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CL A/B 5R] 알자지라, 지난 두 시즌 무승의 굴욕을 벗고 극장골로 16강행을 확정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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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태희 풀타임.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알두하일은 이란 원정에서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결승골로 홈팀 조브 아한을 0대1로 꺾고 아챔 32개팀 중 유일하게 조별예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조별예선 1차전 우즈벡 원정에 1.5군을 보냈다가 5대0으로 털리는 굴욕을 맛봤던 알와흐다는 무조건 이겨야만 했던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전부 내보냈지만 다시 한번 로코모티프에게 1대4로 참패하면서 16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동아줄도 끊어진 채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임창우는 영패를 면하는 만회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의 참패를 곱씹어야만 했습니다. 알와흐다는 현재까지 아챔 출전 32개팀 중 14실점으로 최다 실점팀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그 중 9골을 로코모티에게 내줬다는 것이 치명적.

3) 알자지라는 카타르 원정에서 로마리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채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팀의 주포 알리 마브쿳이 동점골에 이어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극장 결승골로 베슬레이 스네이더가 역전골을 터뜨렸던 알가라파에게 극적인 2대3 역전승을 거두고 알가라파에게 거둔 2승을 밑천삼아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12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굴욕을 당해야만 했던 알자지라로서는 극적인 대반전. 반면 아챔 진출을 앞두고 알가라파로 이적해온 베슬레이 스네이더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당한 가운데 벤치에서 16강행 좌절을 맛봐야만 했습니다.

4) 알아흘리는 중립지역인 알아인에서 열린 트락토르 사지와의 경기에서 무한나드 아시리와 무으민 자카리야의 결승골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전날 12년만에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알힐랄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알아흘리와 알힐랄은 다가오는 7일 사실상의 리그 우승팀이 결정될 수 있는 빅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1. 경기 결과

- A조 -

알가라파 (카타르) 2:3 알자지라 (UAE) (4월 3일 18:30/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알가라파	알자지라
	(전반 14분) 로마리뉴
(전반 28분) 아흐메드 알라앗딘
(전반 44분) 베슬레이 스네이더
	(후반 25분) 알리 마브쿳
(후반 47분 퇴장) 아심 마디보
	(후반 49분) 알리 마브쿳

알아흘리 (사우디) 2:0 트락토르 사지 (이란) (4월 3일 20:20/ 타흐눈 빈 무함마드 스타디움)

알아흘리	트락토르 사지
(후반 4분) 무한나드 아시리
(후반 92분) 무으민 자카리아

- B조 -

조브 아한 (이란) 0:1 알두하일 (카타르) (4월 3일 18:45/ 풀라드 샤흐르 스타디움)

조브 아한	알두하일
	(후반 39분) 이스마일 무함마드

알와흐다 (UAE) 1:4 로코모티프 (우즈벡) (4월 3일 19:10/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와흐다	로코모티프
	(전반 4분) 사르도르 미르자예프
	(전반 39분) 사르도르 미르자예프
	(후반 10분) 산자르 샤크메도프
(후반 43분) 칼릴 알함마디 (임창우 아챔 1호 어시스트/시즌 2골 4어시스트)
	(후반 44분) 아흐메드 라쉬드 (자책골)

2. 조별 순위

A조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아흘리 (사우디)	5	3	2	0	11	7	3	4
2	알자지라 (UAE)	5	2	2	1	8	8	7	1
3	알가라파 (카타르)	5	1	2	2	5	9	8	1
4	트락토르 사지 (이란)	5	0	2	3	2	1	7	-6
B조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두하일 (카타르)	5	5	0	0	15	12	6	6	5연승
2	로코로티프 (우즈벡)	5	2	0	3	6	12	8	4
3	조브 아한 (이란)	5	2	0	3	6	5	7	-2	2연패
4	알와흐다 (UAE)	5	1	0	4	3	6	1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