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중순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라쉬드 알막툼은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여러분 모두에게 ❤️을 담아"라는 멘트와 함께 사막 한 가운데 뜬금없이 자리잡은 하트 모양의 호수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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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all of you ❤️

Fazza(@faz3)님의 공유 게시물님,


두 개의 하트를 형상화 한 인공 호수의 이름은 정직하게도 러브 레이크, 즉 사랑 호수입니다.



이 호수가 워낙 뜬금없이 느껴지는 건 인적이 없을 것만 같은 사막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브 레이크는 두바이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는 알마르문 사막 보호구역에 만든 또다른 인공호수 알꾸드라 레이크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브 레이크는 알꾸드라 호수 휴일의 휴게소 겸 주유소가 있는 라스트 엑시트 D63 근처의 포장도로를 달리다 입구 안내판을 보고...



비포장도로로 좌회전한 후 길을 따라 사막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됩니다. 비포장 도로라고는 하지만 관광버스에서 일반 승용차까지 차종에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네비게이션에도 길이 잘 표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진입로가 하나 뿐이기에 주차장이 나타날 때까지 앞서가고 있는 차만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2018/10/12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에 자리잡은 시간이 멎은듯한 사막 오아시스, 알꾸드라 호수.



호수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각종 금지사항이 적혀 있는 경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사막 보호구역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사람들에 의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조류와 어류들이 잇달아 죽은 사건 이후 두바이 시당국에서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들어가 봅니다. 무료 입장이며, 기본적으로는 도보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름은 너무나도 정직하게 지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작정하고 만든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이정표에서 주로 보여주는 건 포토존과 휴식공간.









대체적으로 수심이 깊은 호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크기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 내에 서식 중인 어류에 대한 안내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호수 내에도 반사시켜 하트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조형물이...



아이들이 물 속을 거니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수심은 전체적으로 얕지만, 일부 지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함께 동반할 곳을 요구하는 곳이 극히 일부 지역에 있습니다.



호수 중앙에 자리잡은 나즈막한 언덕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호수 일대를 걷다보면 호수 속으로 걸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양말은 안 신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호수 입구에는 하이힐을 신고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표시가 있기도 합니다.



물 속에 잠긴 인도만 따라 걸으면 되며, 수심은 어른의 발목 정도 깊이입니다.









호수 주변의 잔디밭은 매립되어 있다가 물을 줄 때만 솟아오르는 물 뿌리개가 수시로 물을 뿌려줍니다. 아무리 호수라고는 해도 사막 한복판에 있으니까요.





피크닉 나온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





호수 안팎 곳곳에 하트 모양이 있습니다.







어류 뿐만 아니라 유유자적하게 호수에서 서식하는 조류도 있습니다.














데이트하러 온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놀러왔을 때 추억삼아 사진 찍고 싶을 포토존도...









그야말로 사막 한복판에 갑툭튀한 러브 레이크다양한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는 인공호수 일대에 하트 모양의 산책로와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각종 포토존, 피크닉 나온 사람들을 위해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원입니다. 굳이 왜 하트 모양으로 호수를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긴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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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17. 22:53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외곽도로를 달라다보면 뜬금없이 우뚝 솟은 5개의 초고층 타워를 만나게 됩니다. 더 높지만 아직 건설 중인 타워 하나와 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네 개의 타워. 특히 낮보다 움직이는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끄는 네 개의 타워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 프로퍼티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가 합작한 초고층 타워 단지인 다막 타워스 바이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입니다. 높이 270미터의 68층짜리 네 개의 타워가 모인 다막 타워스는 3개의 레지던스와 1개의 호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호텔 건물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입니다. 참고로 옆에 짓고 있는 건물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로 세계 최고층 호텔 타워 건설에 맛들인 두바이에 들어설 새로운 초고층 호텔 건물입니다.   



