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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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683

[비자] 사우디 슈라위원회, 외국인들에게 영주권 형태의 특별 거주허가증 발급안 승인!

지난 8일 (수요일) 사우디 슈라 위원회는 해외 기업가 및 투자자, 전문 고급인력들을 사우디로 본격 유치하기 위한 영주권 형태의 거주제도 도입안을 찬성 76표, 반대 55표로 승인했습니다. (슈라 위원회 총원은 150명/ [정치] 여성들의 위원회 진출로 화제가 된 사우디 슈라 위원회란? 참조) "특별 거주허가" (Privileged Iqama)라 불리는 새로운 이까마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췄거나 투자여력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거주허가제 (Iqama system)와 달리 사우디 스폰서나 사우디 내 회사와의 고용계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우디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필수요소였던 스폰서가 없어졌기에 특별 이까마 (거주허가증) 소..

GCC&GU/사우디 2019.05.11

[2019 ACL 5R] 로코모티프를 처음으로 꺾고 16강 진출한 알와흐다, 극장골을 허용하며 끝난 알자우라아의 돌풍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2년 연속 개막전에서 맞붙는 등 지난해 아챔부터 펼쳐진 세 번의 맞대결에서 3전 전패 1득점 11실점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던 알와흐다는 로코모티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허용하며 상대전적 4연패를 기록하는 듯 했지만, 상대 자책골에 이은 레오나르도 수자의 역전 결승골, 그리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칼릴 알함마디의 쐐기골을 묶어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거두면서 최소 조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알와흐다로서는 2017, 2018년 2년 연속 단 1승만을 거두며 조4위로 광탈한 끝에 얻어낸 16강 진출.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선보인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 고명진 결장. 처음 맞붙은 1차전 ..

[2019 ACL 5R] 16강 진출팀이 일찌감치 결정된 죽음의 조,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16강에 합류한 알사드!

0. 리뷰1) 대부분의 아랍, 이슬람 국가에서 5월 6일을 전후로 단식월 라마단이 시작됨에 따라 5라운드부터의 경기시간은 지금까지보다 평균 3시간 이상 늦게 시작합니다.2) 이란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파크타코르는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이고르 세르기프의 결승골로 지난해 준우승팀 페르세폴리스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조2위인 파크타코르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1위도, 조3위도 될 수 있기에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가 되었으며, 페르세폴리스는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3)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던 알두하일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즈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마자 바로 에드밀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

[18/19 AGL 23R] 리그 우승확정의 기회를 뒤로 미룬 샤르자, 아부다비 더비에서 알자지라를 꺾은 알와흐다!

0. 리뷰1) 흔들리고 있는 알아인은 잇티하드 칼바와의 경기에서 지오반니 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시오타니 츠카사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서도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지오반니 시오에게 다시 한번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섯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최근 알자지라와의 아부다비 더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잇는 알와흐다는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 수자의 선제골과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오나르도 페레이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한 알자지라를 1대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를 가시권에 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멀티골을 기록한 세바스티안 테갈리는 통산 132골로 알자지라의 알리 마브쿳과 함께 동률을 이루며 UAE 리그 역대..

[2019 에미르컵 8강전] 차비 현역은퇴 공식 발표, 리그 4강팀들이 이변없이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올해로 제47회를 맞는 에미르컵 결승전은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중 가장 먼저 발표되었던 알와크라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경기로 열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중에는 지난 2017년 개장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 이어 두번째지만,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 기존 경기장을 확장한 것이었기에 알와크라 스타디움이 신규 스타디움 중에는 가장 먼저 개장한 경기장이 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고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알와크라 스타디움은 경기장의 외형이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고 해서 항간에서는 음부 스타디움 (Vagina Stadium)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기도 합니다. 2) 알사드의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는 알가라파와의 8강전을 앞두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21년간의 영광스러웠던 현역 생..

[라마단] 신월 관측 위원회, 라마단의 시작과 끝을 결정지을 초저녁 신월을 찾아라!

