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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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 353

[라스 알카이마] 다야 포트, 1819년 영국군 보복침공 당시 최후까지 저항했던 토후국들의 마지막 보루

라스 알카이마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라스 알카이마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로 꼽는 것이 바로 라스 알카이마 북부 지역인 알람스 지역에 위치한 다야 포트 (Dhayah Fort)입니다. 같은 라스 알카이마 내에 있다지만, 집에서는 마땅히 볼 곳도 없는 그곳 한번 보자고 왕복 100km가 넘는 길을 다녀오긴 귀찮아서 그간 안 들렀다가 그래도 한 번 가봐야겠다며 뜬금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시내를 가로질러 갈 수도 있지만,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를 타고 가다 새로 열린 에미레이츠 로드 (E611)로 이어지는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오만 국경을 형해 달리다 보면 큰 교통체증 없이 다야 포트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은 지루하기만 할 뿐 복잡하지는 않기에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이 ..

[아부다비] 까스르 알와딴, 럭셔리함과 극한의 좌우대칭을 보여주는 UAE 대통령궁 방문기

지난 3월 4일 UAE 대통령 대행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랍어로 "그 나라 (UAE)의 궁전"이란 의미를 지닌 "까스르 알와딴"이라 명명한 UAE 대통령궁 단지의 일부를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공표하였으며, 예정대로 일주일 뒤인 3월 11일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 3월 11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 관광코스로 부분 개방한다! 참조) 아부다비섬 끝에 자리잡고 있는 라스 알아크다르 반도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옆 38만 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무려 4억9천만달러 이상을 퍼부어 2010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7년에 완공된 UAE 대통령궁은 이웃한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유사한 외형에 셰이..

[라스알카이마] 수십년 동안 방치된 유령마을에서 관광지로 개발 중인 알자지라 알하므라 헤리티지 빌리지

"어떤 마을의 2,500여명이 넘는 마을주민 전원이 하룻밤 사이에 세간살림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황폐화된 마을이 있대...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 도시전설급의 이야기와 함께 속칭 유령 마을, 저주받은 마을이라 불리우는 마을이 UAE의 라스 알카이마 한 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68년경까지 500여채 이상의 집이 있는 제법 큰 규모를 유지해왔던 마을의 주민 전원이 하룻밤 사이에 거짓말 같이 사라져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수십년째 방치되어왔던 지역 일대는 저주받았다는 속설과 함께 이 지역 이마라티인들은 라스 알카이마 정부에서 땅을 주겠다고 해도 저주받은 곳에 살기 싫다며 받기를 거절했을 정도로 버림받은 지역이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정부는 도심 한복판에선 제법 떨어져 있어 번잡스럽지..

[부르즈칼리파] 더 라운지 (585m), 롯데월드타워보다 더 높은 곳에 들어선 세계 최고층 라운지 방문기

최근 개봉 중인 영화 캡틴 마블의 문구 중 하나인 "더 높이, 더 멀리..."가 자주 쓰이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바벨탑 이후로 이어지고 있는 건축분야일 겁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2010년 1월 4일 공식 개장식을 가진 높이 828m의 163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입니다. 개장 이후 10여년 넘게 세계 최고층 건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르즈 칼리파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타이틀 수성은 쉽지 않았습니다. 2010년 개장 당시 124층에 앳 더 탑 (452m)을 열었을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전망대로 이름을 올렸지만, 2011년 12월 중국 광저우에 문을 연 광동타워 전망대 클라우드 탑 (488m)에 자리를 내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약 3년 뒤인 2014년 10월 ..

[두바이]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 아키라 백과 함께 반년 만에 팜 주메이라의 고급 리조트지로 돌아온 W 두바이 더 팜!

지금은 메리어트와 합병된 스타우드 호텔 리조트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W 호텔이 두바이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 6월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웨스틴 두바이가 한데 뭉친 알합투르 시티 내 호텔 컬렉션 중 가장 먼저 문을 열면서부터였습니다.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하지만, 스타두으 호텔 리조트가 메리어트 산하로 들어간 후 건물주인 알합투르 그룹과 메리어트 간의 비전이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잡음으로 인해 결국 개장 2년 2개여월만에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018년 8월 1일 부로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 3월 11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 관광코스로 부분 개방한다!

