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둘라의 아랍 이야기 2681

[문화] 그동안 폐지했왔던 사우디의 영화관 부활 공식 발표로 본 사우디 영화 약사!

지난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사상 최다액인 5천억달러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화 살바토르 문디의 실구매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세계 유수언론의 문화면을 장식했던 사우디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살바토르 문디가 전시될 루브르 박물관측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구매했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서구 언론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했다고 주장했다가 아부다비에서 이를 부인하고 자신들이 구매했다고 나서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해서 기증한 거 아니냐고 주장하기에 나섰죠. 사우디 문화정보부가 11일 공식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8년초부터 상업 영화관의 운영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문화정보부의 오늘 발표는 1979년 발생한 이란 이슬람 혁..

GCC&GU/사우디 2017.12.12

[2017 걸프컵] 쿠웨이트의 국제무대 복귀와 함께 파행 직전 극적으로 대회개최 확정!

2017년 12월로 예정된 제23회 걸프컵 대회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습니다. 당초 2015년으로 예정된 제23회 대회 개최지였지만, 기술적인 문제 및 FIFA 징계 등 각종 이유로 몇 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개최 자격을 잃은 쿠웨이트 대신 개최권을 가져간 곳이 바로 카타르 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이후 계속되는 외교 분쟁 속에서도 대회 개최의 의지를 보여준 카타르 걸프컵 조직 위원회는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의 참가를 기대하며 정작 조별 편성까지 다 마쳤지만, 카타르와의 외교 분쟁을 이유로 사우디, UAE, 바레인의 3개국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며 참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았었습니다. 3개국의 보이콧으로 대회 참가팀이 5개국 밖에 되지 않자 당초 12월 하순으로 예..

[17/18 SPL 13R]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알힐랄과 알아흘리!

0. 리뷰1) 알힐랄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지배했지만 정작 골을 넣지 못하며 알파티흐와 결국 득점없이 비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2) 알아흘리는 승격팀 우후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세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기대했지만, 무함마드 알파틸의 자책골로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두 경기를 덜 치룬 선두 알힐랄과의 승점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습니다.3) 알타아운의 외국인 골키퍼 엣삼 엘하다리는 연장 후반 인저리 타임 8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11년 3월 7일 10/11시즌 19라운드 알라이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알잇티하드의 전 골키퍼 마브룩 자이드에 이어 사우디 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골을 기록한 골키퍼가 되었습니다.4) 알파이살리가 알샤밥을 꺾은 반면 알나스르..

[17/18 QSL 11R] 간신히 패배를 면한 알두하일, 한풀 기세가 꺾인 알라이얀, 연승 및 대승으로 분위기를 되살린 알사드!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알두하일은 칼리파 아부 바크르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유스프 엘아라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로 와그너 리베이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무패 행진 속에 리그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겨 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던 경기였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신바람 나는 6연승 행진을 지난 라운드에서 무승부로 마감했던 알라이얀은 알아흘리에게 반격을 당하며 2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6연승 후 1무 1패.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3) 알두하일과 알라이얀이 질퍽하는 사이 알사드는 핫산 알하이도스의 멀티골을..

[2017 클럽월드컵] 아챔 우승팀 우라와 레즈를 꺾은 알자지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 성사!

0. 리뷰1) 멕시코의 파추카는 상대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투 끝에 빅토르 구즈만의 결승골로 모로코의 위다드 카사블랑카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하여 브라질의 그레미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2)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개최국 UAE의 알자지라는 알리 마브쿳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올시즌 아챔 우승팀 우라와 레즈를 1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2년 연속 아챔 조별 예선 12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이 아챔 우승팀을 잡는 대이변이 펼쳐진 셈입니다.3) 파추카에게 패한 위다드 카사블랑카와 알자지라에게 패한 우라와 레즈가 5-6위전을 치루게 됩니다. 1. 준준결승전 결과파추카 (..

[DIFF 2017]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의 GV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강윤상 감독,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초청받았다고 해서 영화가 상영되는 복스 시네마 몰 오브 에미레이츠 14관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공식 폐막작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입니다... 2015년부터 스타워즈 영화가 3년 연속 폐막작이 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지난 9월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한국에서 개봉해서 볼 수 없었던데다 개봉당시엔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음에도 18금 영화 흥행순위권 안에 들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고 들었기에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상영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영화제 티켓 판매가 시작되던 날 일찌감치 표를 구해뒀었습니다. 영화제 상영작 소개책자에는 범죄도시와 정반대인 선지자 무함마드의 일대기..

[17/18 UAGL 11R] 참패로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한 알아흘리, 잘싸우고도 석패한 에미레이츠

0. 리뷰1) 샤밥 알아흘리는 리그 최다 연속 무승부 기록인 6연속 무승부를 거둔 후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그 후임으로 UAE 축구의 황금세대를 키워냈던 전 대표팀 감독 마흐디 알리를 지명했습니다.2)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경기 중 알자지라와 알와흐다의 아부다비 더비는 알자지라의 클럽 월드컵 출전 관계로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3) 박종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6연패를 끝내는 승리를 거뒀던 에미레이츠는 한결 나아진 수비력을 과시하며 슈팅수 1개의 빈공에도 알나스르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국 압둘아지즈 바르라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석패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여러 장면에서 나타난 심판진의..

