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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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 361

[비자] 사우디 복수비자 발급비용이 1년 180만원대에서 5년 9만원대로 대폭 낮아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야드 알무바라키 주한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사는 24일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간의 양국 국민에 대한 입국사증 발급 간소화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사우디 각료회의의 승인을 거쳐 이번 MOI가 최종 발표될 경우 유효한 여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과 기업인들이 관광 및 상용 등의 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할 때마다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있는 5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현재 1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 발급시 180만원 상당의 비자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지만, 이번 양국간의 합의에 따라 5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 발급비가 90달러 (약 97,000원/약 340리얄) 수준으로 대폭 인하되어 사우디 방문에 필요한 부대비용이..

[아부다비] 응카페 %아라비카, 두바이에 이어 아부다비 코니쉬에 아부다비 1호점 개점!

두바이에 있는 커피숍을 소개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검색하다보면 응카페라 불리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응카페는 일본 교토에서 시작된 커피숍 체인점인 %아라비카를 부르는 한국 사람들의 애칭으로 본점이 있는 일본보다 해외 진출에 더 적극적인 커피체인점입니다. 두바이에는 2016년 9월 두바이몰 내에 1호점을 연 이래 지난해에는 시티워크에 2호점을 내 건물 하나 사이로 한국과 일본에서 넘어온 카페베네와 %아라비카가 이웃사촌이 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참조) 두바이에 있는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두바이 응카페로 이름을 알린 %아라비카는 카페베네가 주춤한 사이 올해들어 체인점 본격 확장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호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내 두바이 최초의 호텔 시네마 개관 공식 발표!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사인 에마아르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이자 두바이에서 릴 시네마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에마아르 엔터테인먼트는 두바이몰 맞은편에 위치한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의 보급형 호텔 1호점인 로드 다운타운 두바이 내에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를 올 상반기 내에 완공하여 개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릴 시네마 로드 다운타운은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비투숙객들에게도 관람을 허용하는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가 됩니다. 릴 시네마의 극장수는 최대 극장체인인 복스 시네마에 비해 확실히 적지만 각 극장마다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상영관이자 22개 상영관을 갖춘 릴 시네마 두바이몰은 얼마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를 마치고 극장 내 ..

[호텔] 금빛 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제보라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풍경

지난 2월 11일 이후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근처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에 도열해 있는 고층건물들 중 유독 밤에 돋보이는 황금빛 지붕이 등장했습니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부터 주위의 시선을 끌기 시작해서... 비교적 가까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내려다 봐도 눈에 확 들어오고... 다운타운 두바이 너머 비즈니스 베이쪽에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이 금빛 지붕을 가진 건물은 건물 외관상으로도 금빛 호텔인 제보라 호텔입니다. 제보라 호텔은 총 528객실을 갖추고 있는 4성급 호텔로 4년간에 걸쳐 지어졌으며 당초에는 거주용 건물로 세웠다가 호텔로 용도를 바꾸게 되었고,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 호텔들에 비해 가격을 조금 낮게 책정하여 가족 관광객, 장기 투숙객, 호텔 내에서는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객..

[기타] 중동지역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공식 개점!

K-POP,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올초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했던 두바이 분수쇼 진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4월 6일 두바이에서 열리고, 다양한 한국 음식이 까르푸 등 현지 로컬마켓을 통해 널리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단언컨대, 최근 뜬금포로 터진 대박상품은 (핵)불닭 볶음면이죠!), 화장품 업계로는 이미 이 곳에 진출한 더 페이스샵에 이어 에뛰드 하우스가 17일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 1층에 두바이몰점을 공식 개점했습니다. 중동지역 1호점이라는군요!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개점은 지난해 1월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 전문 운영 기업인 알샤야 (Alshaya)와 손을 잡고 중동지역 진출 첫 브랜드로 에뛰드 하우스를 ..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사 메라아스는 지난해 9월말 부르 두바이에 자리잡은 미국 영사관, 영국 대사관, 사우디 영사관과 두바이 크릭 사이에 길게 뻗쳐있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한 알시프 두바이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랍어로 해변, 해안이라는 뜻을 지닌 알시프 (السيف / Al-Seef) 두바이는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 위에 펼쳐진 2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흥 개발지구로 총 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언제나 그렇듯 현재는 1단계 구간만 영업에 들어간 상태로 2단계 구역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2단계 구역이 완전 개통되면 알시프 두바이는 바스타키야로 유명한 알파히디 역사지구와 연결되어 두바이 크릭을 따라 걸어서 두바이의 현재로부터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