파라마운트 하면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 체인의 첫 중동지역 호텔인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파라마운트 영화, 헐리우드에 영향을 받은 호텔입니다. 영화에 영감을 받았다는 테마 스위트룸을 두고 있는 알로프트 시티센터 데이라가 있기에 영화를 테마로 한 호텔로는 두바이 최초는 아니지만, 일부 스위트룸이 아닌 호텔 전체를 영화 테마로 삼은 호텔로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가 처음입니다.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에는 씬 룸, 스테이지 룸, 프리미어 스위트, 실버스크린 스위트, 테마 스위트, 파라마운트 스위트 등 832개 객실 및 스위트룸이 있으며, 특히 헐리웃 영화를 테마로 한 테마 스위트로는 찰스톤 스위트 (위대한 개츠비), 돈 꼴레오네 스위트 (대부), 캐롤 스위트 (캐롤 롬바드) 등이 있습니다. 3분기에 개장 예정이었던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한 달전인 11월 16일에 개장했습니다. 전 개장 2주차였던 지난 내셔널 데이 연휴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두바이 사우스에 드론 트레이닝을 받으러 갈 일정이 있었기에 두바이에서 묵고 다녀오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68층짜리 건물 네 동을 한 번에 올려다 보기엔 아무래도...



호텔 입구는 딱 차에서 내리면 끝일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금빛으로 빛나는 말과 늘 보는 초상화 (왼쪽부터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그리고 영화 컨셉을 표방하는 호텔답게 두 헐리우드 배우의 초대형 흑백사진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로비에서부터 보여지는 느낌은 대체적인 컨셉은 파라마운트의 고전 영화에서 따왔겠구나...싶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로비를 둘러보면 그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의 한 장면을 형상화한 벽화도 눈에 띄고...



곳곳에 영화속, 혹은 보여지지 않았던 파라마운트 영화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입구의 한쪽 구석에는 로비 커피숍 더 치트가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음료가, 반대쪽 구석에는 간단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흑백사진 앞 데스크는 체크인 데스크가 아닌 컨시어지 데스크입니다. 



초대형 스크린이 인상적인 체크인 데스크는 흑백사진 뒤에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영화속의 한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삼면이 영화의 한 장면인 엘리베이터도!!!



엘리베이터 로비는 조명과 검은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로 가는 통로 역시 마찬가지만 곳곳에 영화 속 한장면이 담긴 대형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제 객실로 들어가봅니다. 다운타운 두바이 뷰를 볼 수 있는 씬 룸을 이용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초대형 벽면 거울과 화장실, 그리고 옷장이 보이는 통로를 지나가게 됩니다.



카드키는 입구에 있는 거치대에 살짝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듯 룸 컨트로를 터치 방식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불투명한 유리벽은 욕실벽입니다. 



침실 겸 거실의 풍경.



입구에서 거주공간까지의 통로가 제법 긴 편입니다.



욕조 옆에는 초대형 거울이 벽에 붙어 있는데...



이 거울에는 영화대사가 적혀 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



보기드물게 화장실엔 비데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보면 일반 객실과 달리 TV가 없고 초대형 거울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영화촬영현장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객실용 TV는 거울 속에 매립되어 있습니다. 객실엔 두꺼운 커튼 대신 블라인드와 얇은 속커튼만 있습니다.



호텔 곳곳의 영화장면들이 고전 영화인데 비해 객실 VOD로는 비교적 최신 영화들도 볼 수 있습니다. 자막은 없는 대신 무삭제 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창 앞에 있는 거실 공간엔 팝업으로 열리는 전원 및 USB 포트 등이 있습니다.



소파 베드로 쓰기에도 좋을 소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 TV로는 KBS 월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미니바는 별도의 장 속에 들어 있습니다.








방 안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볼 수 있었던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 풍경.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을 둘러봅니다. 호텔의 바 겸 라운지인 플래쉬백은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어디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숨겨져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쳐서 만나게 되는 이 벽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책꽂이처럼 생긴 곳이 입구.











플래쉬백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추억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잔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플래쉬백이 있는 벽을 지나쳐 곧장 직진하면 레지던스가 있는 옆동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이발소, 분양 사무소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인 F마트가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E마트 옆에 있을 것 같은 F마트는 두바이에만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호텔의 대부분의 시설은 바로 위층인 M층에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나선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도 되고, 그나마도 귀찮으면 계단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됩니다.



호텔에 들어설 때 보였던 황금색 동물이 로비를 내려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 상의 왼쪽으로는 투숙 당시 영업 준비 중이었던 산타모니카 해변에 영감을 받았다는 레스토랑 겸 라운지 퍼시픽 그루브가 있습니다. 12월 15일 오픈 예정이라고 했으니 지금은 본격 영업에 들어갔겠네요. 



