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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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 124

[문화] 종영 45년 만에 리야드에서 발표된 그렌다이저 신작,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망가 프로덕션!

지난 8월 25일 리야드의 불바르에서는 망가 프로덕션에 의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의 신작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원반수 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프로젝트G 발표! 일본에서 1977년 2월 27일 방영되었던 74화 永遠に輝け! 二つの星 (영원히 빛나라! 두 개의 별)을 끝으로 TV아니메가 종영한 이후 (만화로 연재된 리메이크작 그렌다이저 기가가 있기는 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후속작이 없었던 그렌다이저의 신작 제작 소식이 프로젝트G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표된 것이죠! 이는 사우디 망가 프로덕션이 그렌다이저를 만든 원작자 나가이 고, 지적 재산권을 갖고 있는 다이나믹 플래닝,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과 손잡고 만드는 그렌다이저의 정식 신작입니다. 망가 프로덕션은 프로젝트G..

GCC&GU/사우디 2022.12.22

[네옴] 네옴에서 2024년 처음 문을 여는 홍해의 관문, 신달라 아일랜드 발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2월 5일 메가 신도시 네옴에 들어설 첫 럭셔리 아일랜드 개발 프로젝트인 신달라 아일랜드 (Sindalah Island)를 2024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옴측은 신달라 아일랜드를 통해 홍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대형 요트 클럽과 함께 고급 해양 관광의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달라 아일랜드는 사우디 북서부에 개발 중인 메가 신도시 네옴 내 미래형 수직 신도시 더 라인 (2021년 1월), 초대형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 (2021년 9월),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로 확정된 산악 리조트 트로제나 (2022년 3월)에 이어 네번째로 발표된 프로젝트지만, 이 중에서 가장 빠른 2024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메가 신도시 네옴의 ..

GCC&GU/사우디 2022.12.07

[문화] 몇 년전까지 영화관도 없었던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그리고 영화 산업의 도약!

전셰계적으로 히트한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박해수 배우는 지난 12월 1일 젯다 리츠칼튼에서 열린 제2회 홍해 국제 영화제 (2022년 12월 1일~10일) 개막식에 귀빈으로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네... 불과 2108년 4월까지 나라 전체에 영화관이 없어서 영화팬들은 홈씨어터가 아닌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관람 체험을 하기 위해 굳이 비자발적인 해외여행을 택해야만 했던 바로 그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에 말이죠!!!!! 35년만의 영화관 부활, 그리고 사우디 영화 산업의 시작 석유가 처음 발견되었던 1930년대에 석유 채굴을 위해 사우디를 찾은 외국인 직원들에 의해 영화관이 사우디에 소개되어 수십년 동안..

GCC&GU/사우디 2022.12.04

[리뷰] 입국부터 출국까지 무함마드 왕세자의 극과 극 체험으로 본 청와대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사이

사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왕세자로서 총리에 지명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하순 알제리에서 열린 아랍리그 정상회담에서 살만 국왕 대신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계획이었다가 장거리 여행이 중이에 안 좋다는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알제리행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연기없이 G20 회담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행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자정을 넘긴 새벽 0시 30분 서울 공항을 입국한 그를 맞이한 것은 한덕수 총리였습니다. 양국에서 정치적 위상은 다르지만 타이틀상으론 같은 총리긴 하네요. 다음 국왕을 예약한 실세 총리냐, 허수아비 총리냐...차이만 있을 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몇 년동안 자신을 향한 비판만 일삼다가 정작 아쉬운 소리를 하기 위해 자존심 구겨가며 ..

GCC&GU/사우디 2022.11.17

[네옴] 사우디, 네옴 내 트로제나에서 서아시아 최초의 동계 아시안 게임 유치!

10월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안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사우디의 메가 신도시 네옴 내에 들어설 산악 스키 리조트 트로제나가 2029년에 열릴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공식 선정되었습니다. 1986년 제1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지금까지 총 8회가 개최된 동계 아시안 게임은 기후 특성상 일본 (총 4회), 중국 (총 2회), 한국, 카자흐스탄 (각 1회) 등 4개 국가에서만 개최되었으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2025년 대회 역시 개최 희망국이 없어 개최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가 이번 총회를 통해 결국 취소되고만 가운데 2029년 대회를 서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사우디가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회기 연도 ..

