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정보2020. 8. 24. 21:46


두바이의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디벨로퍼인 메라아스는 지난 주말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에 설치될 48개의 탑승용 캡슐 중 첫번째 캡슐이 성공적으로 설치되었으며, 나머지 47개 캡슐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블루워터 아일랜드가 내세우는 주요 시설인 아인 두바이 (아랍어로 "두바이의 눈 (Dubai Eye)"이라는 뜻)는 최고 정점의 높이가 250m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인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하이롤러 (167m)보다 83m 더 큰 초대형 대관람차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하이롤러의 차이가 불과 2미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연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2019/04/21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2020년 개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거점


개인적으로 미국은 가볼 일이 없어 하이롤러를 구경할 일이 없었지만,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11년전인 2009년에 딱 한 번 타봤었습니다.

2009/05/26 - [아시아&오세아니아/싱가포르]  -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 싱가포르 플라이어 


당초 개발사인 메라아스는 아인 두바이를 두바이 엑스포 2020 개막 시점에 맞춰 차질없이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한 바 있지만,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 10월 1일로 연기되면서 일정에 쫓기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05/04 - [공지&소식/기획 시리즈] - [엑스포] 알아두면 쓸데있을지도 모를 엑스포 2020 두바이 이모저모


그러나 엑스포 연기 소식 이후 아인 두바이의 개장 시기나 요금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한 바 없습니다.



아인 두바이는 압도적인 크기만큼이나 많은 탑승용 캡슐이 설치되며, 이에 따라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최대 탑승인원도 엄청난 수를 자랑합니다.


 

개장년도

높이

탑승용 캡슐수 

캡슐 당 최대 수용인원

수용인원

아인 두바이 (UAE)

미정

(2020년 또는 2021년) 

250m

48개

40명

미정 (최대 1920명)

하이롤러 (미국)

2013

167m

28개

40명 

1120명

싱가포르 플라이어 (싱가포르)

2008

165m

28개

28명

784명


단순하게 계산하면 1920명까지 태울 수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산술적인 계산일 뿐, 실제 탑승인원 수는 그보다 훨씬 적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나이와 시간대에만 차이를 둘 뿐 기본적으로 단일 요금제가 적용되는 하이롤러나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달리 아인 두바이는 VIP/플래티넘/골드 등의 타이틀을 붙여가며 가격 차등제를 좋아라하는 이 동네 특성상 48개 캡슐 중 몇 개가 될지 모르는 일부 캡슐은 내부를 럭셔리하게 개조해서 탑승객을 적게 태우고 비싸게 팔아먹을 테니까요. 


하다못해 상대적으로 훨씬 작은 아부다비 마리나몰의 대관람차 마리나 아이도 설치된 42개 캡술 중 몇 개는 VIP 캡슐을 설치하여 입장료를 일반 캡슐에 비해 10배 이상 책정하고 있을 정도니, 두바이라면 훨씬 잘 꾸며놓고 더 비싸게 받을 건 안봐도 뻔하죠. .


VIP 캡슐 (AED500- 최대 4명)

일반 캡슐 (AED50- 최대 8명)




실제로 마리나 아이를 타본 경험상 VIP 캡슐에 왜 이리 터무니 없는 가격을 책정했는지 미스테리하긴 합니다만...

2015/11/08 - [중동여행정보/정보]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경치를 새롭게 보는 대관람차 마리나 아이 탑승기







아래 사진속 우측에 자리잡은 건물은 현재 연말, 혹은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어드레스 주메이라 리조트의 일부.



저 위에서 JBR, 두바이 마리나, 그리고 팜 주메이라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면 어떤 느낌일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몇 달전 JBR의 어딘가에서 담아 본 아인 두바이와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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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20. 8. 5. 22:54


두바이 크릭 일대를 다니다보면 오래되었지만, 특이하게도 한 구석이 파여 있는 건물이 눈에 띕니다. 



가까이서 보면 움푹 파인 공간을 지탱해주고 있는 기둥 속에 세월의 흐름이 남아있는 호텔.



지난 2018년 개장 40주년을 맞이한 쉐라톤 두바이 크릭 호텔입니다. 



