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업체 메라아스가 자신들이 개발한 JBR 비치 & 워크 앞바다에 인공섬 블루워터를 만들 것이라는 발표를 들었을 때, 둘라가 그 이름을 처음 듣고 떠올렸던 건 고딩 때 재미있게 봤던..............



털썩;;;;;;


메라아스가 엔터테인먼트 수도를 표방하며 발표했던 블루워터 아일랜드는 대관람차의 몸통이 될 바퀴 직경이 210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두바이 아이와 라스베이가스에서 유명한 카지노 리조트 시저스 팰리스 호텔 리조트,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가와 식당가, 그리고 거주지구가 모여있는 인공섬으로 JBR 앞바다에 세워지고 있으며 2018년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인공섬 블루워터는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재는 걸어서 바다건너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으며, 향후에는 모노레일이나 워터페리 등을 이용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보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JBR 비치에서 연결된 다리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면 됩니다. 보행자들을 위한 나무로 된 보행로가 깔려 있어 그 길만 따라가면 되기에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블루워터로 연결된 다리에서 본 JBR 비치의 풍경.



다리 중간에서 보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블루워터가, 오른쪽에는 JBR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다리 중간에는 휴식 공간 겸 전망대가 있습니다. 발 밑 받침구역으론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서 감상하는 JBR과 두바이 마리나 스카이 라인.



 JBR의 끄트머리에는 에마아르가 짓고 있는 쌍둥이 타워 어드레스 주메이라 리조트와 바다 건너 짝짝이 타워 52|42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두 건물 사이에 바닷길을 타고 들어가면 두바이 마리나로 연결됩니다. ([교통] 두바이 페리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와 팜 주메이라 둘러보기 참조)



JBR 일대와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다리를 건너가다 보면 블루워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물론...  한낮에 45도가 넘는 한여름엔 못할 짓이겠습니다만;;;; 



차를 타고 올 경우엔 두바이 방면으로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타다 31번 출구로 빠져 알아즈라끄 스트리트 (블루 스트리트)로 빠지면 되고, 아부다비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를 이용할 경우 까른 알사브카 스트리트 (D59)로 빠져서 유일한 진입로로 들어오면 됩니다. 섬 지하를 활용한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지상에서 발렛파킹을 맡길 수 있는데, 발렛 비용은 100디르함이 넘어 비교적 쎈 편인입니다. 지하 주차장은 아직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처음 차를 끌고 오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구조긴 합니다만...



걸어서 도착하면 랜드마크인 아인 두바이까지 상점가를 가로질러 가거나 식당과 카페들이 늘어선 워터 프론트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아인 두바이로 연결된 메인 통로 겸 상점가는 알시프, 시티워크 등 메라아스가 그간 개발한 개발구역의 특징을 모아놓았습니다. 아직은 개장 초기라 빈 매장이 많습니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일단 열어놓고 만들어나가는 거니까요...







상점가를 이용하든 워터 프론트를 이용하든 그 길의 끝에는 한창 공사중인 아인 두바이가 있습니다. 



아인 두바이는 현대건설이 짓고 있습니다.



상점가에서 우회하여 워터 프론트로 나가면 바다 너머 팜 주메이라와 JBR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워터 프론트 초입에는 수상 택시나 버스, 페리 등의 정거장으로 사용될 연결 통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워터 프론트 끝 아인 두바이 앞에는 상점가와 연결되는 식당 런던 프로젝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낙 영국을 좋아하는 나라기도 하지만, 왠지 런던 아이를 의식한 듯해서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상점가와 워터 프론트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아인 두바이는 작년에 갔을 때만 해도 접근을 불허했었는데 (심지어 위에 있는 현대건설 사진은 망원으로 땡겨 찍은 거였죠...), 이제는 다양한 날개 형상의 가림막만 세워둔채 방문객들의 접근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하고 있습니다.





가림막 뿐만 아니라 라스트 엑시트에서나 어울릴 것 같은 차량까지 장식용으로 설치해놓고 말이죠. (네... 다양한 컨셉의 푸드트럭 테마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도 메라아스 작품입니다...)



이는 4월 중순 대관람차의 바퀴 균형 및 형태를 자리잡아주고 있던 총 450톤의 임시 구조물 8개를 완전히 제거했고 마지막 케이블 와이어 설치를 끝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라아스는 지난 주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으며, 엑스포에 맞춰 2020년 개장에 문제없도록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겠다며 아인 두바이에 대한 인포 그래픽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인 두바이는 개당 5톤에 달하는 192개의 케이블 와이어로 형체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출처로 연결됩니다.)


