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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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 124

[정치] 숙청의 밤을 이끈 사우디 반부패최고위원회, 최고 갑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석방으로 사실상 마무리!

지난 18일 사우디의 유력인사들이 대대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초호화 구치소로 불렸던 리츠칼튼 리야드가 호텔 전체를 전세낸 정부의 사정 활동으로 인해 그동안의 영업정지를 깨고 2월부터 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한 가운데, 24일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지난해 11월 4일 숙청의 밤으로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조사 및 당사자에 대한 정산이 수일 내로 종료될 것이라며 성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용의자, 참고인, 목격자 등 조사대상자 350명을 소환하여 조사를 펼쳤으며,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현찰, 부동산 및 기타 자산을 납부하는 정부와의 정산에 합의한 가운데 이중 90명은 혐의를 벗고 사면되었으며, 정산에 합의하지 않고 구속 중인 95명은 검찰에 넘기는 것으로 80여일 넘게 계속된 활동을 마무리한..

GCC&GU/사우디 2018.01.29

[문화] 그동안 폐지했왔던 사우디의 영화관 부활 공식 발표로 본 사우디 영화 약사!

지난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사상 최다액인 5천억달러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화 살바토르 문디의 실구매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세계 유수언론의 문화면을 장식했던 사우디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살바토르 문디가 전시될 루브르 박물관측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구매했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서구 언론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했다고 주장했다가 아부다비에서 이를 부인하고 자신들이 구매했다고 나서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해서 기증한 거 아니냐고 주장하기에 나섰죠. 사우디 문화정보부가 11일 공식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8년초부터 상업 영화관의 운영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문화정보부의 오늘 발표는 1979년 발생한 이란 이슬람 혁..

GCC&GU/사우디 2017.12.12

[정치] 대규모 숙청작업으로 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권력투쟁기

2017년 11월 4일은 사우디 역사에 길이남을 역사적인 밤이 되었습니다. 11월 4일 밤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공항 부근에서 발생한 굉음이 들렸고, 사우디군은 이 굉음이 예멘의 알후씨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인명피해없이 성공적으로 격추시켰다고 발표하면서 끝나는가 싶었는데... 미사일 사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살만 국왕은 뜬금없이 국가방위부 장관 무타입 빈 압둘라 왕자와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사우디-한국 비전 2030에 서명했던 아딜 파끼흐 재경계획부 장관을 경질한다는 칙령을 내리고 나서야 "사익을 위해 공익을 무시하는 연약한 영혼들이 있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부패척결 최고위원회를 발족시킨다는 칙령을 내렸으며, 이 칙령을 기다렸다는 듯 자정 무렵 11명의 왕자와 38명의 전현..

GCC&GU/사우디 2017.11.09

[사회] 사우디, 2018년부터 그간 제한해왔던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키로!

투르키 알 앗셰이크 사우디 스포츠청장은 29일밤 10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스포츠 분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여성들의 출입을 제한했었던 경기장 입장을 2018년초부터 전격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을 위한 여성들의 경기장 입장 허용은 사우디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조치에 따라 가족동반 입장이라는 전제 하에 패밀리석을 갖출 수 있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알나스르, 알샤밥 홈구장/68,752석), 젯다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잇티하드 홈구장/62,241석),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잇티파끄 홈구장/35000석) 등 사우디 내 3대 도시의 주요 경기장부터 우..

GCC&GU/사우디 2017.10.30

[네옴] 대규모 홍해 개발의 정점을 찍는 사우디의 메가시티 프로젝트, 네옴 (NEOM)

살만 국왕 체제의 사우디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동안 개발하지 않았던 아라비아 반도 서부의 홍해 연안, 특히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지대인 홍해 북서부 지역 개발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홍해 대개발의 시작을 알린 살만 대교 발표, 그리고 티란 섬과 사나피르 섬 복속 그 서막을 알린건 지난해 4월 살만 사우디 국왕의 이집트 순방 도중 약 40억달러를 사우디가 투자하여 아카바만을 가로질러 사우디의 북서단에 위치한 라스 알셰이크 후마이드와 이집트의 관광명소 샤름 엘셰이크를 연결하는 킹 살만 대교를 짓겠다고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사우디와 이집트를 육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1988년 이래 양국간에 오랜 논의를 거쳤던 묵힐대로 묵혀둔 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최대 수심 700미터에 달하는 아카바만을 가..

