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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초 4강전에서 4대1로 승리한 알쿠라이티아트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다음날 외국인 출전선수 규정을 위반했다는 알가라파의 제소가 받아들여져 몰수게임승을 거둔 알가라파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FIFA가 규정한 귀화선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무자격 선수 출전 의혹을 받고 있는 카타르 국대의 두루뭉실한 반응과 비교해보면 내로남불이자 속전속결의 결정입니다만...

2)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고 알두하일로 이적한 전 유벤투스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가 별도의 입단 기자회견없이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45분을 뛰며 카타르 무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메흐디 베나티아의 등번호는 28번. 한편, 빗셀 고베로 임대를 가 화제를 모았던 아흐메드 야세르도 임대기간이 끝나면서 알두하일로 돌ㄹ아와 후반 시작과 함께 메흐디 베나티아의 교체선수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3) 몰수게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알가라파는 친정팀을 상대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자신의 페널티킥을 리바운드하여 골로 성공시킨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리그컵 첫 우승을 노리던 알두하일을 꺾고 리그컵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시안컵 국대 차출로 인해 23세 이하 대표팀 위주의 선수를 구성한 알두하일은 리드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98년생 공격수 아흐메드 알메게시브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4) 리그컵 첫 대회와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알가라파는 리그컵 통산 3회 우승으로 리그컵 최다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 당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해 경기에 뛰지는 못한 채 목발을 짚고 시상식장에 나타나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해야만 했던 블라드미르 바이스는 바로 다음 대회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018년 1월 알가라파로 이적한 베슬레이 스네이더르는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팀의 우승으로 인해 자신의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한편, 리그컵 우승으로 모든 국내대회 우승 달성에 도전했던 알두하일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그컵은 알두하일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남태희가 카타르에서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대회가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가라파 1:0 알두하일 (1월 31일 19:00/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알가라파

알두하일

 (전반 13분) 블라드미르 바이스

 

 

 (후반 21분 퇴장) 아흐메드 알메게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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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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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