중앙 홀에서 올려다보는 천장 디자인은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78년에 개장한 쉐라톤 두바이 크릭 호텔은 두바이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5성급 호텔 중 하나입니다. 현 두바이 통치자 겸 UAE 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아버지이자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자이드와 함께 일곱 토후국의 연합국가인 UAE 건국을 이끌었던 초대 UAE 부통령인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이 1975년 12월 6일 초석을 세운 기념비가 그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안에는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식 펍 첼시 암스가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바의 한 켠에는 무링요 감독 시절의 첼시 저지가 걸려 있습니다.



일반적인 객실 오래된 호텔답게 개성적인 면은 없지만,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 호텔을 여러번 묵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객실이 UAE 내 다른 호텔에선 찾아보기 힘든 방인 제패니즈 클럽 룸이었습니다. 일본 호텔도 아닌 서양 호텔체인 내의 일본식 방은 왠지 낯선데다, 방을 예약하려고 보면 없는 날도 종종 눈에 띄는 방이기 때문이죠. 두바이에서 가장 아시아적인 호텔인 아시아나 호텔도 F&B는 그야말로 범아시아적이지만, 객실은 딱히 동양적인 호텔은 아니기에 어떤 방인지 궁금했었고 2년 전 여름에 한 번 묵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얘길 나누다보니 이 제패니즈 클럽룸은 호텔 내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방이기에 다른 방에 비해 일정을 못 맞추면 묵을 수 없는 방이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이 호텔에 여러번 묵었지만, 일반 객실에 묵었을 땐 듣지 않았던 질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방은 흡연실인데.... 괜찮으세요? 

(일본인 비즈니스 출장자를 위한 방이라더니, 흡연자가 많았나봅니다...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통과.) 

이 방은 다른 방에 비해 중심이 상당히 낮은데... 그래도 묵으실거죠? 

(방에 가보면 알겠지 뭐...)


어차피 경험해보기로 했으니 이 호텔 내에 하나 밖에 없다는 방에 가봅니다. 901호실입니다.



모서리에 자리잡은 방입니다. 여기까진 딱히 이상한 점은 없었는데...



방문을 여니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첫 인상부터 일본식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확 안겨주는 다다미 바닥과 벽 디자인. 왼쪽에 보이는 일본식 방문으로 디자인 된 곳에 옷장과 화장실이 숨어 있습니다. 앞쪽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문고리가 옷장, 안쪽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문고리가 화장실 문고리입니다.



옷장 안에는 일반적인 가운 외에 일본식 가운이 함께 걸려 있습니다.



반대쪽 벽면에는 일본식 벽화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화장실은 서구식과 일본식 디자인의 혼종.





서구식 디자인의 세면대는 호텔 내 다른 객실의 세면대와 달리 깊지 않습니다. 물을 조금만 쎄게 틀면 튀기 쉬운 얕은 세면대.



욕실 어메니티는 딱히 일본적일 것도 없이 전형적인 호텔 어메니티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방을 위한 어메니티를 따로 구비하는 것도 비효율적이긴 하겠죠.



특이하게 샤워기가 달려있는 벽면은 목재 마감.





욕조 옆에 한자가 가득 적혀있는 액자가 붙어있는 것도 처음 보네요.



복도를 따라 숨어있는 옷장과 화장실을 지나야 객실에 들어섭니다. 체크인시 직원에게 들었던 대로 방 내의 무게 중심이 상당히 낮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다다미 바닥 위에 놓여진 탁자도 소파도 UAE 내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가구 높이의 절반 정도로 상당히 낮습니다. 한국식처럼 온돌 바닥도 아니고, UAE 내 객실이나 집에서 접하는 가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의 무게 중심은 방 내에서 생활하기에 상당히 어정쩡한 높이더군요.



TV가 놓여진 한쪽 벽면에는 캡슐 커피머신과 수납장, 미니바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벽면은 일본틱한 디자인.



탁자에는 다른 방과 다른 대나무 커버 같은 것이 유리 밑에 깔려 있고,



다른 객실에는 없는 찻잔 세트가 놓여 있습니다.



침대 역시 나무 침상 위에 올려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자다가 침대에서 굴어떨어져도 바닥보다는 벽에 부딛쳐 아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침대가 아닌 침상에 걸터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식있는 호텔이다 보니 아이폰용 독이 이싿고 한들 전원 단자와 스위치는 호텔의 연식을 보여줍니다.



파노라마 뷰로 담은 방안의 풍경은 이 방만의 특색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객실 뷰는 크릭 뷰입니다.



