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호텔2020. 2. 5. 22:38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2020년 엑스포 직전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자리잡은 두바이 외곽의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2018년 11월 15일 문을 연 시저스 팰리스의 복합단지입니다.

2019/04/21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2020년 개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거점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카지노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시저스 팰리스의 첫 해외 진출지로 카지노와 도박이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UAE의 두바이를 택한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카지노가 아닌 엔터테인먼트로 승부를 걸겠다는 인터뷰를 본 것도 같습니다만...



두바이에 선보이는 다양한 호텔들의 개장 소식을 국내 매체에선 좀처럼 다룰 일이 없지만, 지난해 3월 17일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의 그랜드 오프닝 소식은 이례적일 정도로 각종 국내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두바이 관광 홍보를 위해 열일하는 두바이 관광청이 콕 찝어 이 행사에 각종 매체를 초청한 것은 아무래도 영종도에 개장 예정인 시저스 코리아 복합 리조트 홍보와도 무관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영종도 리조트는 카지노가 있다는 점만 빼면 블루워터 두바이와 가장 유사한 버전일 것이라는 내용이 있을 정도니 말이죠.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아라비아 걸프를 바라보고 있는 호텔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 (194객실), 시저스 리조트 블루워터 두바이 (301객실)와 레지던스 앳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 (레지던스 80채)로 이뤄진 호텔-리조트-레지던스 복합단지 입니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과 시저스 리조트 사이에는 코브 비치라 불리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죠. 



전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 개장 첫 주인 11월 중순에 헬스키친을 잠깐 들렀었지만, 호텔에 묵었던 것은 국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던 그랜드 오프닝 행사 후 약 두 달 뒤인 5월의 라마단 기간 중이었습니다. 그나마 비수기일 때.... 블루워터 두바이에 진입해서 다니다보면 길 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레지던스입니다. 호텔과 리조트는 레지던스 건물 너머에 있어 길 가에서는 보이지 않거든요.



레지던스 건물을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우회전해서 호텔 로비로 갈 수 있습니다.



문 앞에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는 조형물을 끼고 유턴을 하면 호텔 정문. 유턴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면 리조트 입구로 향할 수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리조트의 컨셉을 알 수 있는 말의 두상이,



오른쪽으로는 UAE 통치자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과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그리고 차기 왕위 계승자인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의 초상화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정문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발코니가 나타나면서 호텔 풀장과 아라비안 걸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장 당시에는 풀장까지 가는 길에 아무 것도 없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저스 상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꺾어주면 바로 나타납니다.



체크인 카운터 천장 위에 대형 그림이 걸려있는 것이 포인트!



체크인 카운터 뒤로는 라운지와 카페가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술을 파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라마단을 상징하는 표식과 함께 해가 질 때까지는 영업하지 않습니다만... 



비즈니스 센터로 가는 길.



호텔의 시설은 대부분 로비 한 층 아래에 있는 G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단 방을 가봅니다. 



복도는 상당히 차분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묵을 곳은 가장 싼 방인 팰리스 디럭스 킹룸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빌트인 옷장이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옷장 뿐 아니라...



미니바와 먹거리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체크인 당시에는 없었는데 저녁 청소 서비스 후 방에 돌아오니 간단한 다과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호텔 컨셉이 여실이 드러나는 금박으로 포장된 초콜릿.



이 공간을 지나면 본격적인 객실입니다. 세로로 길게 늘어서 있어 별로 안 넓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책상이 있고...



특이하게 헤어드라이어기는 책상 중앙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기본적인 설정은 태블릿과 터치형 패트로 컨트롤 가능합니다.



전원 플러그를 벽면이 아닌 바닥 구조물에 꼽게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는 반대편 사이드 테이블쪽도 마찬가지.



침실을 지나면 거실과 발코니로 이어집니다. 거실에서 볼 수 있듯 목재로 된 마루바닥입니다.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의 베스트 셀러 중 한 권이 호텔 방에 있는 것은 오랜만에 보네요.



하지만 발코니로 나가면 돌바닥이죠.



날씨가 좋을 땐 발코니 바닥에서 잠시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매트리스가 깔려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 속 맞은편 건물과의 사이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저층 지대가 바로 코브 비치입니다.



리조트 투숙객은 무료로, 투숙객이 아닐 경우 유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프라이빗 이벤트가 있을 경우엔 그 앞을 지나가는 것조차 제지당할 수도 있습니다.




리조트 너머에는 팜주메이라의 풍경을 일부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것이 아틀란티스, 중앙쪽에 자리잡은 가장 높은 건물이 쌍용건설이 짓고 있으며, 올해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건물이 에메랄드 팰리스입니다.





이래저래 그리 넓어보이는 객실은 아닌데...



있다보니 왠지 엉뚱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바이 내 다른 호텔에 비해 바닥과 벽면, 문에 밝은 색의 목재가 과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벽면을 장식하는 중심 자재는 목재...



심지어 커튼 대신 사용되고 있는 블라인드도 목재...



뭐랄까... 열기가 없는 사우나실에 있는 기분이랄까요??? 로마시대, 카이사르 생각을 하면 컨셉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객실이 좁아보이는 건 그만큼 넓은 화장실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객실을 양분해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화장실도 보통 화장실에선 볼 수 없는 수납공간이 양 옆을 감싸고 있습니다. 왠지... 금화 앞에서 볼 일 보는 어색한 기분이....







객실 어메니티로는 로렌초 빌로레시 피렌체가 제공됩니다.











세면대 공간이 광활하게 느껴지는 반면 샤워기가 함께 하는 욕실은 상대적으로 좁은 느낌입니다. 



이 곳엔 UAE 내 다른 호텔에선 보기 드문 이색 어메니티들이 제공되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객실용 천 슬리퍼 외에...



풀장이나 해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해변용 슬리퍼가 따로 구비되어 있고...



바닷가에 들고가면 딱 좋을듯한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눈에 확 띄는 접이식 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호텔 어메니티엔 크게 욕심이 없는 저지만... 해변용 슬리퍼와 백은 호텔을 떠날 때 챙겨나왔을 정도로 말이죠. 