둔탁하게 보여지던 임시 구조물이 철거되면서 보다 슬림한 형태의 휠이 완성된 것입니다.





요즘 블루워터는 춤바람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놀자판 섬이거든요~



아인 두바이를 지나 바다를 향해 가장 깊숙히 향해있는 면에는 일반 방문객의 경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비치 클럽 코브 비치와 시저스 팰리스 호텔 리조트 및 레지던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면으로 된 블루워터스의 아인 두바이로 연결된 워터 프론트를 제외한 나머지 두 면은 리조트 이용객 및 거주자들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을 뿐 퍼블릭 비치는 없는데, 이는 JBR에 훨씬 넓은 퍼블릭 비치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비치는 JBR에서, 프라이빗 비치는 블루워터에서! 랄까요... 11월에 얼핏 듣기로 리조트 투숙객이 아닌 이상 코브 비치 입장료가 300디르함이라고 하더군요;;; 



코브 비치 옆에는 붕어 없는 붕어빵... 아니 카지노 없는 카지노 리조트 시저스 팰리스 호텔 리조트가 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 MGM 등 라스베이가스의 유명 카지노 리조트들을 두바이로 끌어오는 것과 관련하여 공인 카지노를 개설할 계획이 있냐는 세간의 질문에 대해 두바이 당국은 리조트만 가지고 올 뿐, 두바이 내 공인 카지노 개장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슬람이 규정하고 있는 다양한 제약사항을 푸는 별종으로 유명한 두바이라고 해도 공인 카지노를 개장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뭐... 번호 하나 뽑는데 1,000디르함 (약 30만원 이상)을 내야하는 복권은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사회] 아부다비 복권 Big Ticket, 종교적 금기인 나라에서 커져가는 UAE 최대의 복권과 에미라티 드림 참조)



호텔 로비를 들어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개장 초기에는 없었는데...



4월에 다시 가보니 풀장으로 가는 길목에 시저스 상을 하나 세워뒀네요.








시저스 팰리스가 두바이에 문을 열면서 카지노는 데려오지 못했지만,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자신의 TV프로그램 컨셉을 표방한 식당 헬스키친은 호탤 개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고든 램지의 헬스키친 레스토랑, 첫 해외 진출지로 두바이의 새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개점! 참조)



호텔 앞에는 시저스 팰리스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 단지를 지나면 블루워터의 나머지 공간은 거주자들을 위한 레지던스 및 아파트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메라아스는 이미 분양했던 건물들을 성공적으로 다 팔았다며 최근 섬 내에 거주빌딩 중 남아있던 마지막 빌딩의 분양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블루워터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 날씨만 괜찮으면 걸어서 JBR과 한꺼번에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티워크에서 현대적인 감각의 모스크를 선보인 바 있던 메라아스는 블루워터에 더더욱 파격적인 디자인의 모스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다 보면 안내판에 나와 있는 모스크가 있긴 있나 싶을 정도로 전통적인 모스크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모스크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모양의 미나렛도 없;;;;



주위를 둘러보다 보면 하나 밖에 없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상점가, 식당가와 아인 두바이의 퍼블릭 공간이, 다른 한쪽으로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단지와 아파트 등 거주자를 위한 프라이빗 공간이 양분되어 있으며, 그 지하로는 대형 지하 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루워터는 도심 곳곳에 다양한 공간을 창출해 온 메라아스가 그간의 경험을 집약해서 만든 인공섬입니다. 개발구역을 보니 내년에 예정대로 아인 두바이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해도 블루워터는 JBR과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낮에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에 대관람차를 타고 휴식을 취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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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워크, 박스파크, JBR, 라 메르, 알시프, 블루워터 아일랜드 등 두바이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아기자기한 색채를 가미하고 있는 개발사 메라아스는 코카콜라와 맺은 10년 계약에 따라 독점 명칭 사용권을 부여함에 따라 두바이 아레나로 알려졌던 두바이 최초의, 그리고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규모의 다목적 실내 체육관의 이름을 코카콜라 아레나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코카콜라 아레나는 다운타운 두바이 반대편에 만들어진 시티워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중앙의 개발구역은 시티워크의 마지막 개발 프로젝트인 센트럴 파크가 들어설 예정지입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내에는 상점가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개성넘치는 공간이 가득한 곳으로 여기에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 추가된 것입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두바이] 시티워크 (5) 중심에 들어선 취향 저격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특히, 패스트 앤 퓨리어스 7에서 에티하드 타워스 건물 사이를 날라다니며 주목을 받았던 럭셔리 스포츠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만든 두바이의 자동차 회사 W모터스 매장이 있습니다.