소파에 앉아서 보는 크릭 뷰. 금연실의 경우엔 열리지 않는 반면, 앞서 얘기했듯 이 방은 어디까지나 흡연실이기에 창문은 실제로 열립니다. 



서서 보는 뷰.



크릭 너머에는 알시프 두바이 일대와 두바이 프레임,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한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에는 일반적인 커튼 외에도...



노렌이 달려있어 UAE 내 어느 호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창 밖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두바이에 있다는 사실을 잠깐 잊게 만들 수 있는 제패니즈 클럽룸은 상대적으로 어정쩡하게 무게중심이 잡혀있는 동선 때문에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서양식 호텔 방이 불편한 분들에겐 오히려 괜찮은 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흡연자들에겐 더더욱 말이죠.


이 방에 묵으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그 어느 때보다 이 동네에서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요즘 어딘가에 아시아나 호텔에도 없는 한국식 객실이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에는 여러가지 의미로 일본 문화가 쉽게 다가 왔겠지만, 요즘은 한국 문화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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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0.08.06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중동여행정보/호텔2020. 7. 14. 00:02


3주전 방문했던 불가리 리조트 두바이에 이어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호텔 중 하나였던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2020/06/22 - [중동여행정보/호텔] - [두바이] 조용한 인공섬에 자리잡은 럭셔리 리조트 불가리 리조트 두바이, 그리고 리조트 내 또 하나의 보석!


이 곳도 평소에는 비싸서 엄두를 못내던 곳 중 하나였는데, 아침 11시에 체크인해서 조식을 포함해 오후 4시에 체크아웃 할 수 있고, 1박당 제공되는 크레딧 185디르함을 주는 (한국에서는 호캉스란 말이 더 자연스러운) 스테이케이션 오퍼가 있길래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생각하는 예산을 약간 초과하는 곳이기에 불가리 때와 마찬가지로 1박만 예약했지만요. 



불가리 리조트가 있는 주메이라 베이와 라 메르 사이의 주메이라 비치 로드 길가에 자리잡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어느 쪽에서 주메이라 비치 로드를 지나가든 활명수.... 아니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의 부채 모양 로고가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호텔의 한쪽으로는 터키식 스테이크 하우스와 스타벅스 등의 상점가와 이웃하고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 럭셔리 호텔이라는 위압감 따위는 없는 점이 나름 매력이기도 합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는 일찌감치 UAE 호텔시장에 진출한 샹그릴라 호텔 앤 리조트에 이어 디벨로퍼인 와슬 프로퍼티와 손잡고 두번째로 UAE 호텔시장에 뛰어든 홍콩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두바이 내 첫번째 호텔입니다. 와슬 프로퍼티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2014년 6월 운영 계약을 맺었으며, 2019년 2월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와슬 프로퍼티는 작년 12월에 개장한 안다즈 두바이 더 팜의 건물주이기도 합니다.

2020/06/07 - [중동여행정보/호텔] - [두바이] 팜 주메이라 중심에 자리잡은 부티크 호텔 안다즈 두바이 더 팜,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달라진 UAE의 호텔 이용법!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로비입니다. 로비를 가로지르는 나무형상의 구조물이 보여주는 화려함이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제격이죠.



시간대에 따라 도로로 이어지는 건물 정문과 해변가로 이어지는 후문을 감싸고 있는 통유리 사이로 비치는 자연채광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니 말이죠.

















로비 중심을 가로질러 로비 라운지인 누르 라운지까지 이어지는 나무모양 조형물에 시선을 빼앗기기 딱 좋지만, 체크인 카운터와 컨시어지 데스크는 왼편에, 



비즈니스 센터는 체크인 카운터 옆 복도를 지난 한 켠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편에는 누르 라운지가 있습니다.





호텔 자체는 7층짜리 건물입니다. 주메이라 비치 해변가 인근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주로 비치이다 보니 7층이라도 상대적으로 고층 건물이어서 로고가 쉽게 눈에 띌 정도니 말이죠.



객실로 이어지는 통로는 적당히 클래식한 느낌.



객실로 들어갈 수 있는 문 주변은 목재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목재 벽면에 나무로 만든 앉은뱅이 의자가 놓여 있고,



출입문 바로 옆에 달려있는 길다란 쪽문을 열어보니 신발장이 있습니다.