GCC&GU/사우디 2022.10.05

[네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네옴에 들어설 신개념 수직 도시 더 라인 디자인 공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7월 25일 네옴에 지어질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의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미 외신을 통해 사우디 미러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보도되자 네옴에서 공식 발표한 이 신도시의 디자인은 지난해 1월 프로젝트 발표 후 1년 6개월만에 발표되었습니다. 2021.01.10 - [GCC/GU/사우디] - [경제] 사우디, 메가시티 네옴 내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 발표! 네옴 개발사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야심찬 포부와 함께 공개된 더 라인의 디자인은 첫 프로젝트 발표 당시 땅을 파서 연결하는 지하도시 대신 지상에 광야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장벽을 세우는 형태로 확정되었습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나라에 제출한 너무나 진보적..

GCC&GU/사우디 2022.07.26

[네옴] 사우디에서 산악 스키를? 네옴의 미래형 산악 관광 프로젝트 "트로제나" 발표!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는 사우디 역사상 최초의 스키 국가대표 선수인 파이크 압디가 출전해 악천후로 많은 선수들이 중도 포기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완주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그는 사우디에 스키장이 없는 관계로 해외에서 훈련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는 고충을 토로했죠. 하지만, 몇 년 뒤에는 그의 고민이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메가시티 네옴에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스키 리조트를 포함한 산악 관광지, 트로제나,를 개발한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17년 10월 요르단, 이집트 국경과 가까운 사우디 북서부 미개발지역에 메가 신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며, 그 이름을 아랍어와 ..

GCC&GU/사우디 2022.03.06

[역사] 사우디의 국가 정체성을 재정의한 새 공휴일, 2월 22일 파운딩 데이

공휴일이라곤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이드 피뜨르와 성지순례가 끝난 것을 기념하는 이드 알피뜨르 밖에 없던 사우디에 새 공휴일이 추가된 것은 선대 압둘라 국왕 시절인 지난 2005년의 일이었습니다. 바로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건국된 1932년 9월 23일을 기념하는 내셔널 데이로 히즈라력에 따르는 종교적 명절인 양대 이드와 달리 사우디에서는 비종교적이면서 양력으로 따지는 첫 공휴일이었죠. 2015.01.03 - [GCC/GU/사우디] - [경제] 개정된 공휴일법에 따른 사우디의 공휴일 및 각종 휴가 제도 내셔널 데이의 공휴일화 배경 이는 1979년 그랜드 모스크 점거사건 이후로 테러가 없었던 사우디 내에서 9.11을 일으켰던 알까에다와 추종세력들이 2003년부터 사우디 내에서 연쇄적인 테러활동..

GCC&GU/사우디 2022.02.23

[사회] 사우디, 드디어 예배 시간 중 매장 영업을 허용하나 봅니다!

사우디 일간지 오카즈와 사우디 가젯트 등은 15일 사우디 상공회의소연합이 발행한 회람을 통해 사우디 내 매장과 영업시설들이 예배시간에도 영업 및 경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링크) 일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들지만 사우디는 이슬람 국가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쌀라 브레이크"라고 해서 무슬림들이 매일 드려야 하는 다섯번의 예배 시간- 새벽 (파즈르), 정오 (주흐르), 오후 (아스르), 일몰 (마그립), 밤 (이샤) (실제 예배 시간은 계절과 국가가 아닌 지역에 따라 매일 변함)- 중에는 모든 영업 시설이 영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새벽에도 영업하는 주유소 같은 시설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는 운영시간에 따라 정오 예배부터 최대 네 번의 예배시간이 이에 해당하며, 매 예배시간..

GCC&GU/사우디 2021.07.17

[네옴] 사우디, 메가시티 네옴 내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 발표!

