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정보2019. 11. 20. 21:23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는 단연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63층에 자리잡은 네오스 (Neos)입니다. 부르즈 칼리파의 LED쇼와 분수쇼, 그리고 그 일대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바입니다. 


네오스는 가는 길이 조금 복잡한데,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로비층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P4로 내려간 후 바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가다 나오는 리셉션 데스크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61층까지 올라간 후 환승하여 6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네오스의 실내 분위기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해서 판매되는 술과 안주류의 가격은 딱히 비싼 편은 아닙니다. 딱 두바이스런 가격이죠. 다만, 창가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200디르함을 추가로 받기는 합니다만... 운 좋으면 추가로 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에마아르 계열 할인 카드인 U by Emaar가 있으면 회원등급에 따라 기본 10%부터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네오스의 창가석에선 부르즈 칼리파를 위시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야외 발코니석이 따로 없어서 분수쇼의 음악을 들을 수는 없을지언정, 부르즈 칼리파와 분수쇼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네오스의 매력입니다. 무엇보다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세워지고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지만, 어드레스 다운타운 자체가 에마아르 호텔사업부의 플래그쉽 호텔이다 보니 네오스의 뷰를 가로막을 건물이 들어설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다는 것이 강점이죠. 이럴때 생각나는 안습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호텔] 최고의 입지, 덤으로 한때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던 현대적인 감각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참조)



반면... 다운타운 두바이 뷰만 좋을 뿐 반대편 뷰는 길건너편에 들어서고 있는 건물들로 인해 큰 매력은 없습니다. 



그럼 네오스처럼 두바이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특히 40층 이상에 자리잡은 바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앳 모스피어 (At.Mosphere 122층)

위치: 부르즈 칼리파

장소: 실내

뷰: 부르즈 칼리파를 제외한 다운타운 두바이 및 셰이크 자이드 로드, 주메이라 일대

앳 모스피어는 부르즈 칼리파 122, 123층에 자리잡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식당 겸 바입니다.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시그내처 칵테일의 가격이 100디르함부터 시작할 정도로 기본 가격대는 제법 쎈 편입니다.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창가석은 특별히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대로 배정받는다고 하네요. 부르즈 칼라파에서 가장 낮은 전망대 앳 더 탑 (124층)의 바로 밑에 있어 부르즈 칼리파를 제외한 다운타운 두바이와 그 일대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앳 모스피어를 지나쳐 30층 위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최고층 154층 더 라운지에서도 한 잔할 수 있지만, 더 라운지는 어디까지나 한 잔은 거들 뿐인 전망대라... ([부르즈칼리파] 더 라운지 (585m), 롯데월드타워보다 더 높은 곳에 들어선 세계 최고층 라운지 방문기 참조)



볼트 (Vault, 71~72층)

위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A동

장소: 실내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등...

볼트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호텔 전용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호텔의 A동 71~72층에 있습니다.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는 2018년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들어선 제보라 호텔에 그 자리를 내줬고 ([호텔] 금빛 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제보라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풍경 참조), 제보라 호텔은 내년이면 다운타운 두바이 외곽에 개장할 SLS 호텔 레지던스에 그 자리를 내줄 예정입니다. 

볼트는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웨슬로지 (Weslodge, 68층)

위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B동

장소: 실내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등...

볼트의 과격한 인테리어가 부담되면 같은 호텔 옆동에 있는 캐나디언 컨셉의 바 겸 식당 웨슬로지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옵저버토리 (Observatory, 52층)

위치: 두바이 매리어트 하버 호텔&스위트

장소: 실내

뷰: 두바이 마리나,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식당 겸 바입니다.



더 44 (The 44, 44층)

위치: 힐튼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장소: 실내, 실외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일부

아마도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스포츠 바일 더 44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기준으로 하는 두바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제한된 뷰지만 바깥 바람을 쐬면서 한 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스포츠 바이다 보니 중계방송을 볼 수 있는 11개의 스크린이 곳곳에 걸려있고, 다트, 당구 등의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이라면.... 바로 볼링 레인이 있다는 점이죠!



바 44 (Bar 44, 44층)

위치: 그로스베너 하우스

장소: 실내

뷰: 두바이 마리나,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에 제일 먼저 들어선 호텔인 그로스베너 하우스의 44층에는 클래식한 느낌의 정통 바인 바 44가 있습니다. 다크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바 44는 흡연자/비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한쪽에선 두바이 마리나의 풍경을, 다른 한쪽으로는 아라비안 걸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레벨 43 (Level 43, 43층)

위치: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셰이크 자이드 로드

장소: 실내, 실외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DIFC

이름 그대로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있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옥상 43층에 자리잡은 이 바는 위에 언급한 호텔들에 비해 상당히 넓은 야외 테라스석이 있어 바깥 공기를 쐬며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파노라믹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이 옥상층의 반대편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 360도뷰를 즐길 수 없는게 딱 하나의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큐 43 (Q43, 43층)

위치: 미디어 원 호텔

장소: 실내

뷰: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미디어 시티, 인터넷 시티 등

뉴욕 스타일의 다락방 컨셉의 디자인이 인상적인 큐43은 미디어 시티와 인터넷 시티에서 일하는 직딩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하네요.


