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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외교] 국기 조영 행사에서부터 아리랑까지, 한-UAE 수교 40주년 기념 주간에 UAE에서 벌어진 기념 이벤트!

둘라 2020. 6. 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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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020년 6월 18일은 한국-UAE 국교 수립 4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최근들어 더욱 각별한 관계가 된 양국은 이를 기념하여 올해를 '한국-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Korea-UAE Cultural Dialogue 2020)'로 지정하고 연중 다양한 문화교류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를 위시한 다른 토후국에선 볼 수 없었지만, 수도 아부다비에서는 이를 홍보하는 초대형 래핑을 버스에 씌운채 다녔을 정도니까요...


양국간 국교 수교일인 6월 18일을 전후하여 야스 아일랜드에 개장예정이었던 대형 아레나인 에티하드 아레나에서의 K-POP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큰 행사들이 하나같이 나가리된 가운데 소소한 이벤트들이 열렸습니다. 특히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보다 큰 에티하드 아레나는 당초 4월 15일 개장 예정이었던 탓에 개관 두 어달 만의 첫 K-POP 축제가 될 뻔했던 터라 더욱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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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기념 2일전인 16일.

UAE에 한국을 하기 위해 열일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부다비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랜선 콘서트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16/04/14 - [GCC/GU/UAE] - [아부다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중동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 UAE 한국문화원 방문기



수교 기념일은 18일 당일

이미 국내 언론에 보도된 대로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 UAE 교육부,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인 4명을 포함하여 UAE에 거주 중인 각국 청소년 32명으로 구성된 에미리트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각자의 집에서 연주한 영상을 편집한 양국 국가연주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데 이어,



그날 저녁 서울에 있는 N타워와 함께 아부다비에 있는 국영석유회사 ADNOC 본사 건물에 양국 국기를 조영하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ADNOC 건물에서는 양국 국기와 더불어 넓은 건물 외벽을 활용해 "우정 신뢰" "합께 갑시다"라는 문구가 개제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끝나는 듯 했으나....


23일밤 UAE 문화지식개발부에서 인스타와 트위터를 통해 특별한 축하 공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UAE 문화지식개발부 공식 인스타)



바로... UAE인 연주자들이 연주한 아리랑을 말이죠!



경제는 물론 곧 시동을 앞두고 있는 바라카 원전과 더불어 한국문화원이 중심이 된 문화교류, 그리고 코로나 사태 초기에 보여줬던 의료용품 지원에서 부터 식량안보에 일조할 수 있는 사막에서의 벼농사 연구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양국간 관계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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