객실 앞 복도에서 본 호텔 풍경. 저 멀리 보이는 흰색 돔이 리조트 내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로툰다입니다. 로마 시대의 유명한 판테온에서 영감을 받은 로툰다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입니다. 국내 매체의 보도자료에는 365일 각종 쑈가 펼쳐지는 곳이라 소개되었지만, 라마단 기간 한 달만큼은;;;;;



일단 각종 시설이 있는 G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발목에서 자른 흰색 조형물도...



살짝쿵 야해보이는 남자의 전신 장식이 이 곳만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한쪽 끝에는 스파가 있고...



반대편 끝에는 홍콩, 아니... 고든 램지의 헬스 키친이 있습니다.



2018/11/18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고든 램지의 헬스키친 레스토랑, 첫 해외 진출지로 두바이의 새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개점!



헬스키친은 호텔의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식당입니다. 라마단 기간에 투숙했다고 위에서 밝혔었죠?



라마단 기간 중에도 식사는 정상적으로 제공됩니다.



불과 5~6년전만 해도 라마단 기간 중에는 밖에서 식사하기가 쉽지 않아 오죽하면 "아부다비나 두바이에서 이프타르 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 20선"과 같은 기사를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소정의 비용을 내고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비무슬림들은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라마단 기간 중에도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여행업계를 뜨겁게 달군 에미레이츠의 올해 상반기 특가 오퍼에 혹해 표를 구해놓고 보니 라마단 기간 (4월 23일~5월 23일)에 구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먹으면서 다니기도 편해졌지만, 시기적으로도 뜨거운 한여름의 라마단을 피했으니까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바나 소셜 클럽도 있습니다.



개장 당시에는 없었지만 추가로 세워진 카이사르의 상을 넘어가면...



호텔의 풀장이 펼쳐집니다.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 일대를 둘러봅니다.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웅장한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브 비치에서 본 아인 두바이. 



코브 비치를 따라 쭈욱 걸어가다보면...





시저스 리조트 블루워터 두바이로도 갈 수 있고...



두바이 마리나와 JBR의 스카이 라인도 즐길 수 있습니다.



헬스키친을 포함해 리조트 전체에 다양한 장르의 13개 식당, 라운지, 바가 운영되고 있는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에서 루프탑 식당 겸 라운지는 시저스 리조트 블루워터 두바이의 루프탑에 자리잡고 있는 컨템포러리 일식당 파루 한 곳 뿐입니다. 


파루는 식당 입구에 자리잡은 테라스석,



조명의 변화가 인상적인 실내석,





그리고 시샤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데, 인기있는 곳은 팜 주메이라부터 두바이 마리나, JBR의 스카이 라인과 아인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석입니다.





바다 앞 아래에 보이는 곳이 리조트 내 전시회/행사장인 시저스 포럼.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개장하게 되면 대관람차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 눈에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뷰 포인트로도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곳에 자리잡고도 여느 두바이 고급식당처럼 셰프 이름을 내걸지 않았던 파루는 제가 체크아웃하고 며칠 뒤인 5월말 셰프 아키라 백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키라백은 2월 1일 개장한 W 두바이 더 팜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일식당 겸 라운지 아키라 백을 연지 불과 몇 달만에 또다른 루프탑 식당 파루와의 계약을 통해 두번째 매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2019/03/11 - [중동여행정보/호텔] - [두바이]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 아키라 백과 함께 반년 만에 팜 주메이라의 고급 리조트지로 돌아온 W 두바이 더 팜!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끝에 자리잡은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사우나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객실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지만, 블루워터 아일랜드와 JBR까지 바다로 연결된 넓은 지역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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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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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20. 1. 19. 23:43


아부다비는 야스 아일랜드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처음 F1 그랑프리 파이널을 개최한 2009년 11월 1일에 맞춰 야스 바이세로이 아부다비를 개장했습니다. F1 서킷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호텔이라는 상징성과 밤에는 빛을 내는 초대형 뽁뽁이가 건물을 감싼듯한 미래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호텔로 야스 아일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야스 바이세로이 아부다비가 개장한지 반년 뒤인 2010년 5월 스타우드 그룹은 아부다비의 알바틴 부두에 아부다비 내 첫 W 호텔인 W 아부다비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개장 소식이 전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타우드 그룹이 매리어트에 합병된 후 2018년 초 알바틴에는 당초 예정되었던 W 아부다비가 아닌 다른 호텔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W호텔과 비슷한 컨셉의 매리어트 브랜드이자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아부다비 에디션이었습니다.

2018/10/30 - [중동여행정보/호텔] - [아부다비] 알바틴에 들어선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아부다비 에디션에서 폰카용 액세서리를 받은 사연

처음 소식이 전해지고 7년 반 뒤에 개장일정 소식이 아닌, 당초 발표와 다른 브랜드의 호텔이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W 아부다비는 들어서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반년 뒤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건물주인 알다르가 바이세로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매리어트와 운영권 계약을 맺으면서 W 아부다비가 들어설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것이죠.

2018/07/10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야스 바이세로이, 세인트 레지스... 2018년 하반기에 이름이 바뀌는 UAE 내 주요 호텔들!

하지만, 매리어트로 운영권이 넘어 온 2018년 8월 1일 문을 연 것은 럭셔리 컬렉션 계열의 야스 호텔 아부다비였습니다. W 호텔로 리브랜딩하기 전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리노베이션을 택하면서 임시 브랜드였던 셈입니다.


그리고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11월말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맞춰 연초에 개장한 W 두바이 더 팜에 이은 UAE 내 두번째 W 호텔이자 아부다비 내 첫 W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로 재개장했습니다. 스타우드 그룹이 W 아부다비를 개장하겠다고 발표한지 9년 반만에 말이죠.

2019/03/11 - [중동여행정보/호텔] - [두바이]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 아키라 백과 함께 반년 만에 팜 주메이라의 고급 리조트지로 돌아온 W 두바이 더 팜!


