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야!쌀람!풋볼/AFC챔피언스리그 251

[2019 ACL 16강 1차전] 복귀전에서 어시스트 기록한 남태희, 바펫팀비 고미스의 해트트릭으로 원정 대역전승 거둔 알힐랄!

0. 리뷰1) 이번 시즌 아챔 조별예선에서 3골을 넣으며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가 침묵을 지키는 사이 알사드의 최다골 득점자였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현역 은퇴 후 알사드의 감독이 되자마자 리그 내 최대 라이벌인 알두하일과 아챔 16강 두 경기와 카타르 슈퍼컵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통해 감독 신고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알사드의 주장을 맡았던 차비 에르난데스의 은퇴 이후 주장은 가비가 뒤를 이었습니다.2) 알두하일의 레전드였던 유스프 음사크니와 남태희는 지지난 시즌과 지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중상을 입었지만, 두 선수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유스프 음사크니는 벨기에 오이펜을 거쳐 알두하일로 복귀했지만, 남태희는 라이벌 팀인 알사드로의 이적을 택했기 때문입니다.3) 남태희 복귀 선발 65분 1어시스..

[2019 ACL 16강 1차전] 조브 아한에 역전승을 거둔 알잇티하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나스르와 알와흐다!

0. 리뷰1) 양국간 분쟁으로 인해 중립지역인 두바이에서 열린 알잇티하드와 조브 아한의 1차전은 전반 이른 시간에 터진 조브 아한의 선제골을 바로 만회한 후 경기를 지배한 알잇티하드가 결국 지아드 알사하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시즌 첫 경기인 슈퍼컵에서 패한 이후 최악의 전반기를 겪은 바 있던 알잇티하드로서는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셈입니다.2)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전반에 알나스르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득점왕 압둘라작 함달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알나스르 수비진 공략에 성공한 후반들어 이번 시즌 아챔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오나르도 수자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귀중한 원정 득점을..

[2019 ACL 6R] 시즌 막판 2연패로 끝난 차비의 현역생활, 극장골로 16강전 로컬 더비를 성사시킨 알아흘리!

0. 리뷰1) 6라운드 첫 경기로 펼쳐진 페르세폴리스와 알사드의 경기는 바르샤의 레전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비 에르난데스가 1998년 5월 5일 UE예이다와의 코파 카탈루니아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룬 후 21년동안 이어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홈팀 페르세폴리스측은 원정팀 선수이긴 하지만,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여 항아리와 차비를 마킹한 페르세폴리스 저지를 기념 선물로 경기시작 전에 전달했습니다. 2) 정우영 선발 70분 출전. 조별예선에서 일찌감치 광탈한 페르세폴리스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사드의 경기에서는 홈팀 페르세폴리스가 메흐디 토라비와 알리 알리푸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알사드를 꺾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조별예선 결과에 실망한 홈팬..

[2019 ACL 5R] 로코모티프를 처음으로 꺾고 16강 진출한 알와흐다, 극장골을 허용하며 끝난 알자우라아의 돌풍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2년 연속 개막전에서 맞붙는 등 지난해 아챔부터 펼쳐진 세 번의 맞대결에서 3전 전패 1득점 11실점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던 알와흐다는 로코모티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허용하며 상대전적 4연패를 기록하는 듯 했지만, 상대 자책골에 이은 레오나르도 수자의 역전 결승골, 그리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칼릴 알함마디의 쐐기골을 묶어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거두면서 최소 조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알와흐다로서는 2017, 2018년 2년 연속 단 1승만을 거두며 조4위로 광탈한 끝에 얻어낸 16강 진출.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선보인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 고명진 결장. 처음 맞붙은 1차전 ..

[2019 ACL 5R] 16강 진출팀이 일찌감치 결정된 죽음의 조,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16강에 합류한 알사드!

0. 리뷰1) 대부분의 아랍, 이슬람 국가에서 5월 6일을 전후로 단식월 라마단이 시작됨에 따라 5라운드부터의 경기시간은 지금까지보다 평균 3시간 이상 늦게 시작합니다.2) 이란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파크타코르는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이고르 세르기프의 결승골로 지난해 준우승팀 페르세폴리스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조2위인 파크타코르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1위도, 조3위도 될 수 있기에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가 되었으며, 페르세폴리스는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3)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던 알두하일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즈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마자 바로 에드밀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

[2019 ACL 4R] 에스테그랄전 3연패에서 탈출한 알힐랄, 조별예선 탈락을 눈 앞에 둔 알와슬과 알아인!