노년에서 중년을 아우르는 수많은 왕자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사우디에서 불과 몇 년만에 왕실 내 권력투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듣보잡 왕자들 중 하나에서 어느덧 차기 왕위 계승자에 이름을 올린 후 비전 2030 공표, 미래형 신도시 네옴 및 메가 프로젝트 발표, 세계에 자신들을 개방하는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사우디 사회의 개혁자로 나섰지만, (사우디 법정에선 면죄부를 받은) 2018년 자말 카쇼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사우디 내 권력투쟁을 하듯 의욕적으로 나섰던 예멘 내전 참전과 카타르 단교 사태가 사실상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그전과 달리 최근 2년간 숨고르기라도 하듯 전면에 크게 나서지 않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월 10일 저..

GCC&GU/사우디 2021.01.11

[사회] 격변의 사우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에 이어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챙기기 시작하다!

전세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식적으로 즐길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사우디였습니다. 거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이웃 걸프 국가들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휴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즐기는 연례 행사가 된 것과는 달랐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UAE의 경우엔 일찌감치 10월 중순부터 매장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기 시작하고, 12월초 내셔널 데이 연휴가 끝나면 대형 쇼핑몰 내부에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설치되고 몰 오프 에미레이츠 같은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2주전 즈음이면 슈톨렌 자선 케익 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에도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슈톨렌 케익 판매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GCC&GU/사우디 2020.12.26

[스포츠] 사우디, 포뮬러 E, 다카르 랠리에 이어 그랑프리 F1을 2021년부터 개최!

지난주 목요일 사우디 스포츠부와 자동차 협회는 F1과의 장기 파트너쉽 계약에 바레인, 아부다비에 이어 걸프 국가 중에서는 세번째로 F1 그랑프리를 내년부터 유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첫 대회는 아부다비 파이널을 앞둔 내년 11월 젯다 코니쉬 로드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F1 그랑프리를 유치한 33번째 국가가 된 사우디는 1970년대 후반 윌리엄스팀을 후원하면서 F1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아람코는 대회의 주요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관계 외에도 아랍인들, 특히 사우디인들이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좋아하기에 든든한 팬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달리기 좋은 드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통제가 심한 사회문화 속에서 일부 사우디 젊..

GCC&GU/사우디 2020.11.10

[경제] 사우디, 내년 3월 14일부터 외노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부여하기로!

전세계의 시선이 미 대선 결과에 집중되었던 11월 4일,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는 국가변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노자들의 자유로운 이직 및 입출국을 포함한 고용시장 개선을 위한 일련의 계획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던 카팔라 시스템 폐기안 보도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사우디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은 그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던 모호하고 전근대적이었던 고용주와 노동자의 계약 관계를 향상시켜 사우디 노동시장을 보다 매력적이고 현대적으로 개편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최근 비전2030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되어 온 사우디 사회 개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내년 3월 14일 (히즈라력 1422년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노동시장..

GCC&GU/사우디 2020.11.05

[종교] 올해 성지순례는 1만명 미만의 사우디 거주 무슬림들에게만 허용하기로!

22일 밤 올해 핫지는 코로나 확산 예방차원에서 해외 성지순례객 없이 사우디 내 거주 중인 극소수 무슬림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던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23일 성지순례부 장관 무함마드 살레 벤텐 박사와 보건부 장관 타우픽 알라비 박사와의 공동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성지순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했습니다.2020/06/22 - [GCC/GU/사우디] - [종교] 올해 핫지는 해외 성지순례객 없이 사우디 내 거주 중인 극소수 무슬림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7월 말로 예정된 올해 성지순례는 해외로부터의 성지 순례객은 일절받지 않으며 만성질환이 없는 65세 이하 무슬림 사우디인과 외국인 거주자들에게만 허용할 것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

GCC&GU/사우디 2020.06.23

[종교] 올해 핫지는 해외 성지순례객 없이 사우디 내 거주 중인 극소수 무슬림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사우디 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7월말로 예정된 올해의 성지 순례를 중단하지는 않는다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극소수의 무슬림들에게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전면 금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다소 완화된 결정입니다. 사우디 성지순례부의 결정에 따라 올해 성지 순례는 해외로부터의 성지 순례객을 받지 않는 대신, 현재 사우디 내에 거주 중인 사우디인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무슬림들 중 선별하여 진행되며 그 중에서도 늙은 무슬림들의 성지순례는 금지되고, 추가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핫지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무슬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조치를 준수하는 수준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사우디는 시아파 성지 콤에서 코로나..