이런 기구한 사연 때문에 야스 바이세로이로도, 야스 호텔 아부다비로도, W 아부다비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스 바이세로이 시절에는 오래전 라운지에 구경삼아 잠시 갔었고, 매리어트로 바뀐 뒤 야스 호텔 아부다비 개장 첫 주에 묵어보고는 W 아부다비 개장 후 숙박비가 그나마 싸질 때를 노려 다시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야스 호텔 당시에는 입구 앞에 있는 분수대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W로 바뀐 뒤에는 분수대 모양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중앙에 시그내처 로고 W가 세워져 이 곳이 W 호텔임을 보여줍니다.



입구와 로비 라운지의 풍경도 확 달라졌습니다. 야스 호텔 때는 밋밋한 느낌이었다면...







W 호텔로 바뀐 후에는 상대적으로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스 호텔의 따뜻하고 알록달록했던 체크인 카운터도 블랙 앤 화이트로 심플하지만 차가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카운터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벽면을 뚫고 얼굴의 코를 집게로 집은 듯한 벽면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UAE 국부 셰이크 자이드와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의 초상화만 있었던 야스 호텔과 달리, W 아부다비에는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의 초상화도 두 사람과 함께 자리잡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14겹으로 겹친 유리로 초상화를 형상화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 UAE 내에서도 보기드문 초상화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뽁뽁이가 덮은듯한 W 호텔은 야스 마리나 서킷을 가로지르는 통로로 연결된 본관과 마리나 윙의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스 호텔에 묵었던 2018년 8월초에는 본관만 손님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건물 안내도는 야스 호텔이었을 당시 통로에 걸려있던 것으로 W 아부다비로 바뀐 뒤에는 못 본 듯 싶네요.



체크인을 하고 보니 이번엔 마리나동에 있는 객실이어서 마리나동으로 갑니다.



마리나동은 본관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간 후 통로를 가로질러 가면 됩니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는 야스 마리나 서킷 위를 가로지릅니다.



통로를 지난 후 길안내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마리나동에는 객실 외에 스파와 헬스장, 그리고 키즈존과 가족 투숙객 대상의 루프탑 풀 선 덱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객실로 이동합니다.



이 호텔의 방번호는 네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또는 2) + (층수 한자리) + (객실 번호 두자리)


다시말해 2423호실은 마리나동 4층 23호실이라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본관에 있는 객실은 1로 시작합니다.



같은 등급의 객실은 아니지만 분위기 비교를 위해 야스 호텔이었을 때 객실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매리어트 멤버쉽 특전으로 기본적으로 방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야스 호텔에 묵었을 때는 운영업체가 완전히 바뀐 후 개장 첫 주였던 탓인지 어수선해서 제대로 된 체크인 서비스를 못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야스 호텔 때는 마리나동이 보수 공사중이었던가 그래서 건물만 다르고 똑같이 4층에 머물렀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제가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인 티타늄 엘리트가 된 이후 묵은 첫 호텔이기도 했네요. 


업그레이드 받은 방은 판타스틱, 패뷸러스, 와우, 익스트림 와우로 이어지는 스위트룸 중 가장 낮은 등급의 스위트룸인 판타스틱 스위트.




거실에 들어서기 전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미니바에는 여러 상품을 파는 W호텔 답게 공인 제품도 함께 들어있는데, 특이하게도 선글라스와... 게임용 카드? 







거실에는 새로 설치된 듯한 벽 구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TV가 있고, 스탠드는 그대로인데 전원 플러그를 꽂을 곳이 늘어났고 보스 스피커가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KBS 월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거실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소파와 의자가 비대칭적으로 놓여 있습니다.





야스 마리나 서킷 위에 있는 호텔이라고 자동차 모양의 초컬릿이 담겨있습니다. 



뭔가 언밸런스한 듯 하지만 금빛이 인상적인 원형 탁자와 앤틱한 의자가 커튼 앞에 놓여 있습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한 켠에는 옷장과 짐들을 한 곳에 넣을 수 있는 드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겸 욕실. 침실 안에 욕조가 따로 있던 W 두바이 더 팜의 과격한 스위트룸과는 달리 욕조가 욕실 안에 있습니다.



욕실 어매니티는 W 특유의 어메니티가 들어 있습니다.







한참을 거친 후에 들어오게 된 침실.







발코니로 나가봅니다.



이번엔 마리나뷰입니다.







방을 둘러봤으니 마리나동 내 시설을 둘러봅니다. 일단 옥상에 있는 선 덱.







마리나동의 가장 밑에 층인 GF에는 헬스장과 스파가 있습니다.











이제 본관을 둘러볼 차례





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는 커피 전문점 로터리가 있습니다.





로터리를 지나 마리나동으로 가는 통로에는 예전부터 있던 이탈리아 식당 아미치와 인도 식당 앙가르가 그대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아미치는 점심과 저녁, 앙가르는 저녁에만 엽니다.



야외에 테라스석이 있지만, 술은 실내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 오리진은 위치를 기존에 일식당 카츠와 아랍 지중해식당 아타입이 있던 안쪽으로 옮겨 개라지로 바뀌었습니다. 오리진은 사진을 남겨놓지 않았을 정도로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두 식당이 있던 자리를 하나로 만든 개라지는 다양한 컨셉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개라지의 테라스석은 F1이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이벤트가 있을 때 서킷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마침 묵었던 주말에 F1 수준은 아니지만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려 서킷을 질주하는 차들로 시끄러웠습니다. 오죽하면 원하는 투숙객에 한해서는 귀마개를 제공할 정도.





그리고 무난한 분위기의 오리진이 있었던 자리엔...



비늘돔이 자리잡은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W의 시그니처 라운지 W 라운지가 들어섰습니다.





W 아부다비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공간입니다.













W 라운지 역시 서킷을 볼 수 있는 테라스석이 있습니다.



