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GCC&GU 426

[미래] 두바이 미래 재단의 세계 최초 3D 프린트 사무실, 그리고 두바이 미래 박물관의 맛뵈기 체험코너

지난 2015년 7월 1일 세계 최초의 완전 기능성 3D 프린트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던 두바이는 10여개월이 지난 5월 23일 "미래의 사무실"이라는 슬로건을 건 두바이 미래 재단의 사무실을 공개했었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사무실 건물과 주택을 먼저 짓기는 했지만, 보여주기용일 뿐 실제로 거주하거나 생활할 건물은 아니었던 것에 비해 250평방미터 부지 위에 세운 이 사무실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사무실이라는 타이틀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셈이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의 도입과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두바이답게 단순히 사무실 하나를 짓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3D 프린팅 기술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

GCC&GU/UAE 2016.08.07

[사회] 80% 이상의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한 세계에서 가장 무거웠던 사우디 청년의 3년뒤 환골탈태한 모습이 공개되다!

지난 2013년 8월 사우디 지잔 지역에 사는 칼리드 무흐신 알샤이리라는 청년의 후송과정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추정 체중 610kg (1,345파운드)으로 살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무거운 사람이자, 인류 역사상 두번째로 무거운 사람으로 기록될 그의 후송과정은 정말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간청으로 선왕인 고 압둘라 국왕의 어명에 따라 국가에서 치료해주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지만,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3년째 누워만 있던 그를 빼내기 위해 그의 체중을 감당하면서 지게차로 들어내릴 수 있는 특제 침대를 미국에서 제작하고, 집의 벽을 허물고 나서야 침대째 들어내릴 수 있었으니 말이죠. ([사회] 수술을 위해 지잔에서 리야드까지 공수된 610kg의 사우디 남성! 참조) 체중감량을 ..

GCC&GU/사우디 2016.08.02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두바이 마리나는 제벨 알리 항구와 두바이 인터넷 시티, 미디어 시티가 있는 지역 사이에 위치한 구역으로 아라비안 걸프 해안을 따라 2003년부터 착공한 인공 운하도시입니다. 지금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JBR이 들어선 워터프론트를 만들기 위해 3km 구간의 사막을 파 완만한 U자형의 물길을 만들어 바다와 연결시켜 버린 곳입니다. (두바이 마리나를 만들어 낸 경험의 확장판이 바로 JW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와 W두바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두바이 운하인 셈이죠.) 인근에 자리잡은 팜 주메이라 서쪽 끝에서 본 두바이 마리나의 스카이라인은 아래 사진처럼 보여집니다.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한 바로 위 지도상의 오른쪽 구역에서부터 왼쪽으로 펼쳐지는 스카이 라인을 쭉 따라가다 보..

GCC&GU/UAE 2016.08.01

[IT] UAE, VPN 불법화 및 VPN 사용자를 중형에 처할 수 있는 새로운 연방법 발표!

UAE는 여러가지로 문제화되고 있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한다며 지난 주말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재가를 받은 새로운 연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정보기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연방법 No. 5/2012의 9항을 개정하여 1항으로 대체한 새로운 연방법 No. 12/2016의 핵심 내용은 가상사설망 VPN의 불법화 및 그 사용자를 중형에 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입니다. 오피셜 가젯트에 실리자마자 발효하게 될 새 법안의 1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버 범죄를 시도하거나 이를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잘못된 주소나 3자가 제공하는 주소를 통해 부정한 컴퓨터 네트워크 프로토콜 어드레스 (IP어드레스)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그 누구라도 즉시 투옥, 혹은 50만 디르함 (..

GCC&GU/UAE 2016.07.29

[교통] 아부다비 교통 범칙금 상시 50% 할인제 폐지로 본 UAE 교통 범칙금 체계

UAE 내 일곱 토후국 중 유일하게 교통 범칙금 상시 50% 할인제를 유지해 온 아부다비 교통경찰은 지난 5월 예고했던대로 교통 범칙금 할인제를 8월 1일부로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7월 31일까지 떼는 교통 범칙금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상시 50% 할인제가 적용되지만, 8월 1일부터 떼는 교통 범칙금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할인없는 100% 납부. 2010년 6월 벌점 제도가 도입되면서 아부다비 교통경찰이 적용해 온 상시 50% 할인제는 아부다비 내에서 떼는 모든 교통 범칙금을 운전자가 납부할 때 50%를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가령 600디르함짜리 과속 딱지를 떼었다면 실제 납부할 때는 300디르함만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교통 범칙금만 감면해줄 뿐 도로교통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던가 누적 벌점 24점..

