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2. 17. 22:53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외곽도로를 달라다보면 뜬금없이 우뚝 솟은 5개의 초고층 타워를 만나게 됩니다. 더 높지만 아직 건설 중인 타워 하나와 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네 개의 타워. 특히 낮보다 움직이는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끄는 네 개의 타워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 프로퍼티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가 합작한 초고층 타워 단지인 다막 타워스 바이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입니다. 높이 270미터의 68층짜리 네 개의 타워가 모인 다막 타워스는 3개의 레지던스와 1개의 호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호텔 건물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입니다. 참고로 옆에 짓고 있는 건물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로 세계 최고층 호텔 타워 건설에 맛들인 두바이에 들어설 새로운 초고층 호텔 건물입니다.   



파라마운트 하면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 체인의 첫 중동지역 호텔인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파라마운트 영화, 헐리우드에 영향을 받은 호텔입니다. 영화에 영감을 받았다는 테마 스위트룸을 두고 있는 알로프트 시티센터 데이라가 있기에 영화를 테마로 한 호텔로는 두바이 최초는 아니지만, 일부 스위트룸이 아닌 호텔 전체를 영화 테마로 삼은 호텔로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가 처음입니다.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에는 씬 룸, 스테이지 룸, 프리미어 스위트, 실버스크린 스위트, 테마 스위트, 파라마운트 스위트 등 832개 객실 및 스위트룸이 있으며, 특히 헐리웃 영화를 테마로 한 테마 스위트로는 찰스톤 스위트 (위대한 개츠비), 돈 꼴레오네 스위트 (대부), 캐롤 스위트 (캐롤 롬바드) 등이 있습니다. 3분기에 개장 예정이었던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는 한 달전인 11월 16일에 개장했습니다. 전 개장 2주차였던 지난 내셔널 데이 연휴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두바이 사우스에 드론 트레이닝을 받으러 갈 일정이 있었기에 두바이에서 묵고 다녀오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68층짜리 건물 네 동을 한 번에 올려다 보기엔 아무래도...



호텔 입구는 딱 차에서 내리면 끝일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금빛으로 빛나는 말과 늘 보는 초상화 (왼쪽부터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그리고 영화 컨셉을 표방하는 호텔답게 두 헐리우드 배우의 초대형 흑백사진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로비에서부터 보여지는 느낌은 대체적인 컨셉은 파라마운트의 고전 영화에서 따왔겠구나...싶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로비를 둘러보면 그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의 한 장면을 형상화한 벽화도 눈에 띄고...



곳곳에 영화속, 혹은 보여지지 않았던 파라마운트 영화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입구의 한쪽 구석에는 로비 커피숍 더 치트가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음료가, 반대쪽 구석에는 간단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흑백사진 앞 데스크는 체크인 데스크가 아닌 컨시어지 데스크입니다. 



초대형 스크린이 인상적인 체크인 데스크는 흑백사진 뒤에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영화속의 한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삼면이 영화의 한 장면인 엘리베이터도!!!



엘리베이터 로비는 조명과 검은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로 가는 통로 역시 마찬가지만 곳곳에 영화 속 한장면이 담긴 대형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제 객실로 들어가봅니다. 다운타운 두바이 뷰를 볼 수 있는 씬 룸을 이용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초대형 벽면 거울과 화장실, 그리고 옷장이 보이는 통로를 지나가게 됩니다.



카드키는 입구에 있는 거치대에 살짝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듯 룸 컨트로를 터치 방식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불투명한 유리벽은 욕실벽입니다. 



침실 겸 거실의 풍경.



입구에서 거주공간까지의 통로가 제법 긴 편입니다.



욕조 옆에는 초대형 거울이 벽에 붙어 있는데...



이 거울에는 영화대사가 적혀 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



보기드물게 화장실엔 비데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보면 일반 객실과 달리 TV가 없고 초대형 거울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영화촬영현장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객실용 TV는 거울 속에 매립되어 있습니다. 객실엔 두꺼운 커튼 대신 블라인드와 얇은 속커튼만 있습니다.



호텔 곳곳의 영화장면들이 고전 영화인데 비해 객실 VOD로는 비교적 최신 영화들도 볼 수 있습니다. 자막은 없는 대신 무삭제 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창 앞에 있는 거실 공간엔 팝업으로 열리는 전원 및 USB 포트 등이 있습니다.



