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펼쳐질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 알아인을 찾았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라 주말을 맞이하여 여유있게 내려간 것이었죠. 알아인에 들어서자 내일 경기에 대한 홍보 입간판을 몇 개 지나쳤었는데, 예약해 둔 호텔 안에서도 입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소 지연되는 체크인 수속을 밟으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낯익은 알아인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체크인해주던 호텔 직원에게 알아인 구단 선수들이 묻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면서 제 이름을 보고는 이명주 선수 가족이냐고 되묻습니다. 이명주 선수와 성이 같은 이씨다 보니;;;; 지난번 딥바 알푸자이라 경기를 보러 푸자이라에 갔다가 핫타 원정을 위해 전날 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