[라스 알카이마] 사막 속 지중해 마을 같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 산보 한바퀴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미나 알아랍에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레알 마드리드 리조트를 세운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다가 흐지부지되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터전을 구축했던 힐튼 계열의 호텔을 제외하면 UAE 내 관광지로서는 듣보잡이었던 라스 알카이마는 2015년 이후 관광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객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그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속속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얀트리 리조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라스 알카이마에 진출한 리츠칼튼을 시작으로, 계약 이후 10년 가까이 흐지부지되었던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와 아난타라 리조트 등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니 말이죠. 현재 라스 알카이마에는 가장 비싼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 데저트와 두바이에 있는 것보..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에 들어선 환경친화적 전망대,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 일대를 UAE를 대표하는 어드벤처 투어리즘의 본산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을 개장한지 일주일 뒤인 지난 2월 7일, 통치자 셰이크 사우드 빈 사끄르 알까시미가 참석한 가운데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을 공식 개장한 바 있습니다.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자발 자이스의 중턱인 해발 1,250m에 자리잡고 있으며, 22,730평방미터 부지 위에 산을 크게 파괴하지 않은채 자연스레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여는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74대(장애인 우선주차 구역 포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경우 시간당 20디르함의 입장료 겸 주차..

[두바이]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 업그레이드된 컨셉 휴게소 끝판왕, 매드 엑스!

두바이에 새롭고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업체 미라아스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지난해 8월 3일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 초입에 자신들의 네번째 라스트 엑시트이자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아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보기드문 세기말 컨셉의 푸드트럭 파크 매드 엑스를 개장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참조) 개장 일주일 뒤, 그리고 그 후 몇차례 들르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휴게소 초입에 자리잡은 몬스터 푸드트럭이 남겨주는 강렬한 임팩트에 비해 휴게 공간은 좁았고, 요란한 안내 간판에 비해 화장실은 그야말로 임시 화장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컨셉면에서는 떨어지는 맞..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3) 아부다비 가는 길에 볼륨을 높이세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 운영 중!

루브르 아부다비는 UAE 혁신의 달을 맞이하여 아부다비 미디어와 협업 하에 FM 라디오 방송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갤러리를 한 달동안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셰이크 막툼 빈 라쉬드 로드 (E11) 내 세이흐 슈와이브와 라흐바 시티를 잇는 100km의 구간 중 길 가에 10km 간격으로 9*6m의 대형 프레임을 설치하여 각 프레임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 중 엄선한 작품을 전시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나 탑승객들에게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갤러리입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차를 몰고 91.6FM (아부다비 클래식 FM), 95...

[교통] 2월 14일부터 라스 알카이마와 두바이 국제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개시!

라스 알카이마 관광개발청은 2월 14일부터 두바이 국제공항 제1, 3터미널과 동선 밖에 떨어져 있는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를 제외한 라스 알카이마 내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항셔틀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월요일 밝혔습니다. 최근 UAE 최고봉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참조)를 개장하는 등 해변가, 어드벤처 스포츠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2018년말까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관광개발청이 관광객과 거주민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과 라스 알카이마를 오가는 라스 알카이마..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2018년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던 라스 알카이마는 2월 1일에도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새로운 달을 시작했습니다. ([사회] 두 개의 새로운 기네스 공인기록을 세운 UAE의 2018년 새해맞이 레이저쇼 & 불꽃놀이 참조)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 일대를 활용한 어드벤처 투어를 집중개발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를 2월 1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는 지난 12월초 내셔널 데이 주간에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장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채 연기된 바 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개장 일정 공식 발표! 참조) 라스 알카이마 통치자 셰이크 사우드..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두바이는 지난 연말 한국 언론을 통해서도 크게 보도되었던 것처럼 2018년 1월 1일 새해 첫날 2013년 착공에 들어간 이후 수차례에 걸쳐 개장 일정을 미뤄왔던 두바이 프레임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두바이의 자빌 파크 내에 위치한 두바이 프레임은 가로 93m, 세로 150m의 크기로 축구장보다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사진 액자"라는 명예와 함께 두바임 프레임을 설계한 건축가 페르난도 도니스와의 극심한 저작권 분쟁으로 인해 "도난당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는 불명예를 함께 안고 있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페르난도 도니스가 설계한 두바이 프레임의 디자인은 자빌 파크의 스타 게이트 옆에 세워질 "두바이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작 상금 10만달러가 걸린 2009년 티센..