한편, H호텔 40층에 있었던 40KONG은 이번 시즌에 개장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50층대 루프탑 바가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 두바이 (CÉ LA VI Dubai, 54층)

위치: 어드레스 스카이 뷰

장소: 실내, 실외

뷰: 다운타운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주메이라 등...

곧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루프탑에 아시아에서 유명한 스카이바 세 라 비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세 라 비는 트윈타워인 스카이 뷰의 두 건물을 잇는 다리의 루프탑에 인피니티 풀과 함께 자리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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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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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관광지2019. 11. 12. 22:14


중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개발업체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를 대표하는 쇼핑몰 두바이몰, 두바이의 오페라 하우스 두바이 오페라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와 두바이 곳곳에 각종 지역을 개발하고 있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업체 에마아르는 지난해 봄 전세계의 스타와 영향력 있는 인물을 기념하는 두바이판 명예의 거리인 두바이 스타스 프로젝트를 공개했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전세계적인 소셜 캠페인을 통해 후보군 추천을 받아 400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두바이 스타스가 최종 마무리되면 10,000명의 인물들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면서 말이죠. 


글로벌 빌리지와 각종 대형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듯 전세계에서 유명한 것들을 끌어모아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낯선 동네에서의 친숙함을 제공하는 것을 관광지 개발 정책의 하나로 삼고 있는 두바이이기에 LA에서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컨셉을 가져와 두바이식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는 언제 시도해도 이상하지 않을 당연한 수순이었겠지요.



헐리우드를 상징하는 영화/TV/라디오/음악/연극 분야로 국한된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 2,500여명의 플레이트가 묻힌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4배 규모의 인물을 기념하게 될 두바이 스타스는 모든 것이 뒤섞인 도시 두바이답게 영화, 음약, 예술, 건축가, 운동선수, 소셜 미디어 인플루엔서, 혁신, 문학, 사회 활동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의 인물들을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바이 스타스 프로젝트를 발표한지 얼마 안된 4월 5일 에마아르는 자신들이 팜 주메이라 근처에 개발할 에마아르 비치프론트에 들어설 레지던스 건물 중 하나인 그랑블루 타워의 실내 인테리어를 맡긴 유명한 레바논 디자이너 엘리 사아브를 두바이 스타스에 등재할 1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6월 27일 두바이 관광 홍보 영상 시리즈로 협업한 바 있는 발리우드 스타 샤 루크 칸과 2020 두바이 엑스포 홍보대사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SNS를 통해 두바이 스타스에 이름을 올릴 스타들을 하나둘씩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 초창기인 7월 1일엔 BTS, 일주일 뒤인 7월 8일에는 EXO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문화] 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젊은 걸프지역 여성들을 사로잡게 되었을까? 참조) 이를 본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여자 아이돌 그룹을 두바이 스타스에 등재시키자는 운동을 펼쳤다고 하는데... 



다가오는 10월 성대한 런칭행사와 함께 일반에게 공개하겠다던 두바이 스타스는 10월 20일 팰리스 다운타운에서 예상보다 단촐하게 런칭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 날은  머라이어 캐리가 부르즈 파크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 무료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2020 두바이 엑스포 개막을 1년 앞둔 기념 이벤트 "앞으로 1년"이 열리던 날이었기에 그야말로 당초의 의욕과는 달리 소리소문없이 런칭 행사를 가진 셈이죠. 



구글 지도에 검색해도 다른 장소와 겹쳐 딱히 검색하기 힙든 두바이 스타스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감싸고 있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에 있습니다. 총 길이 3,5km의 이 거리는 2004년 다운타운 두바이 개발에 들어가면서 2012년 겨울까지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자신들의 이름을 따 에마아르 불바르로 불렸지만, 2012년 12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 겸 국방장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이름을 딴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로 바뀐 바 있습니다. 두바이몰, 어드레스 다운타운, 부르즈 파크, 두바이 분수, 두바이 오페라, 부르즈 칼리파 등 두바이를 상징하는 건물들이 모인 구역을 둘러싼 도로이니 만큼, 비전을 제시한 그를 기리기 위한 것이죠. 


(지도상 붉은색으로 표기된 반원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


두바이몰 내 시네마 파킹 구역 일대가 패션 애비뉴, 두바이몰 자빌에 이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를 가로지르는 3단계 확장공사가 한창이라 두바이 스타스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앞에서 시작됩니다.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참조)







정확히는 어드레스 다운타운 밑에 자리잡은 아랍식당 카라마 알칼리즈 앞에서부터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의 배열순서는 무슨 기준인지 종잡을 수 없지만 계속 묻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국인 중에는 BTS가 먼저 발표되었지만, 오히려 찾기 쉬운건 EXO 플레이트.