투숙 당시에는 입구의 바만 영업하고 있었습니다만...



식당 내부에는 섹션마다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동물상을 등지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스크리닝 룸이라는 영화상영실이 있습니다. 호텔 내 영화관으로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에 릴 씨네마가 있습니다만...

2018/04/05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내 두바이 최초의 호텔 시네마 개관 공식 발표!


그런 의미의 정식 극장이 아닌 프라이빗 다인 인 시네마입니다. 영화사 내 내부 시사실 같은 느낌이랄까요?



최대 60명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175인치 스크린과 작은 무대가 있어 호텔 자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 혹은 홍보용으로 파라마운트 영화 중에서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회 성격에 따라 팝콘에서부터 핑거푸드, 와인 등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스크린 크기나 음향시설로 봐서는 극장 상영관보다는 감상실 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스크리닝 룸을 지나면 아직 준비 중인 식음료 매장 현장이 있고



이 연결통로를 지나면 삼시세끼 운영하는 식당 더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풀장이 있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실내에 있는 미용실과 두바이 시내를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을 지나면...



네 개의 타워 사이에 걸쳐있는 풀장 및 루프탑 라운지로 이어집니다.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와 크릭 하버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



유아용 풀장이 있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네 개의 타워 사이에 있는 공용 공간이지만, 호텔 투숙객용 풀장과 레지던스 거주자용 풀장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문 하나만 열면 오갈 수 있긴 하지만요. 네 개의 타워 중 발코니 대신 통유리로 감싼 타워가 호텔 건물, 나머지가 레지던스 건물입니다.



건물 사이로는 근처에 세워지고 있는 더 높은 타워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루프탑 수영장의 이모저모.







이 곳에는 풀 바인 말리부 덱이 있습니다. 주방이 있는 푸드 트럭과




풀장에 붙어있는 바가 있습니다.









풀장의 수심은 얕은 편이며...



바즈니스 베이와 다운타운 두바이쪽을 향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조금 깊어지긴 합니다.



인피니티 풀 느낌을 주는 풀장의 앞쪽 낮은 곳에는 시샤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앞에 건설 중인 건물로 인해 부르즈 칼리파를 보기는 힘들지만, 일몰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위치죠.



언제나 그렇듯 일단 소프트 오프닝이란 이름으로 부분 개장을 하기에 앞으로 새로운 시설들이 계속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초고층 건물 단지가 마무리되면 12개의 식당과 바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말이죠.



오래전부터 얘기만 나왔다가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달리 두바이에 첫 발을 내딛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파라마운트 타워 호텔 레지던스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두바이에 테마파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취소한 것으로 보이는 파라마운트와 달리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개장한 워너 브라더스 측은 지난주 야스 아일랜드 개발사인 미랄과 함께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옆에 세계 최초의 워너 브라더스 테마 호텔인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를 2021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8/07/29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드디어 문을 연 대형 실내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



현재 40% 정도 완성된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는 8층 짜리 건물에 워너 브라더스의 컨텐츠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장식된 250개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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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8. 23:50


두바이몰과 어드레스 다운타운 뒤에 삼지창처럼 세 개의 건물이 솟아오르더니 어느덧 그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대칭적으로 마빡에 에마아르를 큼지막하게 생긴 두 개의 건물과 검은색 세로줄이 인상적인 가운데 건물이 눈에 확뛰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어드레스 파운틴 뷰 호텔 레지던스입니다. 총 786개의 레지던스와 194개의 객실이 들어선 세 개의 고층건물 중 양 옆의 두 건물과 검은색 세로줄이 보이는 가운데 건물의 고층부가 레지던스, 그리고 그 밑의 저층부가 호텔입니다. 초고층 건물형 어드레스 호텔은 언제나 그렇듯 건물 저층부에 있습니다. 어드레스 파운틴 뷰는 지난 10월 20일에 개장했습니다



두바이몰 건너편에 있어 입구를 찾기가 쉬울 것 같지만, 일단 차를 타고 호텔에 가면 차를 타고 내리는 픽업 포인트는 건물 앞편이 아니라 뒷편에 있고 호텔 뒷편에 들어서 있는 여러 건물들 사이를 지나서 들어가기에 초행길이면 살짝 헤멜 수 있습니다. 네비를 보고 가면서도 이 길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든달까요?