일식당 카츠나 아랍 지중해식당 아타입이 없어진 건 크게 아쉽지 않았지만, 호텔 내 나이트클럽 겸 라운지인 엠파이어 야스가 폐업했다는 소식은 아쉬웠습니다.



야스 아일랜드의 유일한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클럽으로 유명했던 엠파이어 야스는 야스 바이세로이 시절이었던 2017년에 개장한 후 야스 호텔 아부다비로 바뀌고 나서도 영업했지만, 2019년 5월 3일 영업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넓은 공간이 비어있기에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만... 







본관 옥상에는 성인들만 입장가능한 18금 풀장인 웻 덱이 있습니다. 선 덱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광욕을 즐기는 곳이라면 웻 덱은 놀고 마시는 분위기의 풀장입니다. 웻 덱은 객실용 엘리베이터 외에도 GF에서 바로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엘리베이터의 강렬한 내부 디자인이 미성년자 입장불가겠구나 싶은 느낌을 줍니다.



네... 맞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그려진 그래피티.



입구에서부터 초대형 풀바가 자리잡고 있고...


가운데에는 DJ 부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웻 덱 반대편에는 밤에 운영하는 루프탑 바 겸 라운지가 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W 라운지 맞은편에는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점이 입점 예정입니다. W 두바이 더 팜의 매장보다는 작지만 내부는 훨씬 화려합니다.



그리고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연회장 등이 있습니다.



건물 입구 반대쪽으로 나와서 보는 W 아부다비의 모습. 사진 중앙 하단에 보이는 테라스석이 개라지와 W 라운지의 테라스석입니다.









호텔 입구쪽으로 나와도 당연히 서킷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야스 마리나 서킷 일대를 포함한 야스 아일랜드의 대부분 지역은 GCAA에 등록된 파일럿이라도 그나마 UAE 민간항공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드론을 띄울 수 있는 드론 비행금지 구역이라 개인은 사실상 드론을 날리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근처에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있어 여객기의 이착륙 항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땅에서는 스포츠카들이 질주하고, 하늘에서는 여객기들이 낮은 고도에서 뜨고 내리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장소랄까요?



W 아부다비는 개장 10년 만에 운영업체가 바이세로이에서 매리어트로 한 번 바뀌고, 덩달아 호텔 이름까지 야스 바이세로이 아부다비에서 야스 호텔 아부다비를 거쳐 W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로 두 번이나 바뀐 보기드문 이력을 지닌 후에야 아부다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바뀌어도 휴업하지 않고 계속 영업해왔던 탓인지 아부다비에 첫 선을 보인 W 호텔이지만 새롭게만 느껴졌던 W 두바이에선 볼 수 없었던 낯익은 모습과 새로운 모습이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이 아닌 부분 개보수 작업을 통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면서 변화를 꾀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9년전 처음 발표했던 대로 알바틴에 자리잡는 것보다 우여곡절 끝에 이 곳에 자리잡은 것이 더욱 W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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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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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30. 22:09


평소 숙박비 할인오퍼를 잘 내놓지 않는 에마아르 호텔사업부는 2019년 4분기들어 꽤나 공격적인 할인오퍼를 내놓았습니다. 이례적으로 네 개의 호텔, 두 곳의 5성급 어드레스 호텔과 두 곳의 4성급 비다 호텔을 넉달 사이에 잇달아 문열었기 때문입니다. 4개월여 동안 4곳의 호텔을 여는 건 에마아르 호텔사업부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게다가 10월 20일에는 엑스포 개막을 일년 앞두고 있다며 그날 하루 20% 할인이 아닌, 20%의 숙박비만 내라며 80% 초특가 폭탄세일을 깜짝 펼치기까지 했었습니다. 신장개업 50% 할인 오퍼가 끝나자 현재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념 30%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새 호텔 소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할인오퍼 덕에 난데없는 에마아르 호텔 후기를 잇달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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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장개업 4개 호텔 중 좀처럼 이벤트 기간이 거의 다 끝나가는 와중에도 개장하지 않은 호텔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장도 하지 않은 그 호텔이 한국에서 되려 유명해지기까지 했습니다. 12월 27일까지 진행되었던 에미레이츠 항공의 내년 상반기 초특가 프로모션 기간 중 어드레스 두바이몰과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티켓 승객분들에게 무료 2박이 제공되는 호텔 옵션 중 하나로 지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호텔이 50% 할인 이벤트 종료 3일 전에 개장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어드레스 스카이 뷰입니다. (이럴꺼면 대체 왜 할인오퍼를 넣어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개성있는 새 호텔 구경에 재미를 들린 저에게 잊지 못할 역대급 개장연기를 시전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예약에 들어갔던 개장일은 8월 1일이었습니다. 재개장한 호텔의 첫 투숙객이라는 역대급 경험을 안겨주었던 어드레스 다운타운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침 1박을 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지난 4월 28일 예약을 했는데, 7월말 갑자기 호텔에서 전화가 옵니다. 미안하지만 개장일정이 뒤로 밀려 어드레스 다운타운이나 팰리스 다운타운으로 바꿔 예약을 해주겠다며 말이죠. 결국 예약은 취소...

2018/06/04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그렇게 잊고 있던 10월 8일, 11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고는 50% 할인 오퍼를 적용받아 11월 1일로 예약을 했는데, 10월말 또다시 호텔에서 전화가 와 개장이 몇 주 연기되었다며 대체 호텔을 소개해주기에 이번엔 어드레스 다운타운에 처음 묵었을 당시엔 영업하지 않았던 네오스를 가볼 겸 어드레스 다운타운에서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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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한달이 지난 11월 19일, 12월 8일 개장한다고 예약을 받고 있기에 지난 두 차례의 경험을 피해 개장 첫 주말에 가보자 싶어 12월 12일에 예약을 걸었는데, 왠걸 또다시 12월 9일에 전화가 와서는 이번엔 개장이 딱 1주일 뒤로 연기되어 대체 호텔을 소개해주겠다기에 이번엔 아예 숙박일정을 할인 오퍼기간이 종료된 다음이지만, 50% 할인 오퍼를 적용받아 2주 뒤인 26일로 바꿔 버리고, 인스타에 이런 호텔은 처음 봤다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펑크난 그 기간에는 W 아부다비를 다녀왔지만요...)