지난달 말 한국과 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며칠 동안 큰 공식 일정이 없었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트위터를 통해 UAE 내 문화적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다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3월 11일부터 대통령궁 단지 내에 있는 수많은 건물 중 한 건물을 "까스르 알와딴"이라 명명하고 일반에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섬 끝에 자리잡고 있는 라스 알아크다르 반도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옆 3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무려 4억9천만달러를 퍼부어 2017년에 완공된 UAE 대통령궁은 이웃한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유사한 외형에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의 럭셔리한 색채를 끼얹은 대규모의 단지로 UAE 대통령과 부통령, 아부다비 왕세제의 집무실이 있으..

[두바이] 팜 주메이라의 몸통 끝 워터프론트에 자리잡은 쇼핑몰 The Pointe (현재 폐업)

지난해 12월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개발한 디벨로퍼 나킬은 아틀란티스 더 팜을 눈 앞에 볼 수 있는 팜 주메이라의 나무몸통부 끝에 쇼핑몰 The Pointe를 개장했습니다.  팜 주메이라에 들어서서 길 따라 쭈욱 직진해서 가다가 아틀란티스가 있는 방파제 지역으로 넘어가는 해저터널에 진입하기 직전에 간선도로로 빠지면 나오는 곳입니다. The Pointe는 나무몸통 끝 140만 평방피트 부지 위에 좌우로 뻗은 1.5km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100여개 이상의 식당과 상점 (완전히 입주했을 때...)이 들어서게 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입니다. 다니다보면 복싱전용 연습장도.... 어디까지나 일단 열어놓고 보는 이 동네 특성상 The Pointe 역시 새로운 매장이 속속 입주 중인 상황입니다만, 디벨로퍼 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롯데월드 타워보다 더 높은 곳에 세계 최고층 라운지 열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와 이보다 더 높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될 두바이 크릭 타워를 세운 에마아르는 해발 575m에 위치한 부르즈 칼리파 152층부터 154층까지 3개층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라운지인 "더 라운지"를 개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더 라운지가 시작되는 575m의 높이는 롯데월드 타워 꼭대기보다 20m 더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부르즈 칼리파 내에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용하는 초고층 구역은 122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앳 모스피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던 124층 전망대 앳 더 탑, 그리고 앳 더 탑이 세계에서가 가장 높은 전망대 자리에서 밀려나자 추가로 개장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기록을 되찾아온 1..

[EY] 에티하드, 7월 1일부터 아부다비-서울 직항노선 기종을 A380으로 업그레이드 편성키로!

아부다비 항공사인 에티하드는 1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7월 1일부로 아부다비-서울 직항 노선인 EY876 (아부다비-서울) / EY873 (서울-아부다비)편의 운항기종을 현재의 드림라이너 B787-10에서 자사의 플래그쉽 기종인 에어버스 A380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편성운항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에티하드의 공식 보도자료 원문 링크) 에티하드 항공의 A380은 2014년 12월 17일 아부다비-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노선에 처음 투입된 이후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뉴욕 (JFK), 시드니 (시드니)의 4개 노선에만 투입되어 왔으며 인천국제공항은 에티하드 항공 A380의 다섯번째 취항지가 되었습니다. 2014년 5월 처음 공개된 에티하드 항공 A380은 다른 항공사에서 볼 수 없..

[EK] 에미레이츠, 2월 4일부터 일부 위탁 수화물 한도 재조정, 기내 엔터테인먼트 ICE 재생목록을 탑승 전에 모바일로 미리 생성한다!!!

두바이를 본거지로 하는 에미레이츠 항공은 새로 재조정된 수화물 허용 정책에 따라 2월 4일 이후 일부 이코노미석의 위탁 수화물 한도를 현재보다 5kg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미레이츠의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은 요금제에 따라 크게 스페셜, 세이버, 플렉스, 플렉스 플러스로 나뉘는데, 새 정책에 따라 위탁 수화물 허용 한도가 줄어드는 것은 이 중 싼 요금제인 스페셜과 세이버에 한정됩니다. 현재 한도가 20kg인 스페셜의 새 한도는 15kg, 30kg인 세이버의 한도는 25kg로 줄어들게 되는 셈이지요. 이코노미 클래스 플렉스 이상 고가 티켓의 경우는 현재의 허용 한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새로운 수하물 규정이 적용되는 티켓은 출발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 2월 4일 이후 티켓에 적용됩니다. < 에미레이츠의 새로..

