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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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716

[18/19 MBSPL 8R] 리그 역대 두번째 개막 7연승을 달린 알힐랄. 딱 20분만 뛰면서 알나스르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오마르 알소마!

0. 리뷰1) 선두 알힐랄은 원정 경기에서 살림 알도사리와 무함마드 카누의 연속골로 홈팀 까디시야를 0대2로 완파하고 개막 7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도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 개막 7연승은 10/11시즌 알잇티하드 이후 두번째입니다. 반면 9년전 사우디 리그 역사상 첫 개막 7연승 기록을 세웠던 알잇티하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알라이드에게 패하면서 8경기 째 무승을 거두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2) 리그 2위 알나스르와 3위 알아흘리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교체투입 후 1분만에 결승골을 넣고 인저리 타임에 페널티킥을 유도한 오마르 알소마의 맹활약으로 원정팀 알아흘리가 0대2 승리를 거두며 알나스르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알아흘리로서는 ..

[18/19 AGL 8R] 더블 해트트릭으로 3연패에서 탈출한 알와슬, 홈구장 복귀전에서 막판 실점으로 무승부에 만족한 알와흐다!

0. 리뷰1) 내년 1월에 열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알와흐다의 홈구장 알나흐얀 스타디움이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과 바니야스 스타디움을 떠돌면서 홈경기를 치뤘던 임창우의 알와흐다는 리그 8라운드부터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2) 오반석 풀타임. 주중 자이드 챔피언스 컵 16강 1차전을 치루기 위해 이집트 원정을 다녀왔던 알와슬은 계속된 무승 행진과 빠듯한 경기일정 속에서도 위협적인 상대 공격수 무함마드 벤옛뚜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우세를 놓치지 않고 카이오 코레아와 파비오 리마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원정팀 푸자이라를 6대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리그와 자이드 스포츠 컵에서 잇달아 아쉬..

[모바일] iOS 12.1과 동시에 아이폰용 e심을 출시한 UAE에서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듀얼심 장착기!

애플의 1차 출시국 중 하나인 UAE의 이동통신사 에티살라트와 두는 아이폰 XS 시리즈 출시에 즈음해서 빠른 시일 내에 eSIM을 내놓기 위해 애플과 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지난해 X를 구했을 때는 발매 당일 두바이몰 애플 스토어에서 9시간을 기다려 어렵게 구했지만, 이번에는 생각보다 구매하기 쉬웠던 탓에 발매 일주일 후 두바이 공항에 도착해 라스 알카이마로 돌아오는 길에 당일 수령 예약을 걸어서 너무나도 손쉽게 구했던 터라 eSIM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죠. 그리고 eSIM을 이용한 듀얼심 장착 설정이 가능해진 iOS 12.1이 발표된 다음날 에티살라트는 세계에서 아이폰용 eSIM을 처음 출시하는 이통사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eSIM 발매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에티살라트는 요즘 모..

[아부다비] 알바틴에 들어선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아부다비 에디션에서 폰카용 액세서리를 받은 사연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메리어트 그룹은 아부다비의 신흥 카페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르사 알바틴 마리나에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브랜드인 디 아부다비 에디션을 지난 10월 24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을 정도로 오랜 일정 연기 끝에 메리어트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하순 개장한다며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10월초 두바이에에서 열린 2018 시티스케이프에서 건물주인 블룸 홀딩스에서 개장일을 10월 24일로 앞당긴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건물주인 블룸 홀딩스는 2016년 9월 개장한 같은 메리어트 계열의 메리어트 호텔 다운타운 아부다비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생소한 에디션 호텔은 나이트클럽 사장에서 시작하여 차별적인 공간 디자인 개념을 호텔에 도입하여 호텔..

[18/19 QSL 10R] 5연승으로 선두 질주한 알두하일, 아챔 탈락 여파로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알사드!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1어시스트. 알두하일은 원정팀 알쿠라이티아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동점골을 넣은 밧삼 히샴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면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두 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남태희는 유스프 엘아라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2) 고명진 결장. 알라이얀은 홈팀 알사일리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로드리고 타바타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두며 알아흘리에게 덜미를 잡힌 알사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고명진은 세경기째 결장했습니다.3) 정우영 선발 45분 출전. 아챔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알사드는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홈팀 알아흘리에게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는 부진 속..