각종 스위치는 최근 문을 연 형태에서 볼 수 있는 터치식이 아닌, 일반적인 버튼 형태의 스위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거주공간으로 들어가기 전 한쪽으로는 별도의 스위치없이 센서로 조명이 작동되는 옷장 및 각종 수납공간이 있고...



반대편에는 하얀색 대리석으로 시원함을 안겨주는 화장실 겸 욕실이 있습니다.



세면대 옆에 화장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의자가 인상적인 욕실 풍경.



화려한 조명이....아니 화려한 거울이 나를 감싸는 화장실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닥부터 벽면까지 화려하게 대리석으로 마감한 공간 가운데 딱 앉은 키 정도 높이에 3면을 둘러싼 거울은 볼 일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라는 의미인건가 싶기도 하고.... 보기 드물게 일반 객실 화장실임에도 전용 세면대가 달려 있습니다.



그 옆에 샤워실도 마찬가지로 대리석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샤워실임에도 앉을 수 있는 대리석 벤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용 슬리퍼는 메인 수건과 함께 세면대 아래에 있습니다.



세면대 위 어매니티....... 면도기가 없군요.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욕조.



화장실 문을 열어둔채 욕조에 몸을 담구면 발코니 너머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는 이 객실은 이 호텔에서 두번째로 싼 객실인 디럭스 스카이 뷰 룸입니다. 무더운 사막이 가득한 UAE 내 호텔은 도심 뷰보다는 바닷가 뷰를 가진 방이 일반적으로 비쌉니다. 하지만, 도심 뷰라도 부르즈 칼리파를 위시한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뷰라면 얘기가 다르긴 하죠. 



이제 본격적인 방을 살펴봅니다. 화장실 문과 옷장 문이 전부 통유리여서 가능한 이런 거울 놀이는 덤.


화장실과 옷장까지는 대리석 바닥이었지만, 거주공간은 카페트가 깔려 있습니다.



벽에 매립된 티비 옆에 돌출된 나무장은 미니바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미니바에 음료수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요근래 다녀본 호텔 중에는 뭔가 많이 채워진 느낌입니다. 텅텅 빈 곳도 심심치 않게 봐 왔으니까요.



그리고 침대.



역시나 코로나 여파로 풀장이나 해수욕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수건을 따로 담아두었습니다.



메카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특이하게 침대 옆 협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은 천장에 많이 그려넣습니다만...



입구에서 볼 수 있었듯, 룸 컨트롤 스위치 역시 협탁 위에 너무나도 눈에 띄게 갑툭튀해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협탁 위에 자리잡은 탁상 시계 겸 알람 겸 블루투스 스피커는 홍콩에 본사를 둔 영국식 디자인 스튜디오 올리버 헤밍사 (Oliver Hemming) 제품.



티비는 LG제품이지만 한국 채널은 없습니다. UAE 내 고급 호텔을 다녀보면 10에 9은 LG 아니면 삼성제품이죠. 보기 드물게 에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티비 옆에는 책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기 드물게 마주보고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두 개.



특이하게 사이드 테이블에 개방형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의자가 두 개니 따로 움직이지 않아도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보며 작업도 가능합니다.



역시나 코로나 여파로 페이스 마스크와 물수건을 제공하며, 대형 호텔 서비스 안내책자 대신 QR코드가 놓여져 있습니다. 적어도 UAE 내에선 코로나 이후 QR코드의 사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호텔이나 식당을 이용할 때 느끼게 됩니다.



사이드 테이블에 놓여진 책 중에는 지난해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가 자신의 공직생활 50주년을 기념하며 나온 자서전 마이 스토리가 눈에 띄네요. 셰이크 무함마드는 UAE 건국 전 두바이 경찰총장을 시작으로 UAE 건국 1주일 후 신설된 초대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국방장관을 거쳐 지금은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 겸 총리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침대와 책상 사이에 놓여진 거실공간



방에다 짐을 풀고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접시 한복판에 초대형 만다린 오리엔탈 로고 초콜렛이 자리잡은 초콜릿과 대추야자, 그리고 과일이 담긴 웰컴 어매니티를 받았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로고 초콜릿을 보면 민무늬인 오리지날 로고와는 모종의 형태가 새겨진 조금 다른 모습이 눈에 띄는데, 이는 두바이의 여성 디자이너 알주드 루타 (Aljoud Lootah)가 두바이의 유산을 가미하여 새롭게 디자인한 두바이 버전 로고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화려해 보이는 테이블에 고급지게 놓여진 티비 리모컨.





