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둘라의 아랍 이야기 2683

[비자] 영주권 도입한 사우디, 전용 센터 개소하고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해!

장기 거주 비자 및 영주권 도입을 발표한 UAE와 카타르에 이어 지난달 건국 이래 최초로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특별 거주허가증 (Privilege Iqamah)"이라 불리는 영주권 도입을 공표한 사우디는 23일 일요일부터 특별 거주허가증을 처리하게 될 프리미엄 레지던시 센터를 개소하고 "SAPRC (Saudi Arabia Premium Residency Center)"라 불리는 특별 거주허가증 신청 전용 홈페이지를 열어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인 트위터에 공식 계정 (https://twitter.com/SaudiPRCen)도 함께 열어 각종 업데이트 및 관련 소식을 올리게 됩니다. SAPRC 공식 홈페이지는 특별 거주허가증 신청 외에도 특별 거주허가증..

GCC&GU/사우디 2019.06.23

[두바이] 시티워크 (7) 두바이 최초의 다목적 공연장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마룬 파이브 콘서트 방문기

두바이 시티워크 한 켠에 자리잡은 두바이의 다목적 실내 아레나인 코카콜라 아레나가 지난 6월 6일 개장 기념으로 러셀 피터스의 코미디쇼가 열린 이래 두번째 이벤트이자 아레나 최초의 콘서트로 14일 밤 마룬 파이브 콘서트가 열린다기에 아레나 구경할 겸 콘서트장인 코카콜라 아레나를 찾았습니다. 당초 두바이 아레나로 알려졌지만, 개관 일정을 발표면서 개발사인 메라아스가 코카콜라와 10년 독점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레나의 정식 명칭을 코카콜라 아레나로 명명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중동 최대규모의 다목적 실내 체육관 코카콜라 아레나 6월 개장, 첫 콘서트는 마룬 파이브 투어! 참조) 코카콜라 아레나는 대형 야외 공연장은 있지만 제대로 된 실내 아레나가 없어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45도를 넘..

[문화]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과 형제들의 합동 결혼식으로 본 UAE인들의 결혼문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세 아들인 둘째 아들 셰이크 함단 (1982년생), 셋째 아들 셰이크 막툼 (1983년생), 넷째 아들 셰이크 아흐메드 (1987년생)가 라마단 중이던 지난 5월 이슬람식 결혼식을 가진 후 이드 알피뜨르를 겸해 6월 6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친형제이자 나란히 30대인 세 사람 모두 초혼으로 요즘 세대에 걸맞게 늦은 편입니다. 얼마 전 아버지 셰이크 무함마드가 중국을 방문하는 동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던 셰이크 함단은 2008년 2월 1일 아버지 셰이크 무함마드에 의해 성정이 안 좋았던 친형 셰이크 라쉬드를 대신하여 두바이 왕세자에 오른 두바이의 차기 통치자입니다. 훗날..

GCC&GU/UAE 2019.06.07

[문화] 매팔자가 상팔자인 걸프지역에서의 매의 역사와 생태 등 이모저모, 그리고 매 훈련쇼

UAE를 상징하는 엠블렘에 사용된 동물은 "꾸라이쉬의 매"라 불리우는 매입니다. 꾸라이쉬는 이슬람을 창시한 선지자 무함마드가 속한 씨족명으로 역사에 따르면 꾸라이쉬 씨족과 선지자 무함마드가 매를 씨족의 상징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해왔기에, 이 점에 착안하여 UAE를 비롯한 아랍 연맹 내 여러 국가나 조직에서 꾸라이쉬의 매를 형상화하여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를 국조로 여기는 UAE의 경우 1973년 황금빛으로 착색한 꾸라이쉬의 매를 UAE를 상징하는 엠블렘으로 채택해 온 이래 2008년 디자인 부분 변경을 거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매의 심장에 그려졌던 전통 배 도우 대신 UAE 국기를 넣음으로써 고전적인 씨족 국가 연합체에서 현대 국가로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함입니다. 국기가..

GCC&GU 2019.06.03

[라마단] 아부다비, 라마단 금식시간 중 식당과 카페에 매장을 가리지 말고 정상 운영하라는 지침을 내려!

라마단의 종료 시점을 가늠할 신월 관측일이 다가오는 3일 초저녁으로 결정되면서 올해의 라마단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화요일 무렵부터 아부다비에 있는 쇼핑몰 내 카페와 식당들을 시작으로 라마단 기간 중 영업에 대한 새로운 지침에 따라 라마단 금식시간 중 영업을 위해 설치했던 가림막을 철거하거나 쳤던 커튼을 젖히면서 평상시와 똑같이 영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시범 운영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UAE 전역에 걸쳐 적용되고 있는 운영규정은 10세 이하 무슬림 아동과 비무슬림 손님들을 대상으로 라마단 기간 중 금식 시간 동안 식당 영업을 위한 라이센스를 당국으로부터 취득한 후 이프타르가 시작되기 전까지 외부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병풍이나 가림막, 커튼 등을 이용하여 밀페..