이 포스팅을 보고 어떤 인스타 유저가 자신은 15일 개장으로 알고 예약했다며, 쪽지를 보내서 얘기를 나누었었는데 1주일 뒤에 물어보니 그 분 역시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호텔이 개장 일정을 한 주 더 뒤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무슨 개장 일정을 초치기도 아니고 주치기로;;;;


8월 1일 -> 11월 1일 -> 12월 8일 -> 12월 15일 -> 마침내 12월 22일!


주치기까지 나오는 역대급 개장 연기 끝에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12월 22일 부분 개장, 즉 소프트 오프닝에 들어갔습니다. 네... 그렇게 일정을 미뤄놓고도 말이죠...

처음 예약했던 날로부터 4차례의 일정 변경과 8개월의 기다림 끝에 개장 첫 주말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올해의 마지막 호텔로 기어코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두바이몰로 진입하는 길목 코너에 자리잡은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60층 (260m)과 55층으로 이뤄진 두 개의 초고층 타워와 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로 이뤄진 호텔 겸 레지던스로 166개 호텔 객실과 531개 레지던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두 개의 건물 중 높은 건물이 레지던스 전용 건물인 타워 1동, 낮은 건물에 건물 바깥으로 튀어나온 스카이 브릿지의 일부가 보이는 건물이 호텔과 레지던스가 함께 있는 타워 2동입니다. 타워 1동은 4층부터 59층까지 레지던스가 있으며, 타워 2동에 호텔은 4층부터 15층까지, 레지던스는 17층부터 52층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받침대처럼 두 호텔을 연결하는 하단부에는 G, 1, L의 3개층이 있습니다. 걔략적인 타워 구조를 설명하는 이유는 동선에 따라 타워 1, 2동을 오갈 수 밖에 없고, 모르면 딱 헤메기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트랜드 잭 공법을 이용해 높이 220미터까지 들어올려 두 타워를 연결하게 된 총연장 85m, 높이 22m, 폭 30m의 3층짜리 구조물인 스카이 브릿지에는 51층과 52층에 스카이 콜렉션으로 불리는 8채의 복츧식 레지던스 (6베드룸 SK1/ 4 베드룸 SK8/ 3 베드룸 SK2~7)와 54층에 폭 70m의 인피니티 풀 및 풀 바가 들어서게 됩니다.



호텔 건물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지나다보면 쉽게 눈에 띄지만, 운전해서 가거나 택시, 우버 등을 이용해 호텔을 방문할 경우엔 어드레스 파운틴 뷰 만큼이나 헷갈리기 딱 좋습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에마아르 스퀘어와 HSBC 등이 있는 뒷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을 듬성듬성 보고 다니다보면 호텔 입구를 지나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표가 조금 애매하게 붙어있어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는데 이 타워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진입로 (화살표 1)를 타고 직진하다 딱히 이정표가 없어도 화살표 (2) 방향을 따라 오르막길로 바로 우회전해야만 합니다!!! 네비도 제대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초행길에 입구를 못 찾아 건물이 눈 앞에 빤히 보이는데도 이 근처를 몇 번이나 헤맸는지 몰랐;;;;;;



어드레스 스카이 뷰 단지에는 호텔 입구를 포함해 총 4개의 입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호텔 진입로를 지나쳐서 그냥 직진하면 레지던스 타워 2동 입구나...



어드레스 스카이 뷰 행사장 전용 (각종 컨벤션, 웨딩 등...) 입구, 



그마저도 지나쳐 버리면 레지던스 타워 1동 입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방통행로다 보니 진입로를 타고 들어오는 차가 없다면 보안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역주행해서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쯤까지 오면 어드레스 타워 단지에서 빠져나와 에마아르 스퀘어를 한바퀴 돌아와 재진입을 시도해야만 합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있는 호텔 입구가, 오른쪽에는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이 보입니다. 




한켠에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루프탑 스카이 라운지인 셀라비로 바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반대쪽 끝으로 가면, 어드레스 특유의 건물 밖 노천카페와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입구 앞에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 타워를 보니 그 사이로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네요!



건물 반대편으로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스카이 라인이 보이지만,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이 눈 앞에 보이듯이,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과 이웃하고 있는 최초의 어드레스 호텔입니다.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의 보행 육교를 따라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길 건너편에서 보면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얼마나 메트로 역 옆에 가까이 붙어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과 부르즈 칼리파를 기준으로 좌 어드레스 스카이 뷰, 우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두바이몰로 이어지는 연결통로 초입에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연결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막혀있기에...



아마도 이 곳이 어드레스 스카이 뷰로 연결되는 입구가 되지 않을까...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 밖으로 나와 길을 따라 연결된 레지던스 타워 1동 로비 (GF)를 통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로비가 있는 LF (2층)로 올라가면 호텔로 갈 수 있습니다. 



호텔로 가지 않고 그냥 보행육교를 따라 걸어가면 두바이몰 2층 메트로 링크로 연결됩니다.


여튼 다시 호텔로 돌아가려면 레지던스 1동 G층을 통해 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L층에서 내립니다.



이제서야 등장하는 호텔 로비! 두둥!!!







햇살을 흠뻑 받을 수 있는 로비의 좌우에 라운지와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에는 라운지와 





왼쪽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두바이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에는 중국인 직원들이 제법 많은 편인데, 이 중 아리엘이라는 중국인 직원은 한국말을 제법 할 수 있기에 영어가 약해 한국말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격도 사근사근한데다 본인이 K-POP을 좋아하는데 이 곳에 나와선 한국말 실력이 줄어들 것 같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두 건물 사이를 오가다보면 호텔 투숙객용 엘리베이터와 레지던스 투숙객용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용 엘리베이터 중 54층에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하나 밖에 없어서 54층에 올라갔다가 방으로 돌아갈 경우 로비층까지 내려왔다가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용 엘리베이터)



(레지던스 거주자용 엘리베이터)


묵었던 8층의 경우 15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이 중 1, 2, 14, 15호실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시티워크를 볼 수 있는 시티 뷰, 3호실부터 13호실까지는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스카이 뷰 룸입니다.