0. 리뷰1) 리야드 홈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둔 알나스르는 이라크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야흐야 알셰흐리의 맹활약과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극장골을 넣은 나와프 알파르샨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2) 알힐랄은 지난해 아챔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상대전적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스테그랄과의 경기에서 나와프 알아비드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다가섰습니다.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아챔 출전 이후 처음으로 조별예선 최하위로 탈락했던 알힐랄은 1년만에 굴욕에서 벗어났습니다. 3) 조 선두..

[2019 ACL 4R] 원맨쇼로 알라이얀을 두 경기 연속 멘붕시킨 레오나르도 수자, 차비의 맹활약으로 기어코 승리한 알사드!

0. 리뷰1)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극장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던 알잇티하드는 우즈벡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와의 리턴 매치에서 로마리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후반 막판 15분은 상대 선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고명진 풀타임 1어시스트. 카타르 원정에서 승부를 뒤집는 극장골로 알라이얀을 꺾고 조1위에 올랐던 알와흐다는 홈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 전반에 허용한 두 골차 리드를 슈퍼 해트트릭으로 뒤집은 레오나르도 수자의 역전 결승골로 4대3 승리를 거두고 조별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레오나르도 수자는 지난 경기 극장골을 포함 알라이얀 2연전에서 ..

[2019 ACL 3R] 극장골로 3년만에 첫 2연승을 달린 알와흐다, 차비의 멀티골이 무색했던 알사드의 부진!

0. 리뷰1) 정우영 선발 76분 출전. 알사드는 2011년 아챔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후 8년만에 맞붙은 파크타코르와의 우즈벡 원정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드문 멀티골을 터뜨린 차비 에르난데스의 수고를 지켜주지 못한 채 드라간 세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대2로 비겼습니다. 알사드는 이번 시즌 양날의 검이 되고 있는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 콤비가 그야말로 날뛰었던 리그에서와 달리 아챔 무대에선 초반부터 철저히 막히고 있어 조별예선 초반 3경기에서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챔 무대에서 계속되고 있는 알사드의 부진은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올인했던 카타르의 변칙적인 운영 속에 숨겨진 그림자인 셈이기도 합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76분을 뛴 후 팀의 마지막 ..

[2019 ACL 3R] 극적으로 비긴 알두하일과 알아인, 에스테그랄에게 3연패 당한 알힐랄!

0. 리뷰1) 지난 대회 16강전에서 맞붙었던 알두하일과 알아인과의 맞대결에서는 경기를 지배한 알두하일이 두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알두하일은 두 골차의 리드 상황에서도 매서운 공격을 펼치면서도 칼리드 이사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히며 빈약한 골결정력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한 반면, 알두하일의 아민 클라우드 골키퍼는 2대1 상황에서 맞이한 카이오 루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냈지만 자말 마으루프의 크로스를 어설프게 처리하려다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있던 마르커스 베르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야 말았습니다. 2014년 조별예선에선 알아인의 2연승, 2018년 16강전에선 알두하일의 2연승으로 승패를 명확하게 가렸던 두 팀은 다섯번째 맞대결만에 처음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2) 아챔..

[2019 ACL 2R] 죽음의 조에서 2연승을 거둔 알힐랄, 극장골로 지난해 4강 탈락을 설욕한 알사드!

0. 리뷰1) 2005년 아챔 이후 14년만에 다시 맞붙은 파크타코르와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홈팀 파크타코르가 파르쉬드 바게리의 선제골을 잘 지켜 알아흘리를 1대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차전에서 알사드를 잡았던 알아흘리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2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2) 1차전에서 나란히 패한 에스테그랄과 알아인의 경기에서는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파르쉬드 바게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2연패를 눈 앞에 뒀던 알아인이 시오타니 츠카사의 동점골에 힘입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3)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한 알힐랄과 알두하일의 맞대결에서는 알리 알불라이히의 결승골을 앞세운 홈팀 알힐랄이 알두하일을 3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뒤지고 ..

[2019 ACL 2R] 대승으로 카르발라의 이변을 일으킨 알자우라아, 1차전 패배를 딛고 나란히 승리한 알와흐다와 알라이얀!