입구의 대리석 바닥, 방의 카페트 바닥에 이어 발코니는 목제 바닥입니다.



스카이뷰 룸이기에 발코니에 앉거나 혹은 비스듬하게 누워서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한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엔 좋은 뷰지만,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어서 부르즈 칼리파의 LED쇼는 볼 수 없습니다.



두바이가 자랑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 파노라마 뷰.jpg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을 둘러봅니다. 홍콩에서 온 호텔 그룹 아니랄까봐 벽면에 붙은 장식들은 동양적인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L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 클럽이 있습니다.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 The Bay는 용이 그려진 대형 벽화를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식당으로 이어진 복도에는 두바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다시 영업이 재개된 스파와...



이웃하고 있는 이발소/미장원을 지나쳐야만 합니다.



그 두 곳의 유혹을 지나쳐야만 나타나는 식당 더 베이.



아침은 알라카르트로 시키는 주문식 메인 메뉴와 부페로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나뉘는데, 코로나 여파로 부페식 메뉴는 자신이 직접 먹을 것을 접시에 담지 못하고 직원에게 부탁해서 직원이 담아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원하는만큼 담아갈 수도 있는데, 직원에게 더 담아달라고 일일이 부탁해야만 하는 게 조금은 낯설더군요.



식당 내부의 풍경은 꽤나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 배이의 반대편, 키즈 클럽 옆에는 호텔 로비를 거치지 않고 밖에서도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가 내세우는 두 개의 시그니처 식당, 타스카와 네츠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타스카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미슐랭 2스타 셰프 호세 아빌레즈가 자신의 고국인 포르투갈이 아닌 해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문을 연 첫번째 식당입니다. 금요일에는 브런치를 팔고 있고, 건물 옥상에서 주메이라 비치 일대의 풍경, 혹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 뷰를 시원하게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로비 벽에 그려진 일본식 벽화를 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본식당에 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정작 엘리베이터는 타스카로 연결되고,



그냥 그 벽화를 가로질러 호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시그니처 식당인 와라야키 스타일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네츠로 연결됩니다.



네츠는 UAE 내에서도 유명한 식당인 노부 (미국)와 주마 (런던) 등에서 헤드 셰프를 맡았던 호주인 셰프 로스 숀한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UAE에서 처음 문을 연 식당입니다.





복층으로 되어 있는 네츠의 1층에는 바가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임시 휴업 중이었습니다. 물론 식사를 즐기면서 술을 마실 수는 있지만요.





네츠에서 내놓는 스페셜 요리 중 하나인 와규 군칸 스시는 두바이스런 호사스러움을 담고 있었습니다. 초밥 위에 오세트라 캐비어를 얹고 일반적인 레시피에 들어가는 계란 노른자 고명대신 두바이가 좋아하는 금박을 얹었으니까요.

2019/07/21 - [중동여행정보/정보] - [기타] 샐러드에서 칵테일까지, 금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UAE에서 맛볼 수 있는 금박 가미된 먹거리



호텔 안을 둘러봤으니 풀장과 해수욕장으로 가봅니다. 코로나 여파로 풀장은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들어가기 전 체온을 따로 측정합니다.



풀장은 수심이 가장 깊은 1.37미터짜리 풀장 하나와, 1미터짜리 풀장 둘, 그리고 유아용 풀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계층식 구조로 조합된 1.37미터 인피니티 풀과 1미터짜리 풀. 이 풀장의 특징은 풀장 벽에 방수 스피커를 매립해두어 생활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 물 밖보다 오히려 물 속에서 호텔측에서 틀어놓은 음악을 더 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호텔 앞에 자리잡은 비치가 호텔 전용의 프라이빗 비치가 아니라 그럴까 싶기도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뒤집어놓은 컵처럼 생긴 호텔의 중심부 객실의 창문은 바다를 향해 (도심뷰의 경우 도심을 향해) 일자로 향해 있고



양쪽 날개 부분의 객실은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바다를 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풀 이용객에게는 기본적으로 물바구니가 제공됩니다.



