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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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717

[통신] Etisalat, DU에 이은 세번째 이동통신 브랜드 Virgin Mobile 공식 런칭!

지난 1월말 UAE의 이동통신업체 Emirates Integrated Telecom Company (이하 EITC)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가 내놓을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 버진 모바일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길디 긴 회사명보다 브랜드 DU로 더 친숙한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UAE 내에 이동통신 운영면허를 갖고 있는 유이한 회사 중 하나로 지난 2007년부터 에티살라트가 독점을 유지해오던 UAE 내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통신당국으로부터 받은 VoIP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의 운영 권한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익 확대를 위해 이를 차단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통신환경을 구축해 UAE 내에서 정상적인 경로로는 페이스타임이나 보톡을 사용할 수..

GCC&GU/UAE 2017.07.02

[호텔] 최고의 입지, 덤으로 한때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던 현대적인 감각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두바이를 대표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다운타운 두바이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에 이어 2013년 두바이에 두번째로 문을 연 소피텔로 국내에서는 UAE에 있는 소피텔 중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45층 건물과 31층 건물의 두 개 고층 건물과 8층짜리 주차건물로 이뤄진 48 부르즈 게이트 단지 중 오른쪽의 작은 건물에 들어서 있습니다. 부르즈 게이트는 아랍어로 게이트 타워라는 뜻으로 다운타운 두바이로 들어서는 관문과도 같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그렇게 붙여진 건물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소피텔을 포함한 48 부르즈 게이트 메인 건물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바로 연결되지는 않고 서비스 로드로 ..

[2017 클럽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다비" 공개!

2009년, 2010년 대회 이후 7년만에 클럽 월드컵을 유치하게 된 UAE의 지역 조직 위원회 (LOC)는 아부다비 최대의 쇼핑몰인 야스몰에서 향후 2년간 UAE에서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을 대표할 공식 마스코트인 "다비"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조직 위원회측은 오늘의 공식 마스코트 공개가 화려한 대회를 준비하는 자신들의 노력을 의미함과 동시에, "다비"는 아부다비의 역사와 유산을 대표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대회 전까지 75개 장소 이상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다비"가 아부다비의 역사와 유산을 대표하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을까요? UAE 클럽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 다비 (아랍어로는 ظبي / 영어로는 Dhabi로 표기)는 생김새에서도 볼 수 있듯 아라비안 가젤 (영양)의 일종으로 바로 개최지 ..

[분쟁] 카타르가 단교 사태 종식의 전제조건으로 사우디, UAE로부터 받은 청구서 내역

카타르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의 졸업 연설문을 통해 재점화되어 사우디와 UAE의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카타르 단교 사태가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우디와 UAE는 사태 종결의 전제 조건으로 자신들이 내세운 요구조건이 담긴 청구서를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중재역으로 나선 쿠웨이트를 통해 카타르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들이 요구조건을 이행하라며 카타르에게 준 시간은 단 10일. 과연 어떤 조건을 제시했을까요? 공개적으로 전달된 청구서는 아니었지만 AP의 리포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총 13개항의 청구서는 실질적인 요구사항 11개항, 제한시간 1개항, 사후 감사 1개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UAE는 카타르가 협상에 나설 생각은 않고 이를 언론에 유출시키면서 여론전을 전개한..

GCC&GU/GCC&GU 2017.06.24

[정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의 파격적인 왕세자 지명과 그 배경

살만 사우디 국왕은 21일 새벽 발표한 칙령을 통해 왕위 승계 1순위인 왕세질 겸 내무부 장관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를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자신의 아들이자 부왕세자 겸 국방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왕세자로,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조카인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이프 왕자를 내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세대 교체를 겸한 부분 개각을 명령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왕위 계승 서열을 완전히 파괴한 칙령인 동시에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의 후임 왕세자와 신임 내무부 장관 모두 30대로 한때 노인정으로 불렸던 사우디 정부의 핵심 요직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 그래봐야 수다이리 세븐 라인이긴 하지만요.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는 아버지 나이프 빈 압둘아..