어드레스 다운타운과 마찬가지로 건물 바깥에서 차 한잔 시켜 마실 수 있는 더 카페가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드레스 호텔 특유의 두바이몰 입점 브랜드 홍보공간과 로비가 있고 벽으로 턱하니 막혀있는 느낌인데...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로비로 가기 위해서는 벽 뒤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첫번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하는 호텔 로비가 있는 L층은 건물 13층에, 로비층 한 층 아래인 P12에 식당과 풀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P1층에 매장층이 있네요?  



로비층 한쪽 끝에는 티 라운지가 있습니다.





역시나 명당석은 야외 테라스석이죠!



체크인 카운터는 티 라운지 반대편에 있습니다. 건물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리 넓다는 다른 어드레스 호텔처럼 여유있는 느낌은 살짝 부족합니다.



객실은 두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한 층 위에 스파층이 있고 16층부터 28층까지가 호텔이네요.



건물이 날렵해보이는 만큼 복도는 더 좁아보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가봅니다.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클럽룸을 예약해두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숙박비가 제 예산 범위 밖을 넘어가는 곳이라 갈 생각을 않했을텐데, 마침 2020년 엑스포 개막을 1년 앞두고 반짝 세일했던 숙박비 80% 할인 오퍼가 있었기에 덜커덕 잡아둘 수 있었습니다.  



건물 코너에 자리잡은 방이다보니 특이한 형태의 방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옷 장이 눈에 띄고...



다소 특이한 각도의 화장실.







그리고 방이 나타납니다. 냉장고와 먹거리는 침대 옆에 자리잡고 있네요.













무료로 제공되는 VOD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영화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그 중에는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여느 어드레스 호텔처럼 아이패드로 기본적인 룸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방을 둘러봤으니 27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를 가 봅니다. 방이 파운틴 뷰가 아니기에 클럽 라운지의 뷰가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파운틴 뷰일테니까요.





라운지 안 쪽에 배식대가 있고...



창 밖으로는 다운타운 뷰를 볼 수 있습니다만...



역시나 명당은 테라스석입니다. 테이블이 4개 정도 밖에 없어 사람들이 많으면 경쟁이 살짝 붙습니다만... 







그래도 장애물 없이 두바이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죠.



워낙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내려다보기에 무슨 노래가 나오는지 들을 수 없지만, 동영상을 찍어 올리기엔 좋습니다. 저작권에 걸리는 음악이 없으니까요.



분수쇼 음악에 상관없이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음악을 넣어도...^^



폭이 넓지는 않지만 제법 길쭉한 인피니티풀이 있는 12층으로 가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로비가 있고...





유일한 식당인 더 레스토랑과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보입니다.



더 레스토랑은 실내석과...



야외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식당의 야외석 앞에는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켠으로는 두바이몰의 두번째 확장구역 두바이몰 자빌이 보입니다.

2019/11/03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주차건물의 색다른 활용이 돋보이는 두바이몰의 두번째 확장구역, 두바이몰 자빌


건물 뒷편으로 들어왔으니, 이제는 건물 앞편으로 나가봅니다. 층 안내도를 보니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리테일 대신 두바이몰?????



건물 앞편으로 나가는 길에는 프랑스 혹은 벨기에 풍의 제과전 파티스리 (THE PÂTISSERIE)가 있습니다.







어드레스 호텔들을 이용하다 보면 로비나 라운지 등의 통로 공간에 두바이몰 내 입점한 명품 브랜드를 홍보하는 진열대가 곳곳에 놓여져 있는데, 이 곳에서는 몇 달전 입점한 젠틀 몬스터의 진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2019/08/14 - [GCC/GU/UAE] - [경제] 젠틀 몬스터 두바이몰 개점으로 본 두바이몰 내 한국제품 매장


이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로 이어지는 건물 앞으로 나가봅니다.