물바구니 안에는 작은 병이긴 하지만 생수 네 병이 담겨 있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는 기본적으로 자사 로고를 붙이지 않은 마이 두바이 생수를 제공합니다. 마이 두바이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네이밍이라 생각합니다. 영어로 쓴 My가 아닌 Mai Dubai는 아랍어로 두바이 물 (Dubai Water)이라는 의미를, 아랍어로 쓴 ماء가 아닌 ماي دبي는 영어로 나의 물 (My Water)을 의미하는 듯한 네이밍이거든요.



풀장을 지나치면 선베드가 놓여진 인조잔디가 경계처럼 깔려있고, 그 너머에 비치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호텔 앞 비치는 호텔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아닌 산책용 트랙이 따로 깔려있는 주메이라 퍼블릭 비치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카바나나 선베드는 호텔 시설이기에 호텔이 관리하기는 하지만, 딱히 프라이빗 비치라 볼 수 있는 명확한 경계가 없달까요.



지평선에 걸쳐 보이는 하얀색 고층 건물은 한창 건설 중인 3성급 호텔 로브 호텔의 첫 비치 프론트 호텔인 로브 라 메르입니다. 2016년 5월 두바이 몰 맞은편에 첫 호텔인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개장 이후 두바이 곳곳에서 분점을 열고 있는 로브 호텔은 두바이를 벗어나 라스 알카이마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16/05/06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2018/06/21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에마아르, 어드레스와 로브 호텔로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본격 진출!





저기 보이는 초소까지가 호텔 영역의 비치. 사진에 제대로 담지는 않았지만, 로브 호텔 맞은편 지평선에는 불가리 리조트가 보입니다.





호텔 풀장과 호텔 앞 사이 비치에는 겁나 비싼 아이스크림을 파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앞서 호텔 한 켠에 스타벅스와 터키 스테이크 하우스가 이웃하고 있다고 설명드렸지만, 호텔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면 맞은편에 주메이라 지역 동네 쇼핑몰인 메르카토 몰이 있습니다.



메르카토 몰은 두바이 몰이나 몰 오브 에미레이츠 같은 메가 쇼핑몰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담한 동네 쇼핑몰이지만 스피니스 슈퍼마켓에서 복스 시네마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서 있기에 호텔에서 산책삼아 다니기에 좋습니다. 





29시간을 꽉 채워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 두바이에서의 1박을 즐겼습니다. 근처에 있는 불가리 리조트보다는 살짝 떨어지지만 퍼블릭 비치 가운데 자리잡은 럭셔리 호텔로는 제법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처럼 인스타하기 좋은 호텔이랄까요? 물론 두 곳 모두 쉽게 1박하기에는 가격대가 있습니다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자신들의 첫 호텔인 주메이라 두바이를 시작으로 UAE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2017년 8월에는 와슬 프로퍼티와의 두번째 운영계약을 통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어드레스 스카이 뷰 맞은 편에 짓고 있는 와슬 타워 내에 두번째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두바이 운영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12/30 - [중동여행정보/호텔] - [두바이] 다운타운 두바이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



올해부터는 켐핀스키가 운영하고 있던 에미레이츠 팰리스 운영계약을 따면서 아부다비에도 진출했습니다. 운영계약과 함께 2년간에 걸친 단계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리노베이션이 끝난 후에는 현재 사용 중인 이름인 에미레이츠 팰리스를 버리고 만다린 오리엔탈 아부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9/12/16 - [중동여행정보/호텔] - [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팰리스, 2020년 1월 1일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에미레이츠 팰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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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정보2020. 7. 11. 21:27


지난 7월 8일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의 확장구간인 루트 2020의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두바이 메트로 루트 2020은 현재 운행중인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과 내년 10월로 일정이 연기된 두바이 엑스포장을 연결하는 구간입니다.



공식 발표 이후 11억디르함을 들여 47개월만에 개통식을 가진 두바이 메트로 루트 2020은 현재 운행 중인 레드 라인, 그린 라인에 이은 첫 메이저 확장 라인으로 자발 알리역에서 엑스포 2020역까지 7개역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15km 구간 (지상 11.8km 5개역/ 지하 3.2km 2개역)이며, 9월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두바이 메트로 개통 기념일인 9월 9일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발 알리

더 가든즈

디스커버리 가든즈

알푸르잔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

엑스포 2020 

 역 위치

지상

지상

지상

지상

지하

지하

지상

 특징

환승역 (레드라인)