GCC&GU/사우디 2017.06.21

[호텔]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의 중심에 자리잡은 두바이 최초의 소피텔,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은 두바이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The Walk가 지나가는 길목과 The Beach의 중심에 자리잡고 문을 연 두바이 최초이자 UAE 최초의 소피텔입니다. 프랑스 호텔체인 소피텔은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아부다비 코니쉬에 위치한 캐피탈 플라자 단지 내에 UAE 내 두번째 호텔이자 아부다비 유일의 소피텔 아부다비 코니쉬를 개장했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와 비슷합니다.) 2013년에는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는 다운타운 두바이에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을 (기존의 두 소피텔과는 다른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팜 주메이라 동쪽편에 소피텔 두바이 팜 리조트를 열었습니다. (..

[사회] 그 어느 해보다 방문객 친화적으로 변모한 UAE의 2017년 라마단 풍경

첫날부터 나날이 갈수록 단식 시간이 길어져 (6월 22일이 하지인거 생각나시죠?) 라마단 막판에 가장 긴 단식 시간을 자랑하는 2017년의 라마단도 어느덧 끝나갈 때가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사우디처럼 급휴일에 들어간 나라도 있고, UAE처럼 연휴 일정을 공개한 나라도 있습니다. 1998년 1월 폭설도 가끔 내려주시는 요르단의 암만에서 생애 첫 라마단을 체험한 이후 한여름에 라마단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요르단, 사우디, UAE에서 봄을 제외한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10번 정도의 라마단을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단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짧은 겨울이라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듯했고, 사우디에서의 라마단은 워낙 빡빡해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우디에 비해 UAE에서의 라마단은 훨씬 널널하지..

GCC&GU/UAE 2017.06.18

[오피셜] 카타르 알아흘리, 미드필더 김귀현 영입 발표!

카타르의 알아흘리 구단은 이라크 출신 미드필더 알리 사딕을 대체할 아시안 쿼터 선수로 이란의 사나트 나프트 아바단에서 뛰던 한국인 미드필더 김귀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등번호는 본인은 14번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인간극장에 출연했을 정도로 사연많은 인생 스토리로도 유명한 김귀현은 아르헨티나에서 유소년 생활과 성인무대까지 데뷔 후 국내로 복귀했으나 팀의 강등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선수 생활을 접을 뻔했지만, 오만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되면서 알나스르에서 1시즌 활약한 후 페르시안 걸프 리그에 승격한 사나트 나프트 아바단으로 이적하여 1시즌을 활약하며 팀의 리그 잔류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15/16시즌 오만 알나스르 시절 하이라이트 영상..

[오피셜] 알아인, 이명주 대체 아시안 쿼터로 전 일본 국대 수비수 시오타니 츠카사 영입 발표!

알아인은 군문제 해결을 위해 팀을 떠난 이명주의 대체자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수비수 시오타니 츠카사를 영입하고 14일 밤 10시 반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알아인 구단 관계자는 시오타니의 입단 기자회견장에서도 지난 세시즌 간 팀 내에서 꾸준하게 활약해 온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이명주의 재계약을 위해 이명주측과 시즌 내내 수차례에 걸쳐 진지한 협상을 시도해봤지만 잡을 수 없었다고 밝힐 정도였습니다. (UAE도 의무복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예전에 비해 상황을 잘 이해하긴 하겠지요.) UAE 리그에서 뛰는 세번째 J리거가 될 그의 등번호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쓰던 33번. 저지에 풀네임 Lee M.J.라 쓰고 현지인들은 성도 이름도 아닌 "리명"이라 불렸던 이명주와 달리 시오타니는 저지 표기도..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시티워크 두바이 2단지에서 요즘 핫한 커피 전문점이라면 작년 11월 26일에 개점한 일본에서 온 %아라비카의 UAE 2호점 %아라비카 시티워크입니다. 외국인들은 물론 이마라티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앉아서 마시다보면 흰색 무리떼 손님들과 검은색 무리떼 손님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아라비카는 어려서부터 무역회사를 경영하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세계를 돌아다니고 커서 무역의 길에 접어들었으나 무역을 통해 사람들을 접하며 찾아온 회의 끝에 인생의 답을 커피에서 찾았다는 케네스 쇼지가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커피 전문점입니다. 창립자 케네스 쇼지는 자신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커피라는 결론에 다다르자 하와이에 커피 농장을 사들이고, 원두를 거래하는 무역회사를 세워 일본..