호텔이 12층부터 시작되는 이유,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리테일, 로비에서 봤던 두바이몰의 수수께끼를 알려주는 해답이 호텔 옆문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몰... 파운틴 뷰!?


두바이몰의 세번째 확장구역이자, 길 건너 두번째 별관이 준비 중인 것이었습니다. 



두바이몰과의 연결 통로도 만들어야 하고, 그에 맞게 외관도 변할 모양인지 두바이몰 한쪽 벽면도 구조변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길 건너 육교를 만들어 별관을 연결하는 방식은 두바이몰 자빌과 같지만, 연결통로를 연결하는 일부 벽면만 헐어내면 그만이었던 자빌과 달리, 파운틴 뷰는 시네마 파킹 주차장 너머로 연결되기에 주차장 내부를 포함해서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 보이긴 하네요. 



거기에 따른 두바이몰 내부의 구조 변경과, 육교, 그리고 파운틴 뷰 내부 공사까지 함께 진행되다보니 현재는 두바이몰로 가려면 건물 밖 횡단보도를 이용해 길을 건너 시네마 파킹 쪽으로 가는 것이 최단 거리입니다. 당연히 두바이몰 파운틴 뷰가 개장하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연결되겠지만 말이죠.



어드레스 파운틴 뷰 호텔 레지던스를 지키고 있는 받침대이자 두바이몰 파운틴 뷰가 될 건물 하단부의 외관을 보니 차량 진입방식은 도로에서 고가도로를 하나 따서 진입로를 만든 두바이몰 자밀과는 사뭇 다른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주차건물 9개층 중 6층과 밖으로 연결된 일부 매장만 있는 자빌과 달리 파운틴 뷰는 가장 밑에 2~3개층을 쇼핑몰로 사용하고, 그 위에는 주차건물, 그리고 주차건물  호텔 레지던스로 사용될 것 같군요. 자빌에 비해 연결통로의 높이가 제법되는 건 매장에서 연결되는 통로와 주차장에서 연결되는 복층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뒷편으로 층별 이동을 할 수 있는 두바이몰 자빌과는 달리 건물 안팎을 오가며 층별 이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건물 근처에서 보면 별로 와닿지 않는데, 두바이몰 자빌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건물 저층부 또한 완전히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보행통로가 막혀 있어 두바이 스타스나 다운타운 두바이 쪽으로 갈려고 해도 일단 길 건너 두바이몰을 건넌 후 두바이몰을 따라 쭈욱 걸어가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건물 뒷편으로 꽤나 돌아야 하거든요. 

2019/11/12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EXO, BTS가 이름을 올린 두바이 버전 명예의 거리, 두바이 스타스!


네... 어드레스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횡단보도가 있지만, 두바이몰로 우회해서 가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드레스 파운틴 뷰는 호텔 내부에 다양한 먹거리 매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복잡한 다운타운 두바이를 한결 떨어진 곳에서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두바이몰 파운틴 뷰가 개장한 이후에는 두바이몰로의 접근성도 나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에는 예약부터 받기 시작해놓고 8월 1일, 11월 1일에 이어 12월 8일까지... 개장시기를 잇달아 미루고 있는 양치기 소년 같은 호텔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구경가볼 계획입니다. 예약을 받기 시작해놓고 은근슬쩍 개장일을 수차례 연기하는 호텔은 첨 보는군요! 오늘보니 14일 개장으로 미뤘던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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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9.12.09 05:5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9.12.09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Favicon of https://fooddictionary.tistory.com BlogIcon 깜구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9.12.09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중동여행정보/정보2019. 11. 20. 21:23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는 단연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63층에 자리잡은 네오스 (Neos)입니다. 부르즈 칼리파의 LED쇼와 분수쇼, 그리고 그 일대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바입니다. 


