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원리주의 무장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이하 ISIS)는 모술에 있는 기독교인에게는 최후통첩을 하며 쫓아내면서 악랄하게 행동하면서도,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강탈한 것을 아낌없이 베푸는 상반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한 NGO는 ISIS가 자신들이 장악한 시리아 유전 및 가스지대에서 뽑아낸 석유와 액화가스를 국경 넘어 이라크 사업가들에게 헐값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주공산인 이라크는 물론 내전으로 혼란한 틈을 타 시리아 영토의 35%를 장악한 ISIS는 최근 시리아 동부지역에 위치한 시리아 최대 유전지대인 다이르 앗주르를 포함하여 시리아 내 대부분의 유전 및 가스지대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었습니다. 영국에 본거지를 둔 NGO 시리아 인권감시단 (Syrian Ob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