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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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716

[2018 ACL C/D 5R] 알힐랄을 밀어내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 알아인, 2전 3기 끝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사드!

0. 리뷰1) 조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르세폴리스와 나사프 까르쉬는 득점없이 비겼습니다.2) 4라운드까지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던 알아인은 홈에서 가진 알힐랄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무함마드 알부라이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에만 얻은 3개의 페널티킥 중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은 마르커스 베르그의 결승골로 알힐랄을 꺾고 첫 승을 거두고 조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걸프컵 결승전에서의 페널티킥 및 승부차기 실축에 이어 알힐랄전에서도 처음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페널티킥 징크스가 이어졌습니다. 5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알힐랄은 주전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이탈로 인한 전력 약화를 극복하지 못한채 국왕컵 16강전 탈락에 이어 20..

[문화] UAE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국 음식, 그리고 불가사의한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인기!

지금이야 한인슈퍼, 혹은 온라인 유통채널 등을 통해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겼지만, 아랍국가, 특히 한국슈퍼가 없는 지역에서는 현지 슈퍼에서 한국음식을 구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20년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아랍국가였던 요르단에 나갈 준비를 했을 때, 먼저 다녀왔던 동기들이 짐 속에 라면 한박스 넣어서 가져가면 좋을 거라고 충고했을 정도니 말이죠. 기껏 갖고 나갔지만 음식 현지화가 쉽게 되어 5개월 동안 3개 정돈가 먹었다가 뒤늦게 나온 토종 입맛 동기 녀석 덕분에 나머지 27개를 한 달도 안되어 다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고, 그때 아랍지역에서 유학하셨던 선배님들은 가끔 UAE로 나오실 때 필요한 한국음식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할 정도로 한국음식을 구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

GCC&GU/UAE 2018.04.03

[2018 국왕컵 4강전] 알아흘리를 꺾은 알파이살리, 알잇티하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알파이살리는 홈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국왕컵 최다 우승팀인 알아흘리를 상대로 예상을 뒤엎고 제 에두아르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00/01시즌 4부 리그에서 승격한 이후 1부 리그까지 올라온 알파이살리는 3부 리그와 2부 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1부 리그에 올라온 이후엔 우승한 기록이 없기에 팀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2) 알잇티하드는 알나스르를 꺾고 올라온 승격팀 알바띤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계속된 대이변의 마지막 희생양이 되는 듯 했으나, 압둘라흐만 알감디의 역전 결승골에 이어 후반 막판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2대6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여 2013년 우승 이..

[17/18 UAGC 결승] 알와흐다, 2명 퇴장에도 알와슬 꺾고 시즌 더블 달성!

0. 리뷰1) 알와흐다와 알와슬의 리그컵 결승전은 양팀의 홈구장 대신 중립 경기장인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전반에 두 골을 앞서가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던 알와흐다는 후반 호날도 멘데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넘어간 경기흐름에 휘말려 아흐마드 라쉬드와 무함마드 알멘할리가 잇달아 퇴장당하면서 위태위태했지만, 결국 남은 경기시간을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알와슬을 2대1로 꺾고 15/16시즌 우승 이래 통산 두번째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처음으로 리그컵 결승에 진출한 알와슬은 경기 흐름을 가져간 상황에서 2명의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슛이 잇달아 골문을 외면하며 첫 리그컵 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적 열세 속..

[리뷰] UAE에 방문한 두 한국 대통령을 맞이한 아부다비 왕세제가 보여준 푸대접과 환대 사이

지난해 연말과 연초를 뜨겁게 만들었던 논란과 함께 시작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기간 중 가장 핵심이자 이틀에 걸쳐 계속되었던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이하 무함마드 왕세제)의 공식 일정은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가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UAE를 대표하여 한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이복형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2014년 5월 20일과 이듬해 3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세번째인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었습니다. 원자로 설치식에 참가한다며 4년전 박 대통령이 처음 UAE를 찾았을 때는 굴욕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

GCC&GU/UAE 2018.03.27

[호텔] 금빛 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제보라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풍경

지난 2월 11일 이후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근처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에 도열해 있는 고층건물들 중 유독 밤에 돋보이는 황금빛 지붕이 등장했습니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부터 주위의 시선을 끌기 시작해서... 비교적 가까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내려다 봐도 눈에 확 들어오고... 다운타운 두바이 너머 비즈니스 베이쪽에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이 금빛 지붕을 가진 건물은 건물 외관상으로도 금빛 호텔인 제보라 호텔입니다. 제보라 호텔은 총 528객실을 갖추고 있는 4성급 호텔로 4년간에 걸쳐 지어졌으며 당초에는 거주용 건물로 세웠다가 호텔로 용도를 바꾸게 되었고,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 호텔들에 비해 가격을 조금 낮게 책정하여 가족 관광객, 장기 투숙객, 호텔 내에서는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객..