이 중 제가 묵었던 방은 두번째로 싼 방은 프리미어 스카이 뷰 룸.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카드키를 꽂아줘야 방의 전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식 호텔답게 기본적으로 터치 패널이 장착되어 있으며, 여느 어드레스 호텔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로 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방을 열자마자 처음 맞이하는 곳은 미니바와 옷장 겸 화장대.







그리고 화장실 겸 욕실이 이어집니다.



입구 가까이에 샤워실, 욕조, 가장 깊숙한 곳에 화장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렇게 옷장과 화장실을 지나면 침실로 이어집니다.



어드레스 호텔들을 보면 어드레스 다운타운과 불바르, 두바이 마리나와 두바이몰 처럼 비슷한 컨셉의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데, 스카이 뷰는 먼저 개장한 파운틴 뷰와 비슷한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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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LG티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 방송으로는 KBS 월드와 아리랑TV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이럴 때 채널이 좀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그리고 발코니로 나가면...



바로 길 건너편의 에마아르 스퀘어를 시작으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와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즈 베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중심으로 확 트인 하늘을 보기엔 최고의 뷰입니다.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 시설을 구경가 봅니다.



로비층에서 바로 안쪽으로 나가면 부르즈 칼리파를 감상하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첫번째 루프탑 풀과 풀 라운지가 있습니다.















라운지 뒤쪽으로 향하면 파티세리가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윗층에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가에 꽂혀있는 듯한 대부분의 책은 껍데기만 있는 장식입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레지던스 타워 1동으로 들어가면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 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침은 AED108을 추가하여 부페식으로 먹거나, 간단히 먹고 싶으면 알라카르트 메뉴 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U by Emaar 카드가 있으면, 회원 등급에 따라 할인을 적용받게 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인테리어 컨셉을 보여주는 실내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풀장과 건물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도...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나왔을 정도로 개성적인 두바이 메트로역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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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카운터 뒤 레지던스 타워 2동쪽에는 건물 중앙에 있던 라운지와는 다른 또다른 로비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 로비 라운지가 인상적인건 어드레스 호텔 로비 라운지 중에는 보기 드물게 술을 판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컨셉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는 기분은 좀 묘하더군요. 



심지어는 손님 자리까지 끌고 가 직접 마티니를 만들어주는 마티니 트롤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고 술 마시는 모습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하다면 야외 테라스석에서 즐기면 됩니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로비 라운지 안쪽으로는 아직 열지않은 브라질바니즈 (브라질&레바논) 바가 있습니다.



물론 야외 테라스 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비층 아래 1층으로 가면 레지던스 타워 1동쪽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아직은 막혀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두바이 메트로 링크를 통해 두바이 몰과 두바이 메트로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오갈 수 있게 되겠죠.



이제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자랑하는 54층으로 올라갑니다. 좀더 높은 레지던스 타워 1동에는 54층에 스파와 그 위로 펜트하우스가 있고, 두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인피니티 풀과 풀 바 셀라비, 그리고 레지던스 타워 2동에는 복층으로 된 라운지 셀라비, 그리고 돌출된 부분으로는 어드벤처 전망대 스카이 워크가 있습니다.



두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 위에는 풀 바 겸 라운지 셀라비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바 앞쪽으로는 최강의 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 자리잡고 있어 해가 질 무렵까지 상시 햇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장애물 없이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풀 바 셀라비에서는 알콜이 들어간 음료를 팔지 않는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20cm 밖에 안되는 풀장을 감안해서 팔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술김에 넘쳐나는 흥을 주제하지 못해서 풀장 밖으로 넘어간다면?????



타워 2동에 복층으로 자리잡은 곳이 한창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셀라비입니다. 



두바이의 새로운 스카이 라운지 목록에 이름을 올릴 셀라비 두바이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통해서 소개된 명소 중 하나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바&클럽 셀라비의 일곱번째 체인점이자 첫 중동지역 체인점입니다. 셀라비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이어 홍콩 캘리포니아 타워, 콜롬보 더 킹스버리 콜롬보, 타이페이 난샨 플라자, 상하이 더 하우스 오브 루즈벨트, 도쿄 시부야 후쿠라스에 이어 본점 싱가포르가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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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셀라비 두바이의 수석 셰프는 한국계 미국인 하워드 고 (Howard Ko)입니다. 



라운지 셀라비는 입점 준비 중이니 스카이 브릿지 일대에서 뷰를 감상해 봅니다.





아라비안 걸프로 지는 일몰은 레지던스 타워 1동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뷰





눈 앞에 보이는 부르즈 비스타를 보자니 바로 옆에 자리잡은 비운의 호텔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과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2014년 개장당시만 해도 현재의 어드레스 스카이 뷰처럼 가릴 것 없이 한 눈에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했지만, 어느 순간 부르즈 비스타가 세워지면서 부르즈 칼리파 뷰는 정말 제한적인 뷰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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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과 같은 전망 파괴는 없을 예정입니다. 이미 부르즈 칼리파와 어드레스 스카이 뷰 사이의 구역은 이미 에마아르 본사와 두바이 몰 등 저층 건물로 채워져 있으니까 말이죠. 









다운타운 두바이 반대편 셰이크 자이드 로드 & 시티뷰









참고로 어드레스 파운틴 뷰에서 내려다 본 다운타운 두바이의 풍경.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전망에 대해 덧붙이자면... 앞에 시야를 가리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이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부르즈 칼리파로 인해 분수쇼는 일부만 볼 수 있고 LED쇼는 볼 수 없습니다. 분수쇼와 LED쇼를 함께 보고 싶으면 어드레스 다운타운이나 파운틴 뷰에서 묵으시면 됩니다.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두바이 메트로 옆에 붙어 있지만 두바이 몰에선 멀리 떨어져 있고, 분수쇼와 LED쇼를 제대로 볼 수 없기에 주변 어드레스 호텔에 비해선 숙박비가 싼 편입니다.


