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드디어 밝혀진 가방의 행방!!!!혹시나 싶어 아침에 일어나 배터리 문제로 전원을 꺼두었던 핸드폰을 켰습니다. 밤에 온 지인의 카톡에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정말로 공항에서 가방이 도착했으니 찾아가라는 메시지가 온 것입니다!!! 지인으로부터 가방이 왔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은 시간은 한참 잠들어있던 자정이 넘은 시간. 노선 스케줄을 생각해보면 그 전날 아부다비에서 바레인에 왔던 노선과 같은 다음날 EY377편에 짐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정확히 하루,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네번째 비행기에 행방불명되었던 가방이 도착한 셈입니다. 바레인에서 2박했으니 망정이지 하루도 채 안있다 아부다비로 되돌아갔으면 가방과의 쌩이별은 영락없이 더 길어질 뻔했네요?? 어쨌든 바레인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