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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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 426

[경제] UAE,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VAT법령 공식 발표!

UAE는 2018년 1월 1일부터 도입하기로 확정되었다는 말만 있었을 뿐, 법안이 발표되지 않아 혼란을 주었던 VAT에 관한 연방법령 2017년 제8호 (Federal Decree-Law No. (8) of 2017 on Value Added Tax)를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의 이름으로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조세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법안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각종 수수료와 과태료는 넘쳐날지언정, 정부차원에서 국민, 혹은 거주민에게 부가하는 세금이 없는 대표적인 걸프 산유국 중 하나였던 UAE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월 1일 사이에 시행하기로 예정된 GCC 광역 부가세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연방세무청 (Federal Tax Author..

GCC&GU/UAE 2017.08.28

[통신] Etisalat, DU에 이은 세번째 이동통신 브랜드 Virgin Mobile 공식 런칭!

지난 1월말 UAE의 이동통신업체 Emirates Integrated Telecom Company (이하 EITC)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가 내놓을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 버진 모바일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길디 긴 회사명보다 브랜드 DU로 더 친숙한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UAE 내에 이동통신 운영면허를 갖고 있는 유이한 회사 중 하나로 지난 2007년부터 에티살라트가 독점을 유지해오던 UAE 내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통신당국으로부터 받은 VoIP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의 운영 권한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익 확대를 위해 이를 차단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통신환경을 구축해 UAE 내에서 정상적인 경로로는 페이스타임이나 보톡을 사용할 수..

GCC&GU/UAE 2017.07.02

[분쟁] 카타르가 단교 사태 종식의 전제조건으로 사우디, UAE로부터 받은 청구서 내역

카타르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의 졸업 연설문을 통해 재점화되어 사우디와 UAE의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카타르 단교 사태가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우디와 UAE는 사태 종결의 전제 조건으로 자신들이 내세운 요구조건이 담긴 청구서를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중재역으로 나선 쿠웨이트를 통해 카타르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들이 요구조건을 이행하라며 카타르에게 준 시간은 단 10일. 과연 어떤 조건을 제시했을까요? 공개적으로 전달된 청구서는 아니었지만 AP의 리포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총 13개항의 청구서는 실질적인 요구사항 11개항, 제한시간 1개항, 사후 감사 1개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UAE는 카타르가 협상에 나설 생각은 않고 이를 언론에 유출시키면서 여론전을 전개한..

GCC&GU/GCC&GU 2017.06.24

[정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의 파격적인 왕세자 지명과 그 배경

살만 사우디 국왕은 21일 새벽 발표한 칙령을 통해 왕위 승계 1순위인 왕세질 겸 내무부 장관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를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자신의 아들이자 부왕세자 겸 국방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왕세자로,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조카인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이프 왕자를 내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세대 교체를 겸한 부분 개각을 명령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왕위 계승 서열을 완전히 파괴한 칙령인 동시에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후임 왕세자와 신임 내무부 장관 모두 30대로 한때 노인정으로 불렸던 사우디 정부의 핵심 요직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 그래봐야 수다이리 세븐 라인이긴 하지만요.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는 아버지 나이프 빈 압둘아..

GCC&GU/사우디 2017.06.21

[사회] 그 어느 해보다 방문객 친화적으로 변모한 UAE의 2017년 라마단 풍경

첫날부터 나날이 갈수록 단식 시간이 길어져 (6월 22일이 하지인거 생각나시죠?) 라마단 막판에 가장 긴 단식 시간을 자랑하는 2017년의 라마단도 어느덧 끝나갈 때가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사우디처럼 급휴일에 들어간 나라도 있고, UAE처럼 연휴 일정을 공개한 나라도 있습니다. 1998년 1월 폭설도 가끔 내려주시는 요르단의 암만에서 생애 첫 라마단을 체험한 이후 한여름에 라마단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요르단, 사우디, UAE에서 봄을 제외한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10번 정도의 라마단을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단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짧은 겨울이라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듯했고, 사우디에서의 라마단은 워낙 빡빡해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우디에 비해 UAE에서의 라마단은 훨씬 널널하지..