[18/19 MBSPL 7R] 알잇티하드와의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린 알힐랄!

0. 리뷰1) 알샤밥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은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외과 전문의 라몬 쿠가트 박사에게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2009년에 이어 2011년 여름 두번째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을 때 재활을 집도했던 바 있습니다. 검진 결과 십자인대 및 측부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고 무릎 연골 파열이라는 최종 판단을 받아 수술 및 재활에 들어갑니다.2) 알힐랄은 홈에서 여전히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알잇티하드와의 더비에서 바펫팀비 고미스의 결승골로 3대1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리며, 알파이하와 비기면서 연승을 멈춘 알나스르와의 승점차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쐐기골을 넣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시즌을 접은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세리..

[18/19 AGL 7R] 울다 웃다 결국 웃지 못한 오반석,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붙잡힌 알와흐다!

0. 리뷰1) UAE 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자이드 챔피언스 컵 16강전에 진출한 알와슬과 샤밥 알아흘리의 경기는 하루 일찍 펼쳐졌습니다.2) 오반석 풀타임 1골 1자책골. 2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알와슬과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전 알와슬 감독을 후임으로 맞이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의 두바이 더비에서는 엔리케 루반노르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샤밥 알아흘리가 알와슬을 3대2로 꺾고 각각 3연승과 3연패를 달렸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오반석은 동점 상황에서 리드를 허용하는 자책골을 넣었다가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실수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자책골이 뇌리에 남아있었던 듯 상대의 슛을 쉽사리 커트해내지 못하며 결승골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쳤습니다.3) 임창우 풀타임..

[2018 ACL 4강 2차전] 페르세폴리스, 홈에서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선착!

0. 리뷰1) 정우영 선발. 알사드는 1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 수비진에 봉쇄되었던 바그다드 부네자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 결승행의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추가골이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후반 초반 시아막 네마티가 승부에 쐐기에 박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페르세폴리스가 알사드를 꺾고 이란팀으로서는 세번째이자, 팀 역사상 최초로 아챔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 오른 페르세폴리스는 홈에서 치룬 8강 2차전과 4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최강팀들인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에스테그랄과의 8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팀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알사드였지만, 원정팀의 무덤을 두 번 연속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8/19 QSL 9R] 수적우세에도 승리를 지키지 못한 알라이얀! 나이젤 데 용의 리그 데뷔골!

0. 리뷰1) 고명진 결장. 알라이얀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디오고 아마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고명진은 결장했습니다.2)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알사드와 알두하일의 맞대결은 원정팀의 무덤에서 대역전을 노리는 알사드의 아챔 4강 2차전 준비 관계로 연기되었습니다. 경기가 없는 알두하일은 남태희 등 A매치 기간에 국대로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미얀마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져 2대1로 승리했습니다.3)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아흘리로 이적하여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네덜란드 미드필더 나이젤 데 용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1. 경기 결과..

[18/19 MBSPL 6R] 알힐랄의 승리 속,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오마르 압둘라흐만!

0. 리뷰1) 쾌조의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알나스르는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이적생 압둘라작 함달라의 연속골로 알바띤을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2) 5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알잇티하드와 우후드의 맞대결에서는 알잇티하드가 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허용하며 질뻔 했지만, 바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두 팀 모두 첫 승 신고를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만 했습니다.3) 알아흘리는 담맘 원정에서 알잇티파끄에게 6대2로 대패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한 반면, 알잇티파끄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알잇티파끄는 석현준의 자책골 유도로 인해 창단 이후 첫 강등을 맛본 악연이 있습니다.4) 알힐랄은 알샤밥과의 리야드 더비에서 무함마드 칸누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

[18/19 AGL 6R] 부르 두바이 더비에서 완패한 알와슬, 동료 사고의 여파로 홈에서 무너진 알와흐다!