GCC&GU/UAE 2019.05.31

[2019 ACL 6R] 조브 아한은 알잇티하드와, 알나스르는 알와흐다와 16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AFC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중립지인 카르발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A조 1, 2위 결정전인 조브 아한과 알나스르의 경기가 안전상의 우려로 연기되었으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2) 고명진 결장.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인 로코모티프가 일찌감치 허용한 두 골차이를 뒤집는데 성공하며 테무르쿠자 압두콜리코프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알라이얀을 3대2로 꺾고 카타르 원정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알라이얀은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고명진은 우즈벡 원정에 빠지면서 결장했습니다.3) 이라크 원정에서 알자우라아에게 5대0 참패를 당했던 알와슬은 홈에서 가진 리턴매치에서도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또 5실점 당하는 굴욕적..

[오피셜] 현역 은퇴한 차비 에르난데스, 19/20시즌 알사드 감독에 선임되며 감독 데뷔!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우승팀 알사드는 SNS 계정을 통해 19/20시즌부터 감독을 은퇴한 제수랄도 페레이라 감독 후임으로 2015년 함께 입단하여 그와 함께 지난 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차비 에르난데스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례적으로 그의 감독 데뷔를 도울 세르지오 오리올, 이반 토레스, 오스카 헤르난데스, 조세 마누엘, 데이비드 바라타스, 안토니오 로보, 세르지오 가르시아, 안토니오 트라물라스 등 스페인인으로 채워진 코치진 명단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한 세대를 풍미한 바르샤의 레전드이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현역 생활의 마지막 네 시즌을 카타르 리그 알사드에서 뛰었으며, 특히 마지막 18/19시즌에는 카타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1년간의 선수생활..

[18/19 AGL 26R] 극적으로 리그에 잔류한 푸자이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챔 진출권을 따낸 알와흐다!

0. 리뷰1) 18/19시즌 최종 26라운드는 이틀에 걸쳐 펼쳐집니다. 첫 날은 1부 리그 잔류 한 자리를 놓고 리그 12~14위팀이 결정될 리그 잔류 결정전이 펼쳐지고, 이튿날은 나머지 경기가 펼쳐집니다.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였던 딥바 알푸자이라가 25라운드에서 승리하여 극적으로 리그 잔류의 희망을 되살리며 잔류 경쟁에 불을 지핀 가운데, 공교롭게도 12위인 에미레이츠는 우승팀 샤르자와, 13위인 푸자이라는 준우승팀 샤밥 알아흘리와, 14위인 딥바 알푸자이라는 6위팀인 바니야스와 맞붙게 되어 리그 잔류 결정전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2) 승격팀 푸자이라는 5연승에 도전하던 샤밥 알아흘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페르난도 가브리엘의 결승골과 사무엘 로사..

[오피셜] 카타르 리그, 아랍 쿼터 도입으로 19/20 외국인 선수 쿼터를 5명으로 확대!

카타르 축구협회는 지난 목요일 다가올 19/20시즌을 앞두고 아랍 선수 등록과 관련된 핵심 지침 (No. 155 of 2019)을 공표하고, 이를 카타르 내 모든 클럽들에게 하달했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행 규정 (외국인 쿼터 3명&아시안 쿼터 1명)에 덧붙여 1부와 2부 리그에 속한 각 클럽은 아랍 선수 1명만 (여기서 말하는 아랍국가는 카타르 축구협회 등록 시점에 아랍연맹 가맹국 국적 소지자를 의미)만을 등록 및 출전시킬 수 있고, 아랍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카타르 축구협회에 해당 클럽의 1군 선수로 등록해야만 한다. 2. 각 클럽은 아래와 같은 외국인 선수 쿼터를 경기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외국인 선수 3명- 아시아 선수 1명 (서아시아 출신 ..

[생활] 두바이 경찰총국이 만든 공공기관 직원 행복 프로그램, 에스아드 (Esaad)

에스아드 (Esaad)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두바이 경찰총국 (General Directorate of Dubai Police)이 경찰 및 경찰가족들에게 각종 특전, 할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로얄티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행복이 고객 행복에 직접 반영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믿음 속에 만들어진 직원 행복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에스아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복과 긍정은 일상 생활과 정부의 약속이며 UAE 공동체를 결집시키는 진정한 정신이다 (Happiness and Positivity is a lifestyle and Government Commitment and it is the true spirit that unites the UAE community)"라는 UAE 부통령 겸 두바이 ..

