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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본격 확산되면서 지난 3월 19일 공항을 걸어잠구고 국경을 봉쇄했던 UAE는 사태 추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귀국편 운항을 시작으로 공항을 단계적으로 열기 시작하다가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 노선 확대와 더불어 환승 승객을 6월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장 아쉬운 두바이부터 결국 7월 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하계 쇼핑시즌인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 (DSS)을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를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UAE 입출국 관련 정보를 한데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외국에서 두바이로 여행할 경우
1) 여행 도중 뜻하지 않게 코로나에 걸려 각종 검사&진료비 및 예상 밖의 체류기간 연장으로 숙박비와 항공비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커버하는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요합니다.
=> 23일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에미레이츠 항공 회장은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10월 31일까지 에미레이츠 항공을 이용해서 여행한 승객들 중 첫 탑승일로부터 31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탑승한 클래스에 상관없이 무료로 2주간 격리 비용 최대 1,400유로/약 1,934,000원 (1일당 100유로/약 139,000원) 및 치료비 최대 150,000유로 (약 2억 828만원)까지 보전해주겠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한 전용 사이트 Free global cover for COVID-19를 개설했습니다.
2) COVID19-DXB Smart App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은 후 등록해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UAE 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되면 이를 추적관리하는 앱인 Al Hosn UAE을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두바이로 여행객은 늦어도 출발 4일 전 PCR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결과지를 보딩 시에 체줄하는 것이 여러모로 수월합니다. 8월 1일부터 의무화 됩니다. 이는 두바이를 경유하는 환승객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UAE 당국은 전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 인증받은 병원 목록을 공개한 바 있는데, 한국의 경우엔 대전한국병원 (대전), 검단 탑 종합병원 (인천), 동수원 종합병원 (수원)의 3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목록은 링크!) 물론, 일반 관광객/출장자의 경우 지정 검사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한국 내 다른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영문 검사결과지를 지참해도 됩니다.
4) 탑승전 건강확인서를 제출해야만 하며, 두바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체온 측정을 합니다.
5) 유효한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을 경우 두바이 도착 후 추가 검사나 격리 없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래는 없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새로 생긴 임시 겸문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부다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간이 검사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부다비 경찰이 사전에 검사를 받지 못하고 급히 아부다비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7월 12일부터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진입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의 간투트 검문소 근처에 자체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한 DPI (Diffractive Phase Interferometry) 방식으로 간이 검사하는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검사비는 50디르함이며, 검사 결과는 5분 이내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면 아부다비에 들어갈 수 있고, 양성이 나올 경우 자세한 검사를 위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아부다비 경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혼잡 등을 우려하여 사전에 음성 결과지를 받아들고 올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문소에 막힌 교통체증)
DPI 방식의 검사소는 아부다비-두바이 경계에만 운영되었다가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다른 토후국 내 곳곳에 설치되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DPI 검사는 사우디에서 검사 후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는 PCR 검사처럼 콧구멍을 후벼파는 방식이 아닌 혈액을 체취하여 검사하는 방식으로 결과는 수분 내에 나오지만,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아부다비 방문객을 위한 간이 검사일 뿐, 이 결과를 입출국 시에 제출할 수는 없습니다.
체취한 혈액을 분석하는 기기
11) 두바이 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은 입국 심사대에서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여권 표지에 붙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12) 유흥의 도시 두바이지만, 현재 바와 나이트 클럽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임시 휴업 중임니다. 얼마 전 한번 풀어줬더니 바로 풀 파티가 잇달아 열리자 다시 닫아 두었습니다. 현재 두바이 내에서의 음주는 식당에서만 식사와 함께 가능하며, 7월 5일부터 제한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에 유흥쪽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업데이트: 7월 17일부터 제한된 조건 하에 바의 운영이 재개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한 테이블에서만 주문 및 마시는 것이 허용될 뿐, 바에서 주문하거나 마시는 것은 안되고, 식기 세척기가 없는 한 1회용 컵에 술이 제공되며, 술과 함께 딸려 나오는 땅콩이나 팝콘 등의 주전부리는 서빙 금지라고 하네요.
13) 공공시설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페이스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며 공항이나 슈퍼마켓 등 장소에 따라서는 장갑 착용도 의무적입니다.
14) 모든 상황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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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 |
아부다비 및 북부 토후국 거주비자 소지자 |
UAE 출국 사전 승인 |
불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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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귀국 사전 승인 |
필수 (두바이 이민국 GDR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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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출국 전 코로나 검사 |
=> 8월 1일부터 96시간 이내 검사 후 음성 결과지 필요 (두바이 공항) |
=> 8월 1일부터 유효기간이 96시간 이내로 변경 (아부다비 및 타 토후국 공항) |
UAE 귀국 전 코로나 검사 |
불필요 |
방문지에서 떠나기 전 검사 후 음성 결과지 필요 |
UAE 귀국 후 |
공항에서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2~3일간 집에서 자가 격리 |
여행 전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4일 의무 격리 |
기타 |
1. 두바이에 거주하는 타 토후국 비자 소지자는 연방법 따름 2. 타 토후국 비자 소지자가 두바이에서 출국할 경우 연방법 따름 |
* 비 두바이 거주자를 위한 ICA 입국 승인 신청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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