GCC&GU/사우디 2017.10.26

[사회] 살만 국왕, 사우디 내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하는 역사적인 칙령 전격 발표!

살만 사우디 국왕은 현지시간 9월 26일 화요일 저녁 전격 발표한 그야말로 역사적인 칙령을 통해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할 것을 명령하며 2010년대 들어 정부 주도로 급격히 확대시키고 있는 여성 사회진출의 필수조건 겸 마지막 걸림돌이자, 그와 더불어 사우디 사회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논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번 칙령은 또한 내무부, 재무부, 노동 및 사회 개발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30일 내에 신설하여 이번 결정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안 개정과 절차를 갖추어 내년 이드 알피뜨르 연휴가 끝나는 2018년 6월 24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함께 명했습니다. 사우디는 그동안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들의 운전을 금지해왔었지만, 열악한 여성 인권 ..

GCC&GU/사우디 2017.09.27

[IT] 사우디, 드디어 보이스톡, 페이스 타임 등 인터넷 통화 차단조치 해제 발표!

작년부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UAE를 위시한 걸프국가의 신형 아이폰 발매일 (아이폰 8/8플러스의 경우 UAE는 9월 23일/사우디 등은 9월 30일, 아이폰X의 경우 UAE, 사우디 등 공통 11월 4일)이 확정된 가운데 사우디에 있는 아이폰 유저들은 이제서야 애플이 지난 2011년 발매한 아이폰4를 통해 처음 도입한 이래 그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페이스 타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 아이폰 X 예약 판매일 9월 15일 11:01부터 10월 27일 11:01부터 발매일9월 23일11월 4일가격64GB AED 2,849 AED 3,249 AED 4,099 256GB AED 3,479 AED 3,879..

GCC&GU/사우디 2017.09.14

[정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의 파격적인 왕세자 지명과 그 배경

살만 사우디 국왕은 21일 새벽 발표한 칙령을 통해 왕위 승계 1순위인 왕세질 겸 내무부 장관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를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자신의 아들이자 부왕세자 겸 국방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왕세자로,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조카인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이프 왕자를 내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세대 교체를 겸한 부분 개각을 명령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왕위 계승 서열을 완전히 파괴한 칙령인 동시에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후임 왕세자와 신임 내무부 장관 모두 30대로 한때 노인정으로 불렸던 사우디 정부의 핵심 요직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 그래봐야 수다이리 세븐 라인이긴 하지만요.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는 아버지 나이프 빈 압둘아..

GCC&GU/사우디 2017.06.21

[사회] 80% 이상의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한 세계에서 가장 무거웠던 사우디 청년의 3년뒤 환골탈태한 모습이 공개되다!

지난 2013년 8월 사우디 지잔 지역에 사는 칼리드 무흐신 알샤이리라는 청년의 후송과정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추정 체중 610kg (1,345파운드)으로 살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무거운 사람이자, 인류 역사상 두번째로 무거운 사람으로 기록될 그의 후송과정은 정말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간청으로 선왕인 고 압둘라 국왕의 어명에 따라 국가에서 치료해주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지만,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3년째 누워만 있던 그를 빼내기 위해 그의 체중을 감당하면서 지게차로 들어내릴 수 있는 특제 침대를 미국에서 제작하고, 집의 벽을 허물고 나서야 침대째 들어내릴 수 있었으니 말이죠. ([사회] 수술을 위해 지잔에서 리야드까지 공수된 610kg의 사우디 남성! 참조) 체중감량을 ..

GCC&GU/사우디 2016.08.02

[테러] 사우디에서 18시간만에 잇달아 발생한 세 건의 자살폭탄테러와 그 여파

한 달간의 긴 라마단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여 터키, 방글라데시, 이라크 등지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테러가 잇달아 자행된 가운데 이슬람의 탄생지인 사우디에서도 7월 4일 새벽부터 18시간 만에 서로 다른 세 도시에서 세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에 비해 인명피해는 많지 않았지만요. 최근 몇 년간 사우디 내에서도 간헐적으로 몇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었지만, 하루도 채 안되어 서로 다른 목표물을 가진 세 건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한 것은 그야말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1. 젯다 미영사관 그 시작은 하루의 단식 시작에 앞서 이를 마무리하는 수후르 시간 전인 새벽 2시 15분경 젯다에 있는 주사우디 미국 영사관 부근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 미수사건이었습니다. 미..