GCC&GU/UAE 2017.06.18

[분쟁] 단교 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카타르 고립에 나선 사우디와 UAE!

아마도 1981년 GCC 창설 이래 가장 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6월 5일 새벽부터 바레인이 테러조직 지원, 반정부 미디어전을 활용한 내정 간섭과 불안 조성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포한데 이어 사우디와 UAE가 이에 동참하고 이에 이집트, 리비아 임시정부, 예멘, 몰디브가 가세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습니다. 예멘 알후씨 반군과 대치하고 있는 연합군에서도 카타르군을 제외시켜 버린 것은 덤. 3년 전인 2014년 3월에 카타르 주재 자국 대사 소환으로 시작해서 쿠웨이트의 중재로 일단 봉합되는 것만 같았던 GCC의 양대축인 사우디/UAE와 카타르의 외교 관계 단절 사태 ([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GCC&GU/GCC&GU 2017.06.06

[GCC] 셰이크 타밈의 연설로 3년 만에 재점화된 사우디&UAE-카타르 갈등!

지난 2014년 3월 사우디, 바레인, UAE가 카타르의 튀는 행보를 빌미삼아 주카타르 자국 대사를 소환하면서 GCC의 분열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던 네 나라의 갈등은 쿠웨이트가 중재에 나서면서 다행히 한달여만에 일단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GCC] 사우디, 바레인, UAE, 주카타르 대사 전격 소환의 배경과 전망[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그렇게 잠잠해지는 것만 같았던 사우디/UAE-카타르 간 갈등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중 개최되었던 GCC-미국 정상회담 (백악관이 내놓은 공식 보도자료를 보시려면 클릭!)이 끝난 후 뜬금없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이번 갈등은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가 군복..

GCC&GU/GCC&GU 2017.05.25

[생활] 경찰이 쇼핑몰 차량 진입로를 저녁 늦게까지 원천 봉쇄하게 만든 두바이 슈퍼세일 대란!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 정오 무렵 아이맥스로 상영중인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보기 위해 몰 오브 에미레이츠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보통 사람들이 금요 정오 예배를 드리거나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쇼핑몰을 찾기에 두바이 내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편하게 주차하려면 오후 1~2시 이전에 도착하면 굳이 자리를 찾아 헤멜 필요없이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6시반이었지만, 영화 개봉 시간에 맞춰 가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여섯시간 일찍 정오 무렵에 쇼핑몰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평소 널널하게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던 3층 주차장까지 이미 주차한 차량들로 거의 가득차서 결국 옥탑에 자리잡은 4층 주차장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GCC&GU/UAE 2017.05.20

[교통]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강화되는 UAE 교통법규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

도로 위에서의 사고 발생율을 낮추고 안전운전을 강조하기 위해 처벌을 더욱 강화한 개정된 UAE의 도로 교통법이 라마단과 이드 알피뜨르가 끝나는 7월 1일부터 일곱개 토후국 전역에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기에 UAE 교통경찰과 언론들은 일찌감치 새로운 규정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위반 사항에는 평소에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이 대폭 반영되었기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교통 범칙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반 사항 벌금 벌점 압류 약물이나 유사한 물질을 흡입한 상태에서의 운전 판결에 따라23점60일 음주 운전 판결에 따라23점90일 번호판 없는 차량 운전3000디르함24점90일 빨간 신호등 위반 주행1000디르함12점30일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한 운전800디르함4점 불..

GCC&GU/UAE 2017.05.15

[생활] 평범하게 식당에 점심 먹으러 온 실질적인 UAE의 통치자, 아부다비 왕세제를 마주치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마르야 아일랜드에 있는 일본 음식점 주마 아부다비를 찾았습니다. 주마 아부다비는 이마라티들도 많이 온다고 알려진 유명한 일식당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몇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문화] 브런치? 브런디? 가격대가 달라도 헤비한 두바이 금요일 브런치 비교체험 참조) 종류는 적지만 회가 맛있고 전체적인 음식맛이 좋은게 장점, 엔터테이너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고 동양인 입맛에는 살짝 맞지 않는 후식류가 단점이라면 단점인 곳입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48시간 전에 올 것인지 여부를 되묻는 곳이기도 하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원했지만 창가에 자리가 없다며 준 자리에 앉으면서 창가를 보니 평소와 다른 식탁배열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은 창가에 식탁이 떨어..

