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세를 떨쳤던 2020년대 초반 아부다비의 포트폴리오는 단 한 명의 셰이크에게 집중되었습니다. UAE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의 친동생이자 우리에게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의 친형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 실내외 장소와 장례식 등 이벤트에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하는 그는 자신이 1990년대부터 운영해왔던 로얄 그룹과 인터내셔널 홀딩 컴패니 (IHC)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오다가 2018년에 신설된 아부다비 내 핵심 인프라를 총괄하는 ADQ (아부다비 개발 홀딩 컴패니)까지 활용해 코로나 시기에 미친듯한 기세로 인수와 합병을 거듭하며 그야말로 에티하드를 타고 아부다비에 도착해서 이용하게 되는 각종 인프라 및 많은 서비스가 그의 산하에 있는 회사다라고 보면 될 정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