0. 리뷰1) 6라운드가 시작되기 전날 아침 일어난 교통사고로 알와흐다의 미드필더 아흐마드 알아크바리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6라운드가 펼쳐진 경기장에는 팀에 상관없이 그의 쾌유를 비는 응원 문구가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2) 오반석 풀타임. 지난 라운드가 끝난 후 성적부진을 이유로 구스타포 퀸테로스 감독을 경질시키려다 유임시켰던 알와슬은 지난 라운드에서 다섯 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던 알나스르와의 부르 두바이 더비에서 졸전을 펼친 끝에 1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팀의 완패에 분노한 서포터즈들은 구단 앞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구단측은 유임시켰던 구스타포 감독을 결국 경질시키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오반석은 자책골을 넣을 뻔한 아찔한 순간 속에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

[비자] UAE, 방문, 관광비자로 입국시 비자런 없이 최장 60일 추가 체류 허용키로!

현재의 비자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있는 UAE의 새로운 여권법에 따라 10월 21일부터 90일짜리 방문비자, 혹은 30일짜리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싶을 경우 지금까지처럼 이웃 국가로 비자런을 갔다가 재입국할 필요없이 비자연장 수속을 밟아 체류기간을 최대 60일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 번 연장에 30일씩 최대 60일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 수수료는 30일에 600디르함. 새로운 법에 따르면 방문비자로 입국한 사람들은 최장 150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사람들은 최장 90일까지 UAE에 계속 체류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따로 비자를 받지 않고도 공항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경우엔 오만으로 넘어갔다가 재입국하는 방식의 비자런이 시기에 따라..

GCC&GU/UAE 2018.10.18

[두바이] 럭셔리 호텔이 가득한 팜 주메이라에 들어선 가성비 좋은 호텔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

지금은 매리어트에 합병된 SPG, 리츠칼튼까지 포함한 약 30여개 브랜드 중 젊고 개셩있는 브랜드라면 W와 W의 보급형 버전인 알로프트 호텔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브랜드는 개성넘치는 호텔이 많은 UAE 시장 진출은 의외로 더딘 편이었습니다. 두 브랜드 중 W의 경우 매리어트로 합병되기 전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 산하로 2016년 6월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에 먼저 진출했던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는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 종료로 인해 2018년 8월 1일 부로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으로 바뀌었으며, ([호텔] 세인트 레..

[18/19 AGC 4R] 무실점 4연승을 질주 중인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

0. 리뷰1) 알라이얀 감독에서 물러난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감독은 샤밥 알아흘리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UAE 리그로 복귀했습니다. 구스타포 퀸테로스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알와슬은 입장을 번복하여 그를 유임시켰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는 외국인 주전 공격수 3명을 벤치에 두는 여유를 부리면서도 2군 선수들의 연속골로 딥바 알푸자이라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무실점 4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 3) 오반석의 알와슬은 4라운드 경기가 없었습니다. 1. 경기 결과- A조 -잇티하드 칼바 1:2 바니야스 (10월 14일 17:05/ 칼바 클럽 스타디움)잇티하드 칼바 바니야스 (전반 29분) 마..

[18/19 QSLC 2R] 역대급 대승으로 리그에서의 참패를 설욕한 알라이얀, 극장골 먹고 승리를 눈 앞의 승리를 놓친 알두하일!

0. 리뷰1) 지난 라운드가 끝난 뒤 로돌포 감독을 경질할 알라이얀은 새 감독으로 지난 시즌 알가라파를 이끌었던 뷜렌트 위군 감독을 선임했습니다.2) 남태희 결장. 알두하일은 이른 시간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종료 전 극장골을ㄹ 허용하며 알가라파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남태희는 국대차출로 결장했습니다.3) 정우영 결장, 고명진 결장. 3주전 리그에서 5대0 대패를 당했던 알라이얀은 뷜렌트 위군 감독의 데뷔전이자 3주만에 가진 리턴매치에서 루카의 해트트릭과 로드리고 타바타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알사드에 0대8 대승을 거두며 리그에서의 대패를 설욕했습니다. 양팀의 주요 선수들이 국대차출 및 부상 등으로 결장해 풀전력으로 맞붙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 라..