GCC&GU/UAE 2017.05.07

[금융]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카드사 맘대로 발급된 UAE 신용카드 재발급기

지난 1월 하순의 바빴던 어느 목요일 낯선 두바이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알람이 울리듯 두바이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거래 은행인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고,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저리 대출, 카드 담보로 대출 가능하니 필요하면 신청하세요! 등 각종 프로모션 전화입니다. 시티뱅크가 아니라 스팸뱅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아주아주 가끔은 전화를 받아 관심없으니 전화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부탁해도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또 걸려오는 걸 보면 영업의 압박이 심하구나...라고 생각하고 씹게 됩니다.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는게 함정...^^) 아무튼 저장해놓지 않은 새로운 번호 (시티뱅크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당황하지 않고 안 받으려고 저장을 해놨습니다.)였기에 뭔가..

GCC&GU/UAE 2017.03.27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외유에서 돌아온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3월 16일 아부다비 통치자의 권한으로 아부다비 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아인 일대의 동부 지역으로 불리던 지역은 통칭하여 알아인 지역으로,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이란 뜻)로 불리던 서부 지역의 이름은 알다프라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토후국은 기존의 아부다비,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 알아인, 동부 지역의 네 개 지역에서 아부다비, 알다프라, 알아인의 세 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아인 지역은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지역 (알아인)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지역 (알아인 외곽 지역)이며 중심도시이자 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

GCC&GU/UAE 2017.03.17

[경제] 여러 난제에도 2018년 1월 1일부터 GCC 6개국 공통으로 5%의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것!

유니스 알쿠리 UAE 경제부 차관은 로이터 통신과 톰슨 로이터의 자매지인 자우야 (Zawya)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여러 난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2018년 1월 1일 GCC 6개국에 공통으로 5%의 부가세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의 GCC 6개국은 장기화되는 저유가 시대 속에 탈석유화 경제정책 및 수익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 GCC 부가가치세 통합 협약 (Unified Agreement for Value Added Tax/ GCC UAVAT)을 체결하고 세율과 시행시기를 논의한 끝에 지난해 2월 부가세율을 5%로 책정하고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각 국가별..

GCC&GU/GCC&GU 2017.02.13

[라스 알카이마] UAE에도 눈이? 좀처럼 보기 힘든 폭설이 내린 자발 자이스의 설경

UAE의 지난주 일기예보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예보가 하나 있었습니다. 주말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금요일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였습니다. 눈이 내릴 것으로 지목된 곳은 바로 라스 알카이마와 오만의 경계인 하자르 산맥에 자리잡은 UAE의 최고봉 자발 자이스였습니다. 자발 자이스는 작년 2월에도 눈이 살짝 내리긴 했지만 몇 년에 한 번씩은 폭설이 내리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폭설이라고 해봐야 적설량 10센치긴 하지만요. 눈이 전혀 내릴 것 같지 않은 걸프 지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과거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사우디 북부의 타북 지역입니다. ([타북] 사우디에도 눈이??? 폭설내린 사우디 북부 타북 지역의 풍경... 참조) 그리고 자발 자이스가 있는 UAE와 오만의 하..

GCC&GU/UAE 2017.02.06

[아부다비]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지켜 본 2017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비행기타고 처음 내렸던 곳이자 첫 거주지였던 요르단에서는 체류시기 상 새해를 맞이할 기회가 없었고, 두 번이나 체류했던 사우디에서는 양력으로든 히즈리력으로든 새해가 온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햇수로는 11년째 처음 맞이하는 중동에서의 새해맞이 이벤트를 처음 경험했던 지난해 1월 1일은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더 큰 주목을 받았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화재 진압현장을 지켜봤었으니까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UAE에서 두번째로 맞이하는 2017년 새해를 어디서 맞이할까 생각하다 결국은 아부다비에 있는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맞이하기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아부다비의 새해맞이 메인 이..

