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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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AFC챔피언스리그 206

[2015 ACL 3R] 우즈벡 원정 승리로 조선두에 오른 알아인, 잘나가는 사우디 알아흘리와 정체된 UAE 알아흘리의 엇갈린 행보!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우즈벡 원정에서 미로슬라프 스토흐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파크타코르를 0대1로 꺾었습니다. 하지만, 결승골의 주인공인 미로슬라프 스토흐는 15분 뒤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초래해 약주고 병줄 뻔한 원맨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도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나사프와 득점없이 비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 이하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1. 경기 결과- B조 -파크타코르 (우즈벡) 0:1 알아인 (UAE) (3월 18일 17:00/ 파크타코르 스타디움)파크타코르 (우즈벡) 알아인 (UAE) (후반 15분) 미로슬라프 스토흐 (후반 30분 퇴장) 미로슬라프 스토흐 나프트 테헤란 (이란) 2:1 알샤밥 (사우디..

[2015 ACL 3R] 결승골로 레퀴야의 첫 승을 이끈 남태희, 로코모티프를 대파하고 2연승 중인 알사드!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은 이란 원정에서 플라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알힐랄로서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의 징계로 인해 8게임 출장정지 중인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징계에 대한 제소가 CAS에 의해 일단 받아들여져 최종 판결때까지 징계가 유보된다는 판결에 따라 다음 라운드에는 출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에 위안삼아야 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결승골. 아챔 무대에서만큼은 작아지는 레퀴야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세바스티안 소리아 없이 치룬 우즈벡 원정에서 남태희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분요드코르를 0:1로 꺾고 올시즌 아챔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챔에서만큼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며 전의를 불태웠던 남태희는 ..

[2015 ACL 2R] 알힐랄을 12년만에 꺾은 알사드, 희비가 엇갈린 D조의 알아흘리!

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이란 원정에서 파르샤드 아흐마드자데에게 허용한 선제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대0으로 석패했습니다. 지난 1라운드 알아흘리 더비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비겼던 두 팀 중 사우디 알아흘리는 첫 승을 거두면서 더욱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경고를 하나 받았습니다.2) 이정수, 곽태휘 풀타임. 알사드는 칼판 이브라힘 칼판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힐랄을 1대0으로 꺾고 지난 2003년 3월 아챔 조별예선에서 1대3으로 승리한 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12년전 3월의 승리 역시 C조에 있었을 때였으며, 지난해 조별 예선과 8강에서 4차례 만나 1무 3패 무득점 7실점 당했던 완패마저 설욕한 역사적인 승리였습니다. 알힐랄..

[2015 ACL 2R]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한 레퀴야와 알아인, 이란의 페르세폴리스는 2연승으로 순항 중!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이란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아사모아 기안의 동점골로 나프트 테헤란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차전 이란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던 레퀴야는 홈 경기에서 알나스르에게 자책골로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블라드비르 바이스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레퀴야와 알나스르 모두 페널티킥을 하나씩 얻고도 나란히 실축하면서 승점 3점을 챙길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습니다. 그나마 레퀴야로서는 후반 막판 허용한 페널티킥을 르 콤테 골키퍼의 선방으로 2연패를 면했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었지만, 알나스르로서는 이브라힘 갈립이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지는 중상을 입은 것이 더욱 속쓰렸을 것으로 보이네요. * 이하 경기 시간은..

[2015 ACL 1R] 알아흘리 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UAE 알아흘리, 기분 좋게 아챔을 시작한 알힐랄!

0. 리뷰1) 이정수 풀타임. 플레이오프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접전 끝에 간신히 조별예선에 합류한 알사드는 이란 원정에서 풀라드와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알사드는 지난 2011년 아챔 우승 당시 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 (UAE)는 사우디 알아흘리와의 알아흘리 더비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 경기 도중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루이스 지메네즈의 직접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 등 온갖 난관을 딛고 이스마일 알함마디의 멀티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3) 곽태휘 풀타임. 지난해 아챔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오심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는 듯 서포터즈들이 "Back 4 Revenge"란 티포..