[아부다비] 까스르 알호슨, 대대적인 공사 끝에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 아부다비 최초의 건물

거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덮여있는 아부다비 서부 알다프라 지역의 리와 오아시스를 본거지로 하는 12개 유목 씨족들의 씨족 연합체 바니 야스가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UAE의 양대 통치가문 알나흐얀, 알막툼 씨족의 고향 리와 오아시스로 가는 길 참조) 바니 야스를 이끌던 알팔라히 분파의 셰이크 디얍 빈 이사 알나흐얀은 1760년대 가젤들을 쫓는 추격대를 파견했다가 가젤들이 서식지이자 바닷가 인근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큰 섬 하나를 발견하게 되자 1761년 이 식수원 일대를 감시하고 지키기 위한 원뿔형의 감시탑 하나를 세우게 됩니다. 가젤들이 서식하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섬 이름을 아부다비로 짓게 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재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섬과 그 일대에 산재한 섬들을 개발하면..

[두바이] 개장 21주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변신한 주메이라 비치 호텔!

부르 두바이와 데이라가 있는 두바이 구시가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어부, 진주캐는 잠수부, 무역상들이 거주하던 지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1960년대 들어 석유가 발견되면서 원주민 대신 서양에서 온 외국인 거주자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거주지역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고가의 저층 빌라촌이 형성되었습니다. 1년 내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아랍주민들이 모여사는 구시가로부터 떨어진 외진 곳이라는 장점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아랍 원주민과 서양 이주민들이 직접 마주칠 일 없이 따로 잘 지낼 수 있었을테니까요. 영국의 영향력 아래 있었던 1960년대 중후반에는 유정에서 퍼낸 원유를 수출용 유조선으로 옮기기 전 임시 보관소 역..

[두바이] 과거로 돌아간듯한 이마라티 전통가옥 컨셉의 호텔, 알시프 호텔 (현 알시프 헤리티지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을 걸으면서 두바이의 감각적인 현재와 전통적인 과거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바이의 신흥 개발지구 알시프 두바이 2지구의 개발이 끝나고 개통되면서 알시프 두바이 내에 들어선 주메이라의 마지막 호텔인 알시프 호텔 바이 주메이라가 지난 9월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참조) 알시프 호텔은 올해 이미 문을 열었던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참조), 자빌 하우스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 크릭 옆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빌 하우스..

[두바이] 두바이 크릭 옆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빌 하우스 알시프 (현 캐노피 바이 힐튼 두바이 알시프)

알시프 두바이를 개발한 두바이의 개발업체 메라아스와 손잡고 중저가 호텔 시장에 뛰어든 주메이라 첫 호텔인 3성급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를 개장한 데 이어 5월에는 중저가 호텔의 메인 브랜드이자 "업스케일 캐주얼"을 표방한 4성급 호텔 자빌 하우스 알시프를 바로 그 옆에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참조) 주메이라의 자빌 하우스 브랜드는 주메이라 호텔이면서도 이름에 호텔이란 말이 안 들어간 탓인지 주메이라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자빌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 및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네... 자빌 하우스 계열 호텔은 주메이라의 시리우스 멤버쉽 적립이나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개장..

[두바이] 고든 램지의 헬스키친 레스토랑, 첫 해외 진출지로 두바이의 새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개점!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 두바이의 새로운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는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열여덟번째 시즌이 진행 중인 인기 프로그램 헬스 키친의 컨셉을 따온 식당 헬스키친 2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헬스키친 1호점은 올해 1월말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고급 호텔 중 하나인 시저스 팰리스 내에 문을 연 바 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는 미국을 벗어난 첫 해외 진출지로 11월 15일 두바이의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헬스키친 두바이 역시 시저스 팰리스와 함께 첫 해외진출에 나선 것이죠.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카지노로 유명한 미국에서의 본진과 달리 카지노가 없습니다. 두바이는 시저스 팰리스 외에도 부르즈 알아랍 근처에 2021년 개장을..