[두바이] 컨테이너 박스의 미관을 활용한 두바이의 아기자기한 야외 길거리 상점가, 박스파크

최근 두바이를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두바이의 개발회사는 메라아스입니다. 회사 프로필 상에는 그룹 회장 (두바이 홀딩스 회장도 겸임), CEO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소유하고 있는 개발회사인 메라아스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이미 소개해드린 바 있는 시티워크, 푸드트럭 컨셉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와 인근의 아웃렛 빌리지 등 전혀 아랍적이진 않은 아기자기하고 개성넘치는 공간을 개발하여 두바이 도심에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두바이] 시티워크 (3) ..

[분쟁] 단교 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카타르 고립에 나선 사우디와 UAE!

아마도 1981년 GCC 창설 이래 가장 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6월 5일 새벽부터 바레인이 테러조직 지원, 반정부 미디어전을 활용한 내정 간섭과 불안 조성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포한데 이어 사우디와 UAE가 이에 동참하고 이에 이집트, 리비아 임시정부, 예멘, 몰디브가 가세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습니다. 예멘 알후씨 반군과 대치하고 있는 연합군에서도 카타르군을 제외시켜 버린 것은 덤. 3년 전인 2014년 3월에 카타르 주재 자국 대사 소환으로 시작해서 쿠웨이트의 중재로 일단 봉합되는 것만 같았던 GCC의 양대축인 사우디/UAE와 카타르의 외교 관계 단절 사태 ([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GCC&GU/GCC&GU 2017.06.06

[호텔] 개장 두어달 뒤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뀐 비운의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12년 전인 2005년 6월 21일 두바이 마리나에서 처음 문을 연 호텔로 나름 역사있는 그로스베너 하우스에 묵었을 때 창가에서 보이는 팜 주메이라 초입의 건물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하얀 건물이 있었습니다. 마치 덩치 큰 어른이 팔짱을 끼고 있는 듯한 중량감과 볼륨이 느껴지던 그 건물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호텔 중 하나로 선정되었던 LA풍 럭셔리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였습니다. 당초에는 2016년 9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이 동네가 언제나 그렇듯 반년 정도 지난 2017년 3월 31일에야 공식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UAE 내의 바이세로이 호텔하면 지난 2009년 11월 1일 F1 그랑프리 아부다비에 맞춰 문을 연 야스 바이세로이 아부다비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UAE 내의 첫 바이세로이..

[2017 ACL 16강 2차전] 자책골에 무너진 레퀴야,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의 돌풍을 잠재우고 8강에 합류한 알힐랄!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도 치코 플로레스의 자책골로 허용한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유스프 엘아라비까지 총동원하며 맹공을 펼쳤지만 페르세폴리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까심 부르한 골키퍼의 위험천만한 수비로 인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알제이쉬와 합병하여 다음 시즌부터 알두하일로 이름이 바뀌게 된 레퀴야는 아챔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오늘 경기가 레퀴야라는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2) 알힐랄은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오마르 카르빈의 동점골과 살림 알도사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에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대1 승리를 거두고..

[2017 ACL 16강 2차전] 고별전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로 알아인의 16강 진출을 이끈 이명주, 원정에서 승리한 사우디 알아흘리가 나란히 8강 진출!

0. 리뷰1) 아사모아 기안에 이어 알아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최근 3년간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 계약의 사례이자 계약기간을 마치고 알아인 고별전을 치루게 된 이명주는 프리매치 인터뷰에 알아인 선수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명주의 알아인 데뷔전을 직관한 게 엊그제 같은데 부침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무사히 계약을 마무리하네요. ([여행기] 알아인 3일차 (7)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 직관기 참조)2) 서아시아 아챔 16강 2차전은 라마단으로 인해 밤 10시 이후 경기가 진행됩니다.3) 이명주 선발 88분 1골 1어시스트.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허용한 페널티킥으로 1차전..