-

-

-

가장 큰 메트로역

-

아이코닉

 규모

 8,800평방미터

8,100평방미터

8,600평방미터

8400평방미터

28,700평방미터

27,000평방미터

18,800평방미터

 길이

150미터

168미터

168미터

168미터

232미터

226미터

119미터 

 역내 테마

공기

공기

미래

 1일 이용승객

320,000명 

125,000명

125,000명

125,000명

250,000명

250,000명

522,000명

 역내 매장 규모

388평방미터

-

-

466평방미터 

-

-

 역내 매장 수

8개

5개

4개

4개

14개 

8개

9개

 하차 장소

17면

20면

20면

20면

20면

20면

20면


두바이 메트로역은 헐리웃 영화 스타트랙 비욘드에도 미래 우주도시의 일부로 잠깐 나왔을 정도로 워낙 개성넘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2014/09/24 - [공지&소식/기획 시리즈] -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이번 루트 2020의 종착역인 엑스포 2020역은 기존의 역과는 다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두바이 메트로역을 생각하면 활짝 펼쳐진 날개의 가운데를 진행방향 삼아 승하차장이 있을 것 같은데, 엑스포 2020역은 의외로 메트로가 날개형 덮개의 좌우를 가로지르게 되어 있네요.



아울러 공기, 물, 불, 흙의 4대 원소를 메트로역 내 디자인 테마를 삼았던 것과 달리 엑스포 2020역은 엑스포의 모토에 걸맞게 미래를 테마로 삼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9월에 정식으로 개통되면 한번 가봐야겠군요!




9월 개통 예정인 루트 2020을 포함한 두바이 메트로, 트램,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 맵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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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정보2020. 7. 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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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본격 확산되면서 지난 3월 19일 공항을 걸어잠구고 국경을 봉쇄했던 UAE는 사태 추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귀국편 운항을 시작으로 공항을 단계적으로 열기 시작하다가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 노선 확대와 더불어 환승 승객을 6월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장 아쉬운 두바이부터 결국 7월 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하계 쇼핑시즌인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 (DSS)을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를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UAE 입출국 관련 정보를 한데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외국에서 두바이로 여행할 경우

1) 여행 도중 뜻하지 않게 코로나에 걸려 각종 검사&진료비 및 예상 밖의 체류기간 연장으로 숙박비와 항공비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커버하는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요합니다.

=> 23일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에미레이츠 항공 회장은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10월 31일까지 에미레이츠 항공을 이용해서 여행한 승객들 중 첫 탑승일로부터 31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탑승한 클래스에 상관없이 무료로 2주간 격리 비용 최대 1,400유로/약 1,934,000원 (1일당 100유로/약 139,000원) 및 치료비 최대 150,000유로 (약 2억 828만원)까지 보전해주겠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한 전용 사이트 Free global cover for COVID-19를 개설했습니다. 

2) COVID19-DXB Smart App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은 후 등록해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UAE 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되면 이를 추적관리하는 앱인 Al Hosn UAE을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두바이로 여행객은 늦어도 출발 4일 전 PCR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결과지를 보딩 시에 체줄하는 것이 여러모로 수월합니다. 8월 1일부터 의무화 됩니다. 이는 두바이를 경유하는 환승객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UAE 당국은 전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 인증받은 병원 목록을 공개한 바 있는데, 한국의 경우엔 대전한국병원 (대전), 검단 탑 종합병원 (인천), 동수원 종합병원 (수원)의 3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목록은 링크!) 물론, 일반 관광객/출장자의 경우 지정 검사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한국 내 다른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영문 검사결과지를 지참해도 됩니다.



4) 탑승전 건강확인서를 제출해야만 하며, 두바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체온 측정을 합니다.