[UAE] 11월 18일부터 시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환급제도의 모든 것!!

2018년 1월 1일부터 5%의 부가세를 도입한 UAE 연방세금청 (Federal Tax Authority)은 11월 18일부터 시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환급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UAE 연방세금청은 2년간의 입찰을 거쳐 세금청을 대행하여 부가세 환급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업체로 세계적인 환급 시스템 운영업체인 플래닛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플래닛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업체로 핀트렉스 그룹 (Fintrax Group)이 기존 관련업체인 플래닛 페이먼트 (Planet Payment), 프리미어 택스 프리 (Premier TaxFree) 등을 인수합병한 후 지난 5월 16일 통합 브랜드 플래닛을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새로운 환급제도 도입에 따라 UA..

[움알꾸와인] 주류 판매점의 이정표로 방치된 소련의 다목적 전략수송기 일류신 IL-76의 다사다난한 이력

바라쿠다 비치 리조트 안에 있는 주류 판매점이자 전세계에서 온 6천여종 이상의 술을 파는 UAE 북부 지역 최대 주류 판매점으로 UAE 내 주당들의 대표적인 성지인 오리지날 바라쿠다 (구 바라쿠다 셀러)에 다왔음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별다른 구조물 없는 사막 해변도로가 이어진 길가에 그야말로 뜬금없이 불쑥 나타나는 대형 비행기입니다. E11을 타고 라스 알카이마에서 오면 비행기 앞에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되고, 반대 방향에서 올 경우엔 이 비행기를 지난 후 나타나는 첫번째 유턴 포인트에서 유턴을 하면 바라쿠다로 갈 수 있죠. ([움알꾸와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참조) 오리지날 바라쿠다의 이정표가 된 대형 비행기는 구 소비에트 ..

[아부다비] 알바틴에 들어선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아부다비 에디션에서 폰카용 액세서리를 받은 사연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메리어트 그룹은 아부다비의 신흥 카페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르사 알바틴 마리나에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브랜드인 디 아부다비 에디션을 지난 10월 24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을 정도로 오랜 일정 연기 끝에 메리어트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하순 개장한다며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10월초 두바이에에서 열린 2018 시티스케이프에서 건물주인 블룸 홀딩스에서 개장일을 10월 24일로 앞당긴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건물주인 블룸 홀딩스는 2016년 9월 개장한 같은 메리어트 계열의 메리어트 호텔 다운타운 아부다비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생소한 에디션 호텔은 나이트클럽 사장에서 시작하여 차별적인 공간 디자인 개념을 호텔에 도입하여 호텔..

[두바이] 럭셔리 호텔이 가득한 팜 주메이라에 들어선 가성비 좋은 호텔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

지금은 매리어트에 합병된 SPG, 리츠칼튼까지 포함한 약 30여개 브랜드 중 젊고 개셩있는 브랜드라면 W와 W의 보급형 버전인 알로프트 호텔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브랜드는 개성넘치는 호텔이 많은 UAE 시장 진출은 의외로 더딘 편이었습니다. 두 브랜드 중 W의 경우 매리어트로 합병되기 전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 산하로 2016년 6월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에 먼저 진출했던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는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 종료로 인해 2018년 8월 1일 부로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으로 바뀌었으며, ([호텔] 세인트 레..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에 자리잡은 시간이 멎은듯한 사막 오아시스, 알꾸드라 호수.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쉽사리 갈 기회가 생기지 않던 곳 중 하나가 두바이 내륙 사막지역 안에 있다는 알꾸드라 호수였습니다. 두바이 도심에서는 내륙으로 30분만 달리면 갈 수 있는 곳이라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편도로 한 시간 반 거리였기에 귀찮았다고 할까요? 그러던 차에 마음이 동해 훌쩍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마땅히 쉬거나 먹을 곳이 없을 것 같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말이죠. 알꾸드라 호수는 두바이 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나 에미레이츠 로드 (E611)에서 알꾸드라 로드 (D63)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가다 보면 길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왕복 4차선 국도인 알꾸드라 로드 주변은 거주지역으로 개발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단조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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