분홍색 별모양 안에 스타의 이름과 선정된 카테고리가 아이콘으로 표기된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달리 두바이 스타스는 금을 사랑하는 두바이답게 검은 플레이트 내에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앳 더 탑 로고로 익숙한 로고와 분야에 상관없이 선정된 스타의 이름이 황금빛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금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두바이에는 하다하다 이제는 금박이 들어간 다양한 먹거리들을 내놓고 있죠 ([기타] 샐러드에서 칵테일까지, 금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UAE에서 맛볼 수 있는 금박 가미된 먹거리 참조)  



엑소 다음으로는 축구선수 사무엘 에토 플레이트가 있으니 뭐...



영구적으로 자리잡은 것인지, 다음에 묻힐 플레이트의 예고편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어드레스 다운타운 건물 일대로 보도 위 뿐만 아니라 벽면에 붙어져 있는 플레이트도 눈에 띕니다.



UAE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름을 들어봤을 영화감독 알리 파이살 무스타파 ([영화] City of Life, 두바이에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운명[영화] 어리버리한 세 아랍청년들의 코믹 로드무비,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 (From A to B) / [영화]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한 UAE 감독 알리 무스타파의 신작, 선택받은 자 (The Worthy) 참조)이집트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무함마드 살라, 지난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42에서 압도적인 그래플링 기술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은 최초의 무슬림 UFS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의 플레이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겐 배추머리 축구선수로 더 유명한 UAE 축구선수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플레이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붕어 없는 붕어빵처럼 본인이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UAE 최초의 스포츠 극영화는 그를 모티브로 삼았을 정도로 유명하죠 ([영화] 아무리의 팬 (Fan of Amoory), UAE 축구의 황금세대와 그들을 동경하는 차세대의 황금세대를 위한 UAE 최초의 스포츠 영화 참조)



내년 아부다비에서 새해맞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인 가수 브루노 마스와 사우디 알힐랄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야세르 까흐따니의 플레이트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블랙팬서에서 블랙팬서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슈리 공주로 알려진 배우 러티샤 라이트와 중국배우 황 샤오밍



등등의 플레이트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를 따라 묻혀져 있습니다.



두바이 스타스에 이름을 올려 플레이트가 묻혀진 스타 중에는 현재 활동 중인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처럼 스타 외에도 돌아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라파엘 나달, 루이스 피구 등의 스타 플레이트가 묻혀져 있었으며,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눈에 띄는 스타들의 플레이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시내 한복판이다 보니 중간중간에 쉴 곳들은 많이 있지만, 날씨 좋은 가을이나 겨울 아침에 걸어보면서 플레이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스타들의 플레이트 외에도 특색있는 공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고층건물들 외에도 가령 쉬고 있는 두바이 트롤리라던가... 



멀찌감치 두바이 분수쇼와 부르즈 칼리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르즈 플라자 같은 곳들 말이죠. 이 곳에는 뜬금없이 세워진 미끄럼틀 다운타운 슬라이드도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두바이 프레임 디자인에 날개가 달린 포토존이 아닐까 싶네요.



아주 잠깐만 둘러봤지만, 기회를 잡아 이 대로변을 걸어보는 것도 해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플레이트는 계속 늘어날테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 놓치는 부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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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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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쇼핑몰이자 아직까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메가 쇼핑몰인 두바이몰은 11년 전인 2008년 11월 4일 개장 이후 다양한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두바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한번쯤 들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선 한번에 다 보고 즐기기 힘든 곳이긴 합니다만...


전체부지면적으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라고는 하지만, 매장면적 자체로는 새로 등장한 쇼핑몰 등에 밀려 순위권 밖으로 한참 밀려난 두바이몰은 개장 5년째인 2013년 6월 보다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며 매장면적을 1백만 평방피트 확장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18년 3월 명품 브랜드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어우러진 패션 애비뉴라는 이름의 명품관으로 정식 개장한 바 있습니다. 건물 외곽에는 두바이 분수쇼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들어서 있고,



통로 전체를 유리 천장으로 만든 실내에는 자연채광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100여개 남짓한 명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 있죠.



이렇게 매장규모를 늘리다 보니 주말과 휴일 오후 시간대 이후의 주차난은 그야말로 유명합니다. 상시 무료 주차를 제공하다 보니 계속적인 내부구조 변경을 통해 기존 쇼핑몰 내 주차공간을 늘린다고 해도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슈퍼세일 기간의 저녁시간대는 아예 주차장이 꽉차 경찰들이 진입로에서부터 차량진입을 벌어지는 진풍경이 생기곤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말, 특히 금요일의 경우 오후 1~2시 정도까지만 오면 널널하게 주차가 가능하지만, 슈퍼세일 기간에는 그 시간에 와도 오후 시간대와 마찬가지로 주차장을 찾아 헤메야만 하니까요. 추가로 주차건물을 신설하고 싶어도 패션 애비뉴 확장에 들어서면서 두바이몰이 입주한 구역 내에는 쇼핑몰과 연결하여 지을 더 이상의 공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바이몰과 수꾸 알바하르, 부르즈 칼리파, 어드레스 호텔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쓸만한 짜투리 땅마저 없는 상황이었죠.