GCC&GU/UAE 2017.01.02

[역사] GCC 국가들에게 내셔널 데이가 갖는 의미는???

12월 18일 저녁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는 건물 전체를 카타르 국기로 감싼 LED쇼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카타르의 내셔널 데이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다른 이웃국가들의 내셔널 데이에 맞춰 부르즈 칼리파는 LED쇼를 통해 외관을 그 나라의 국기로 바꾸곤 합니다. 카타르는 시리아 정부에 의한 알렙포 함락을 애도하며 며칠 전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내셔널 데이 이벤트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내셔널 데이 당일은 정작 공휴일이기에 공휴일 당일 기념식을 갖는 우리와 달리 공공기관이나 대사관 등지에서 갖는 공식적인 행사는 며칠 전에 하는 것이 관례이기도 합니다. 그럼 GCC 6개국에게 있어 내셔널 데이는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일까요? 건국 선포일, 현대 국가 초대 통치자의 즉위일 (건국일이나 독립..

GCC&GU/GCC&GU 2016.12.19

[역사] UAE의 새 공휴일 순국자의 날은 내셔널 데이 연휴로 인해 제 날짜에 쉬지도 못하는 11월 30일일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희망수복작전"으로 명명된 예멘 알후씨 반군과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전사자가 하나둘씩 발생하기 시작하자 지난 2015년 8월 19일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바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11월 30일을 새로운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공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공휴일이 제정되고 약 2주 후인 9월초 예멘에서 참전 중이던 50명 이상의 병사가 알후씨 반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UAE 건국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오던 UAE 정부에게 있어 그 휴일은 더욱 큰 의미를 띄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동쪽편에 순국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 건립에 들어갔고, 며칠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

GCC&GU/UAE 2016.11.29

[두바이] 두바이 크릭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아라비안 걸프를 잇는 두바이 운하 공식 개통!

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

GCC&GU/UAE 2016.11.10

[역사] UAE 플래그 데이, UAE 국기의 의미와 일곱 토후국의 국기

매년 11월 3일은 UAE의 국기일 (Flag Day)로 "(깃발을) 높이 들어올리자! (자부심을) 드높이자!"라는 모토 아래 UAE 전역에서 공동으로 거행하는 국기 게양식을 갖고 국기를 나눠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날입니다. 대대적인 국가 행사이니 만큼 UAE의 지도자와 UAE 국민들은 물론이요... UAE에 거주하는 100여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이라고 쓰고 참여하게 만드는...이라고 읽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비록 건국 기념일인 내셔널 데이와 달리 공휴일은 아니지만요.... UAE의 국기일은 일곱 토후국을 모아 연합국을 수립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 국부 셰이크 자이드 (아부다비)와 셰이크 라쉬드 (두바이), 그리고 국가 수립에 기여한 형제들의 노력을 기리는 한편, 국가의식을 고취시키..

GCC&GU/UAE 2016.11.05

[경제] UAE의 유류가격 현실화 이후 1년... 모든 GCC 국가들의 유가 보조금 개혁으로 이어져!

예전부터 산유국인 GCC 6개국은 세계적으로 낮은 휘발유 소비자 가격으로 유명했습니다. 이는 GCC 회원국들이 산유국이라 공급 원가 자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정부 예산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원가 이하로 자국민 및 거주자들에게 휘발유를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자 가격을 형성해 온 밑바탕이 된 에너지, 물, 전기 공급시 정부가 지출하는 막대한 보조금은 생산 단가를 낮춰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하는 면이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 당국으로서는 이러한 보조금이 정작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에너지, 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지급해줘야 할 보조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가 1년 예산의 1/4 가량을 보조금 지급으로..

GCC&GU/GCC&GU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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