 





17,000석 규모의 코카콜라 아레나는 가변형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서 복싱,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 및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NBA 시범경기를 유치하고 싶었음에도 개최할 체육관이 없었고, 대규모 공연장이 전부 야외 공연장인 관계로 각종 공연을 겨울에 몰아서 할 수 밖에 없었던 두바이로서는 코카콜라 아레나 개장과 함께 날씨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갖게 된 셈입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화려한 도시에 걸맞지 않게 최신식 축구경기장도, 제대로 된 실내 체육관도 없었던 두바이는 지난해 말 아시안컵 개최준비의 일환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알막툼 스타디움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라마단이 끝나는 6월초에는 국제적인 시설을 갖춘 다목적 실내 체육관 코카콜라 아레나를 개장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 아시안컵]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필리핀과 첫 경기가 펼쳐질 알막툼 스타디움! 참조) 




코카콜라 아레나는 개관기념 공연으로 6월 6일 에미상에 빛나는 캐나다의 유명 코메디언 러셀 피터스의 디포티드 월드투어 두바이 공연이 펼쳐지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티켓 예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이어서 14일에는 코카콜라 아레나 개관기넘 콘서트로 2011년 이후 8년 만에 두바이에 돌아온 마룬 파이브의 레드 필 블루스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티켓 예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코카콜라 아레나가 개장 일정을 확정지은만큼 엑소나 BTS 중 누가 K-Pop 최초의 아티스트로 콘서트를 펼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지난해 1월 엑소의 노래를 두바이 분수쇼 레퍼토리에 추가하면서 이례적인 프리미어 행사와 함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던데다 SM타운 라이브 인 두바이가 성황리에 펼쳐지는 등 K-Pop 콘서트의 상품성은 이미 확인된 바 있으니까요.



두바이가 다가오는 6월 코카콜라 아레나를 개장하는데 이어 아부다비 역시 야스 아일랜드에 코카콜라 아레나보다 더 큰 18000석 규모의 야스 베이 아레나 건설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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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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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지난해 12월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개발한 디벨로퍼 나킬은 아틀란티스 더 팜을 눈 앞에 볼 수 있는 팜 주메이라의 나무몸통부 끝에 쇼핑몰 The Pointe를 개장했습니다.  팜 주메이라에 들어서서 길 따라 쭈욱 직진해서 가다가 아틀란티스가 있는 방파제 지역으로 넘어가는 해저터널에 진입하기 직전에 간선도로로 빠지면 나오는 곳입니다.



The Pointe는 나무몸통 끝 140만 평방피트 부지 위에 좌우로 뻗은 1.5km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100여개 이상의 식당과 상점 (완전히 입주했을 때...)이 들어서게 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입니다. 다니다보면 복싱전용 연습장도....



어디까지나 일단 열어놓고 보는 이 동네 특성상 The Pointe 역시 새로운 매장이 속속 입주 중인 상황입니다만, 디벨로퍼 나킬은 중국의 전문업체 베이징 워터 디자인과 손을 잡고 곡선으로 휘어진 산책로 앞바다를 활용하여 두바이몰의 분수쇼와 같은 대형 춤추는 분수쇼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틀란티스로 넘어가기 위한 해저터널 앞의 우회로를 따라 1,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건물에 차를 세운 후 쇼핑몰로 나가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문을 열고 완성시켜 나가는 이 동네 스타일상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 매장공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겐 응커피란 애칭으로 유명한 %아라비카를 비롯하여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많은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있습니다. 아울러 한켠에는 두바이 경찰이 홍보용으로 설치한 이동식 스마트 파출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직 무인차와 AI가 범용화되지 않아 프로토 타입 수준이긴 합니다만, 테크 덕후 두바이 경찰이 시티워크에 상설운영 중인 스마트 경찰서의 이동식 버전이죠.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참조)





The Pointe가 팜 주메이라의 중심인 나무몸통에 자리잡은만큼 팜 주메이라와 아틀란티스를 오가는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이 쇼핑몰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참조) 