그러던 중 2016년 부터 두바이몰 정문 앞을 지나는 파이낸셜 센터 로드 건너편에 길쭉하게 늘어선 건물을 짓기 시작하더니 왕복 16차선이 넘는 파이낸셜 센터 로드를 가로짓는 육교가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건물과 함께 육교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더니...



건물은 완공에 가까워졌고 (2019년 3월 부르즈 칼리파 라운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참고로 쇼핑몰 한쪽 구석에 세워지고 있는 고층건물은 55층짜리 아파트 다운타운 뷰 1으로 2020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며, 장기적으로는 그 뒷편에 3동짜리 고층 아파트 다운타운 뷰 2가 들어서게 되어 일찌감치 자리잡은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는 전방의 시야는 확보하지만 양 옆으로는 초고층 건물 사이에 묻히게 됩니다.





지난달 말인 27일 도로가 연결되고, 29일 육교가 연결되면서 두바이몰 자빌이라는 이름으로 두바이몰의 두번째 확장구역이자 다운타운 두바이 밖으로 연결된 별관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그런데... 안내판에 눈에 띄는 주차공간 3000대 이상 추가!



두바이몰 쪽 연결 통로에는 두 건물 사이를 오가는 카트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인 눈을 통해 주문한 물품을 두바이몰에서 픽업할 수 있는 보관컨테이너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본딴 옐로우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나 보네요.



육교 위에 들어서서 좌우를 살펴 봅니다. 왼쪽편에는 어드레스 호텔들과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 일부 구간을...



반대편으로는 상대적으로 밋밋한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만 봐도 두바이몰 정문 앞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 센터 로드는 저 앞에 펼쳐져 있으니 말이죠.



두바이몰과 두바이몰 자빌을 연결하는 길이 200미터에 폭 50미터의 육교는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역에서 두바이몰로 연결되는 통로에 비해 폭이 훨씬 넓습니다.  



대신 엄청나게 넓은 연결통로 곳곳에는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치하면 불이 들어오는 구조물이라던가...



느긋하게 앉아 창밖을 보면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뜬금없이 나타나는 곰돌이.



지난해 12월 스타워즈 전시회를 통해 입성한 후 전시회가 끝난 12월 30일 이후에도 떠나지도 않고 두바이몰 내 곳곳을 배회하다 이제는 연결 통로에 자리잡은 다스 베이더와 스톰 트루퍼 군단. (과연 얘네들은 이곳이 마지막 정착지가 되려나요???)



이런 전시 공간 반대편으로는 연결통로를 따라 걸으면서 파이낸셜 센터 로드를 따라 펼쳐진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석양도 볼 수 있겠네요.



파이낸셜 센터 로드는 일반도로와 고가도로의 이층 구조로 되어 있고 연결 통로는 고가도로 위에 있으니 결과적으로 일반도로, 고가도로, 두바이몰과 두바이몰 자빌을 연결하는 육교, 그리고 자빌로 연결되는 고가도로 위의 고가도로가 연결된 3층 구조로 되어있는 셈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추가로 만들다보니 고가로 올리거나 지하도로를 파고, 필요하면 고가도로 위에 또다른 고가도로로 연결하고, 갈림길이 여러 도로로 세분화되어 있어 초행길에 길을 잘못보면 네비를 봐도 헷갈리기 딱좋은 복잡한 두바이 도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도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나노 단위로 쪼개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스크린 속 볼이 움직이는 조형물 너머 6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층별 안내도를 보니....... 두둥! 두바이몰 자빌은 주차건물은 주차건물인데, 육교로 연결된 6층과 1층에 각종 상업용 시설을 몰아넣은 들어선 주차건물이었습니다. 두바이몰 자빌 개장과 함께 두바이몰 내 주차 수용능력이 40% 정도 늘어났다고 하네요.


총 9층으로 된 주차건물 중 택시, 카림, 우버 등 대중/공유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엔 3층에서 승하차를. 발렛 주차를 원하면 상업용 시설이 있는 6층을, 예배드릴 곳이 필요한 무슬림들은 4층의 예배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야말로 매장은 거들 뿐.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입주한 매장이 많지 않다고 해서 일단 6층만 둘러보았습니다.



주차건물 안에 에마아르 계열은 아니지만 두바이 내 4개점 (그 중 두 개가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와 두바이몰 자빌에...)과 라스 알카이마에 1개점을 개점하며 체인점을 늘리고 있는 그란디오스 슈퍼마켓이 있고...



아직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슈퍼마켓 옆에는 맥락없는 헬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입구부터 화려하게 장식된 발렛 주차장이...