소파 베드로 쓰기에도 좋을 소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 TV로는 KBS 월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미니바는 별도의 장 속에 들어 있습니다.








방 안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볼 수 있었던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 풍경.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을 둘러봅니다. 호텔의 바 겸 라운지인 플래쉬백은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어디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숨겨져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쳐서 만나게 되는 이 벽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책꽂이처럼 생긴 곳이 입구.











플래쉬백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추억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잔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플래쉬백이 있는 벽을 지나쳐 곧장 직진하면 레지던스가 있는 옆동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이발소, 분양 사무소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인 F마트가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E마트 옆에 있을 것 같은 F마트는 두바이에만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호텔의 대부분의 시설은 바로 위층인 M층에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나선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도 되고, 그나마도 귀찮으면 계단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됩니다.



호텔에 들어설 때 보였던 황금색 동물이 로비를 내려다보고 있는 가운데...



이 상의 왼쪽으로는 투숙 당시 영업 준비 중이었던 산타모니카 해변에 영감을 받았다는 레스토랑 겸 라운지 퍼시픽 그루브가 있습니다. 12월 15일 오픈 예정이라고 했으니 지금은 본격 영업에 들어갔겠네요. 



투숙 당시에는 입구의 바만 영업하고 있었습니다만...



식당 내부에는 섹션마다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동물상을 등지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스크리닝 룸이라는 영화상영실이 있습니다. 호텔 내 영화관으로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에 릴 씨네마가 있습니다만...

2018/04/05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내 두바이 최초의 호텔 시네마 개관 공식 발표!


그런 의미의 정식 극장이 아닌 프라이빗 다인 인 시네마입니다. 영화사 내 내부 시사실 같은 느낌이랄까요?



최대 60명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175인치 스크린과 작은 무대가 있어 호텔 자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 혹은 홍보용으로 파라마운트 영화 중에서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회 성격에 따라 팝콘에서부터 핑거푸드, 와인 등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스크린 크기나 음향시설로 봐서는 극장 상영관보다는 감상실 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스크리닝 룸을 지나면 아직 준비 중인 식음료 매장 현장이 있고



이 연결통로를 지나면 삼시세끼 운영하는 식당 더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풀장이 있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실내에 있는 미용실과 두바이 시내를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을 지나면...



네 개의 타워 사이에 걸쳐있는 풀장 및 루프탑 라운지로 이어집니다.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와 크릭 하버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



유아용 풀장이 있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네 개의 타워 사이에 있는 공용 공간이지만, 호텔 투숙객용 풀장과 레지던스 거주자용 풀장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문 하나만 열면 오갈 수 있긴 하지만요. 네 개의 타워 중 발코니 대신 통유리로 감싼 타워가 호텔 건물, 나머지가 레지던스 건물입니다.



건물 사이로는 근처에 세워지고 있는 더 높은 타워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루프탑 수영장의 이모저모.







이 곳에는 풀 바인 말리부 덱이 있습니다. 주방이 있는 푸드 트럭과




풀장에 붙어있는 바가 있습니다.









풀장의 수심은 얕은 편이며...



바즈니스 베이와 다운타운 두바이쪽을 향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조금 깊어지긴 합니다.



인피니티 풀 느낌을 주는 풀장의 앞쪽 낮은 곳에는 시샤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앞에 건설 중인 건물로 인해 부르즈 칼리파를 보기는 힘들지만, 일몰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위치죠.



언제나 그렇듯 일단 소프트 오프닝이란 이름으로 부분 개장을 하기에 앞으로 새로운 시설들이 계속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초고층 건물 단지가 마무리되면 12개의 식당과 바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말이죠.



오래전부터 얘기만 나왔다가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달리 두바이에 첫 발을 내딛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파라마운트 타워 호텔 레지던스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두바이에 테마파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취소한 것으로 보이는 파라마운트와 달리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개장한 워너 브라더스 측은 지난주 야스 아일랜드 개발사인 미랄과 함께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옆에 세계 최초의 워너 브라더스 테마 호텔인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를 2021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8/07/29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드디어 문을 연 대형 실내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



현재 40% 정도 완성된 워너 브라더스 아부다비는 8층 짜리 건물에 워너 브라더스의 컨텐츠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장식된 250개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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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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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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