GCC&GU/UAE 2016.07.25

[문화] 반포켓몬 파트와의 귀환 논란으로부터 포켓몬 고 교통범칙금 신설까지! 포켓몬과 이슬람 성직자들간의 악연의 역사

최근 새로 나온 스마트폰용 게임인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오면서 포켓몬과 이슬람 성직자들 간의 악연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반포켓몬 파트와 귀환?사우디나 UAE 등 걸프국가에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미국 등 서비스가 개시된 나라의 계정을 통해 포켓몬 고를 다운받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건사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반포켓몬 파트와가 귀환하게 된 것이죠. 물론 포켓스탑과 짐에 대한 구체적인 위치를 소개하는 소개기사도 나오긴 하지만요. (두바이의 포켓스탑과 짐이 어디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인 열풍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의 General Presidency for Scholarly Research and Ifta가 16년전인 지난 2001년 사우디..

GCC&GU/GCC&GU 2016.07.22

[테러] 사우디에서 18시간만에 잇달아 발생한 세 건의 자살폭탄테러와 그 여파

한 달간의 긴 라마단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여 터키, 방글라데시, 이라크 등지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테러가 잇달아 자행된 가운데 이슬람의 탄생지인 사우디에서도 7월 4일 새벽부터 18시간 만에 서로 다른 세 도시에서 세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에 비해 인명피해는 많지 않았지만요. 최근 몇 년간 사우디 내에서도 간헐적으로 몇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었지만, 하루도 채 안되어 서로 다른 목표물을 가진 세 건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한 것은 그야말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1. 젯다 미영사관 그 시작은 하루의 단식 시작에 앞서 이를 마무리하는 수후르 시간 전인 새벽 2시 15분경 젯다에 있는 주사우디 미국 영사관 부근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 미수사건이었습니다. 미..

GCC&GU/사우디 2016.07.05

[라마단] 라마단 시즌 한정으로 폭발적으로 판매되는 핏빛 음료수 빔토 (Vimto)를 아시나요?

이슬람권에서 보다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라마단 기간을 그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는 영국 업체가 있습니다. 1세기도 훨씬 전인 1908년 영국 북부의 산업도시인 맨체스터에서 설립된 영국의 음료업체 니콜스PL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니콜스가 이슬람과는 전혀 상관없는 영국의 음료업체이면서도 그 누구보다 라마단을 기다리는 이유는 회사의 대표 상품인 빔토 (VIMTO)가 이슬람 지역, 특히 아라비아 반도에서 회사의 한해 매출량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소비국인 사우디를 중심으로, 쿠웨이트, UAE로 이어지는 아라비아 반도는 지난해에만 9%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영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빔토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인데다 중동지역의 판매량이 니콜스사의 매출..

GCC&GU/GCC&GU 2016.06.22

[라마단] 1년 중 라마단 기간에만 발사하는 라마단 대포의 전통과 그 유래

라마단 기간 중 우레와 같은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슬림들에게 그날의 단식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라마단 대포는 1년 중 이슬람력 9월에 해당하는 단식월 라마단 기간에만 항상 볼 수 있는 친숙한 풍경입니다. 각 나라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표적으로 메카의 라마단 대포는 알마다피산에 설치되어 있고, UAE에서는 매년 두바이와 샤르자의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구역에서 쏘게 되며, 무슬림들은 그 대포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먹지 않습니다. 식당들 역시 그 시간대 이후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기에 대포가 설치된 곳 근처에서는 시끄럽지만 대포 발사 시간을 기다리는 종업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마단 대포는 그날의 단식이 끝나고 첫 식사를 하는 이프타르 시간을 알려주는 것 외에도 라마단과 관련..

GCC&GU/GCC&GU 2016.06.19

[사회] 세계 최고수준의 부국 카타르 인구의 약 60%는 "노동자 숙소"에 거주하는 신세!!!

(현장에서 작업 중인 건설 근로자들. 출처: Vice News) 카타르는 룩셈부르크, 노르웨이에 이어 명목상 1인당 GDP 세계 3위 ($96,732)이자 구매력 평가기준 (PPP) 1인당 GDP 세계 1위 ($140,649)를 자랑하는 국가지만 (2015년 기준), 카타르 인구의 약 60%는 노동자 숙소 (닭장 같은 현장 임시 숙소든, 고픔격의 노동자 도시든 수준에 상관없는 모든 형태의 노동자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공식 통계자료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2015년 4월 기준으로 조사된 카타르 발전계획통계부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의 2015년도 공식 인구통계에 따르면 약 220만명 중 140만명이 노동자 숙소에서 생활 중이라고 ..