맞은 편에는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마찬가지로 4층에 있는 여성용 예배실을 갈 수 있습니다.



하필... 방문한 시간에 한 가운데 태양이;;;;



아직 다 입점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매장들이 있고.... 









심지어는 이발소에...



서점 겸 문구점 체인인 보더스도 있습니다. 네... 여긴 어디까지나 주차건물입니다.



보더스를 지나 헬스장 반대편 끝에는 푸드코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배를 채운 후 두바이몰을 둘러보던지, 두바이몰을 진땀나게 둘러본 후 두바이몰 내에서 식사를 깜빡 잊었다면 여기서 먹고가라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푸드코트 안쪽 깊숙한 곳에는... 전기차 카트장 이카트 자빌이 있습니다. 도저히 이 층의 컨셉을 이해하기 힘든 다양한 혼종의 조합이랄까요.



숙달된 조교로부터 운전법을 익히고 정식 복장을 갖추고 안전교육까지 받은 후 전기 카트를 타는 실내 카트장이라고 합니다. 



개인과 그룹 손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이카트의 이용료는 아래에...



카트장은 제법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차건물 내 층간 이동은 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두 곳에 설치된 에스켤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에스켤레이터 공간은 젊은 공간을 반영한 듯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두바이몰 내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랄까요?



에스켤레이터의 측면을 이용해 방향을 표시하고 바닥면을 이용해 층을 표현하는 방식은 색달랐습니다.



주차건물이라 일반적인 두바이몰에 비해 낮은 층고에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연채광을 푸드코트쪽 에스켤레이터 라운지를 이용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자연채광이 수직면을 통해 일부 구역에만 들어오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울 수 밖에 없어 두바이몰 자빌은 엄청 라이트모드인 두바이몰의 다크모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켤레이터를 이용해 대중교통 승하차장이 있다는 3층을 내려가봅니다. 



에스켤레이터로는 3층까지 밖에 내려가지 못합니다. 3층에 있는 대중교통 승하차장의 경우 탑승방식이 다른데서 오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카림/우버 이용객들과 택시 이용객들의 이용구역을 따로 구별해 놓았습니다.



카림/우버 이용객 승하차장.





그리고 택시 승하차장







메인 통로에 있는 에스켤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G층이 없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네요. 1층 엘리베이터 로비 한켠에는 두바이 번호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두바이 번호판은 그야말로 다양한 버전이 있었네요!



건물 밖을 둘러봅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1층 매장들은 건물 안에 있는 6층 매장과 달리 건물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직 매장이 입점하지 않아 비어있긴 하지만요.



두바이몰 자빌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두바이몰로 돌아갑니다.



두바이몰 자빌은 주차비를 받지않는 대신 주차건물 안에 매장을 입점시켜 소비자들의 지갑을 처음, 혹은 마지막 순간까지 노려보려는 두바이스러운 개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곳이었습니다. 과연 사실상 전용 주차건물 안에 도통 컨셉은 이해하기 힘든 슈퍼마켓, 헬스장, 서점, 푸드코트, 전기차 카트장과 각종 매장을 입점시킬 곳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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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0. 22. 23:50


두바이 엑스포 유치가 확정된 후인 2013년 가을, 두바이의 디벨로퍼 에마아르와 두바이 홀딩스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크릭 너머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도심 속 조류 서식지로 유명한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 옆 미개발된 지역에 두바이 크릭 하버라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조류는 플라밍고!)


두바이 크릭 하버 개발 프로젝트는 두바이 홀딩스가 2006년 4월 두바이 홀딩스가 발표했다가 두바이를 부도 직전까지 내몰았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표류하고 있었던 더 라군스 (The Lagoons) 프로젝트를 에마아르와 손잡고 부활시킨 것이었습니다. 당초 더 라군스는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확장하여 다리로 연결된 일곱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그 섬 위에 주거 지역, 쇼핑센터, 오피스 지역, 마리나를 설치한다는 개발계획이었죠. 



보류되다가 사라졌던 수많은 두바이의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뻔했던 두바이 홀딩스의 계획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와 세계적으로 큰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몰이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만든 에마아르가 가세하면서 당초 일곱개를 만들려던 인공섬은 하나로 줄이고, 그 대신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몰의 기록을 셀프 갱신하는 랜드마크를 추가하게 됩니다. 1km 이상의 높이로 지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가 될 두바이 크릭 타워가 2016년 10월부터 착공한 가운데 2018년 여름에는 여전히 계속 확장 중인 두바이몰보다 두 배 이상 넓은 쇼핑지구인 두바이 스퀘어를 짓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두바이 스퀘어에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넓은 차이나 타운을 포함해 사람들을 끌어들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잠깐 두바이 크릭 하버 마스터 플랜을 잠깐 볼까요?


반 년 전 부르즈 칼리파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라운지에서 내려다 봤을 때만 해도 인공섬 크릭 아일랜드에 들어설 주거 건물이 한창 세워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완공된 주변 빌딩부터 인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달 18일 크릭 하버에 들어선 첫번째 호텔인 비다 크릭 하버가 문을 열었습니다.