GCC&GU/사우디 2020.06.23

[비자] 사우디, 일부 GCC 국가 거주자들에게 72시간 무료 비자 발급 준비 중?

UAE의 영자 신문인 더 내셔널지는 24일 한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해 사우디가 조만간 3개 걸프 국가 거주자들에게 사우디 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72시간짜리 무료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탈 석유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경제 다각화 정책의 일환이자,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입니다. 그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UAE, 쿠웨이트, 바레인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이 사우디 내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할 경우 3일짜리 무료 비자 발급 및 편의를 제공해주라는 공식지침이 관련 당국으로부터 나온 상황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이 72시간짜리 비자는 사우디 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기간에 한해 유용할 예정입니다. 인..

GCC&GU/사우디 2019.12.25

[경제] 타다울, 사우디 아람코 주식거래는 12월 11일부터 개시!

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은 사우디 아람코의 주식거래를 12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금요일 발표한 타다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의 타다울 상장 및 주식거래는 12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사우디 아람코의 종목코드는 2222, 일일 ±10%의 가격제한폭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다울이라 불리는 사우디 주식시장은 걸프지역 최대 증권거래소이면서도 지난 2013년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타다울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포브스의 세계부자순위에 알왈리드 왕자가 발끈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사건 이후 알왈리드 왕자는 당국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끝에 2015년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바 있습니다. [경제] 포브스의..

GCC&GU/사우디 2019.12.07

[비자] 사우디, 능력있는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에 이어 시민권도 부여하기로!

사우디 살만 국왕은 목요일 이른 아침 발표한 칙령을 통해 의학, 기술 등 특정 분야 종사 외국인들에게 사우디 시민권을 부여하라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전 2030에 따라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입니다. 사우디는 UAE와 카타르가 장기 비자 및 영주권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하자 지난 5월 영주권 형태의 특별 거주허가증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6월부터 신청에 들어간 특별 거주허가증 1차분을 발급하기 시작한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시민권 부여 칙령이 나온 것입니다.2019/05/10 - [GCC/GU/사우디] - [비자] 사우디 슈라위원회, 외국인들에게 영주권 형태의 특별 거주허가증 발급안 승인!2019/05/20 - ..

GCC&GU/사우디 2019.12.06

[문화] 리야드 시즌의 개막을 알릴 BTS를 환영하기 위해 보랏빛으로 물든 리야드 거리!

10월 11일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앞두고 BTS가 사우디로 이동 중이던 9일밤 리야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킹덤센터 ([리야드] 리야드 최고층 건물 킹덤 센터 참조)를 비롯한 리야드 시내의 주요 건물들이 아미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여름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던 슈퍼 주니어의 입국 시 엘프가 격한 환영 메세지를 날렸던 것과 달리 ([문화] 세계 최대 곡면 스크린을 장식한 아랍 엘프의 슈주 환영 영상! 참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콘서트였던 BTS는 리야드 시 차원에서 환영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두바이를 거쳐 10일 아침 리야드 킹 칼리드 인터내셔널 에어포트를 통해 입국했을 때 ..

GCC&GU/사우디 2019.10.11

[사회] 사우디 현대사의 볼드모트, 그리고 종교경찰의 흥망으로 본 사우디 사회의 격변사!!

1.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의 역린: 종교 국가 종주국? 신정 국가 종주국? 사우디 현대사에는 해리포터의 숙적 볼드모트처럼 2019년 MBC 방송의 라마단 특집 드라마 "알아수프"를 통해 다뤄지기 전까지 40년 동안 사우디 사회 내에서 공개적으로는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1979년 11월 20일 (히즈라력 1400년 1월 1일)부터 2주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점거 사건을 일으였던 주하이만 알오타이비가 그 주인공입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이란이 시아파 종교 국가에서 이슬람권 유일의 신정 국가로 탈바꿈한지 몇 달 안되어 일어난 그랜드 모스크 점거 사건은 사우디가 이란의 영향력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아라바아 반도 및 그 일대로 확산되는 것에 그야말로 알레르기적인 ..

GCC&GU/사우디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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