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중순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라쉬드 알막툼은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여러분 모두에게 ❤️을 담아"라는 멘트와 함께 사막 한 가운데 뜬금없이 자리잡은 하트 모양의 호수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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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all of you ❤️

Fazza(@faz3)님의 공유 게시물님,


두 개의 하트를 형상화 한 인공 호수의 이름은 정직하게도 러브 레이크, 즉 사랑 호수입니다.



이 호수가 워낙 뜬금없이 느껴지는 건 인적이 없을 것만 같은 사막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브 레이크는 두바이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는 알마르문 사막 보호구역에 만든 또다른 인공호수 알꾸드라 레이크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브 레이크는 알꾸드라 호수 휴일의 휴게소 겸 주유소가 있는 라스트 엑시트 D63 근처의 포장도로를 달리다 입구 안내판을 보고...



비포장도로로 좌회전한 후 길을 따라 사막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됩니다. 비포장 도로라고는 하지만 관광버스에서 일반 승용차까지 차종에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네비게이션에도 길이 잘 표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진입로가 하나 뿐이기에 주차장이 나타날 때까지 앞서가고 있는 차만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2018/10/12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에 자리잡은 시간이 멎은듯한 사막 오아시스, 알꾸드라 호수.



호수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각종 금지사항이 적혀 있는 경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사막 보호구역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사람들에 의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조류와 어류들이 잇달아 죽은 사건 이후 두바이 시당국에서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들어가 봅니다. 무료 입장이며, 기본적으로는 도보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름은 너무나도 정직하게 지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작정하고 만든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이정표에서 주로 보여주는 건 포토존과 휴식공간.









대체적으로 수심이 깊은 호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크기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 내에 서식 중인 어류에 대한 안내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호수 내에도 반사시켜 하트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조형물이...



아이들이 물 속을 거니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수심은 전체적으로 얕지만, 일부 지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함께 동반할 곳을 요구하는 곳이 극히 일부 지역에 있습니다.



호수 중앙에 자리잡은 나즈막한 언덕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호수 일대를 걷다보면 호수 속으로 걸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양말은 안 신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호수 입구에는 하이힐을 신고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표시가 있기도 합니다.



물 속에 잠긴 인도만 따라 걸으면 되며, 수심은 어른의 발목 정도 깊이입니다.









호수 주변의 잔디밭은 매립되어 있다가 물을 줄 때만 솟아오르는 물 뿌리개가 수시로 물을 뿌려줍니다. 아무리 호수라고는 해도 사막 한복판에 있으니까요.





피크닉 나온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





호수 안팎 곳곳에 하트 모양이 있습니다.







어류 뿐만 아니라 유유자적하게 호수에서 서식하는 조류도 있습니다.














데이트하러 온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놀러왔을 때 추억삼아 사진 찍고 싶을 포토존도...









그야말로 사막 한복판에 갑툭튀한 러브 레이크다양한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는 인공호수 일대에 하트 모양의 산책로와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각종 포토존, 피크닉 나온 사람들을 위해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원입니다. 굳이 왜 하트 모양으로 호수를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긴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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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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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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