GCC&GU/카타르 2016.06.09

[교통] 두번째 방문 끝에 이용해 본 냉방 아브라 탑승기

기껏 물어물어 알잣다프역을 찾아갔던 전날 "냉방 아브라의 연료가 떨어졌는데 주유할 방법이 없어 오후 및 저녁 운행을 중지했으니 내일 다시 오면 이용할 수 있을 거야. 인샤알라!"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하고 되돌아온 다음날 다시 한번 알잣다프역을 찾았습니다. 어제 한번 와봤다고 알잣다프 메트로역에 차를 주차시킨 후 메트로를 이용하여 한 정거장 떨어진 현재의 종점 크릭 메트로역으로 갔습니다. 크릭 메트로역에는 메트로 이용객을 위한 명목으로 7대만 주차할 수 있기에 혹시나 자리가 찼을까 싶어 바로 알잣다프역에 주차시킨거죠. 알잣다프역 터미널에서 선착장을 보니 때마침 크릭을 건넜다가 돌아오고 있는 냉방 아브라를 보고는 바로 매표소로 갔습니다. 예전에 타봤던 1디르함짜리 전통 아브라는 동전을 직접 줬던 걸로 기억..

GCC&GU/UAE 2016.05.30

[교통] 두바이 크릭을 오가던 전통 보트 아브라의 업그레이드, 냉방 아브라 구경기

두바이 RTA가 5월 23일부터 새로운 수상교통 전용 역인 알잣다프역을 개설하면서 알잣다프역과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 역을 오가는 냉방 아브라를 운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해 주말을 이용하여 알잣다프역을 다녀왔습니다.. 알잣다프역은 현재 두바이 메트로 그린라인의 종점인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 근처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봤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이전 역인 알잣다프 메트로역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오랜만에 메트로를 이용하여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에 내렸습니다. 알잣대프역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입간판이 서 있네요. 두바이 메트로 그린라인의 현재 종착역인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은 선로가 미완의 끊어져있는 상태로 있습니다만.... 두바이 RTA는 두바이 크릭역에서 라스 알코르 산업지역, 인터내셔널 시티, 실..

GCC&GU/UAE 2016.05.28

[교통] 두바이의 새로운 주차 요금제 적용으로 알아보는 UAE의 유료 주차제, 주말과 공휴일엔 일단 차를 끌고 나오세요!!!

두바이 RTA는 두바이 내 유료 공영 주차장을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서 차량 통행이 많은 상업지구 내 주차비를 시간당 2디르함에서 4디르함으로 인상한다고 지난 3월 예고한 새로운 주차요금제를 5월 28일 토요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주차요금제로 인해 생기는 큰 변화는 유료 주차시간의 단일화와 차량 통행이 많은 상업지구 및 주차전용건물 내 주차비의 상향 조정을 들 수 있습니다. 현행 주차요금제에서는 주차비 책정시간을 이원화하여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5시간 등 총 10시간에 한해서 받았지만, 오후 무료주차시간을 폐지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연속 책정으로 단일화하였으며, 주차 구역을 크게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누어 1구역 ..

GCC&GU/UAE 2016.05.24

[문화] 라마단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베품의 미덕을 공유하는 전통 명절, 하끄 알라일라

올해의 라마단 시작을 2주 정도 남겨놓은 가운데 UAE 곳곳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끄 알라일라 (حق الليلة/Haq Al-Laila)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하끄 알라일라는 걸프 국가와 이란에서 펼쳐지는 가르기안 (قرقيعان)이라고 불리는 이슬람 전통 명절의 UAE 버전입니다. 하끄 알라일라의 유래: 가르기안의 종교적 의미 정확한 어원은 알려지지 않은 가르기안, 혹은 가르가운이라 불리는 이 날은 히즈리력 8월 (샤으반) 15일과 9월 (라마단) 15일, 1년에 두 번 있는 축일로 이 두 날은 수니파와 시아파 모두에게 중요한 축일입니다. 히즈리력 8월 15일은 시아파 무슬림들에게 있어선 열두번째 이맘이자 최후의 날에 재림하기 위해 사라진 상태라고 믿고 있는 이맘 무함마드 빈 하산 알마흐디의 탄신..

