를 찾았을 때는 굴욕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

GCC&GU/UAE 2018.03.27

[교통] 두바이 운전의 필수품이자 진일보한 하이패스, 살릭 (Salik)의 모든 것

아부다비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으로 공표한 새로운 교통법 (No. 17 of 2017)을 통해 아부다비 도로에 톨게이트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통부에서 톨게이트의 설치, 통행료 징수 등을 관장한다고 밝혔을 뿐, 본격 시행시기, 톨게이트의 위치 및 요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일단 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은 앰뷸런스, 군용차, 소방차, 시내외 버스, 오토바이는 면제 대상이고, 이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벌금은 건당 1만 디르함 (약 300만원) 이하, 최초 위반일 기준 1년 내 누적 벌금 2만 5천 디르함 (약 750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과태료를 징수할 것이라는 것뿐. 확정된 구체적인 시행내용은 없지만, 아부다비도 현재 UAE 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두바이의..

GCC&GU/UAE 2018.02.06

[정치] 숙청의 밤을 이끈 사우디 반부패최고위원회, 최고 갑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석방으로 사실상 마무리!

지난 18일 사우디의 유력인사들이 대대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초호화 구치소로 불렸던 리츠칼튼 리야드가 호텔 전체를 전세낸 정부의 사정 활동으로 인해 그동안의 영업정지를 깨고 2월부터 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한 가운데, 24일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지난해 11월 4일 숙청의 밤으로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조사 및 당사자에 대한 정산이 수일 내로 종료될 것이라며 성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용의자, 참고인, 목격자 등 조사대상자 350명을 소환하여 조사를 펼쳤으며,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현찰, 부동산 및 기타 자산을 납부하는 정부와의 정산에 합의한 가운데 이중 90명은 혐의를 벗고 사면되었으며, 정산에 합의하지 않고 구속 중인 95명은 검찰에 넘기는 것으로 80여일 넘게 계속된 활동을 마무리한..

GCC&GU/사우디 2018.01.29

[생활] 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슬기로운 UAE 음주생활

아라비아 반도 내 이슬람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사우디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국왕도 되기 전 국방부 삼위일체 (사우디군, 내무부 치안부대, 국가방위부), 경제부, 내무부의 3대 권력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걸프지역 역사상 유일무이한 권력을 가진 실세가 되면서 와하비스트들이 내세우는 극보수 이슬람 원리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전반에 걸쳐 보다 많은 관용을 베풀 것임을 이미 시사한 가운데에도 아직까지는 술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사우디하면 사우디 정부와 술을 먹고 싶어하는 외국인들 사이에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사례들이 있기에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해드린바 있죠. [EK] 술이 허용되지 않는 사우디행 A380의 2층 기내바에는 뭐가 있을까?? [사회] 사우디..

GCC&GU/UAE 2018.01.23

[비자] 거주비자 연장해야 하는데..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UAE에서 여권 발급 받기

둘라가 UAE에서의 아랍생활 시즌4에 들어간지도 벌써 3년이 넘어 어느덧 비자를 갱신할 때가 되었습니다. UAE의 거주비자 유효기간은 민간 분야 종사자의 경우 2년, 정부 관련 기관과 특정 지역 내 업체에 종사할 경우 3년입니다. 둘라는 정부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기에 이번이 첫 비자 연장인 셈입니다. 그런데... 비자를 연장하려고 보니 여권 유효기간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비자 유효기간은 올 3월 초에 만료되는데, 제 여권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어느덧 10년이 지나 8월 말에 만료되거든요. 사우디에서의 아랍생활 시즌3를 시작하기 직전 발급했던 이번 여권은 해외 장기체류로 인해 유효기간 10년 중 7년 넘게 사우디와 UAE에서 생활하다 끝나게 된 첫 여권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제 현재의 여권..

GCC&GU/UAE 2018.01.22

[두바이] 두바이 분수쇼 배경음악 최초의 가요, EXO의 파워 첫 공개!

두바이몰과 부르즈 칼리파 사이에 두바이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은 꼭 들르는 명소가 된 세계 최대규모의 분수쇼인 두바이 분수쇼는 올해의 첫 신곡으로 2009년 5월 8일 첫 쇼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K-POP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일찌감치 발표한 그 주인공은 BTS와 더불어 아랍지역에서도 팬덤을 자랑하는 엑소의 파워입니다. 두바이 분수쇼측은 최초의 K-POP 레퍼토리 파워 공개 기념으로 엑소를 두바이에 초대하여 부르즈 칼리파 내 아르마니 호텔에서의 기자회견과 함께 1월 16일 오후 5시 반 공식 프리미어를 가졌는데, 엑소의 두바이 도착을 환영하기 위해 열성팬들은 새벽 다섯시부터 공항에서 기다렸다고 하네요. (링크) 엑소는 분수쇼 프리미어 전 부르즈 칼리파 내 아르마니 호텔에서 가진 미니 팬미팅 겸 기..

GCC&GU/UAE 2018.01.17

[비자] UAE 신규 취업비자 신청시 2월 4일부터 신원조회증명서 제출 의무화! (4월 1일부로 잠정 보류중)

UAE 정부는 UAE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UAE에 새로 취업하여 거주하려는 외국인들의 신원 및 범죄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2월 4일부터 신규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경찰서의 신원 조회 증명서, 혹은 범죄경력회보서 (Certificate of Good Conduct) 제출을 전면 의무화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특정한 경우에 한해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를 비자신청을 위한 필수 서류의 하나로 추가한 것으로 가사 도우미를 포함하여 모든 신규 취업, 혹은 UAE 내에서 이직으로 인해 새로운 취업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외국인들에게 해당됩니다. 이는 일부 외국인 거주자들이 범죄 행위에 가담하는..

GCC&GU/UAE 2018.01.10

[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지난해 8월 6일 UAE 정부는 2018년을 자이드의 해로 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었습니다. 2016년 독서의 해, 2017년 나눔의 해와 같이 사람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지 않고, 특정인의 이름을 딴 것은 바로 2018년이 UAE가 국부로 추앙하고 있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를 8월 6일에 발표했던 이유는 셰이크 자이드가 아부다비 통치자에 취임했던 1966년 8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Light Up 2018로 명명한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레이저쇼는 전세계에 자이드의 해를 광고하는 대규모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1918~2004)은 아부다비를 통치했던 셰이크 술탄 빈 자이드 알나흐..

GCC&GU/UAE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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