[2015 ACL 1R] 이란 원정에서 무너진 레퀴야, 알샤밥과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아인!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알샤밥과의 경기에서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위협적인 모습은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결국 득점없이 비기고 말았습니다. 이명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경고 하나를 받았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가진 페르세폴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에 무너지며 3대0으로 완패당했습니다. 레퀴야로서는 수비의 핵심인 다미 트라오레와 아흐메드 야세르가 나란히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면서 허술해진 수비벽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1. 경기 결과- A조 -페르세폴리스 (이란) 3:0 레퀴야 (카타르) (2월 24일 18:30/ 아자디 스타디움)페르세폴리스 (..

[2015 ACL PL 3R] 2연속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알힐랄과 다시 만나게 된 알사드! 이근호의 알제이쉬는 플옵에서 탈락!

0. 리뷰1) 이근호 선발. 알제이쉬는 이란 원정에서 아슬란 무타하리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나프트 테헤란에 1대0으로 석패하면서 아챔 조별예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알제이쉬를 꺾은 나프트 테헤란은 이명주의 알아인이 있는 B조에 편성되었습니다. 2) 이정수 120분 풀타임.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11대10 승부차기승으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한 알사드는 새롭게 팀을 맡은 사미 알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서 양팀 합쳐 3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혈전 120분 끝에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4대5 승리를 거두고 조별예선에 겨우 합류했습니다. 칼판 이브라힘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 성공시킨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등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

[2015 ACL PL 2R] 승부차기 대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한 알사드와 막판 역전승으로 승리한 알제이쉬가 3R에 진출!

0. 리뷰1) 이근호 풀타임. 알제이쉬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교체투입된 와그너와 리베이로가 각각 동점골과 종료 직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알나흐다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3라운드에 진출하여 나프트 테헤란과의 이란 원정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됩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이정수 연장 120분 풀타임. 알사드는 바레인의 알리파와 연장 120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에 돌입하여 열 한 명이 다 차고도 승부가 나지 않아 칼판 이브라힘이 12번째 키커로 나서 두 번 차는 대접전 끝에 승부차기 11대10 승으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하여 알와흐다와 UAE 원정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됩니다. 이정..

[2014 ACL] 아챔 최다 평균관중을 자랑한 알힐랄 서포터즈들의 위엄을 과시하는 책자 티포 알힐랄!

결정적인 순간에 골대를 외면하는 불운과 경기를 사실상 지배한 나카무라 유이치 주심의 오심이 맞물리면서 1,2차전 모두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웨스턴 시드니에게 아챔 우승을 내준 후 선수들로부터 서포터즈들까지 터뜨렸던 분노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 징계 위원회에서 각종 중징계 콤보 (나세르 알샤므라니 8게임 출장정지&구단 벌금 34,000 달러&2015 ACL 첫 경기 무관중 경기)가 확정된 알힐랄은 지난 2014 아챔에서 가장 많은 평균관중을 동원한 클럽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매경기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활용하여 만들어 낸 화려한 티포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서포터즈들의 응원 메세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만... 사우디 리그에서도 이런 대형 ..

[2015 ACL] 서아시아 조편성, 중동파 리거들이 몰린 조는 B조!

며칠 전 조 추첨식을 통해 내년 시즌 아챔 조배정 및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출전팀과 국가가 2014년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서아시아는 플레이오프 예선 2라운드부터 일정이 시작되는 점이 다릅니다. - 2015 아챔 경기 일정 - 단계라운드 1차전2차전플레이오프예선 1라운드2월 4일예선 2라운드2월 10일결선 2월 17일조별예선1라운드2월 24~25일2라운드3월 3~4일3라운드3월 17~18일4라운드4월 7~8일5라운드4월 21~22일6라운드5월 5~6일넉아웃 스테이지16강전5월 19~20일 5월 26~27일 8강전8월 25~26일 9월 15~16일 4강전9월 29~30일10월 20~21일결승전11월 7일 11월 21일 - 서아시아 -지난해 조별예선 최종라운드에서 버저..

[ACL] 잇단 오심으로 아챔 결승전을 지배한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 징계받을 듯! & 곽태휘, 아챔 2014 드림팀에 뽑혀!