[라마단] 라마단 기간 중 밤에만 여는 야시장 같은 전시장,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라마단 기간 중 10일간에 걸쳐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컴플렉스 내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시즌 한정 야시장입니다. 해가 떠 있는 동안의 단식으로 인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에게 이프타르 후 나오라고 만든 두바이의 연례 이벤트입니다. 야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업 시간은 밤 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여섯 시간. 하지만,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야시장이 아닌 전시회장에서 펼쳐지는 전시장이기도 합니다. 1년에 10일 열자고 야외에 공간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을테고, 무엇보다 밤에도 덥하고 습한 두바이의 날씨를 감안하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시장이라는 성격에 걸맞게 일반 쇼핑몰에 입점하..

[여행] UAE에서 라마단 기간 중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들!

이슬람에서 성스러운 달로 불리는 한 달간의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다시피 무슬림들은 일출과 일몰 시간 사이에 일체의 식사 등이 금기시되기에 이프타르가 시작되는 해질 무렵이나 되어서야 모든 식당들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갑니다. 사우디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UAE에서는 비무슬림 거주자나 여행객들을 위해 단식 시간 중에도 음식을 판매하는 곳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 낮에 배가 고프면 어떤 곳을 찾아가면 될까요? 1. 쇼핑몰 내 푸드코트 쇼핑몰 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영업을 하지 않지만, 푸드 코트에서는 장막을 쳐 내부를 볼 수 없게 가려 놓은 채 정오 무렵부터 영업을 개시하고 이프타르 시간이 될 무렵 장막을 열어놓습니다. 하지만, 푸드 코트 내에서도 ..

[GCC] 셰이크 타밈의 연설로 3년 만에 재점화된 사우디&UAE-카타르 갈등!

지난 2014년 3월 사우디, 바레인, UAE가 카타르의 튀는 행보를 빌미삼아 주카타르 자국 대사를 소환하면서 GCC의 분열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던 네 나라의 갈등은 쿠웨이트가 중재에 나서면서 다행히 한달여만에 일단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GCC] 사우디, 바레인, UAE, 주카타르 대사 전격 소환의 배경과 전망[GCC] 주카타르 대사소환으로 촉발된 사우디, 바레인, UAE, 카타르 간 갈등 일단락, 그리고 과제! 그렇게 잠잠해지는 것만 같았던 사우디/UAE-카타르 간 갈등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중 개최되었던 GCC-미국 정상회담 (백악관이 내놓은 공식 보도자료를 보시려면 클릭!)이 끝난 후 뜬금없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이번 갈등은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가 군복..

GCC&GU/GCC&GU 2017.05.25

[2017 ACL 16강 1차전] 천신만고 끝에 비긴 레퀴야, 원정 역전승으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알힐랄!

0. 리뷰1) 페르세폴리스와 레퀴야의 페르세폴리스 홈경기는 페르세폴리스가 과격한 관중들의 응원으로 받은 징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뤄지게 되었고, 에스테그랄 쿠제스탄과 알힐랄의 경기는 사우디-이란 외교분쟁의 여파로 중립경기로 치뤄지면서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의 홈경기는 오만에서, 알힐랄의 홈경기는 카타르에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2) 페르세폴리스와 레퀴야는 2015년 조별예선에서 두 차례 맞붙은 이후 2년만의 재대결로 2년전에는 홈경기에서 나란히 3대0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에스테그랄 쿠제스탄과 알힐랄은 첫 맞대결. 3)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징계로 인해 관중이 없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가진 페르세폴리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찬스를 여러번 놓친 끝에 후반 막판 허용한 메흐디 타레미의 페널티킥을 까심 ..

[2017 ACL 16강 1차전] 이란 원정에서 석패한 알아인, 승부를 자리지 못한 알아흘리 더비!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룬 에스테그랄 테헤란과의 1차전 경기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도 골문을 열지 못하며 양팀 선수들이 각각 한명씩 다이렉트 퇴장당하는 접전 끝에 후반 인저리 타임에 허용한 페널티킥 한 방에 무너지며 0대1로 석패했습니다. 1999년 첫 맞대결 이후 2003년 딱 한번 이겼을 뿐 상대 전적 1승 4패의 절대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명주가 입단하기 전 2013년 조별예선에선 2연패 당하기도 했었죠.2) 사우디와 UAE의 알아흘리 더비에서는 전반에 에벨톤 리베이로와 압둘파타 아시리가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해 두바이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알아흘리 더비에서는 1승 3무로 사우디 알아흘리가 근소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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