GCC&GU/사우디 2016.07.05

[경제] 대규모 적자예산 편성한 사우디, 29일부터 휘발유 가격 기습적인 대폭 인상 발표!

사우디 정부는 살만 국왕이 주재한 각료회의를 통해 2016년 예산과 휘발유 가격 및 전기, 수도 요금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1. 적자예산 편성한 2016년 예산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에서 계속되는 저유가 추세로 인한 수익 저하로 경제구조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 정부는 8400억 리얄 (약 261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8600억 리얄 (약 267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가 추경예산을 통해 9750억 리얄 (약 303조원)을 지출한 2015년에 비해 계획 대비 2%, 실제 지출대비 14% 줄어든 예산입니다. 유가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2015년에 이어 적자예산을 편성했는데, 대신 적자예산 규모를 3670억 리얄 (약 114조원)에서 3260억 리얄 (약 101조..

GCC&GU/사우디 2015.12.29

[비자] 이까마의 시대는 끝났다! 사우디 여권국,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낌 카드 발급 시작!

이슬람력 1437년 새해를 맞아 사우디 여권국은 예고했던 대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신분증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사용해왔던 이까마 (اقامة/Iqamah)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낌 (مقيم/Muqee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어느때보다 큰 변화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우디 체류 외국인들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1. 바이바이, 이까마!지금까지 이용해오던 이까마는 루크사 이까마 (رخصة اقامة/거주 허가증)의 약칭으로 신원확인을 위한 신분증 아닌 말그대로 이 외국인이 사우디 당국의 체류 허가를 취득한 외국인이냐의 여부를 확인해주는 허가증의 성격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우디인들에게 발급하는 신분증의 이름이 비따까 하위야 와따..

GCC&GU/사우디 2015.10.15

[사회] 메카 압사사고로 본 성지순례와 관련되어 메카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사건들

9월 24일 오전 사우디의 성지 메카 외곽에 있는 미나에서 사탄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이 행해지는 자마라트로 연결되는 통로인 204번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453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상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이 올초 취임한 이후 첫 핫지인데다 얼마전 크레인 사고가 맞물리면서 살만 국왕은 사고 전날 저녁 미나에 도착하여 직접 감독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날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뻘쭘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사고. 보다 많은 성지순례객을 수용하기 위한 성지 일대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발전된 과학 기술 및 의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지순례 행렬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게 되면서 사고 발생빈도를 현격하게 낮춰왔지만, 단기간에..

GCC&GU/사우디 2015.09.24

[사회] 2년전 리야드로 특별 후송되었던 610kg의 세계 최고 비만남 사우디 청년, 곧 퇴원을 앞둬!

2년 전인 2013년 8월 지잔에 사는 한 사우디 청년의 리야드 후송작전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건상이상으로 인해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으로 살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무거운 사림이 된 610kg의 사우디 청년 칼리드 무흐신 샤이리가 그 주인공이었죠.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 때문에 3년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아들을 치료해 달라는 어머니의 청원이 압둘라 전국왕에게 전해지면서 전액 국비로 그를 치료하라는 칙령을 내렸지만, 일반적인 후송방법으로는 도저히 리야드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올 수 없어서 특제 침대를 제작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후송하기까지에만 6개월이 걸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회] 수술을 위해 지잔에서 리야드까지 공수된 610kg의 사우디 남성! 참조) ..

