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터키에서 일어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무함마드 왕세자를 지목하며 "국제적 왕따"로 만들겠다던 바이든 미 대통령과 미 애틀랜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지 간에 난 신경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야기한 주먹 인사와 함께 결국 사우디 젯다에서 만났습니다. 취임 후 1년 반만에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방문하는 중동 순방길에 올랐던 바이든 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연합 방위"와 역내 역할론을 강조하며 격한 환영을 받았지만, 사우디 방문길이 바이든이 원하는 대로 되진 않을 것임은 사우디 정부가 공항에 마중보낸 인사에서부터 간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