GCC&GU/UAE 2019.05.24

[비자] 카타르, 사우디에 이어... UAE도 "골든 카드"로 명명한 영주권 제도 도입 공식 발표!

지난해 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카타르, 며칠전 관보를 통해 특별 거주허가로 명명된 영주권 제도 도입을 발표한 사우디에 이어 지난해 10년/5년/은퇴 비자의 장기 거주비자를 내놓았던 UAE가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공식 트윗 계정을 통해 "골든 카드"라 명명한 UAE 영주권 제도 도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UAE의 연방주민등록청(Federal Authority for Identity and Citizenship)은 5월부터 장기거주비자 신청을 공식적으로 받기 시작한 첫 주에만 70여개국으로부터 6천명 이상의 신청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셰이크 무함마드는 골든 카드제도의 도입 발표와 더불어 장기 거주비자를 신청하겠다며 1천억 디르함 (약 33조원) 이상을 투자한 6..

GCC&GU/UAE 2019.05.21

[2019 ACL 6R] 시즌 막판 2연패로 끝난 차비의 현역생활, 극장골로 16강전 로컬 더비를 성사시킨 알아흘리!

0. 리뷰1) 6라운드 첫 경기로 펼쳐진 페르세폴리스와 알사드의 경기는 바르샤의 레전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1998년 5월 5일 UE예이다와의 코파 카탈루니아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룬 후 21년동안 이어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홈팀 페르세폴리스측은 원정팀 선수이긴 하지만,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여 항아리와 차비를 마킹한 페르세폴리스 저지를 기념 선물로 경기시작 전에 전달했습니다. 2) 정우영 선발 70분 출전. 조별예선에서 일찌감치 광탈한 페르세폴리스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사드의 경기에서는 홈팀 페르세폴리스가 메흐디 토라비와 알리 알리푸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알사드를 꺾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조별예선 결과에 실망한 홈팬..

[비자] 사우디 영주권, 특별 거주허가증의 신청자격, 혜택, 박탈조건 추가 공개!

사우디 정부의 공식 관보 "알꾸라"지는 지난 14일 사우디 각료회의의 최종 승인을 얻은 특별 거주허가증 (Privileged Iqamah)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게재했습니다. 2016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특별 거주허가증은 3년여 간의 논의 끝에 5월 10일 슈라 위원회 통과, 14일 각료회의 승인을 거쳐 불과 10일만에 관보에 게재됨과 동시에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자] 사우디 슈라위원회, 외국인들에게 영주권 형태의 특별 거주허가증 발급안 승인! 참조) 관보에 게재된 추가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종류1) 영주권2) 1년 단기 (연장 가능) 2. 신청 자격1) 유효한 여권 소지자2) 최소 21세 이상3) 신용보고서 등 충분한 자금원이 있음을 ..

GCC&GU/사우디 2019.05.20

[18/19 MBSPL 30R] 압달라작 함달라가 하드캐리한 알나스르, 알힐랄의 리그 3연패를 저지하고 우승 차지해!

0. 리뷰1) 사우디 리그 우승 경쟁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과 비슷한 구도로 전개되었습니다. 2위에 머물던 알나스르가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던 알힐랄이 삽질하는 사이 막판 1위에 오른 후 승점 1점차인 상황에서 알나스르는 강등이 확정된 알바띤과 맞붙는 반면,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3위 알샤밥과 맞붙게 되었으니까요. 프리미어 리그 최종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진짜 우승 트로피는 알나스르의 경기장에, 모조 우승 트로피는 만일을 대비해 알힐랄 경기장에 갖다놓은 채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2) 리그 3연패에 도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한동안 골침묵을 지키던 파펫팀비 고미스가 간만에 멀티 결승골에 극장골을 넣으며 알샤밥을 간신히 꺾었으나....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승점 1점..

[2019 아미르컵 결승전] 알와크라 스타디움 개장경기에서 알두하일이 알사드를 꺾고 에미르컵 2연패 달성!

0. 리뷰1) 제47회 아미르컵 결승전은 2017년 아미르컵 결승전을 공식 개장경기로 치뤘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연 알와크라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경기로 치뤄졌습니다.2013년 11월 8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중 가장 먼저 발표되었던 알와크라 스타디움은 파격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고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경기장으로 위에서 본 외관이 여성의 생식기를 닮았다고 하여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영어권 매체를 통해 음부 경기장 (Vagina Stadium)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알와크라 스타디움은 아미르컵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카타르의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와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등의 귀빈과 38,678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개장식을 가졌..

