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정보2020. 7. 10. 22:51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를 제외한 타 토후국 비자 소지자와 일반 관광객들은 UAE 입국 전에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미리 받아 음성 결과지를 받아들어야만 편안하게 UAE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은 검사 결과지가 없어도 입국 자체는 허용되지만,  만약 공항 내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가 생긴다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소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애꿏은 숙박비만 날리는데다, 그나마도 2~3일 뒤에 받아든 결과지가 양성 (Positive)이나 양성인지 아닌지 애매한 결과 (Inconclusive)로 나올 경우엔 바로 지정 시설로 이동하여 추가 격리 및 이에 따른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두바이까지 가서 이런 날벼락을 맞지 않으려면 한국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두바이에 도착하는 것 증상마저 없을 경우 별도 격리없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8월 1일부터는 12세 이하 아동과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 및 일반 관광객들도 한국 출국 전 96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후 받은 음성 결과지를 보딩시에 제출해야만 탑승을 허용하는 것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다행히, 그리고 당연하게도 음성 결과지를 들고와서도 두바이 공항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나라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만...

타 토후국에서 발행한 거주비자 소지자들은 출장이나 휴가를 떠났다가 귀국 시 반드시 제출할 서류 중 하나이기에 반드시 한국, 혹은 출발지에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하구요.


지난 6월 말 UAE 정부가 자국 내 외국인 거주자들과 일반 관광객의 UAE 입국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과정에서 필수 제출 서류 중 하나로 입국전 사전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추가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7개 국가에 인증 검사센터를 지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UAE 인증 코로나19 지정 검사센터가 있는 나라는 호주, 벨기에, 에디오피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요르단, 대한민국, 레바논, 네덜란드, 파키스탄,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위스, 영국과 북아일랜드 뿐입니다. UAE 인구 구성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도, 관광산업의 큰 손인 중국도 지정 검사센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야 뭐....(으쓱!)  뿐이었지만, 8월 1일 규정 변경과 함께 UAE 인증 검사센터가 지정된 나라와 검사센터 수는 대폭 늘어나게 되었으며 덩달아 굳이 지정 센터가 아니어도 해당국에서 승인된 검사센터의 결과는 인정해주는 것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관광객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영문 결과지를 가지고 와도 된다지만, 휴가나 출장 등으로 한국으로 왔다가 복귀하는 두바이 비자 소지자를 제외한 타 투후국 비자 소지자의 경우에는 UAE 정부에서 지정한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럼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선 코로나19 검사 등록을 위해 UAE 내 두바이에 본사를 둔 Pure Health 검사센터의 코로나19 검사 등록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방문 후 첫 페이지에서 한국을 선택하고, 자신의 비자 종류를 UAE 거주자 (UAE Resident)와 관광객 (Visitor) 중에서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밑에 이용약관을 잘 숙지하고 이해했다는 곳에 체크 표시를 한 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방문객을 선택하면 사전 승인 비자 (Pre-approved Visa)인지, 도착시 발급 비자 (On-Arrival)인지 비자 종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워크비자 등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UAE 입국을 위해 받은 비자가 있다면 사전 승인 비자를, 일반 관광객은 도착시 발급 비자를 선택하면 됩니다.



방문객 중 사전 승인 비자를 취득한 경우와 UAE 거주자는 자신의 비자를 발급한 토후국을 먼저 선택한 후에, 도착시 발급 비자를 선택한 일반 관광객의 경우 비자 발급지 선택을 건너뛴 후에 바로...



자신이 검사받을 검사센터를 선택합니다. 한국에는 현재 대전, 인천, 경기도 수원, 총 세 곳에 지정센터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는 병원 이름으로 표시했지만, 8월 1일부터 국적이나 비자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검사 대상자가 늘어난 탓인지 이제는 병원이 아닌 GC 랩스의 진단센터를 직접 찍어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 검사는 병원일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대전에 있는 대전한국병원


내 대전 GC 랩스


인천에 있는 검단탑종합병원


내 인천 GC 랩스



그리고, 수원에 있는 동수원병원 


내 수원 GC 랩스


검사센터 안내 주소에 보여지는 구글맵은 단순히 위치파악용 지도일 뿐, 네비게이션 기능은 없으니 위치참조용으로 보시면 되고, 세 병원 모두 담당자가 같은 걸로 봐서는 Pure Health의 한국 내 파트너가 GC 랩스 (GC녹십자의료재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센터를 선택하면 신청자의 개인 정보를 등록합니다. UAE 거주자의 경우 여권 정보와 함께 EID 정보를 기재하고,


관광객의 경우 주민등록증 정보를 기재한 후 다음을 눌러...



여권 사본을 업로드하면 일단 준비는 끝납니다. 그리고 다음을 누르면...



검사비를 결재하기 위해 입력한 정보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모든 정보 입력 및 리뷰가 끝났으면 검사비를 결재합니다. 검사비는 신청자의 국적 등에 따라 다릅니다. 가령, 한국인들은 US$100.27을 내야하지만, 파키스탄인들은 US$58.31을 냅니다. 뭐.. 파키스탄인들은 출국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허가를 받아도 UAE에 입국해서 또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만,



모든 것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 같던 검사 신청도 쉽게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 ICA 승인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이 과정에서 얼마든지 꼬일 수 있습니다. 바로 결제 과정에서 잇달아 오류가 발생하여 신청을 못하게 되는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 것이죠. 해외에서 한국 은행 사이트를 접속할 때 종종 경험하곤 하는 서버 접속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결제에서 막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검사비 결제에만 며칠을 허비하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제 파키스탄 동료는 결제에 성공해 신청을 마무리하는데 6일이 걸리더군요;;;; (정말 신청하다보면 별의별 상황들이 다 생기기 때문에 항공권을 촉박하게 미리 끊어놓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과정에서 꼬이기 시작하면 답이 없;;;; 



검사비 결제가 운좋게 한 번에, 혹은 며칠만에라도 완료되면 검사 신청이 마무리되었다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며,



메일로 검사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옵니다. 검사를 받으러 갈 때는 여권과 EID (거주비자 소지시), 혹은 주민등록증 (관광객의 경우) 원본을 들고 오라고 하네요. UAE 거주비자 소지자가 출입국 시에는 여권 대신 EID로 출입국 심사를 받는 것이 훨씬 편하기에 EID를 챙겨가야 하지만, 이 사전 승인 제도가 없어지기 전에 출국할 일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잊지 말고 챙겨야 겠네요.



그리고 메일과 함께 pdf로 첨부된 영수증도 챙겨가야합니다.



검사결과를 메일로 통보받으면 이를 출력해서 지참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야!)



한국에서 검사하니 하루 정도면 나오기는 하지만, 양성 (Positive)이나 양성인지 아닌지 애매한 결과 (Inconclusive)가 나올 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것으로 UAE 입국에 필요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받는 절차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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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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