[2017 클럽월드컵] 알자지라,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우라와 레즈와 맞붙어!

0. 리뷰1) 2017년과 2018년 클럽 월드컵은 7년만에 유치한 UAE에서 열리며, ([2017 클럽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다비" 공개! 참조) 올해 클럽 월드컵은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43000석 규모)와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22,717석)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그레미오 (브라질/남미 대표):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유럽 대표):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 (일본/아시아 대표): 2017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위다드 카사블랑카 (모로코/아프리카 대표): 2017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파추카 (멕시코/북중미카리브 대표): 16/17 CONCACAF 챔피언스 ..

[2018 ACL] 출전팀 선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내년 아챔 서아시아 조편성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는 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2018 AFC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 및 조편성을 마쳤습니다. 특히, 서아시아의 경우 그 어느 해보다도 출전팀 선정에서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예비 1, 2라운드를 모두 생략하고 플레이오프만 치루는 것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국가별 배정에서도 작년과 올해 국가별 순위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출전국 별 배정팀 수에서 미묘한 차이가 보이는데, 사우디가 서아시아 국가들 중 2위 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팀 수가 작년까지의 4개팀에서 두 팀이나 빠진 2개팀 밖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정된 출전팀이 작년의 22개팀에서 20개팀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카타르에 직행 티켓이 ..

[17/18 SPL 밀린경기] 리그 선두를 탈환한 알힐랄, 알나스르를 패배에서 구한 레오나르도!

0. 리뷰1) 알바띤과 알나스르의 리그 9라운드 경기는 경기 전날 기상 악천후로 알나스르 선수단이 리야드 공항까지 갔다가 원정지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경기 일정을 미뤘고, 알라이드와 알힐랄의 리그 6라운드 경기는 알힐랄이 페르세폴리스와 아챔 4강 2차전 출전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밀렸습니다.2)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쫓아좠던 알나스르는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한 끝에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알아흘리를 제끼고 반짝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동점골을 넣은 레오나르도 리그 6호골로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와 함께 리그 3위권, 그리고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3) 지난 라운드 알아흘리전에서 완승을..

[17/18 QSL 10R] 리그 7호골로 팀의 4연승을 이끈 남태희, 리그 7연승 달성에 실패한 알라이얀!

0. 리뷰1)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마무리했습니다. 1위 알두하일과의 승점차가 벌어진 반면, 힘겹게 알코르를 꺾은 알사드와의 승점차는 1점차로 좁혀지고야 말았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리그 9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4.1골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승격팀 알마르키야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주포 유스프 엘아라비가 침묵하며 고전한 가운데 주장 유스프 음사크니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2위 알라이얀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풀타임을 활약하며 결승골이자 리그 7호골..

[문화] 알아이얄라 (Al-Ayyala)"우리집에 왜 왔니"가 연상되는 오만과 UAE 전통춤

UAE에서 국가적인 이벤트나 내셔널 데이 (건국일)와 순국자의 날 행사장엘 들른다던가 결혼식장에 초대를 받으러 가면 남자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줄을 맞춘채 횡대로 나란히 서서 춤이라고 하기엔 어설프지만, 리듬에 맞춰 허우적대는 뭔가 낯익은 느낌의 춤을 보게 됩니다. 타악기의 리듬에 맞춰 지팡이로 쓸 수도 없는 막대기를 흔드는 모습은 낯설지만, 뭔가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이럴 것만 같은 묘한 기시감이 드는 춤. 이 춤은 UAE와 오만 북서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전통춤인 알아이얄라 (العيالة/Al-Ayyala) 입니다. 일반적으로 "막대기 춤"으로 알려진 알아이얄라는 오만 북서부와 UAE 전역에서 널리 펼쳐지고 있는 전통 춤으로 문헌이 많지 않은 이 동네의 특성상 콕 찝어서 언제, ..

GCC&GU/UAE 2017.12.02

[17/18 SPL 12R] 아챔 준우승의 빌미를 제공했던 살림 알도사리, 알아흘리를 꺾는 수훈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0. 리뷰1) 올시즌 아챔 득점왕을 차지했던 알힐랄의 오마르 카르빈은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등을 제치고 AFC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알힐랄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정받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2)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아챔 결승 1차전에서 무릎인대가 끊어져 최근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중인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의 등번호와 같은 전반 3분에 그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3) 아챔으로 인해 한 달간 리그를 쉬었던 알힐랄은 아챔 패배의 후유증을 금방 떨쳐버린듯 리그 선두 알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알힐랄의 전체 득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오마르 알소마 (10골)과 레오나르도 수자 (7골) 등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꽁꽁 틀어막은 가운데 살림 알도사리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2대..