GCC&GU/사우디 2015.09.17

[정치] 살만 사우디 국왕, 쌍무함마드 체제로 전면 개편한 후계구도의 의의

(사우디 서열 2위 왕세질?제?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 서열 3위 부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 사우디 살만 국왕은 취임 3개월만에 대대적인 개각을 통해 무끄린 왕세제를 친형 나이프 왕자의 아들이자 내무부 장관 겸 부왕세질?자?였던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로, 자신의 아들이자 국방부장관 겸 왕실법원장이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부왕세자로 전격 교체함으로써 노인정화 되면서 영속성에 의구심을 자아냈던 후계 구도를 파격적으로 재개편했습니다. ([정치] 살만 국왕의 신속한 체제 개편과 함께 재부상한 수다이리 7형제, 주목해야할 인물은? 참조) 국부 압둘 아지즈 국왕의 첫 손자 세대 후계자 및 차기 후계자. 살만 국왕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왔던 영속성은 압둘라 국왕의 정책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라기 보다 왕..

GCC&GU/사우디 2015.05.02

[경제] 걸프지역 최대 증권거래소 사우디 타다울, 6월 15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사우디 자본시장당국 (CMA)은 목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우디 증권거래소 타다울을 6월 1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직접 투자를 허용하고 이와 관련된 최종 법안을 5월 4일에 공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장규모 5100억달러 규모로 걸프지역 내 다른 5개 주식시장을 합친 총액과 비슷하며 러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주식시장보다 더 큰 규모로 알려진 걸프지역 최대 주식시장인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걸프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산업 다각화를 통한 경제 개혁조치의 하나로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과 함께 수백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청기간 전인 지난 8월 발표된 초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동성 자금..

GCC&GU/사우디 2015.04.17

[정치] 살만 국왕의 신속한 체제 개편과 함께 재부상한 수다이리 7형제, 주목해야할 인물은?

압둘라 국왕의 타계로 왕위에 오른 살만 사우디 국왕은 취임 후 첫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전임 압둘라 국왕의 업적을 기리고 사우디가 세워진 이래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안정"과 "통합"이라는 기치 하에 점진적 개혁을 추진해 온 압둘라 국왕의 정책을 계승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며 큰 정책변화는 없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뭐, 확 뜯어고칠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긴 합니다만... 하지만, 정책수행의 연장선상에서 기존의 장관들은 큰 변화없이 그대로 임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와중에도 왕권 승계와 연계된 요직에 자기 사람을 앉히는데 성공하면서 왕실 내 최대 파벌인 수다이리 7형제를 약화시키고 소수파지만 우호세력을 모아 친권 강화를 도모했던 압둘라 국왕의 뜻은 자신의 장례식이 치뤄지기 전에 물거품..

GCC&GU/사우디 2015.01.24

[정치] 압둘라 국왕 타계, 사우디는 살만 국왕, 무끄린 왕세제 체제로...

사우디 왕실법원은 지난 12월 리야드에서 GCC 정상회담을 긴급 소집하여 3월부터 계속되어 오던 카타르와의 갈등을 종식시킨 후 건강진단을 이유로 입원했으나 폐렴을 앓고 있었던 90세의 압둘라 국왕이 금요일 새벽 1시 타계하였으며, 왕실서열에 따라 서열 2위이자 승계 1순위인 살만 왕세제 겸 국방장관이 사우디의 새로운 국왕에 취임했고, 살만 국왕은 취임 즉시 충성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무끄린 부왕세제를 왕세제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왕실 내 소수 세력이지만 국가방위부 (SANG)를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 ([정치]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그가 위상을 강화시킨 자신의 권력 기반, 사우디 국가방위부 참조)2005년 8월 취임 이후 보수적인 종교세력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이슬람의 성지인 그랜드 모스..

GCC&GU/사우디 2015.01.23

[경제] 사우디 노동부, 사우디인이 대표지만 실제로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불법영업 척결에 나서!

사우디 노동부는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월 20일부터 사우디제이션의 강화정책인 니따까 3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니따까 1단계가 시스템 정립, 2단계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강제추방 및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복지 격차 해소를 통한 사우디인 고용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3단계는 지난 4년간의 노하우와 축적된 자료를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업체들에 대한 사우디인 고용압박을 강화하고 지난해부터 예고한 불법영업 (Cover-up Business) 척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우디인을 명목상 사장으로 내세우고 실제로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이 사업방식은 사우디 정부가 불법영업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유를 불문하고 사우디인/법인에게만 대표자격을 ..

GCC&GU/사우디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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