비다 호텔은 블로그를 통해 숙박기를 소개해드린 바 있는 5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 호텔 체인을 가지고 있는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의 4성급 호텔 브랜드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다 다운타운, 만질 다운타운만 있었던 다운타운 두바이를 벗어나 비다 에미레이츠 힐스에 이어 9월 18일 비다 크릭 하버를 열었습니다. 



한국 휴가 중에 문을 열어 미처 몰랐지만, 할인 잘 안해주기로 유명한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가 비다 에미레이츠 힐스, 비다 크릭 하버에 이어 어드레스 파운틴 뷰와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몇 달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열면서 신장개업기념 50% 할인 특가를 내놨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세금을 포함해도 1박에 10만원 밖에 안했으니까요.



호텔에 들어서면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 겸 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릭에 있음을 강조하는 듯 전통배 도우의 사진과 모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로비 중간에 펼쳐져 있는 대형책을 통해 두바이 크릭 일대의 개발사를 사진이나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있습니다.



9층짜리 호텔의 엘리베이터 로비는 양쪽에 있습니다. 



예약한 방은 두번째로 싼 방인 딜럭스 마리나 뷰 룸 트윈입니다. 킹베드를 예약하려다 실수로 트윈베드 룸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체크인 할 때 방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여의치는 않았습니다. 그리 넓지 않지만, 방 인테리어는 매우 산뜻했습니다.  







방벽에는 LG TV가 달려 있는데...



그 밑에 놓여진 TV 리모콘이 일반적인 TV 리모콘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익숙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TV용 수신기로 애플TV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이나 맥북을 이용해 미러링해서 연결할 수 있는 TV를 본 적은 있지만, 아예 애플TV가 달린 방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네요. 집에서도 애플TV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째.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방 와이파이를 인식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둘째, 디자인은 예쁘지만 맥북처럼 전원 아답터가 큰 경우에는 TV 밑에 있는 콘센트에 직접 꽂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답터가 커서 TV 밑 콘센트에 연결을 못할 경우 미니 바와 커피 세트가 놓여진 곳 벽면에 있는 콘센트에도 수납함을 고정하기 위해 돌출된 부분이 있어 마찬가지로 콘센트에 직접 꽂을 수는 없습니다. 굳이 전원을 연결하려면 로비에서 아답터를 빌리던, 침대 옆에 있는 콘센트에 꽂아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



침대에서 문을 향해 본 방. 침대 옆에 달린 벽거울과 미닫이로 닫을 수 있는 화장실 벽이 인상적입니다.



단촐하게 생긴 세면대가 있고....





욕조없이 샤워실만 있습니다.





벽을 밀어 세면대의 물이 방 안으로 튀지 않도록 폐쇄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부분 호텔 건물 사이에 식당과 바를 겸하는 정원과 풀장, 그리고 부분적으로 마리나를 볼 수 있는 방입니다. 아직은 호텔 주변 건물들이 공사중이기 때문에 가장 싼 딜럭스 룸 보다는 딜럭스 마리나 뷰 룸 이상의 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내 정원을 가려주는 가림막은 돛처럼 시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접혀진 상태로 있다가...



햇볕이 따사로운 낮이 되면 가림막을 펼쳐 햇볕을 차단하고...



밤에는 다시 접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호텔 정문 밖으로 나가봅니다. 비다 크릭 하버의 최고의 매력은 크릭 너머 펼쳐진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정원과 야외 풀장은 두바이 중심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가 되는 셈입니다.



지역 개발이 보다 많이 이루어져 마리나가 활성화되면 각종 선박들이 선착장에 들어서겠지만, 아직은 한산해서 경치를 보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해가 지는 방향이 바다쪽이기에 건물들 사이로 해가 사라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이 어둑해지고 날씨가 선선하니 호텔에서 내려가면 바로 연결되는 크릭 마리나 일대를 걸어봅니다. 아직은 개발이 한창이 동네라서 호텔과 크릭 마리나 밖에는 갈 곳이 없습니다...^^







포토존이나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조형물들이 있고...









작은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쉽터도 있으며...



해먹도 있습니다.



물론 도심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겠죠. 무엇보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마를 걷다보면 호텔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거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켠에는 에마아르의 분양 사무소도...

















마리나가 자리잡은 크릭 하버의 중심에 4성급 호텔 비다 크릭 하버를 연 에마아르는 당연히~~~ 메인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 하버 포인트도 한 켠에 짓고 있습니다.



65층과 53층짜리 두 개의 타워가 연결된 호텔 레지던스가 될 어드레스 하버 포인트는 두바이 크릭 타워를 좌우에서 보좌하는 형상을 띄게 됩니다.