두바이몰 일대 어드레스 호텔의 숙박비는 대략 다운타운>두바이몰 (가끔 두바이몰이 더 비쌀때도...)>불바르>>파운틴 뷰>스카이 뷰 순. 


해가 지는 방향인 타워 1동쪽을 봅니다.





타워 1동 54층에는 스파가 있습니다.





스파 이용객들은 다운타운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쿠지와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 전용 발코니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파 전용 발코니는 아마도 호텔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몰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아직 열지 않은 세라비 두바비 55층이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뷰의 수평선에는 팜 주메이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부르즈 알아랍, 팜 타워 (건설 중), 아틀란티스, 로얄 아틀란티스 (건설 중)가 멀리서도 눈에 확 띄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 스카이 워크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53층에 자리잡게 될 스카이 워크는 건물 밖으로 돌출된 철골 구조물 위로 허공을 향해 45미터를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망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미터 높이의 허공 속으로 걸어나갔다 오는 것이기에 철저한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들렀던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어드레스 특유의 친숙한 분위기와 이 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유니크한 포인트 (다운타운 두바이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초고층 인피니티 풀과 스카이 워크, 술을 파는 라운지 등)가 어우러진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두바이 메트로역과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편하게 묵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통해 다운타운 두바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초고층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 에마아르는 더이상 호텔을 지을 곳이 없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벗어나 JBR과 두바이 마리나 끝단과 블루워터 아일랜드 사이에 건설 중인 어드레스 주메이라 비치 리조트를 통해 그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또다른 초고층 루프탑 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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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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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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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17. 22:53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외곽도로를 달라다보면 뜬금없이 우뚝 솟은 5개의 초고층 타워를 만나게 됩니다. 더 높지만 아직 건설 중인 타워 하나와 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네 개의 타워. 특히 낮보다 움직이는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끄는 네 개의 타워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 프로퍼티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가 합작한 초고층 타워 단지인 다막 타워스 바이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입니다. 높이 270미터의 68층짜리 네 개의 타워가 모인 다막 타워스는 3개의 레지던스와 1개의 호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호텔 건물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입니다. 참고로 옆에 짓고 있는 건물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로 세계 최고층 호텔 타워 건설에 맛들인 두바이에 들어설 새로운 초고층 호텔 건물입니다.   



파라마운트 하면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 체인의 첫 중동지역 호텔인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파라마운트 영화, 헐리우드에 영향을 받은 호텔입니다. 영화에 영감을 받았다는 테마 스위트룸을 두고 있는 알로프트 시티센터 데이라가 있기에 영화를 테마로 한 호텔로는 두바이 최초는 아니지만, 일부 스위트룸이 아닌 호텔 전체를 영화 테마로 삼은 호텔로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가 처음입니다.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에는 씬 룸, 스테이지 룸, 프리미어 스위트, 실버스크린 스위트, 테마 스위트, 파라마운트 스위트 등 832개 객실 및 스위트룸이 있으며, 특히 헐리웃 영화를 테마로 한 테마 스위트로는 찰스톤 스위트 (위대한 개츠비), 돈 꼴레오네 스위트 (대부), 캐롤 스위트 (캐롤 롬바드) 등이 있습니다. 3분기에 개장 예정이었던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한 달전인 11월 16일에 개장했습니다. 전 개장 2주차였던 지난 내셔널 데이 연휴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두바이 사우스에 드론 트레이닝을 받으러 갈 일정이 있었기에 두바이에서 묵고 다녀오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68층짜리 건물 네 동을 한 번에 올려다 보기엔 아무래도...



호텔 입구는 딱 차에서 내리면 끝일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금빛으로 빛나는 말과 늘 보는 초상화 (왼쪽부터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그리고 영화 컨셉을 표방하는 호텔답게 두 헐리우드 배우의 초대형 흑백사진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로비에서부터 보여지는 느낌은 대체적인 컨셉은 파라마운트의 고전 영화에서 따왔겠구나...싶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로비를 둘러보면 그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의 한 장면을 형상화한 벽화도 눈에 띄고...



곳곳에 영화속, 혹은 보여지지 않았던 파라마운트 영화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입구의 한쪽 구석에는 로비 커피숍 더 치트가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음료가, 반대쪽 구석에는 간단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흑백사진 앞 데스크는 체크인 데스크가 아닌 컨시어지 데스크입니다. 



초대형 스크린이 인상적인 체크인 데스크는 흑백사진 뒤에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영화속의 한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삼면이 영화의 한 장면인 엘리베이터도!!!



엘리베이터 로비는 조명과 검은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로 가는 통로 역시 마찬가지만 곳곳에 영화 속 한장면이 담긴 대형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제 객실로 들어가봅니다. 다운타운 두바이 뷰를 볼 수 있는 씬 룸을 이용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초대형 벽면 거울과 화장실, 그리고 옷장이 보이는 통로를 지나가게 됩니다.



카드키는 입구에 있는 거치대에 살짝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듯 룸 컨트로를 터치 방식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불투명한 유리벽은 욕실벽입니다. 



침실 겸 거실의 풍경.



입구에서 거주공간까지의 통로가 제법 긴 편입니다.



욕조 옆에는 초대형 거울이 벽에 붙어 있는데...



이 거울에는 영화대사가 적혀 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



보기드물게 화장실엔 비데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보면 일반 객실과 달리 TV가 없고 초대형 거울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영화촬영현장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객실용 TV는 거울 속에 매립되어 있습니다. 객실엔 두꺼운 커튼 대신 블라인드와 얇은 속커튼만 있습니다.