0. 리뷰1) 이번 시즌도 사우디와 이란 팀의 맞대결은 중립지역에서 치뤄집니다. 2) 1라운드 사우디 원정에서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알잇티하드에게 5대1 대패를 당했던 알라이얀은 불렌트 위군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군 감독인 길슨 수자에게 팀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했던 아루아바루레나 감독을 10월 경질한 이후 두번째 감독인 불렌트 위군 감독 역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셈입니다.3) 1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나스르를 힘겹게 꺾었던 알와슬은 이라크 카르발라 원정에서 오랜만에 카르발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 시합에 3만석의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화답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알자우라아에게 5대0으로 대패했습니다. 2대0으로 뒤지..

[2019 ACL 1R]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알두하일과 알힐랄, 알사드를 침묵시킨 오마르 알소마!

0. 리뷰1) 페르세폴리스와 파크타코르의 맞대결에서는 전반에 한골씩 주고받은 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2) 아시아 무대를 처음 밟는 루이 파리아 감독의 알두하일은 역시 아시아 무대 데뷔전을 치룬 메흐디 베나티아의 결승골과 유스프 엘아라비, 알리 아피프의 추가골을 묶어 원정팀 에스테그랄에 3대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나카지마 쇼야는 가장 많은 슛 시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막판 교체되었지만, MOM으로 선정되었습니다.3)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현 아챔 도입 이후 처음으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던 알힐랄은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알아인 원정에서 바펫팀비 고미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막힌 가운데도 만 38세의 주장이..

[2019 ACL 1R] 2년 연속 로코모티프에게 개막전 영패를 당한 알와흐다, 알라이얀 상대로 성공적인 아챔 복귀전을 치룬 알잇티하드!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지난해 아챔 개막전에 이어 2년 연속 우즈벡 원정으로 아챔을 시작하게 된 알와흐다는 로코모티프와의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테무르코자 압두콜리코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종료 직전 이슬롬 투크타코자에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2대0으로 패하면서 2년 연속 개막전 패배를 당했습니다. 무라드 바트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세바스티안 테갈리, 레오나르도 수자, 임창우 등 세 명의 외국인 선수만 가용할 수 있는 알와흐다로서는 지난해 맞대결에선 5실점, 4실점 했던 것에 비하면 (2경기 1득점 9실점), 2실점 패배는 그나마 나아지긴 했습니다. 헹크 텐 케이트 감독 부임 이후 최근들어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되고 있는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로코모티프의 수비에 막힌 무기력한 공격 속에..

[2019 ACL PO] 아챔 무대를 스스로 놓친 네그레도, 두 경기 합작골을 넣은 고명진과 겔민 리바스!

0. 리뷰1) 2월 5일 열린 1차 예선에선 원정팀 쿠웨이트의 알쿠웨이트가 요르단의 알와흐다를 2대3으로 꺾고 2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12일 열린 2차 예선에선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조브 아한에게 패하면서 조브 아한이 최종 플옵에 진출했었습니다. 2) 2월 12일에 열린 2차 예선에선 우즈벡의 파크타코르가 홈에서 이라크의 알꾸와 알자위야를 꺾었고, 역시 우즈벡의 AGMK가 타지키스탄의 이스티크롤을 꺾어 우즈벡 두 팀이 나란히 최종 플옵에 진출했으며, 이란의 사이파와 조브 아한도 각각 인도의 미네르바 펀잡과 알쿠웨이트를 꺾고 최종 플옵에 진출하면서 우즈벡 두 팀과 이란 두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습니다.3) UAE 알나스르와 우즈벡 파크타코르의 경기에서는 마라트 비크마에프의 결승골로 파크타코르..

[2019 ACL] 카타르 리그 한 팀만 바뀌었을 뿐인데... 서아시아 조별예선 역대급 죽음의 조 탄생!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2일 오후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 및 조편성을 마쳤습니다. 특히, 서아시아의 경우 출전국이 20개팀에서 25개팀으로 2017년보다도 오히려 늘어나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예비 1, 2라운드를 모두 생략하고 플레이오프만 치루는 것으로 개편되었던 2018년과 달리 예비 1, 2라운드를 다시 펼치게 되었습니다. 국가별 배정에서도 쿠웨이트와 이라크가 출전자격을 획득하면서 출전국 별 배정팀 수가 작년과 달라졌습니다. 2018년에는 라이센스 취득에 실패하면서 4개팀을 배정받고도 실제로는 2개팀 밖에 출전시킬 수 없었던 사우디가 원래 배정된 티켓 4장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올해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던 이란과 카타르의 직행티..