GCC&GU/UAE 2016.05.22

[사회] UAE의 결혼과 이혼: 사회문제가 된 결혼지참금 마흐르, 이혼숙려, 혹은 애도기간 잇다

알아인에 사는 무려 29명의 자녀를 둔 57세의 마수드 알아흐바비가 요구한 마흐르가 UAE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면서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개월 간 6명의 딸을 시집보낸 그는 사위에게 과도한 결혼 비용으로 빚더미에 앉은 채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안정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빚없이 시작하는 것이 낫다며 마흐르로 아랍커피 한 잔과 대추야자만을 요구했고, 값비싼 웨딩홀을 빌려서 결혼식을 치루는 대신 자신의 집에서 결혼식을 치룰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결혼식의 혼수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결혼 지참금인 마흐르 (مهر / Mahr)는 일반적인 우리나 서양식의 개념과 달리 신랑이나 시아버지가 신부에게 현금이나 현물로 제공하는 것이며, 마흐르로 받은 것은 신부의 재산이 ..

GCC&GU/UAE 2016.05.12

[교통] 차량검사에서부터 등록증 갱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샤밀 (두바이와 북에미레이트 한정) 이용기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에미레이트ID를 발급받고 차를 구매한지 벌써 1년이 지나 차량등록증을 갱신해야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한다고 그러다 때를 놓쳤지만,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별도의 절차없이 안과 검사만 받으면 UAE 운전면허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국면허를 가지고 나와 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만... 2/3가 실격한다고 전해지는 악명높은 UAE 운전면허 취득시험을 봐야하는 것에 비해서는 분명 헤택이긴 합니다. 최근 관련 당국은 응시자의 부담을 줄여준다며 도로주행시 시험관을 동승시키지 않는 것으로 운전면허 시험방식을 바꾼다고 밝혔습니다만... (전자적으로 체크할 수 있기에 운전자의 긴장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군요...) 차량등록 갱신은 운전면허를 발급받았던 ..

GCC&GU/UAE 2016.04.27

[문화] 한차례 좌절을 겪은 두바이 오페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과 함께 8월 31일 공식 개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이라크계 영국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UAE에 남긴 유산은 아부다비 초입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대교 외에 하나가 더 있을 뻔 했습니다. 지난 2008년 두바이가 발표했던 비운의 프로젝트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모래 언덕을 형상화한 자하 하디드 특유의 난해한 곡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하우스처럼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려는 두바이의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였습니다. 1억 3천 5백만 달러를 들여 두바이 크릭 일대에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2,500석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와 아트 갤러리, 호텔 등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관광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 ..

GCC&GU/UAE 2016.04.25

[아부다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중동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 UAE 한국문화원 방문기

2천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동지역에서 한국 문화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IP TV나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매체가 활성화되고 도시 미관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설치를 금지시키는 등 위성방송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지만, 몇 년전까지만 해도 중동지역 방송시장의 중심이었던 위성방송 시장에서 한국 방송이라곤 KBS World, 아리랑 TV, YTN 등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지역에서 방송을 송출하는 위성 때문에 YTN까지 보려면 위성 안테나를 하나 더 설치해야만 했었죠. 비공식적인 채널로 2천년대 초반 프랑스에서 유료방송을 송출했던 채널 썬은 한국에서 녹화 테이프를 공수받아 방송하다보니 하루 늦은 전날 9시 뉴스를 틀어주곤 했는데,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결항이 될 경우 뉴스를 방..

GCC&GU/UAE 2016.04.14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새로운 공식 로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그리고 주요 전시장 디자인

두바이는 지난 일요일 저녁 부르즈 칼리파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될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공식 로고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3년 11월 러시아, 터키, 브라질의 경쟁도시들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지역 최초이자 두바이의 날씨를 감안하여 가을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봄까지 해를 바꿔가며 처음 개최되는 엑스포이기도 합니다. 2천년대 후반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로 모라토리엄 직전까지 내몰렸던 두바이는 5년간의 침체를 딛고 극적인 부활을 알리고자 국운을 걸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매달렸던 바 있습니다.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 지난 해부터 공모에 들어가 19000여명이 응모한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최종..

GCC&GU/UAE 2016.03.30

[두바이] 두바이, 기술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세계 미래스포츠 대회 창설 선언!

월드 드론 프리 파이널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장내 아나운서가 긴급 발표가 열린다고 발표하면서 드론 프리를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무함마드 알가르가위 UAE 연합정부 내각미래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긴급 발표의 내용은 2017년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의 미래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를 위해 두바이를 본거지로 한 세계 미래 스포츠 연맹을 발족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 스포츠 대회란 표현은 생소하지만 말 그대로 혁신과 미래 기술을 스포츠 경쟁에 접목시킨 것으로 차세대 경제를 이끌게 될 최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웅을 겨루는 스포츠 대회를 의미합니다. 미래 스포츠 대회 창설 발표 몇시간 전 서울에서 인공지능 알파고는 난공불락일 것이라고 ..

GCC&GU/UAE 2016.03.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