1.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 징계받을 듯!알힐랄과 웨스턴 시드니의 아챔 결승 2차전에서 잇달아 어처구니없는 오심을 남발하며 경기를 지배한 끝에 알힐랄의 패배와 웨스턴 시드니의 첫 아챔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카타르의 알카아스 스포츠 채널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축구 연맹 내부의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이 주도한 가운데 징계 위원회를 구성하여 경기 후 알힐랄이 정식으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킨 니시무라 주심의 오심을 검토한 끝에 6개월간 배정 금지의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불지 말았어야 할 페널티킥 오심으..

[2014 ACL 결승] 오심에 운 알힐랄, 아시아축구연맹에 ACL 결승전 심판진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

ACL 결승 1,2차전 모두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국 심판진의 농간에 당해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웨스턴 시드니에게 우승을 내준 준우승팀 알힐랄은 "두 경기 합쳐 6개의 페널티킥을 얻을 권리를 날려버린" 심판진의 판정을 맹비난하며 심판진 배정과정과 심판진의 경기 운영에 대한 진상조사를 아시아축구연맹에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홈페이지 올린 공개 성명서에서 알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이란 심판 알리 레자 파가니 (1차전 시드니)와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 (2차전 리야드)을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한 것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한 "모든 공식적이고 법적인 채널을 통해 정식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힐랄이 강경하게 나선 데에는 두 경기 내내 야신 모드였던 안테 코비치 골키퍼의 슈퍼..

[ACL 결승 2차전] 안테 코비치 골키퍼의 계속된 철벽쇼, 웨스턴 시드니 호주 클럽 사상 첫 아챔 우승!

0. 리뷰1) 8강에서 알사드를 꺾었을 때 1인당 2만 리얄, 4강에서 알사드를 꺾었을 때 1인당 4만 리얄을 선수단 전원에게 보너스로 지급했던 사우디의 억만 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웨스턴 시드니와의 결승 1차전에서 패하자마자 아챔에서 우승할 경우 1인당 10만 리얄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선수들을 독려했었습니다.2) 알힐랄의 레게캄프 감독은 알힐랄에 우승을 안겨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듯 경기 전날 인터뷰장에 사우디 전통의상을 풀세트로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물론.... 레게캄프 감독의 계약 조건엔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마다 별도의 인센티브 조건이 삽입되어 있기도 합니다.3) 사상 첫 아챔 우승의 염원을 담아 67000석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5시간전에 표가 매진되었습니다..

[ACL 결승 1차전] 웨스턴 시드니, 홈에서 알힐랄을 꺾고 사상 첫 아챔 우승에 다가가!

0.리뷰1) 곽태휘 풀타임. 지난 해 아챔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준우승팀 FC서울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온 웨스턴 시드니는 20,053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토미 유리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알힐랄을 1대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1주일전부터 시드니에 도착하여 결승전을 준비한 알힐랄이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한 채 진행되었지만, 알힐랄이 골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을 때, 많지 않은 기회를 잡은 웨스턴 시드니의 골결정력과 알힐랄의 맹공을 막아내서 수차례의 선방쇼를 선보인 코비치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알힐랄이 준비한 "티키타카"는 웨스턴 시드니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골을 ..

[ACL] 알힐랄, 아시아 클럽 대항전 역사상 통산 200골을 기록한 최초의 클럽으로 등극!

알아인을 꺾고 현행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결승진출에 성공한 알힐랄은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명주의 선제골로 알아인이 가지고 있던 일말의 희망을 날려버렸던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골로 1985년부터 포맷을 바꿔가며 운영중인 아시아 클럽 대항전 역사상 최초로 통산 200골을 기록한 클럽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축구 관련 통계 전문 사이트 슈퍼쿠라 (Superkoora)의 자료에 따르면 아챔 결승에는 처음 진출하지만 클럽 대항전에 18번 출전하며 아시아 클럽들 중 가장 많은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는 알힐랄은 통산 100골을 처음 달성한 팀이기도 합니다. 한편, 알힐랄의 아시아 클럽 대항전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주인공 나세르 알샤므라니는 나..

