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동여행정보/여행기

[여행기] 도하 2일차 (10) 카타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전통시장 수끄 와끼프의 밤

둘라 2014. 8. 31. 00:16
728x90
반응형

카타르에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 카타르에서 볼만한 곳을 물어봤을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제일 먼저 꼽았던 곳은 바로 수끄 와끼프입니다. 제가 숙소로 잡은 호텔이 자리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수끄 와끼프가 있는 곳을 찾기 쉬운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건물을 찾으면 됩니다. 바로 맞은 편에 있거든요.





이슬람 예술 박물관 편에서 잠깐 등장했던 이 독특한 외형의 건물은 파나르 (Fanar)라 불리는 카타르 이슬람 문화 센터 및 모스크입니다. 이 모스크에서는 무료 아랍어 강좌와 예술품, 필기체 등을 통해 비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을 알려주는 문화센터가 있는 곳입니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fanar.gov.qa 참조)


이 파나르 맞은 편에는 투어객들을 위한 관광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dohabus.com 참조.)





7. 카타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수끄 와끼프 (1)

1) 수끄 와끼프 둘러보기

주차장을 넘어 보이는 곳이 바로 수끄 와끼프입니다. "수꾸 와끼프"는 아랍어로 "서 있는 (입식)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호텔에 들어가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고 나오니 어둠이 찾아왔고, 낮에 한산했던 시장 내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장 내에는 쇼핑객들과 함께 짐수레꾼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길을 나오니 넓은 인도가 나오며 상점과 식당가, 시샤 카페가 어우러진 길이 나옵니다.





아랍틱한 분위기지만 헬로 키티 풍선이 보이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나르를 밤에 보니 더 눈에 확 띄네요!








시장의 중심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 센터가 있습니다.








시장 내 ATM기는 전통을 살린 듯한 커버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콩다방도 보이네요.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시장 내에 있긴 하지만 모든 식당들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식사를 거의 못하고 하루 종일 다녔던 탓에 배가 너무 고파 일단 시장 내에 있는 이라크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라크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기에 종업원의 추천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뼈에 먹음직하게 붙어 있던 양고기 맛이 인상적인 요리였습니다. 다 먹었냐구요??? 너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남겨도 상관없기도 하지만요.





사우디 식당이나 카페 처럼 남자 섹션, 패밀리 섹션 (여성 동반시)의 구분이 따로 없기는 했지만, 여성 손님들이 올 경우에는 병풍을 쳐서 보호를 해주었습니다. 원래 이랬던 자리가...





한 무리의 여성 손님들 (가족이었음)이 몰려드니 병풍으로 가려주더군요. 제가 저녁을 다 먹었을 무렵 다른 가족 손님이 오자 역시 병풍이 쫘아아아악!





식당 내 곳곳에는 이라크의 전통 풍물을 엿볼 수 있는 장식품들이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은 후 다시 시장을 둘러봅니다. 사우디나 아부다비 등에서는 흡연률을 낮춘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서 시샤카페를 추방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도하는 아직 시행되지 않는 듯 합니다. 























(다음 편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