[특집]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은?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

[17/18 UAGC 4강] 나란히 대역전승을 거둔 알와흐다와 알와슬이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푸자이라 원정에서 경기 시작 5분만에 로돌포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쳐나갔지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대4 대역전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5대8로 결승에 선착하며 15/16시즌 우승에 이어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습니다.2) 문창진 결장. 리그와 아챔에서의 연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알와슬은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에 터진 후마이드 압바스의 결승골과 인저리 타임에 터진 카이오 코레아의 극장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이라 리그컵 최다 우승팀인 샤밥 알아흘리를 3대2..

[17/18 UAGL 19R]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멀티골로 알자지라를 꺾은 알아인, 에미레이츠에 승리한 알와흐다!

0. 리뷰1) 19라운드부터 VAR이 공식 도입되었습니다.2) 문창민 선발 32분 출전. 샤밥 알아흘리는 푸자이라 원정에서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기 직전 터진 왈리드 알발루쉬의 결승골로 딥바 알푸자이라에 0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샤밥 알아흘리에서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문창민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2분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습니다.3) 임창우 풀타임, 박종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상대 수비수의 이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잘살려 알와흐다 통산 103골을 기록 중인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한 골을 만회한 에미레이츠를 2대1로 꺾고 선두 알아인을 뒤쫓았습니다. 에미레이츠는 다음날 알다프라가 예상 외로 알와슬을 잡으면서 다시 강등권인 11위로 주저 앉았습..

[17/18 QSL 21R] 알두하일 무패행진 속 순위 경쟁보다 더 치열해진 팀내 두 유스프의 득점왕 경쟁!

0. 리뷰1) 우승팀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카타르 리그 21, 22라운드는 여섯 경기가 동시에 펼쳐집니다.2) 고명진 결장. 3위를 확정지은 알라이얀은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는 듯 했지만 압둘라작 함달라의 버저비터 극장골로 움 살랄과 비겼습니다. 고명진은 결장했습니다.3) 남태희 결장. 우승을 결정짓고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리그 순위보다 더욱 치열한 팀내 득점왕 경쟁의 주인공인 유스프 엘아라비와 유스프 음사크니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하위 알마르키야에 2대4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멀티골을 기록 중인 유스프 엘아라비와 음사크니는 각각 26골, 25골을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득점왕이 결장될 전망입니다. 남태희는 결장했습니다.4)..

[기타] 중동지역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공식 개점!

K-POP,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올초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했던 두바이 분수쇼 진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4월 6일 두바이에서 열리고, 다양한 한국 음식이 까르푸 등 현지 로컬마켓을 통해 널리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단언컨대, 최근 뜬금포로 터진 대박상품은 (핵)불닭 볶음면이죠!), 화장품 업계로는 이미 이 곳에 진출한 더 페이스샵에 이어 에뛰드 하우스가 17일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 1층에 두바이몰점을 공식 개점했습니다. 중동지역 1호점이라는군요!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개점은 지난해 1월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 전문 운영 기업인 알샤야 (Alshaya)와 손을 잡고 중동지역 진출 첫 브랜드로 에뛰드 하우스를 ..

[17/18 SPL 18R] 다음 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알힐랄과 알아흘리!

0. 리뷰1) 18라운드는 당초 1월 18~1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대 소집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알아흘리는 전반에는 침묵했으나 후반전 들어 레오나르도 수자의 결승골을 포함하여 오마르 알소마, 후세인 알마가위의 쐐기골까지 세 골을 몰아넣으며 홈팀 알라이드에 0대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알힐랄과의 승점차 1점을 유지했습니다.3)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알힐랄은 지난 라운드 알잇티파끄전에서 영패를 모면케 한 후반 막판 만회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의 선제결승골을 잘 지켜 국왕컵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까디시야에게 0대1로 설욕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무함마드 알샬훕은 2011년 11월 이후 6년 4개월만에 두 경기 연속골..

[2018 ACL A/C 4R] 부상복귀전에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차비 에르난데스!

0. 리뷰1) 알자지라는 이란 원정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통틀어 딱 하나의 유효슛이었던 로마리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국 파르자드 하타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나눠가졌습니다. 알자지라로서는 지난해 클럽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을 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알리 카쉬프의 빛나는 선방쇼로 다실점의 위기를 넘긴 경기이기에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결과. 8개의 유효슛을 막아낸 알리 카쉬프 골키퍼가 MOM에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2) 알와슬은 홈에서 페르세폴리스에게 패하면서 조별예선 4연패로 10년만에 복귀한 아챔 무대에서 서아시아 참가팀 중 가장 먼저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페르세폴리스는 처음 맞붙은 알와슬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1..