네오스는 가는 길이 조금 복잡한데,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로비층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P4로 내려간 후 바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가다 나오는 리셉션 데스크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61층까지 올라간 후 환승하여 6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네오스의 실내 분위기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해서 판매되는 술과 안주류의 가격은 딱히 비싼 편은 아닙니다. 딱 두바이스런 가격이죠. 다만, 창가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200디르함을 추가로 받기는 합니다만... 운 좋으면 추가로 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에마아르 계열 할인 카드인 U by Emaar가 있으면 회원등급에 따라 기본 10%부터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네오스의 창가석에선 부르즈 칼리파를 위시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야외 발코니석이 따로 없어서 분수쇼의 음악을 들을 수는 없을지언정, 부르즈 칼리파와 분수쇼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네오스의 매력입니다. 무엇보다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세워지고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지만, 어드레스 다운타운 자체가 에마아르 호텔사업부의 플래그쉽 호텔이다 보니 네오스의 뷰를 가로막을 건물이 들어설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다는 것이 강점이죠. 이럴때 생각나는 안습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호텔] 최고의 입지, 덤으로 한때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던 현대적인 감각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참조)



반면... 다운타운 두바이 뷰만 좋을 뿐 반대편 뷰는 길건너편에 들어서고 있는 건물들로 인해 큰 매력은 없습니다. 



그럼 네오스처럼 두바이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특히 40층 이상에 자리잡은 바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앳 모스피어 (At.Mosphere 122층)

위치: 부르즈 칼리파

장소: 실내

뷰: 부르즈 칼리파를 제외한 다운타운 두바이 및 셰이크 자이드 로드, 주메이라 일대

앳 모스피어는 부르즈 칼리파 122, 123층에 자리잡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식당 겸 바입니다.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시그내처 칵테일의 가격이 100디르함부터 시작할 정도로 기본 가격대는 제법 쎈 편입니다.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창가석은 특별히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대로 배정받는다고 하네요. 부르즈 칼라파에서 가장 낮은 전망대 앳 더 탑 (124층)의 바로 밑에 있어 부르즈 칼리파를 제외한 다운타운 두바이와 그 일대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앳 모스피어를 지나쳐 30층 위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최고층 154층 더 라운지에서도 한 잔할 수 있지만, 더 라운지는 어디까지나 한 잔은 거들 뿐인 전망대라... ([부르즈칼리파] 더 라운지 (585m), 롯데월드타워보다 더 높은 곳에 들어선 세계 최고층 라운지 방문기 참조)



볼트 (Vault, 71~72층)

위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A동

장소: 실내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등...

볼트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호텔 전용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호텔의 A동 71~72층에 있습니다.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는 2018년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들어선 제보라 호텔에 그 자리를 내줬고 ([호텔] 금빛 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제보라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풍경 참조), 제보라 호텔은 내년이면 다운타운 두바이 외곽에 개장할 SLS 호텔 레지던스에 그 자리를 내줄 예정입니다. 

볼트는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웨슬로지 (Weslodge, 68층)

위치: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B동

장소: 실내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등...

볼트의 과격한 인테리어가 부담되면 같은 호텔 옆동에 있는 캐나디언 컨셉의 바 겸 식당 웨슬로지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옵저버토리 (Observatory, 52층)

위치: 두바이 매리어트 하버 호텔&스위트

장소: 실내

뷰: 두바이 마리나,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식당 겸 바입니다.



더 44 (The 44, 44층)

위치: 힐튼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장소: 실내, 실외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스 베이, 다운타운 두바이 일부

아마도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스포츠 바일 더 44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기준으로 하는 두바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제한된 뷰지만 바깥 바람을 쐬면서 한 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스포츠 바이다 보니 중계방송을 볼 수 있는 11개의 스크린이 곳곳에 걸려있고, 다트, 당구 등의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이라면.... 바로 볼링 레인이 있다는 점이죠!



바 44 (Bar 44, 44층)

위치: 그로스베너 하우스

장소: 실내

뷰: 두바이 마리나,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에 제일 먼저 들어선 호텔인 그로스베너 하우스의 44층에는 클래식한 느낌의 정통 바인 바 44가 있습니다. 다크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바 44는 흡연자/비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한쪽에선 두바이 마리나의 풍경을, 다른 한쪽으로는 아라비안 걸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레벨 43 (Level 43, 43층)

위치: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셰이크 자이드 로드

장소: 실내, 실외

뷰: 셰이크 자이드 로드, DIFC

이름 그대로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있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옥상 43층에 자리잡은 이 바는 위에 언급한 호텔들에 비해 상당히 넓은 야외 테라스석이 있어 바깥 공기를 쐬며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파노라믹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이 옥상층의 반대편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 360도뷰를 즐길 수 없는게 딱 하나의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큐 43 (Q43, 43층)

위치: 미디어 원 호텔

장소: 실내

뷰: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미디어 시티, 인터넷 시티 등

뉴욕 스타일의 다락방 컨셉의 디자인이 인상적인 큐43은 미디어 시티와 인터넷 시티에서 일하는 직딩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하네요.