호텔 곳곳의 영화장면들이 고전 영화인데 비해 객실 VOD로는 비교적 최신 영화들도 볼 수 있습니다. 자막은 없는 대신 무삭제 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창 앞에 있는 거실 공간엔 팝업으로 열리는 전원 및 USB 포트 등이 있습니다.



소파 베드로 쓰기에도 좋을 소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 TV로는 KBS 월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미니바는 별도의 장 속에 들어 있습니다.








방 안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볼 수 있었던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 풍경.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을 둘러봅니다. 호텔의 바 겸 라운지인 플래쉬백은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어디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숨겨져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쳐서 만나게 되는 이 벽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책꽂이처럼 생긴 곳이 입구.











플래쉬백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추억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잔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플래쉬백이 있는 벽을 지나쳐 곧장 직진하면 레지던스가 있는 옆동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이발소, 분양 사무소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인 F마트가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E마트 옆에 있을 것 같은 F마트는 두바이에만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호텔의 대부분의 시설은 바로 위층인 M층에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나선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도 되고, 그나마도 귀찮으면 계단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됩니다.



호텔에 들어설 때 보였던 황금색 동물이 로비를 내려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 상의 왼쪽으로는 투숙 당시 영업 준비 중이었던 산타모니카 해변에 영감을 받았다는 레스토랑 겸 라운지 퍼시픽 그루브가 있습니다. 12월 15일 오픈 예정이라고 했으니 지금은 본격 영업에 들어갔겠네요. 



투숙 당시에는 입구의 바만 영업하고 있었습니다만...



식당 내부에는 섹션마다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동물상을 등지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스크리닝 룸이라는 영화상영실이 있습니다. 호텔 내 영화관으로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에 릴 씨네마가 있습니다만...

2018/04/05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내 두바이 최초의 호텔 시네마 개관 공식 발표!


그런 의미의 정식 극장이 아닌 프라이빗 다인 인 시네마입니다. 영화사 내 내부 시사실 같은 느낌이랄까요?



최대 60명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175인치 스크린과 작은 무대가 있어 호텔 자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 혹은 홍보용으로 파라마운트 영화 중에서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회 성격에 따라 팝콘에서부터 핑거푸드, 와인 등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스크린 크기나 음향시설로 봐서는 극장 상영관보다는 감상실 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스크리닝 룸을 지나면 아직 준비 중인 식음료 매장 현장이 있고



이 연결통로를 지나면 삼시세끼 운영하는 식당 더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풀장이 있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실내에 있는 미용실과 두바이 시내를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을 지나면...



네 개의 타워 사이에 걸쳐있는 풀장 및 루프탑 라운지로 이어집니다.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와 크릭 하버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



유아용 풀장이 있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네 개의 타워 사이에 있는 공용 공간이지만, 호텔 투숙객용 풀장과 레지던스 거주자용 풀장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문 하나만 열면 오갈 수 있긴 하지만요. 네 개의 타워 중 발코니 대신 통유리로 감싼 타워가 호텔 건물, 나머지가 레지던스 건물입니다.



건물 사이로는 근처에 세워지고 있는 더 높은 타워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루프탑 수영장의 이모저모.







이 곳에는 풀 바인 말리부 덱이 있습니다. 주방이 있는 푸드 트럭과




풀장에 붙어있는 바가 있습니다.









풀장의 수심은 얕은 편이며...



바즈니스 베이와 다운타운 두바이쪽을 향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조금 깊어지긴 합니다.



인피니티 풀 느낌을 주는 풀장의 앞쪽 낮은 곳에는 시샤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앞에 건설 중인 건물로 인해 부르즈 칼리파를 보기는 힘들지만, 일몰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위치죠.



언제나 그렇듯 일단 소프트 오프닝이란 이름으로 부분 개장을 하기에 앞으로 새로운 시설들이 계속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초고층 건물 단지가 마무리되면 12개의 식당과 바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말이죠.



오래전부터 얘기만 나왔다가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달리 두바이에 첫 발을 내딛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파라마운트 타워 호텔 레지던스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두바이에 테마파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취소한 것으로 보이는 파라마운트와 달리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개장한 워너 브라더스 측은 지난주 야스 아일랜드 개발사인 미랄과 함께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옆에 세계 최초의 워너 브라더스 테마 호텔인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를 2021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8/07/29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드디어 문을 연 대형 실내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



현재 40% 정도 완성된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는 8층 짜리 건물에 워너 브라더스의 컨텐츠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장식된 250개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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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16. 18:00


아부다비의 상징적인 호텔인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16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새로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체인 산하의 만다린 오리엔탈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로 문을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운영권 인수 이후 호텔 운영과 함께 향후 2년간 노후화된 객실 및 레저시설 업그레이드, 새로운 바와 식당 도입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시설 리노베이션 작업에 들어가며, 단계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통해 호텔은 보수기간 중에도 운영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에미레이츠 팰리스에는 프라이빗 비치와 394개의 객실 및 스위트룸, 12개의 레스토랑과 바, 40개의 회의실, 콘서트도 가능한 강당,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볼룸이 있습니다. 아울러 투숙객은 프라이빗 마리나와 두 개의 대형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그리고 럭셔리 스파를 아용할 수 있습니다.

2017/07/18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2017/07/22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2017/07/22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2005년 개장 이후 켐핀스키 호텔 그룹이 운영해 왔으며, 2008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차례 콘서트와 귀빈들의 방문, 그리고 패스트 앤 퓨리어스 7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팰리스와 두바이 에메랄드 팰리스, 두 곳의 팰리스 호텔을 운영해왔던 켐핀스키 호텔 그룹은 15년동안 운영해 온 하나의 팰리스를 잃게 되었네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올해 2월 중순 두바이 메르카토 쇼핑몰 맞은편 주메이라 비치 해안가에 그들의 첫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를 개장하면서 UAE 시장에 발을 들인데 이어, 시장에 진입한지 1년도 안되어 에미레이츠 팰리스의 운영권을 인수하면서 새해 시작과 함께 아부다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는 멋지다고 하는데 1박하기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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