아틀란티스 더 팜의 오른쪽으로는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그리고 그 옆에 한참 건설 중인 아틀란티스 더 팜의 자매 호텔이자 블록을 쌓아 올린듯한 아름다운 비정형 외관을 특징으로 삼은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바이 투자청이 주인인 쌍용건설이 벨기에의 베식스와 함께 짓고 있는 호텔입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과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곳에서 분수쇼를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카페와 매장 등이 들어선 GF와 달리 1F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식당과 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있는데, 인상적인 곳 중 하나가 아시아 거리 음식 시장을 표방한 아시안 디스트릭트입니다. 아시안 디스트릭트는 일식, 중식, 싱가포르식, 태국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아시안 메뉴를 파는 푸드코트인데, 메뉴구성이 수상한 김치 빌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이 집이 분식집인가 포장마차인가 싶습니다. 전광판에 소개된 대표적인 메뉴가 닭강정, 김치전, 양념통닭, 불고기, 군오징어구이? 메뉴판에는 김치찌게도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인이 보기엔 정체가 모호한 국적불명의 메뉴구성임은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참, 이 곳에서는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며 소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일찍 들러서 사람들은 없었지만, 1F에 자리잡은 대형 식당, 혹은 라운지 풍경들...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표방한만큼 곳곳에는 디제잉 박스와 작은 공연 무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The Pointe 중심에 자리잡은 이벤트 플라자에서는 12월 14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개장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때때로 콘서트나 이벤트가 열립니다. 제가 갔던 날은 첫 아랍가수의 공연으로 레바논 가수 웨일 크푸리의 무료 공연이 있었습니다. 









The Pointe는 팜 주메이라 나무몸통 초입에 자리잡은 골든 마일 갤러리아에 이어 팜 주메이라 몸통 끝에 들어선 두번째 쇼핑몰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수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살짝 기대가 되네요.


한편, 팜 주메이라 몸통부의 중심에는 대형 쇼핑몰 나킬 몰이 건설 중에 있습니다. 나킬 몰의 랜드마크이자 팜 주메이라 최고층 건물이 될 52층짜리 팜 타워에는 50층에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의 인피니티 풀보다 좀더 높은 210m에 자리잡은 인피니티 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51층은 식당, 52층에 전망대가 들어선다는군요. 팜 타워와 함께 알합투르 그룹과의 계약해지로 두바이에서 떠났던 세인트레지스가 2019년 말에 돌아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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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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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지난 2017년 5월에 투고했던 글이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발행한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백서에 실렸기에 공유합니다. 비록 작성자가 누군지 소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을 걸으면서 두바이의 감각적인 현재와 전통적인 과거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바이의 신흥 개발지구 알시프 두바이 2지구의 개발이 끝나고 개통되면서 알시프 두바이 내에 들어선 주메이라의 마지막 호텔인 알시프 호텔 바이 주메이라가 지난 9월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참조)




알시프 호텔은 올해 이미 문을 열었던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참조), 자빌 하우스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 크릭 옆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빌 하우스 알시프 참조)와는 전혀 다른 컨셉의 4성급 호텔입니다. 단, 자빌 하우스와 자빌 하우스 미니가 주메이라가 운영하면서도 별도의 홈페이지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알시프 호텔은 주메이라 정식 호텔체인에 포함되어 있으며 시리우스 멤버쉽 적립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건물 분위기에서 물씬 느껴지듯 알시프 호텔은 "매혹적인 아랍의 과거 속으로...", "따뜻한 에미라티식 환대 전통"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문을 연 자빌 하우스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발렛 파킹은 지원하지 않기에 호텔 인근의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 후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가야 합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보여지는 디자인과 소품이 호텔의 분위기를 직접 말해주고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고 방을 찾아가는데... 호텔 직원이 투숙객을 골프카트에 태워 데려다줍니다. 왜냐구요?? 알시프 호텔은 건물 하나짜리 호텔이 아니라 190개 객실이 알시프 두바이 일대에 고만고만하게 들어선 22개 건물에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네... 길눈이 어두우면 집이 있는 건물을 찾으러 헤멜 수도 있습니다;;;; 



아랍어로 "집"이라는 뜻을 지닌 "알바이트 (البيت)"라 불리는 알시프 호텔의 객실이 있는 건물 푯말은 아주 작게 붙어 있습니다. 제가 묵을 방은 2동입니다. 보통 알시프 호텔의 알바이트의 GF에는 매장이 있고, 1층 위로 객실이 있습니다.  



객실이 있는 알바이트에 들어서면 옛 분위기가 물씬 느겨지는 경비실이 있습니다.



경비실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을 찾아갑니다.



컨셉에 맞게 새로 지은 건물임에도 일부러 낡은 느낌을 물씬 풍겨집니다. 심지어 객실의 문고리도 일반적인 호텔 객실에 비해 큰 힘을 들여야 할 정도로 뻑뻑합니다... 