[관광] 2018년 1월 1일 VAT 적용에 따른 각 토후국별 UAE 호텔 요금 체계

2018년 1월 1일부터 일찌감치 예고한대로 UAE에 5%의 VAT (부가가치세)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선 항공요금과 대중교통 요금에 대해서는 VAT를 적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UAE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숙박요금만큼은 일반 거주용 목적의 건물이 아닌 상업용 건물로 간주되어 부가세 적용대상이 됩니다. ([경제]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부가세 도입에 따라 UAE 생활에 달라지는 것들... 참조) VAT는 숙박요금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숙박시설 투숙객들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 과금 체계에 숙박비 기준 총 5.5%의 VAT를 추가로 지불해야 됩니다. 왜 VAT가 5%가 아닌 5.5%냐하면, 재화와 서비스에 부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에 따라 숙박비 ..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지난 11월 개관한 루브르 아부다비를 첫 방문으로부터 한 달만에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루브르 아부다비의 첫번째 특별전을 보겠다고 나섰지만, 딱히 미술에 별 조예가 없는 저로서는 지난 달의 첫 방문 당시 해가 져서 볼 수 없었던 루브르 아부다비의 자랑인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내는 빛의 마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조화인 셈이죠. 빛과 그럼자를 쫓아온 오늘의 관전 포인트엔 얘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을 아부다비, 정확히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는 사디야트섬에 들어서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를 출발했을 때만 해도 화창했고, 움 알꽈인, 아즈만, 샤르자, 두바이, 아부다비 외곽을 가로질러 오면서도 느끼..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는 다운타운에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로 연결한 네 개의 섬 사디야트 아일랜드, 알주베일 아일랜드, 지라아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 등 아부다비 본토 동쪽의 네 개의 섬 중 가장 가까운 섬인 사디야트 아일랜드는 자연, 에미레이트의 유산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섬 서쪽 모서리에 세 개의 박물관이 중심이 된 사디야트 문화지구 (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 야심찬 문화지구 개발 계획은 오랫동안 삐그덕거렸습니다. UAE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의 모습을 소개하고,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사랑했던 매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중심,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2009년 대영..

[두바이] 압구정에서 주메이라에 진출한 빙수카페, 밀탑 두바이 1호점 방문기

중동 지역에 살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찾거나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팥빙수입니다. 도처도처에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대추야자나 그 가공품에서 먹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칠듯한 단맛과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아랍인들의 식습관에 비춰보면 왠지 장사가 될 것 같은데 왜 팥빙수는 볼 수 없을까요??? 딱히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워낙 석회질 성분이 많은 물 때문일 수도, 이들에겐 익숙치 않은 떡과 팥의 식감이 그 영향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만 할 뿐이죠. 빙수류가 통하지 않는 UAE에서 한국의 디저트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틈새 시장을 노릴만한 개성이 없는 탓도 있겠죠. 가령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랍문화, 혹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재기발랄한 지역개발로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와 분위기를 가미하고 있는 두바이의 개발사 미라아스는 지난해 7월말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인 E11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 영역)의 초입에 중동지역 최초의 푸드트럭 테마파크를 표방한 재기발랄한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 1호점 E11을 연 바 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참조) 그리고 총 10곳에 지점을 열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알꾸드라 로드 (D89)와 연결되는 접점 지역에 2호점 라스트 엑시트 D63- 알꾸드라를, 그리고 당초 계획을..

[두바이] 시티워크 (5) 중심에 들어선 취향 저격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두바이 시티워크 1지구에서 2지구로 넘어가는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오른편으로 흑백의 조화가 눈에 띄는 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티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개성넘치는 부티크 호텔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 111번인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이하 라 빌 호텔)입니다. 합투르 그랜드 리조트에 이은 두바이 내 두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이자, 서울의 더 플라자처럼 알합투르 그룹과 제휴한 합투르 그랜드 리조트와 달리 매리어트 직영으로는 중동지역 최초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어의 The City에서 따온 라 빌 호텔은 유럽풍의 거리를 재현한 시티워크의 일부인 듯 잘 어우러지는 ㄷ자 형태로 생긴 5층 건물에 77개 객실, 11개 스위트룸,..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보수공사에 들어간 시설도 있고, 나름 넓어서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동관 위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소개하는 것으로 에미레이츠 팰리스 소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용한 할인 오퍼에는 4층에 위치한 Le Vendome에서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삼시세끼가 제공되는 부페식당인 르 벤돔은 아랍식을 비롯한 다국적 메뉴가 제공되며 아침의 경우 계란 요리를 주문하고 나머지 음식은 부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특이한 메뉴로 초밥에서 초가 빠진 초밥용 밥만 따로 있더군요. 식당에는 실내와 야외 발코니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한여름이기에 오후에는 가볍게 40도를 넘기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그나마 아침에는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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