[2018 ACL B/D 4R] 16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은 알두하일, 3연패 탈출한 알와흐다, 알힐랄을 처음 꺾은 알라이얀!

0. 리뷰1) 조석재 결장, 남태희 풀타임. 알두하일은 우즈벡 원정에서 지난 시즌까지 알제이쉬에서 뛰었던 사르도르 라쉬도프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3연승 후 첫 패를 당하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유스프 엘아라비의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32개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조석재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으며,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종료 전 역습상황에서 유스프 엘아라비와 나란히 문전으로 쇄도하며 극장골에 기여했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조별예선에서 3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알와흐다는 홈에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결승골과 무라드 바트나, 무함마드 알아크바리의 연속..

[17/18 SPL 24R] 알힐랄이 담맘 원정에서 20년만에 패하며 알아흘리와의 승점차는 1점차로!

0. 리뷰1) 알아흘리와의 우승 경쟁에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나가던 알힐랄은 승점 자판기로 여겼을 알잇티파끄와의 담맘 원정에서 플립 키스의 결승골로 영패 직전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의 경기 종료직전 골에 힘입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하며 치명적인 1패를 당했습니다. 알잇티파끄는 지난해 아챔 일정 관계로 뒤늦게 치뤄진 1월초 첫 맞대결에서 비긴데 이어, 이번에는 승리하며 알힐랄의 우승 도전에 잇달아 어깃장을 놓았습니다. 알잇티파끄가 홈에서 알힐랄을 꺾은건 199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998년 데뷔한 알힐랄의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에게 있어서 첫 패배이기도 합니다. 알힐랄로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하는 전형적인 패턴의 경기. 2) 알힐랄을 꺾은 알잇티파끄는 최근 8경기에서 5승..

[17/18 QSL 20R] 남태희 결승골 어시스트, 알두하일 리그 2연패 및 통산 6번째 리그 우승 확정!

0. 리뷰1) 고명진 결장.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3위를 확정지어 순위경쟁에 의미가 없어졌기에 아챔을 위해 고명진을 비롯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알라이얀은 홈에서 알아라비에게 3대1로 완패하며 2연패 당했습니다. 2) 지난 라운드 알두하일과의 경기에서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를 전반 45분만에 부상으로 잃은데다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유스프 엘아라비의 버저비터 극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놓친 알사드는 경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아챔 2연승 후 첫 패배에 이어 움 살랄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한 후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역전패.3) 남태희 선발 45분 1어시스트.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알사드가 패한 것을 알고 다소 여유있게 경..

[17/18 UAGC 4강 1차전] 결승 진출의 기선을 잡은 알와흐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샤밥 알아흘리와 알와슬!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리그와 아챔에서의 잇다른 연패로 분위기 쇄신이 절실했던 알와흐다는 홈에서 열린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해트트릭과 발라즈 주작의 결승골을 앞세워 디오고 아코스타가 멀티골을 넣으며 따라붙은 딥바 알푸자이라에 4대2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은 물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문창민 대기 결장. 샤밥 알아흘리는 알와슬과의 두바이 더비에서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문창민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1. 경기 결과알와흐다 4:2 딥바 알푸자이라 (3월 9일 17:45/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알와흐다 딥바 알푸자이라 (전반 3분) 세바스..

[여행] 오랜만에 UAE 여행하며 정리해 본 본격 두바이, 아부다비, 라스 알카이마 가이드

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

[2018 ACL B/D 3R] 리그에 이어 아챔에서도 거침없는 알두하일의 질주, 리야드 원정에서 20년만에 알힐랄과 비긴 알라이얀!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조브 아한은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서 모르테자 타브리지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와흐다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알와흐다는 리그에서 보여주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서아시아 출전팀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실점을 기록하는 굴욕 속에 전날 알와슬에 이어 3연패하며 조별예선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똑같이 3연패 기록 중인 알와슬이 불과 5실점만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수비진.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추가골 실점 상황에서의 느슨한 수비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조석재 결장. 지난 주말 알사드 전에서의 극적인 승리로 리그 2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알두하일은 후반 수비진의 불안 속에서..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사 메라아스는 지난해 9월말 부르 두바이에 자리잡은 미국 영사관, 영국 대사관, 사우디 영사관과 두바이 크릭 사이에 길게 뻗쳐있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한 알시프 두바이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랍어로 해변, 해안이라는 뜻을 지닌 알시프 (السيف / Al-Seef) 두바이는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 위에 펼쳐진 2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흥 개발지구로 총 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언제나 그렇듯 현재는 1단계 구간만 영업에 들어간 상태로 2단계 구역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2단계 구역이 완전 개통되면 알시프 두바이는 바스타키야로 유명한 알파히디 역사지구와 연결되어 두바이 크릭을 따라 걸어서 두바이의 현재로부터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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