[정치] 자말 카쇼끄지 행방불명 사건, 화려한 개혁개방 정책 속에 숨겨진 사우디의 암연

세계 언론계에서도 유명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끄지가 터키인 약혼녀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맡기고 만약 네시간 뒤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측에 연락해 달라는 말을 남긴채 결혼 준비를 위해 신청했던 서류를 떼러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사라진지 10일이 넘었습니다. 터키와 반 사우디 언론들은 사우디가 시체 해부전문가를 포함한 15명을 전세 비행기편으로 이스탄불에 입국시켜 영사관 내에서 그를 살해한 후 시신을 분해하여 리야드로 돌아갔다며 사우디 정부에 의한 암살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자말 카쇼끄지는 자신의 민원을 해결하고 영사관을 떠났으며 오히려 그의 실종과 관련되어 등장하는 가족들도 모른다는 약혼녀, 목격자, 신고자 등이 터키 및 카타르측..

GCC&GU/사우디 2018.10.14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에 자리잡은 시간이 멎은듯한 사막 오아시스, 알꾸드라 호수.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쉽사리 갈 기회가 생기지 않던 곳 중 하나가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 안에 있다는 알꾸드라 호수였습니다. 두바이 도심에서는 내륙으로 30분만 달리면 갈 수 있는 곳이라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편도로 한 시간 반 거리였기에 귀찮았다고 할까요? 그러던 차에 마음이 동해 훌쩍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마땅히 쉬거나 먹을 곳이 없을 것 같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말이죠. 알꾸드라 호수는 두바이 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나 에미레이츠 로드 (E611)에서 알꾸드라 로드 (D63)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가다 보면 길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왕복 4차선 국도인 알꾸드라 로드 주변은 거주지역으로 개발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단조롭습..

[18/19 AGC 3R] 컵대회 3연승을 달린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 2연패에 빠진 알와슬!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는 아즈만 원정에서 레오나르도 수자의 결승골를 끝까지 잘 지켜 0대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조별 예선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중인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2) 오반석 풀타임. 리그 5라운드가 끝난 후 나란히 감독을 경질한데다 무승팀들인 알와슬과 샤밥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후반에 잇달아 터진 에밀리아노 베치오와 제이미 아요비의 연속골을 앞세운 원정팀 샤밥 알아흘리가 승리를 거두고 컵대회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반석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1. 경기 결과- A조 -아즈만 0:1 알와흐다 (10월 9일 17:10/ 라쉬드 빈 사치드 스타디움)아즈만 알와흐다..

[비자] 부유한 외국인을 오래 붙잡자! UAE 장기 비자와 카타르 영주권 도입 배경

외국인 거주자들의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GCC 국가들은 최근들어 외국인 거주자들을 내보내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오래 붙잡으려는 이중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예전처럼 현대판 노예제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카팔라 시스템 ([경제] 한 눈에 살펴보자! GCC국가들의 사회,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공통의 스폰서쉽 제도, "카팔라" 참조)을 앞세운 고용 정책으로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는데다, 언제까지나 정부가 국민들에게 퍼줄 수는 없는 마당이기에 자국민들의 고용을 최우선시하여 공공분야에서부터 자국민 우선 고용정책을 본격화하여 외국인 거주자들을 자국민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국민들의 실업률이 높은 사우디와 오만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사우디는 니따까로 불리는 자국..

GCC&GU/GCC&GU 2018.10.09

[18/19 َQSL 8R] 남태희, 리그 6호골로 알두하일의 리그 선두를 견인해!

0. 리뷰1) 고명진 결장. 알라이얀은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와그너 페레이라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고 알코르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예상 밖 결과를 얻은 뒤 로돌포 아르루아바르레나 알라이얀 감독은 경기 다음날 구단에 사퇴의사를 표명하고 팀을 떠났습니다. 때마침 5라운드가 끝나고 역시 감독을 경질한 UAE 리그의 전 소속팀 알와슬, 샤밥 알아흘리 등이 로돌포 감독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라운드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던 고명진은 결장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알두하일은 전반 이른 시간에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 터진 알무아즈 알리의 쐐기골을 묶어 움 살랄을 2대0으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렸습니다. 곧이어 펼쳐진 알사드와 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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