어느덧 올해의 라마단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5월 2일 사우디 대법원은 모든 무슬림들에게 5월 4일 초저녁 하늘을 유심히 살펴보고 육안이나 망원경을 통해 초저녁 하늘에서 신월이 목격될 경우 가까운 법원에 목격한 사실에 대해 보고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했습니다. 사우디 대법원의 공표와 더불어 라마단의 시작일을 확정짓는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양대 이드와 같은 이슬람력 휴일과 내셔널 데이, 신년 등 서력 휴일이 공존하는 아랍국가의 연간 공휴일 일정을 보게 되면 이슬람력 휴일의 경우 정확한 일정은 달 관측 결과에 따르고 정해진 날짜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첨언이 일정표 밑에 붙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이슬람력 휴일은 그때가봐야 알 수 있고 매번 초저녁 하늘 관측 결과에 따라 정확한 일정이 결정..

GCC&GU/GCC&GU 2019.05.04

[2019 국왕컵 결승전] 알타아운, 알힐랄 대승에 이어 극장골로 알잇티하드를 꺾고 사상 첫 국왕컵 우승!

0. 리뷰1) 국왕컵 결승전에는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잇티하드와 15/16시즌 알아흘리에 이어 원정으로 치뤄진 알힐랄과의 2연전을 통해 알힐랄이 슈퍼컵 우승에 이어 리그, 국왕컵 우승을 통해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하고자 하는 꿈을 처참하게 짓밟고 사장단까지 뒤엎은 후 알나스르에게 2대0으로 패했던 1990년 대회 준우승 이후 국왕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타아운이 맞붙었습니다.2) 2세대 왕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왕 혹은 왕세질의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은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와 함께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방문하여 센터에 자리잡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시상자의 결승전 참석 여부, 그리..

[문화] 슈주에서 BTS까지, UAE를 위시한 걸프지역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K-POP의 인기!

1. 유튜브를 통한 K-POP의 유입, 그리고 서인영과 나인 뮤지스의 아부다비 공연언제부터라고 콕 찝어 얘기하긴 힘들다고 합니다만, 대체로 2000년대 후반 이후 유튜브 동영상을 버퍼링없이 재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터넷 속도가 향상됨과 동시에 걸프지역에도 10~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K-POP의 열기가 조금씩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식적인 오프라인 채널은 없었지만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슈주의 팬클럽 Arab Elf 등 자생적인 팬클럽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조공은 물론이요 공원에서의 플래쉬 몹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에 대한 애정을 표출해 왔었습니다. 좀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그전까지만 해도 여행지에 꼽지 않았을 한국행을 택하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가족들이..

GCC&GU/GCC&GU 2019.05.01

[18/19 대통령컵 결승전] 샤밥 알아흘리, 알다프라 꺾고 합병 이후 첫 시즌 더블 달성해!

0. 리뷰1) UAE 축구협회는 대통령컵 결승전을 앞두고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2) 현재 대통령컵 통산 최다우승팀은 나란히 8회 우승을 차지한 샤밥 알아흘리와 샤르자이지만, 준결승전에서 양팀의 희비는 엇갈린 바 있습니다. 샤르자는 알와슬에 대승을 거두고 통산 9회 우승에 도전하게 된 반면, 무패 행진 중인 리그와 대통령컵 더블에 도전하던 샤르자는 알다프라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했으니 말이죠. 샤르자를 꺾은 알다프라는 창단 이래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3) 대통령컵 공동 최다 우승팀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대통령컵 결승전에서는 헤딩슛과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넣은 돌아온 탕자 아흐메드 칼릴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다프라를 꺾고 샤밥 ..

[18/19 MBSPL 28R] 알타아운, 국왕컵에 이어 리그에서도 알힐랄의 우승 꿈을 침몰시켜!

0. 리뷰1) 알힐랄의 아챔 조별예선, 자이드 챔피언스컵 결승전 및 국왕컵 4강전 일정으로 인해 28라운드는 총 11일간에 걸쳐 치러졌습니다.2)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강등권에서 힘겨운 잔류 경쟁을 벌이던 알잇티하드는 알나스르를 꺾으며 리그 막판의 씬스틸러로 등장한 기세를 살려 압둘아지즈 알비쉬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알잇티파끄를 꺾고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순위도 리그 중위권으로 안착했습니다. 22라운드까지 단 3승만을 거뒀던 알잇티하드는 23라운드부터 6경기 5승 1패를 거두며 시즌 중반까지의 최악의 부진에서는 완전히 탈피했습니다.3) 파죽의 리그 8연승을 달리며 한동안 주춤했던 알힐랄을 제치고 역전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가 알잇티하드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던 알나스르는 압둘라..