한편, H호텔 40층에 있었던 40KONG은 이번 시즌에 개장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50층대 루프탑 바가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 두바이 (CÉ LA VI Dubai, 54&55층)

위치: 어드레스 스카이 뷰

장소: 실내, 실외

뷰: 다운타운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주메이라 등...

2019년 12월 22일 개장한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루프탑에 아시아에서 유명한 스카이바 세라비가 2020년 1월 16일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세라비는 트윈타워인 스카이 뷰의 두 건물을 잇는 다리의 루프탑에 인피니티 풀과 함께 자리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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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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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관광지2019. 11. 12. 22:14


중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개발업체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를 대표하는 쇼핑몰 두바이몰, 두바이의 오페라 하우스 두바이 오페라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와 두바이 곳곳에 각종 지역을 개발하고 있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업체 에마아르는 지난해 봄 전세계의 스타와 영향력 있는 인물을 기념하는 두바이판 명예의 거리인 두바이 스타스 프로젝트를 공개했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전세계적인 소셜 캠페인을 통해 후보군 추천을 받아 400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두바이 스타스가 최종 마무리되면 10,000명의 인물들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면서 말이죠. 


글로벌 빌리지와 각종 대형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듯 전세계에서 유명한 것들을 끌어모아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낯선 동네에서의 친숙함을 제공하는 것을 관광지 개발 정책의 하나로 삼고 있는 두바이이기에 LA에서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컨셉을 가져와 두바이식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는 언제 시도해도 이상하지 않을 당연한 수순이었겠지요.



헐리우드를 상징하는 영화/TV/라디오/음악/연극 분야로 국한된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 2,500여명의 플레이트가 묻힌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4배 규모의 인물을 기념하게 될 두바이 스타스는 모든 것이 뒤섞인 도시 두바이답게 영화, 음약, 예술, 건축가, 운동선수, 소셜 미디어 인플루엔서, 혁신, 문학, 사회 활동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의 인물들을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바이 스타스 프로젝트를 발표한지 얼마 안된 4월 5일 에마아르는 자신들이 팜 주메이라 근처에 개발할 에마아르 비치프론트에 들어설 레지던스 건물 중 하나인 그랑블루 타워의 실내 인테리어를 맡긴 유명한 레바논 디자이너 엘리 사아브를 두바이 스타스에 등재할 1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6월 27일 두바이 관광 홍보 영상 시리즈로 협업한 바 있는 발리우드 스타 샤 루크 칸과 2020 두바이 엑스포 홍보대사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SNS를 통해 두바이 스타스에 이름을 올릴 스타들을 하나둘씩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 초창기인 7월 1일엔 BTS, 일주일 뒤인 7월 8일에는 EXO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문화] 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젊은 걸프지역 여성들을 사로잡게 되었을까? 참조) 이를 본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여자 아이돌 그룹을 두바이 스타스에 등재시키자는 운동을 펼쳤다고 하는데... 



다가오는 10월 성대한 런칭행사와 함께 일반에게 공개하겠다던 두바이 스타스는 10월 20일 팰리스 다운타운에서 예상보다 단촐하게 런칭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 날은  머라이어 캐리가 부르즈 파크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 무료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2020 두바이 엑스포 개막을 1년 앞둔 기념 이벤트 "앞으로 1년"이 열리던 날이었기에 그야말로 당초의 의욕과는 달리 소리소문없이 런칭 행사를 가진 셈이죠. 



구글 지도에 검색해도 다른 장소와 겹쳐 딱히 검색하기 힙든 두바이 스타스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감싸고 있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에 있습니다. 총 길이 3,5km의 이 거리는 2004년 다운타운 두바이 개발에 들어가면서 2012년 겨울까지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자신들의 이름을 따 에마아르 불바르로 불렸지만, 2012년 12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 겸 국방장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이름을 딴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로 바뀐 바 있습니다. 두바이몰, 어드레스 다운타운, 부르즈 파크, 두바이 분수, 두바이 오페라, 부르즈 칼리파 등 두바이를 상징하는 건물들이 모인 구역을 둘러싼 도로이니 만큼, 비전을 제시한 그를 기리기 위한 것이죠. 