[17/18 UAGL 10R] 6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한 에미레이츠, 6연속 무승부의 리그기록을 세운 샤밥 알아흘리!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나름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승격팀 아즈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모디보 마이가에게 후반 인저리 타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라드 바트나의 멀티 어시스트에 이은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역전골로 이길 것만 같았던 역전승을 놓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리그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리가 절실했던 에미레이츠는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는 투지를 보여주며 세바스티안 사샤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딥바 알푸자이라에 힘겨운 1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승을 신고했습니다. 경기를 잘 펼치다가도 수비진이 정줄을 놓아 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에미레이츠는 경기 막판까지 온몸을 던지는 투혼..

[월드컵경기장] 모듈러 건축을 도입한 최초의 월드컵 경기장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 공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조직 위원회인 납품 및 유산을 위한 최고 위원회 (The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and Legacy)는 사우디를 위시한 이웃 4개국과의 외교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쑤마마 스타디움의 디자인을 공개한지 석달여 만에 일곱번째 월드컵 경기장인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의 디자인을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카타르에 전력을 공급하는 3대 발전소 중 하나와 담수화 플랜트가 자리잡고 있는 도하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산업 지역의 이름을 딴 라스 아부 아부드 (Ras Abu Aboud) 스타디움은 4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적 컨테이너를 쌓아두던 라스 아부 아부드 지역의 해안가 45,000평방미터의 ..

[17/18 SPL 11R] 2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알아흘리, 대승으로 3위를 탈환한 알파이살리!

0. 리뷰1) 11라운드 역시 우라와 레즈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치룬 알힐랄의 경기 일정은 뒤로 지연된 채 펼쳐졌습니다.2) 지난 두 라운드에서 잇달아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해 아챔 결승전으로 인해 경기를 치루지 못한 알힐랄과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한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침묵 속에서도 레오나르도 수자의 멀티결승골을 앞세워 까디시야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2위 알힐랄과는 승점 4점차지만, 알힐랄은 세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기에 아챔 준우승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는 한 의미있는 승점차는 아니라는게 함정.3) 알나스르는 무함마드 푸자이르의 결승골로 알잇티하드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알파이살리가 원정에서 알파티흐를 0대5로 대파하면서 3위 자리를 내주었습..

[17/18 QSL 9R] 남태희 쐐기골, 알사드마저 제압한 알두하일의 질주, 알라이얀의 6연승!

0. 리뷰1) 남태희 선발 90분 1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알사드와의 맞대결에서 신예 미드필더 바쌈 히샴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4 승리를 거두고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에서의 2대4 패배를 고스란히 설욕하고 알사드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남태희는 후반 44분 알사드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넣은 쐐기골로 알사드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후 바로 교체아웃되었습니다. 리그 6호골이자 두경기 연속골. 2) 카타르 축구계는 알두하일의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겸하는 97년생 19세 선수 바쌈 히샴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A매치 소집기간 중 19세의 나이로 국대에 뽑힌 바 있으며, 그로부터 불과 2주만에 소속팀 알두하일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발..

[2017 ACL 결승] 우라와 레즈,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알힐랄을 제치고 10년만의 두번째 우승 달성!

0. 리뷰1) 알힐랄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기지 못한 1차전 무승부 이후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출전가능 여부를 확인코자 일본 원정에 동승시켰지만, 일본에서의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끊어져 재활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차전을 뛰다 아웃되었기에 규정상 그를 대체할 선수를 합류시킬 수 없다는 것은 2차전을 앞둔 알힐랄에겐 불안요소가 되었습니다.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아챔 2차전을 뒤로 하고 결국 수술과 재활을 위해 고국 브라질로 떠났습니다.2) 2007년 바로 이 경기장에서 세파한을 꺾고 아챔 정상에 오른 후 10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우라와 레즈를 응원하기 위해 2007년 우승의 염원을 담은 티포를 선보..

[17/18 UAGL 9R] 임창우의 리그 1호골, 샤밥 알아흘리의 계속된 무재배, 에미레이츠의 연패.

0. 리뷰1) 임창우의 알와흐다는 샤르자와의 이번 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의 개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12,000석 규모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1995년에 지어졌으며, UAE에서 열리는 2019년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하게 됩니다. 2) 임창우 풀타임 1골. 알와흐다는 발라즈 주작의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초반의 부진을 딛고 기세를 오르던 샤르자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개보수 공사를 앞둔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الكوري شانج ريم يعزز تقدم الوحدة بالهدف الثاني #الوحدة_الشارقة pic.twitter.com/fJSA6y7iHr— قناة أب..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는 다운타운에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로 연결한 네 개의 섬 사디야트 아일랜드, 알주베일 아일랜드, 지라아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 등 아부다비 본토 동쪽의 네 개의 섬 중 가장 가까운 섬인 사디야트 아일랜드는 자연, 에미레이트의 유산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섬 서쪽 모서리에 세 개의 박물관이 중심이 된 사디야트 문화지구 (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 야심찬 문화지구 개발 계획은 오랫동안 삐그덕거렸습니다. UAE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의 모습을 소개하고,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사랑했던 매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중심,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2009년 대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