[스포츠] 아부다비, UFC와 5년 파트너쉽 계약 체결 및 9월 UFC 242 개최 공식 발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세계 1위 종합격투기단체인 UFC와 5년 파트너쉽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고 그 첫 대회로 UFC 242를 9월 7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장소 및 매치업은 아직 미정. 아부다비는 2010년 4월 야스 아일랜드에서 UFC 11, 4년 뒤인 2014년 4월에는 두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39를 개최한 바 있으며, UFC는 UFC 242를 통해 5년 반만에 아부다비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UFC의 5년 파트너쉽 계약은 1년 전인 지난해 4월 사우디 스포츠청과 WWE가 맺은 10년 독점 파트너쉽 계약에 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 역대 최다 50인 참전하는 그레이티스트 로얄 럼블을 앞두고 본 WWE와 중동 참조) 아부다비는 FIFA 클..

GCC&GU/UAE 2019.04.30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최종 참가국수 및 입장권 가격 발표!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Connecting Minds, Creating Future)"이라는 슬로건으로 제벨 알리 인근의 두바이 사우스 (Dubai South, 원래 명칭은 중국틱한 이름인 Dubai World Central였으나 개발 도중 이름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의 공항코드가 이름과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DWC인 이유가 바로 신공항 건설 발표 당시에는 이 일대의 이름에서 딴 두바이 월드 센트럴 국제공항이었기 때문이다.)에서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173일간에 걸쳐 두바이에서 열리게 될 2020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지난주 엑스포 참가 초청장을 보냈던 192개국이 모두 초청을 수락하면서 엑스포 역사상 최..

GCC&GU/UAE 2019.04.29

[2019 국왕컵 4강전] 알힐랄에 굴욕을 안긴 알타아운, 알나스르를 격전 끝에 꺾은 알잇티하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슈퍼컵에 이어 리그와 국왕컵까지 국내대회 트레블에 도전하던 알힐랄은 홈에서 열린 지난 3년 2개월간 여섯번의 맞대결에서 5승 1무로 진 적이 없고, 국왕컵에서 네 번 맞붙어 진 적이 없는 알타아운과의 국왕컵 준결승에서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인 5실점을 허용하는 굴욕 끝에 0대5로 대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섯골차 패배는 양팀간 맞대결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이기도 합니다.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알리 알합시 골키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로 5실점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고, 예상을 깨고 대승을 거둔 알타아운은 처음으로 국왕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알힐랄은 국왕컵 결승진출은 고사하고 알타아운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3일 뒤인 29일 알타아운과 또다시 맞붙게 될..

[18/19 AGL 22R] 임창우 어시스트 알와흐다, 2연승 달리며 흔들리는 알아인을 뒤쫓아!

0. 리뷰1)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선두 샤르자는 칼바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하면서 강한 저력을 보여주며 또다시 승점 1점을 추가,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1어시스트. 주중 알라이얀과의 아챔 조별예선 경기에서 기분좋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조선두에 오른 알와흐다는 알라이얀전에서 4골을 터뜨린 주역 레오나르도 수자에게 휴식을 준 가운데 강등권에 있는 푸자이라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의한 결승골에 이어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멀티골과 타흐눈 알자아비, 이스마일 마타르의 연속골로 5대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위기에 빠진 4위 알아인과의 승점차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아챔 직행티켓이 걸린 국왕컵 결승전에 샤밥 알아흘리가 진출한 상..

[스포츠] 산악지역에서부터 엠티쿼터까지, 2020 사우디 다카르 랠리 코스 및 일정 공식 발표!

다카르 랠리 조직 위원회와 사우디 스포츠청은 지난 16일 예고했던 대로 알낏디야에서 죽음의 자동차 경주 다카르 랠리의 제3장을 열게 될 2020 사우디 다카르 랠리의 코스와 일정을 소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스포츠] 다카르 랠리, 아프리카와 남미에 이어 2020년 대회부터 개최지를 사우디로 변경! 참조)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양측의 주최측과 다카르 랠리 13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셀을 위시한 다카르 랠리 드라이버들이 런칭식에 참석했습니다. 남미 시대의 마지막 대회였던 올해 대회 우승 포함 다카르 랠리 3회 우승자이자 유일한 아랍 출신 우승자인 나세르 알앗띠야는 평소 같았으면 아랍을 대표하는 다카르 랠리 드라이버로 참석했겠지만, 이번에는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와 외교분쟁..

