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은 4일 오후 4시반 구단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메흐디 베나티아와 나카지마 쇼야의 조금 늦은 공식 입단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루이 파리아 새 감독이 영입을 요청한 선수로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고 알두하일을 택해 화제를 모았던 메흐디 베나티아는 이미 지난 달 열린 알가라파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전반 45분을 뛰면서 카타르 데뷔전을 가진 바 있으며, 등번호는 현재 벨기레 리그 오이펜에 임대 중인 유스프 음사크니의 등번호 28번을 받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에서 뛰면서 우승을 경험해 본 그는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알두하일과 함께 아시아 무대에서도 우승을 맛보고 싶다는 선수로서의 야심과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가족, 특히 자녀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내린 결정이라며 자신의 결정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함께 드러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대 평가전에서 무릎인대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한 남태희를 대체할 아시안 쿼터 선수로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에서 영입한 일본인 선수 나카지마 쇼야는 남태희의 등번호 10번을 받게 되었습니다. 알두하일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구단과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힌 남태희의 대체 선수 후보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이승우를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동안 잠잠하다 내린 최종 선택은 나카지마 쇼야였으며, 그는 이틀 전에 구단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 





신생 클럽 알두하일의 성공적인 2010년대를 이끌었던 자말 벨마디 감독과 유스프 음사크니, 남태희 등이 이탈하게 된 알두하일은 오랜 코치 생활을 정리하고 커리어 첫 감독에 도전하는 루이 파리아 감독과 유럽에서 활약하다 카타르 무대를 처음 밟는 메흐디 베나티아, 나카지마 쇼야의 영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두하일 앞에는 지난해 최강의 알두하일보다 더 극강의 공격력을 앞세운 알사드에 밀리고 있어 리그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곧 시작될 아챔에서는 알힐랄, 알아인, 에스테그랄이 한데 모인 지옥의 조에 편성되어 험난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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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카타르 |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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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