(지도상 붉은색으로 표기된 반원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


두바이몰 내 시네마 파킹 구역 일대가 패션 애비뉴, 두바이몰 자빌에 이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를 가로지르는 3단계 확장공사가 한창이라 두바이 스타스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앞에서 시작됩니다.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참조)







정확히는 어드레스 다운타운 밑에 자리잡은 아랍식당 카라마 알칼리즈 앞에서부터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의 배열순서는 무슨 기준인지 종잡을 수 없지만 계속 묻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국인 중에는 BTS가 먼저 발표되었지만, 오히려 찾기 쉬운건 EXO 플레이트.



분홍색 별모양 안에 스타의 이름과 선정된 카테고리가 아이콘으로 표기된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달리 두바이 스타스는 금을 사랑하는 두바이답게 검은 플레이트 내에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앳 더 탑 로고로 익숙한 로고와 분야에 상관없이 선정된 스타의 이름이 황금빛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금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두바이에는 하다하다 이제는 금박이 들어간 다양한 먹거리들을 내놓고 있죠 ([기타] 샐러드에서 칵테일까지, 금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UAE에서 맛볼 수 있는 금박 가미된 먹거리 참조)  



엑소 다음으로는 축구선수 사무엘 에토 플레이트가 있으니 뭐...



영구적으로 자리잡은 것인지, 다음에 묻힐 플레이트의 예고편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어드레스 다운타운 건물 일대로 보도 위 뿐만 아니라 벽면에 붙어져 있는 플레이트도 눈에 띕니다.



UAE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름을 들어봤을 영화감독 알리 파이살 무스타파 ([영화] City of Life, 두바이에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운명[영화] 어리버리한 세 아랍청년들의 코믹 로드무비,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 (From A to B) / [영화]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한 UAE 감독 알리 무스타파의 신작, 선택받은 자 (The Worthy) 참조)이집트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무함마드 살라, 지난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42에서 압도적인 그래플링 기술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은 최초의 무슬림 UFS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의 플레이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겐 배추머리 축구선수로 더 유명한 UAE 축구선수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플레이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붕어 없는 붕어빵처럼 본인이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UAE 최초의 스포츠 극영화는 그를 모티브로 삼았을 정도로 유명하죠 ([영화] 아무리의 팬 (Fan of Amoory), UAE 축구의 황금세대와 그들을 동경하는 차세대의 황금세대를 위한 UAE 최초의 스포츠 영화 참조)



내년 아부다비에서 새해맞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인 가수 브루노 마스와 사우디 알힐랄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야세르 까흐따니의 플레이트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블랙팬서에서 블랙팬서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슈리 공주로 알려진 배우 러티샤 라이트와 중국배우 황 샤오밍



등등의 플레이트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불바르를 따라 묻혀져 있습니다.



두바이 스타스에 이름을 올려 플레이트가 묻혀진 스타 중에는 현재 활동 중인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처럼 스타 외에도 돌아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라파엘 나달, 루이스 피구 등의 스타 플레이트가 묻혀져 있었으며,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눈에 띄는 스타들의 플레이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시내 한복판이다 보니 중간중간에 쉴 곳들은 많이 있지만, 날씨 좋은 가을이나 겨울 아침에 걸어보면서 플레이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스타들의 플레이트 외에도 특색있는 공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고층건물들 외에도 가령 쉬고 있는 두바이 트롤리라던가... 



멀찌감치 두바이 분수쇼와 부르즈 칼리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르즈 플라자 같은 곳들 말이죠. 이 곳에는 뜬금없이 세워진 미끄럼틀 다운타운 슬라이드도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두바이 프레임 디자인에 날개가 달린 포토존이 아닐까 싶네요.



아주 잠깐만 둘러봤지만, 기회를 잡아 이 대로변을 걸어보는 것도 해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플레이트는 계속 늘어날테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 놓치는 부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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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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