오래된 호텔을 온 것 같지만, 분명히 2018년 9월에 문을 연 새 호텔입니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아랍식 고향집을 찾는 느낌이랄까요. 



문을 열면 바로 매립형 옷장이 있고, 그 옆에 투박하게 생긴 것이 전원 스위치입니다.



심지어 문고리에 거는 안내문조차 낡은 종이로...



옷장도 소박합니다.



옷장과 찻장 사이에 화장실로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화장실 분위기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놋쇠로 만든 것 같은 세면대야부터...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변기. 그리고 긴급용 전화 역시 다이얼식 전화기가 붙어 있습니다.



욕조는 없고 샤워기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면 나타나는 찻장.



찻장이라 생각한 윗 공간엔 보통 있을 것 같은 와인잔이 아닌 금고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중간에는 일반적인 커피세트가 있고, 아래에는 냉장고와 다른 잔이 들어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냉장고에 딱히 내용물은 없지만요.



찻장을 지나면 아담한 객실이 나타납니다. 방 천장에 선풍기가 달린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싶네요.



아까도 잠깐 소개해드리긴 했지만, 방의 모든 스위치는 그야말로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많은 품목이나 큰 병을 놓을 수는 없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크기의 화장대가 거울과 함께 한쪽 벽에 걸려 있습니다.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다이얼식 전화기와 옛것 같은 연필과 메모지.



화장대가 있는 벽 반대편에는 창문이 있는데, 방에는 커튼이 없습니다.



대신 상하좌우 네 개의 나무문을 열고 닫으며 커튼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자연채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쪽 벽에는 두바이의 옛모습이 담긴 사진 액자들과 책상, 나무상자 속에 매립된 느낌의 TV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책상 밑 서랍에는 낡은 종이에 인쇄된 안내 책자와 편지 세트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자빌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KBS 월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두바이 지도나 글씨가 그려져 있던 자빌 하우스와 달리 나무로 덧댄 듯한 천장에 달려 있는 선풍기는 악세서리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선풍기입니다. 



알시프 호텔의 객실은 일반실과 스위트가 있으며, 일반실은 뷰에 따라 수끄 뷰와 크릭 뷰로 나뉩니다. 객실에 따라 발코니가 딸려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제 방이 있는 2동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마라티식 전통가옥을 컨셉으로 삼은 호텔인만큼 바나 수영장 같은 편의시설은 없으며, 식당이라고는 아랍어로 7을 의미하는 에미레이트식 식당 사브아 하나 밖에 없습니다. 사브아는 이름에서 보여지듯 일곱 토후국을 의미합니다. 




사브아라 적혀 있는 푯말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석이 자리잡고 있으며,



삼시세끼 운영식당이라는 작은 푯말 옆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실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테이블석 외에도 식탁이 불편한 아랍인들을 위한 좌석도 있습니다.





자빌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샐러드와 간단한 음식은 진열대에서 가져오고 메인 음식은 별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해 본 에미레이트식 조식.



그리고 골라본 와플.



호텔 내 식당은 하나 뿐이지만, 풀장이나 바 같은 다른 시설 이용이 필요할 경우엔 자매 호텔인 자빌 하우스에 있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호텔 사이를 걸어가도 되지만, 다소 번거로우면 골프카트나 셔틀버스 등으로 오갈 수도 있습니다. 객실이 있는 건물 밖으로 나와 알시프 2지구 일대를 둘러봅니다.   













고만고만한 옛 건물이 있는 이 일대에는 밤에도 과거로 돌아온 듯 익숙한 화려한 네온사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워낙 건물이 고만고만하기에 건물과 공간을 헷갈리면 방이 있는 건물 자체를 찾느라 헤멜수도 있으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알시프 두바이 2지구가 완전 개통하면서 좋아진 점은 알시프 지구와 바스타키야가 있는 알파히디 역사지구가 완전히 연결되어 날씨가 선선한 동절기엔 걸어서 두 지구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두바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다가 유적지로 남은 바스타키야의 한적한 주말 풍경 참조) 두바이 크릭을 따라 두바이의 현재와 만들어진 과거 (알시프 두바이), 그리고 두바이의 과거 (알파히디 역사지구)를 한걸음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겠죠.  




알시프 호텔은 두바이의 전통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호텔로 럭셔리함이나 아기자기함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두바이 호텔들과는 달리 일부러 소박하지만 불편함을 컨셉으로 삼은 호텔입니다. 두바이의 전통적인 생활공간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겐 투숙하기에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거의 없다시피한 편의시설과 낙후된 것처럼 보이는 공간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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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