[18/19 AGL 25R] 샤르자, 알와흐다와의 격전 끝에 23시즌만의 리그 우승 차지해!

0. 리뷰1) 막판 역전우승의 희망을 이어나가던 샤밥 알아흘리는 바니야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네 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뒀지만.... 그걸로 끝이었습니다.2) 임창우 선발 74분 출전. 23시즌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샤르자와 아챔 플옵 출전권이 걸린 리그 4위를 놓고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알와흐다의 맞대결에서는 처음부터 거친 경기를 펼친 끝에 이고르 코로나도의 결승골로 막판 동점을 노리던 알와흐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3대2로 승리하면서 23시즌만의 리그 우승이자 프로 개편 이후 첫 우승, 그리고 리그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임창우는 골키퍼도 예상치 못한 중거리 슛으로 이를 리바운드한 레오나르도 수자의 동점골에 기여했지만, 후반 29분 교체아웃되..

[2019 에미르컵 4강전] 알사드와 알두하일, 리그에 이어 새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승 다퉈!

0. 리뷰1) 알사드 서포터즈들은 앞으로의 남은 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로 펼쳐지기에 자신들의 홈구장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현역으로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차비 에르난데스의 은퇴를 기념하는 티포를 전반 6분 선보였습니다. 2) 정우영 교체투입, 고명진 풀타임. 리그와 에미르컵 우승의 시즌 더블에 도전하고 있는 알사드는 알리 아사드의 선제골과 자신이 실축한 페널티킥을 만회한 바그다드 부네자의 연속골로 알라이얀을 2대0으로 꺾고 애미르컵 결승에 선착했습니다.3) 알사드에게 리그 우승을 내준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은 주포 유스프 엘아라비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의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무함마드 문타리의 멀티 결승골과 에드밀손 주니오르의 골을 묶어 알사일리야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한..

[기타] 맨시티 리그 2연패 속 역대급 우승경쟁에 대처하는 비인 스포츠의 위엄과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UAE!

맨시티와 리버풀의 역대급 우승경쟁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프리미어 리그 18/19시즌은 맨시티의 리그 2연패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해서 칼둔 무바라크 회장에게 맡긴 맨시티는 역대 6회 우승 중 4회 우승을 현 구단주 하에서 달성했으며, 알렉슨 퍼거슨경이 이끌던 맨유가 07/08, 08/09시즌 2연패를 달성한 이후 1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00점에 가까운 승점을 따고도 우승을 차지 못할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 프리미어 리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독점 중계권을 가진 유료 스포츠 방송인 비인 스포츠는 그야말로 보기드문 채널 편성을 선보였습니다. 애시당초 워낙 많은 채널을 갖고 있기에 최종..

[18/19 MBSPL 29R] 알나스르와 알힐랄의 우승 경쟁은 리그 최종전에서 확정!

0. 리뷰1) 순위경쟁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9라운드와 최종 30라운드는 8경기가 같은 시간에 열립니다. 그런데... 라마단에 열리다 보니 경기가 자정을 넘겨서 끝나는 무박 2일로 펼쳐지게 됩니다.2)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알잇티하드는 알파티흐와의 홈경기에서 로마리뉴의 결승골과 알렉산다르 프리조비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대2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3) 알타아운에게 패하는 바람에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알나스르가 주춤하기만을 바라는 처지가 된 알힐랄은 알잇티파끄 원정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0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많은 골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흠.4) 알아흘리는 알파이살리 1대4 대승을 거뒀습니다.5) 알타아운이 알힐랄을 잡아준 덕분에 우승 기회를 잡..

[18/19 AGL 24R] 우승 문턱에서 알와슬이 깬 샤르자의 무패행진, 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오른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해트트릭!

0. 리뷰1) 어느새 선두 샤르자를 바짝 뒤쫓게 된 샤밥 알아흘리는 최근 결승골을 잇달아 넣고 있는 아흐마드 칼릴의 결승골에 힘입어 두 명이 퇴장당한 알나스르를 1대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2) 니가 가라 2부 리그 더비에서 패했던 푸자이라는 알다프라 원정에서 무함마드 벤옛뚜의 해트트릭과 페르난도 가브리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5 대승을 거둔 반면, 에미레이츠는 홈에서 고질적인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레오나르도 페레이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는 등 알자지라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리그 잔류 경쟁 역시 치열해지게 되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 에미레이츠가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에서 앞서기 때문에 조금은 유리하긴 합니다만, 매시즌 생존경쟁을 되풀이하는 건 피하지 못했네요.3) 임창우 대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