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은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이 맞붙은 아챔 조별예선 경기를 중립지역인 오만, 카타르, UAE에서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우디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니므르를 사형시키면서 촉발된 사우디와 이란의 외교관계 단절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위원회는 지난 1월 양국간 외교관계가 3월 15일까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의 맞대결을 중립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 클럽의 경우 주이란 사우디 대사관과 영사관이 공격당한 사실을 빌미로 선수들의 신변에 위협요인이 있다며 이란에서의 경기를 거절했고, 반대로 이란 클럽은 중립 경기로 치뤄질 경우 아챔을 보이콧하겠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사우디 클럽의 경우 외교관계 단절 선언과 동시에 사우디 정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