아침에는 안개 등으로 인해 눈 앞에 보이던 스카이 라인이 사라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의 아침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등은 직접 가져오고, 메인 메뉴 한 가지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비다 크릭 하버는 가성비 대비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고 있기에 호텔을 감싸고 있는 내년 엑스포 개막 전 완공될 것으로 알려진 주거용 빌딩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 멋진 풍경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지만, 아직은 한창 건설 중이기에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에는 시끄러움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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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0. 16. 00:23



지난 2017년 여름 두바이의 호텔업계를 뒤흔든 대형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팜 주메이라 초입에 들어선 럭셔리 호텔이 개장한지 불과 두어달 만에 건물주였던 개발업체 파이브 홀딩스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던 운영업체 바이세로이의 운영방식에 맘에 안들어 직접 운영에 나서겠다며 운영계약을 파기하여 운영권을 박탈해서 내쫓고 파이브 팜 주메이라 두바이로 이름을 바꿨던 사건이었습니다. 둘라는 운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직전에 다녀와 투숙기를 올려 다음 메인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개장 두어달 뒤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뀐 비운의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참조) 운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DIFC 법원은 운영계약 파기과정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바이세로이의 손을 들었지만, 건물주가 그럼에도 이에 따르지 않고 바이세로이가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개하는 대혼란의 시기를 거친 끝에 결국은 파이브 팜 주메이라 두바이로 남게 된 바 있었습니다. 바이세로이는 2017년 팜 주메이라 두바이의 운영권을 일방적으로 빼앗긴 후 이듬해 여름에는 야스 아일랜드에서 운영했던 야스 바이세로이도 운영계약이 종료되면서 매리어트 오토그래프 컬렉션 산하의 야스 호텔 아부다비로 바뀐 바 있습니다. ([호텔] 야스 바이세로이, 세인트 레지스... 2018년 하반기에 이름이 바뀌는 UAE 내 주요 호텔들! 참조) 2018년 7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야스 호텔 아부다비는 당초 예정대로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9년 11월 말 W 아부다비로 또다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W 두바이 더 팜 ([두바이]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 아키라 백과 함께 반년 만에 팜 주메이라의 고급 리조트지로 돌아온 W 두바이 더 팜! 참조)에 이은 UAE 내 두번째 W호텔이 되는 셈이죠.     


시끄럽게 호텔업계에 뛰어든 파이브 호텔은 럭셔리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리조트 파이브 팜 주메이라 두바이에 이은 두번째 호텔로 주메이라 빌리지 써클 지역에 개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초고층 타워형 호텔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 두바이를 지난 9월 1일 개장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을 타고 아부다비를 오가다 차창을 통해 보아왔던 이 호텔의 개장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500여 객실이 있다는 한 동짜리 건물 내에 무려 271개의 크고 작은 풀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풀이 딸려 있는 스위트 룸의 가격이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쌌기에 덜컥 예약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성수기 직전에 방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아침 부페에 세금포함 1박 20만원대였으니 말이죠.


그래서 호텔에 묵을겸 처음으로 주메이라 빌리지를 찾았습니다. 두바이의 여느 호텔들과 달리 마치 신록이 우거진 듯한 녹색으로 장식된 건물 외벽이 눈에 확 뜁니다.



호텔 입구를 들어서면 카페와 안내 데스크만 있습니다. 



높이 244m짜리 60층 건물인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 두바이의 체크인 데스크를 비롯한 모든 시설은 이름을 따라간 듯 5층에 몰려 있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주차장으로 되어있는 것이 눈에 확 띄네요. 이 엘리베이터에서는 안 보이지만, 스파는 지하에 있습니다.



5층의 체크인 카운터 벽면 역시 입구와 마찬가지로 인조잔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파이브 팜 주메이라와 같은 럭셔리 호텔보다는 전체적으로 젊은 느낌의 호텔이겠다는 생각을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및 편의시설이 있는 5층부터 주거층이 있는 59층까지는 원통형 타워이다보니 기본적인 이동 통로는 보기 드물게 원형으로 돌게 되어 있으며,



원통의 중심에 자리잡은 엘리베이터 로비만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객실이 있는 구역 안으로 들어오니 통로의 형태가 달라졌는데, 유리 칸막이 너머로 물놀이 중인 다른 투숙객들의 물놀이 소리가 들립니다? 응?



예약한 1베드룸 아파트 객실로 들어가 봅니다. 길쭉하게 부엌 및 거실 공간이 뻗어 있고, 



TV 아래 나무장은 다 수납공간.



한 켠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있습니다.



욕조가 생각보다 작아 아쉬웠습니다. 일단 이 방의 크기가 비교적 방이 큰 호텔의 일반 객실보다 거의 세 배정도 넓은 155m2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1베드룸의 침실은 일반 호텔과 달리 누으면 바로 눈 앞에 발코니가 보이는 점이 색달랐습니다. 네... 커튼을 치지 않으면 아침 햇살이 침대 옆면에서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얼굴을 향하는 구조입니다. 