[2018 ACL 4강 2차전] 페르세폴리스, 홈에서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선착!

0. 리뷰1) 정우영 선발. 알사드는 1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 수비진에 봉쇄되었던 바그다드 부네자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 결승행의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추가골이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후반 초반 시아막 네마티가 승부에 쐐기에 박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페르세폴리스가 알사드를 꺾고 이란팀으로서는 세번째이자, 팀 역사상 최초로 아챔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 오른 페르세폴리스는 홈에서 치룬 8강 2차전과 4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최강팀들인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에스테그랄과의 8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팀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알사드였지만, 원정팀의 무덤을 두 번 연속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018 ACL 4강 1차전] 알사드의 막강 공격진을 무력화하고 원정골로 결승행의 기선을 잡은 페르세폴리스!

0. 리뷰1) 지난 시즌에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던 공격 3인방 중 2명이 장기 부상 이탈과 부진으로 1명만 그나마 제역할을 하고 있는 남태희의 알두하일이 원정팀의 무덤에서 무너지면서 사상 첫 카타르 더비가 될 뻔했던 서아시아 아챔 4강전은 8강전과 마찬가지로 카타르 클럽과 이란 클럽의 대결이 되었습니다.2) 알사드와 페르세폴리스는 올해 조별예선에서 처음 맞붙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홈에서 승리를 거두어 1승 1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나마 알사드의 패배는 자책골에 의한 것이어서 양팀간 상대전적에서는 알사드가 우위에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3) 정우영 선발 45분 출전. 이번 시즌 극강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알사드는 원정팀 페르세폴리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역습당하는 상황..

[2018 ACL 8강 2차전] 알두하일, 2년 연속 페르세폴리스에게 무너져, 알사드는 에스테그랄 꺾고 4강 진출!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올시즌 아챔에서 8강 1차전까지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사상 첫 아챔 우승을 꿈꿨던 알두하일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카림 부다아프의 선제골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후반들어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면서 고도윈 멘샤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둔 페르세폴리스가 4강에 선착했습니다. 지난해 16강전에서 치코 플로레스의 자책골로 페르세폴리스에게 8강 진출을 내줬던 알두하일은 1년만의 리벤지 매치에서 다시 한번 2차전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알두하일은 자책골로 1, 2차전 합산 동점인 상황에서 불과 2분만에 무너진 수비벽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셰이크 자심컵에서 당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카림 부디아프가 복귀했지만, 루이즈 마틴..

[2018 ACL 8강 1차전] 1년전 패배를 설욕하고 기선을 제압한 알두하일!

0. 리뷰1) 알두하일과 페르세폴리스는 2015년 조별예선과 2017년 16강전을 통해 총 4번 맞붙어 상대전적에서는 페르세폴리스가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알두하일의 마음가짐은 좀 다를 터인데, 알두하일의 관점에서 이번 8강전은 지난해 16강전의 리벤지 매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알두하일과 페르세폴리스의 승부는 2차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치코 플로레스의 자책골로 페르세폴리스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었으니까요. 특히 안타깝게 패했던 페르세폴리스와의 16강 2차전은 레퀴야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마지막 공식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겠죠.2) 지난 해 리그와 아챔 조별예선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알두하일의 ..

[2018 ACL 8강 1차전] 원정팀의 무덤에서 에스테그랄 징크스를 깨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알사드!

0. 리뷰1) 에스테그랄과 알사드의 맞대결로 아챔 8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아시아 아챔 8강전은 그간 아챔에서 볼 수 없었던 카타르 클럽과 이란 클럽의 매치업입니다.2) 에스테그랄과 알사드는 2003년부터 오늘 경기 전까지 총 4번 맞붙었습니다. 아챔 본선에서 3번, 그리고 플옵에서 1번. 양팀 간 상대전적에서는 에스테그랄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챔 본선에서는 1승 2무.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플옵에서 승부차기 끝에 알사드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니 말이죠.3) 냉방 경기장 덕분에 일찌감치 시작해 8강전에 앞서 리그 3경기에서 드러난 알사드의 장점과 단점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 콤비였습니다. 두 선수가 살아나면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