5) 유효한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을 경우 두바이 도착 후 추가 검사나 격리 없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출국 전 검사를 받지 못하고 두바이에 도착했을 경우 두바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후 공항택시를 이용해 예약한 호텔로 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3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의 경우 가능한 화장실이 딸려 있는 방에서 개별적으로 격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보딩시 음성 결과지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 방법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7)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8) 두바이 공항 도착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격리시설에서 체류하게 되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여행자 개인 부담입니다. UAE 여행 도중 의심스러울 경우 병원 외에 지정 검사소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비용은 개인 부담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고 왔을 경우엔 격리비용 및 진료비용을 보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주요 검사소 목록은 클릭!
9) 외국인 관광객의 UAE 입국은 현재 두바이 공항으로만 가능합니다.
10) 두바이 도착 후 다른 토후국은 상관없지만,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알아인 포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부다비가 6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진입 가이드 라인에 따라 주요 도로에 신설된 검문소에 보여줄 아부다비 도착 48시간 이내 검사받은 음성 결과지가 필요 (알호즌 앱으로 보관 가능)하기에 이 조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여행 일정이 짧을 경우 아부다비 여행은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는 없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새로 생긴 임시 겸문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부다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간이 검사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부다비 경찰이 사전에 검사를 받지 못하고 급히 아부다비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7월 12일부터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진입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의 간투트 검문소 근처에 자체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한 DPI (Diffractive Phase Interferometry) 방식으로 간이 검사하는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검사비는 50디르함이며, 검사 결과는 5분 이내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면 아부다비에 들어갈 수 있고, 양성이 나올 경우 자세한 검사를 위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아부다비 경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혼잡 등을 우려하여 사전에 음성 결과지를 받아들고 올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문소에 막힌 교통체증)

DPI 방식의 검사소는 아부다비-두바이 경계에만 운영되었다가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다른 토후국 내 곳곳에 설치되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DPI 검사는 사우디에서 검사 후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는 PCR 검사처럼 콧구멍을 후벼파는 방식이 아닌 혈액을 체취하여 검사하는 방식으로 결과는 수분 내에 나오지만,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아부다비 방문객을 위한 간이 검사일 뿐, 이 결과를 입출국 시에 제출할 수는 없습니다.

체취한 혈액을 분석하는 기기

11) 두바이 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은 입국 심사대에서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여권 표지에 붙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12) 유흥의 도시 두바이지만, 현재 바와 나이트 클럽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임시 휴업 중임니다. 얼마 전 한번 풀어줬더니 바로 풀 파티가 잇달아 열리자 다시 닫아 두었습니다. 현재 두바이 내에서의 음주는 식당에서만 식사와 함께 가능하며, 7월 5일부터 제한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에 유흥쪽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업데이트: 7월 17일부터 제한된 조건 하에 바의 운영이 재개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한 테이블에서만 주문 및 마시는 것이 허용될 뿐, 바에서 주문하거나 마시는 것은 안되고, 식기 세척기가 없는 한 1회용 컵에 술이 제공되며, 술과 함께 딸려 나오는 땅콩이나 팝콘 등의 주전부리는 서빙 금지라고 하네요.

13) 공공시설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페이스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며 공항이나 슈퍼마켓 등 장소에 따라서는 장갑 착용도 의무적입니다.

14) 모든 상황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2. UAE 거주자가 해외로 출국을 희망할 경우
거주비자 발급지가 두바이냐, 아니냐에 따라 절차가 다른데, 이는 두바이는 절차를 단순화한 두바이법을, 그 외 토후국 거주자는 연합법을 따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비자 발급지에 따른 출입국 절차 상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

아부다비 및 북부 토후국 거주비자 소지자

 UAE 출국 사전 승인

불필요 

필수 (UAE 연방 정부 시스템 ICA/Tawajudi에 사전 승인)

 UAE 귀국 사전 승인

필수 (두바이 이민국 GDRFA

필수 (UAE 연방 정부 시스템 ICA/Tawajudi에 사선 신청)

 UAE 출국 전 코로나 검사

불필요 

=> 8월 1일부터 96시간 이내 검사 후 음성 결과지 필요

(두바이 공항)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음성 결과지 필요 

=> 8월 1일부터 유효기간이 96시간 이내로 변경

(아부다비 및 타 토후국 공항)

 UAE 귀국 전 코로나 검사

불필요

방문지에서 떠나기 전 검사 후 음성 결과지 필요

 UAE 귀국 후

공항에서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2~3일간 집에서 자가 격리 

여행 전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4일 의무 격리

 기타


1. 두바이에 거주하는 타 토후국 비자 소지자는 연방법 따름

2. 타 토후국 비자 소지자가 두바이에서 출국할 경우 연방법 따름

* 비 두바이 거주자를 위한 ICA 입국 승인 신청에 대해서는...

2020/07/22 - [GCC/GU/UAE] - [비자] 진행 난이도가 극과 극!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를 제외한 UAE 거주자의 재입국을 위한 ICA 승인 신청 절차!

2020/07/10 - [중동여행정보/정보] - [정보] UAE 입국전 한국 내 UAE 지정 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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