발코니쪽에서 본 방 내부. 책상과 침대, 옷장과 측면의 티비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는 심플한 침실입니다.



그리고 커튼을 걷으면 보이는 자쿠지 욕조와 선베드 등이 있는 정원 딸린 그야말로 드넓은 테라스.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는 발코니만 있는 일반 객실 (33m2), 발코니에 월풀 자쿠지 욕조가 있는 마스터 스위트룸과 1베드룸 스위트 (155m2), 그리고 발코니에 프라이빗 풀이 딸려 있는 2베드 스카이 빌라 (251m2), 4베드 스카이 빌라 (522m2)가 6층부터 59충 사이에 오밀조밀하게 교차되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르즈 알아랍과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를 설계한 건축회사 앳키스가 설계한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 타워는 공중 정원이 있는 발코니를 만들어내기 위해 각 층을 30도씩 회전시키는 구조로 설계했기에 밖에서 볼 때는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이한 컨셉 때문에 SKAI 스위트로 알려졌던 이 타워는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던 2015년부터 2016년 사이에 각종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른 호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의 발코니를 구경해 봅니다. 하늘 속 정원을 컨셉으로 삼은 발코니여서 정원에 실제로 심은 식물 사이에 월풀 욕조, 선베드, 소파 등이 여유있게 놓여져 있고 나선형 회전 설계로 인한 위층 복도가 눈에 띕니다.







객실 한 욕조는 작았으나, 월풀 욕조는 두 사람이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합니다.





아래층 발코니를 내려다 보면 나선형으로 올라오는 듯한 구조를 느낄 수 있고... 프라이버시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공간구조는 그야말로 독특했습니다.



옆 객실과는 복도에서처럼 불투명 유리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전용 풀장이 있는 스카이 빌라가 있었습니다. 두바이의 경치를 내려다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겠네요.



풀 끝에 앉아 여유있게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겠구요.





풀이 있는 걸 보니 제 옆방도 스카이 빌라였나 봅니다.



원통형 타워이기에 객실의 위치에 따라서는 두바이의 스카이라인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버시만 존중하면 옆, 혹은 아래 객실의 발코니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반쯤 열려 있는 구조적인 특성상 고층에 묵는다고 해도 다른 호텔에 비해 이웃 투숙객들의 성향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풀이 있는 스카이 빌라에 묵고 있는 이웃들이 시끄럽게 놀면 그 소리가 다 들리니까요. 2박을 했는데, 첫날 밤 저녁엔 옆집 꼬마들의 물놀이 소리가, 밤늦게까진 술먹으며 파티를 즐기는 아래층 투숙객 때문에 발코니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없었던 반면, 그 다음날 밤은 퇴실한 탓에 조용해서 월풀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거든요.





5층 체크인 카운터 뒷편으로 들어가면 소울 스트리트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시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주메뉴로 내놓고 있고, 금요일에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데, 12시 전후로 시작하는 다른 곳들과 달리 느즈막하게 2시에 시작해 5시까지 운영됩니다. 앉아 있으면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양은 많지 않게 17가지 메뉴가 나오더군요. 









길거리 음식을 표방하는 곳인만큼 상주 DJ가 있어 분위기는 시끌벅적합니다.



소울 스트리트 밖에는 공용 풀이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반대편에는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 튠업이 있습니다.



소울 스트리트와 대조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하며, 생맥주를 마시고 싶을 경우 튠업과 소울 스트리트에서 서로 다른 맥주를 팔기에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습니다.



튠업 외부에도 야외석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가 놓여져 있습니다.



5층에서 올려다 본 타워의 모습



다시 1층으로 내려가면 낮에만 영업하는 카페가 있고...



카페 안쪽 통로로 들어가면 비즈니스 센터와 미팅룸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건물 입구 앞







G층에서 4층까지는 각진 주차건물을 베이스 삼아 5층부터 59층까지 원통형 타워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많이 오가는 시간대에 발렛맡긴 차를 찾을 땐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호출벨을 주기도 합니다.



호텔 입구 앞은 차타고 내리는 곳일 뿐, 맡긴 차가 나오는 출구이자 주차건물 입구가 건물 한켠 구석에 있기에 안에서 기다리다보면 차가 언제 나오는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열릴 엑스포장이나 알막툼 국제공항에서는 가깝지만 중심지로부터는 외곽 내륙지역에 있기에 호텔측에서는 몰 오브 에미레이츠와 두바이 몰을 연결하는 쇼핑몰 셔틀버스와 풀장 대신 해변을 즐기고 싶은 투숙객을 위해 자매 호텔인 파이브 팜 주메이라 두바이에 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는 풀이 가까운 아래층에 있거나 주위에 시끄럽게 노는 투숙객들이 있을 경우 소음이 있을 수 있기에 푹 쉬고 싶은 분들에게는 복불복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것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두바이 내 다른 호텔에 비해 비교적 싼 가격에 풀이 딸려있는 발코니에서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보다는 젊은분들이 이용하기에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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