GCC&GU/사우디 2019.04.26

[2019 ACL 4R] 에스테그랄전 3연패에서 탈출한 알힐랄, 조별예선 탈락을 눈 앞에 둔 알와슬과 알아인!

0. 리뷰1) 리야드 홈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둔 알나스르는 이라크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야흐야 알셰흐리의 맹활약과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극장골을 넣은 나와프 알파르샨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2) 알힐랄은 지난해 아챔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상대전적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스테그랄과의 경기에서 나와프 알아비드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다가섰습니다.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아챔 출전 이후 처음으로 조별예선 최하위로 탈락했던 알힐랄은 1년만에 굴욕에서 벗어났습니다. 3) 조 선두..

[2019 ACL 4R] 원맨쇼로 알라이얀을 두 경기 연속 멘붕시킨 레오나르도 수자, 차비의 맹활약으로 기어코 승리한 알사드!

0. 리뷰1)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극장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던 알잇티하드는 우즈벡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와의 리턴 매치에서 로마리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후반 막판 15분은 상대 선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고명진 풀타임 1어시스트. 카타르 원정에서 승부를 뒤집는 극장골로 알라이얀을 꺾고 조1위에 올랐던 알와흐다는 홈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 전반에 허용한 두 골차 리드를 슈퍼 해트트릭으로 뒤집은 레오나르도 수자의 역전 결승골로 4대3 승리를 거두고 조별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레오나르도 수자는 지난 경기 극장골을 포함 알라이얀 2연전에서 ..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2020년 개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거점

두바이에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업체 메라아스가 자신들이 개발한 JBR 비치 & 워크 앞바다에 인공섬 블루워터를 만들 것이라는 발표를 들었을 때, 둘라가 그 이름을 처음 듣고 떠올렸던 건 고딩 때 재미있게 봤던.............. 털썩;;;;;; 메라아스가 엔터테인먼트 수도를 표방하며 발표했던 블루워터 아일랜드는 대관람차의 몸통이 될 바퀴 직경이 210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두바이 아이와 라스베이가스에서 유명한 카지노 리조트 시저스 팰리스 호텔 리조트,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가와 식당가, 그리고 거주지구가 모여있는 인공섬으로 JBR 앞바다에 세워지고 있으며 2018년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인공섬 블루워터는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방문할..

[18/19 AGL 21R] 샤밥 알아흘리의 5연승을 저지한 알와흐다,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는 샤르자!

0. 리뷰1) 한 라운드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UAE 리그지만, 이번 라운드는 알아인에서 열린 자이드 챔피언스 컵 결승전으로 인해 하루 건너 3일에 걸쳐 펼쳐졌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리그 5연승에 도전하는 홈팀 샤밥 알아흘리와 두 경기 승리가 없었던 알와흐다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알와흐다가 레오나르도 수자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0대1 승리를 거두고 세 경기만에 승리를 차지하며 샤밥 알아흘리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3) 무패팀 샤르자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1.5군 위주로 맞선 알아인의 경기에서는 알아인이 시오타니 츠카사의 역전골로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경기 막판에 터진 웰리톤 수아레즈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

[18/19 ZCC 결승전] 에투알 드 사헬, 극장골로 알힐랄 꺾고 대회 첫 우승!

0. 리뷰1) 1981년 처음 시작된 이후 18/19시즌 들어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아랍국가 클럽들의 챔피언스 리그로 격상된 아랍 클럽 쳄피언스 컵은 2018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트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시즌에 한해 자이드 챔피언스 컵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사우디의 알힐랄과 튀니지의 에투알 드 사헬이 첫 우승을 놓고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2) 서로 다른 국가들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대회 스케줄이 많이 꼬여 에투알 드 사헬은 3월 29일 결승행이 확정된 반면, 알힐랄은 4월 15일 알아흘리와의 극적인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새벽 비행기 타고 결전장인 알아인으로 향한 바 있습니다. 알힐랄의 경우 준결승전과 결승전 사이에 69시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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