[ACL 4강 2차전] 첫 아챔 결승진출에 성공한 알힐랄, 팀의 탈락으로 빛바랜 이명주의 알아인 데뷔골!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이명주 풀타임 1골. 무조건 4대0 이상의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알아인은 이명주와 켐보 에코코의 연속골로 나세르 알샤므라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힐랄을 2대1로 꺾었지만 1,2차전 합계점수에서 앞선 알힐랄이 서아시아를 대표해서 아챔 결승에 선착합니다. 알힐랄로서는 아챔 8경기 무실점 기록이 깨지며 패했지만, 매시즌 제1목표이면서도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아챔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8강에서 알아인이 라이벌 알잇티하드에게 안겼던 굴욕을 설욕한 기쁨은 덤. 반면 알아인은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판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이 후반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이명주는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의 프리킥을 제대로 공중방어하지 못한 곽태휘의 실수를 비집고 골을 성공..

[ACL] 아챔 4강 1차전까지 알힐랄 서포터즈들이 원정팀들에게 선보인 티포!

아챔 참가팀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으며 가장 열광적인 알힐랄 팬들은 조별 예선부터 지난 알아인과의 아챔 4강 1차전까지 최대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의 스탠드를 활용한 대규모의 티포를 선보이며 원정팀들의 기를 죽여왔습니다. 알힐랄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알사드와의 8강 원정 경기에서 알힐랄측이 확보한 티켓보다 더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입장문제를 놓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면서 그렇게까지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지 않는 카타르 팬들을 놀래킨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건 아챔에서 첫 선을 보일 뻔했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알잇티하드팬들이 어떤 티포를 보여줄 것인가였는데... 알샤밥과의 16강전에서 홍염을 터뜨리는 위험한 응원으로 징계를 받아 알아인과의 8강 ..

[ACL 4강 1차전] 9분간 맹폭으로 아챔 첫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알힐랄!

0. 리뷰 1) 곽태휘 풀타임, 이명주 선발 87분 출전. 경기시작 다섯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려 온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알힐랄은 전반 알아인의 압박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16분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9분동안 세 골을 몰아넣으며 알아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57170명의 홈관중 앞에서 사상 첫 아챔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디가오와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조별예선 5차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를 이끌고 있는 곽태휘는 알아인의 수비벽을 허무는 롱패스로 알샤밥에 이어 알힐랄에서도 한솥밥을 먹어 더욱 친한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습니다.알아인으로서는 전반에는 계획대로 알힐랄을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

[ACL 4강] 결승진출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알힐랄과 알아인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프리뷰

드디어 여러모로 각별한 관계의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서아시아 클럽 최강자전 성격을 띄게 된 아챔 4강에서 만난 알아인과 알힐랄의 이야기입니다. 두 팀은 다른 리그에 있으면서도 다른 클럽들에 비해 여러모로 공통점도, 교류도 많은 편입니다. 1. 두 클럽의 닉네임은 아랍어로 리더를 뜻하는 "앗자임 (الزعيم)"으로 같습니다.2. 두 클럽은 사우디와 UAE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3. 특히 두 클럽 간에는 감독과 선수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주로 알힐랄에서 알아인으로 이적하는 일이 많았지만요. (1) 알아인과 UAE 국대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알힐랄이 그 재능을 발굴한 알힐랄 유스 출신입니다. 귀화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서 알아인과 UA..

[ACL 4강] 알힐랄과 알아인, 아챔 4강 1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 일정 조정!

곽태휘의 알힐랄과 이명주의 알아인은 9월 16일 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서아시아 클럽 챔피언을 가리게 될 아챔 4강 1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들의 경기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알힐랄은 예정된 경기를 소화하되 경기장을 바꿨고, 알아인은 예정된 경기의 일정을 변경한 것이 차이긴 합니다만... 알힐랄은 9월 12일 나즈란 원정으로 치뤄질 예정이었던 나즈란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장을 나즈란에서 리야드로 변경하였습니다. 나즈란과는 원정-홈에서 맞붙기로 되어 있던 것을 홈-원정으로 맞바꾼 것입니다. 반면, 대통령컵 챔피언 알아인은 9월 15일 14/15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9월 12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리그 챔피언 알아흘리와의 슈퍼컵 경기 일정을 연기했으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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