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CL C/D 5R] 알힐랄을 밀어내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 알아인, 2전 3기 끝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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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르세폴리스와 나사프 까르쉬는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2) 4라운드까지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던 알아인은 홈에서 가진 알힐랄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무함마드 알부라이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에만 얻은 3개의 페널티킥 중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은 마르커스 베르그의 결승골로 알힐랄을 꺾고 첫 승을 거두고 조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걸프컵 결승전에서의 페널티킥 및 승부차기 실축에 이어 알힐랄전에서도 처음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페널티킥 징크스가 이어졌습니다. 5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알힐랄은 주전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이탈로 인한 전력 약화를 극복하지 못한채 국왕컵 16강전 탈락에 이어 2006년 이후 12년만에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3)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원정팀의 무덤인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스테그랄과의 경기에서 고명진과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옛동료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결승골과 부리아 가푸리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2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4) 알사드는 홈에서 바그다드 부네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후반 인저리 타임에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알와슬에게 2대1 승리를 거두고 최종 라운드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차비 에르난데스 입단 이후 지난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알사드는 확실한 공격수 바그다드 부네자의 부활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오랜만에 아챔 무대를 밟은 알와슬은 5연패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5) 최종 라운드까지 한 라운드를 남겨놓은 가운데 C조는 알사드와 페르세폴리스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채 순위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D조는 에스테그랄은 16강을 확정지은 가운데 알아인과 알라이얀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게 됩니다. 알아인이 비기거나 이기면 알아인이 16강에, 알라이얀이 이기면 알라이얀이 16강에 올라가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 C조 -

나사프 까르쉬 (우즈벡) 0:0 페르세폴리스 (이란) (4월 2일 19:30/ 까르쉬 스타디움)

나사프 까르쉬 (우즈벡)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사드 (카타르) 2:1 알와슬 (UAE) (4월 2일 19:0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사드	알와슬
(전반 9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8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47분) 카이오 코레아

- D조 -

알아인 (UAE) 2:1 알힐랄 (사우디) (4월 2일 19:30/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아인	알힐랄
	(전반 7분) 무함마드 알부라이크
(전반 40분) 마르커스 베르그
(전반 47분) 마르커스 베르그
(후반 46분 퇴장) 무함마드 압둘라흐만

에스테그랄 (이란) 2:0 알라이얀 (카타르) (4월 2일 20:00/ 아자디 스타디움)

에스테그랄	알라이얀
(전반 4분) 세르베르 제파로프
(후반 11분) 부리아 가푸리

2. 조별 순위

C조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사드 (카타르)	5	4	0	1	12	11	4	7	2연승
2	페르세폴리스 (이란)	5	3	1	1	10	7	3	4
3	나사프 까르쉬 (우즈벡)	5	2	1	2	7	2	7	-5
4	알와슬 (UAE)	5	0	0	5	0	2	8	-6	5연패
D조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에스테그랄 (이란)	5	2	3	0	9	8	5	3
2	알아인 (UAE)	5	1	4	0	7	6	5	1
3	알라이얀 (카타르)	5	1	3	1	6	6	7	-1
4	알힐랄 (사우디)	5	0	2	3	2	3	6	-3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