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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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 387

[문화] 왜 그렌다이저는 유독 아랍 세계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많은 영향을 끼치는 독보적인 작품이 되었을까?

두바이의 옛 모습이 남아있는 알파히디 역사지구 내 바스타키야 일대를 걷다보면 골목골목을 메우는 작품들이 놓여져 있는 가운데 동네 분위기와 전혀 상관없는 그렌다이저 벽화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별다른 예술작품들이 없었는데, 스트리트 아트를 도입한 2010년대 중반 이후 이 곳을 채운 예술작품 중 하나입니다. 2013/09/08- [두바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다가 유적지로 남은 바스타키야의 한적한 주말 풍경 바로 지난 주말 두바이몰 안에 있는 UAE에서 가장 큰 서점 중 하나인 키노쿠니야에 들렀더니 사우디 국기와 UAE 국기로 도색한 대형 그렌다이저상을 무려 29,800디르함 (약 900여만원)에 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6/06/10 - [여러가지.../..

GCC&GU 2021.02.16

[우주] UAE 화성 탐사선 아말, 처음으로 촬영한 화성 사진 공개!

UAE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는 2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에서 다섯번째, 아랍국가들 중 처음으로 지난 2월 9일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UAE의 첫 우주 탐사선 아말이 25,000km 상공에서 탐사선에 탑재된 카메라로 찍은 화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도착 후 몇 시간 뒤인 2월 10일 밤 12시 36분에 찍은 영상이라고 하네요. 2020/07/20 - [GCC/GU/UAE] - [우주] 한국업체가 닦아준 기반을 발판삼아 두 차례 연기 끝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화성 탐사선 아말로 본 UAE의 우주 진출 도전사 2021/02/09 - [GCC/GU/UAE] - [우주] UAE 첫 화성 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진입에 성공하며 204일만에 화성에 도착! 아말이 도착한..

GCC&GU/UAE 2021.02.14

[우주] UAE 첫 화성 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진입에 성공하며 204일만에 화성에 도착!

화성과 가장 가까웠던 지난해 여름 지구에서 쏘아올린 3기의 화성 탐사선 아말 (UAE), 텐원 1호 (중국), 퍼시비어런스 로버 (미국) 중 7월 19일 가장 먼저 지구를 떠난 UAE의 첫 화성 탐사선 아말이 204일 간의 긴 여정 끝에 2월 9일 밤 화성에 성공적으로 도착했습니다. UAE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인수했다고 공시한 우주위성전문기업 쎄트랙아이로부터 위성을 구입하면서 운용 및 제작 노하우를 쌓아 직접 제작한 위성을 쏘아올리는 과정에서 무함마드 빈 라쉬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우주진출에 시동을 걸어 지난 2017년 화성 이주지 건설 100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첫 프로젝트로 건국 50주년인 2021년에 맞춰 UAE 최초의 화성 탐사선 아말의 발사를 6년간 준비해왔고 지난..

GCC&GU/UAE 2021.02.10

[엑스포] 미리보는 두바이 엑스포 (1) 테라-지속가능성관을 둘러보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여파로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두바이 엑스포도 1년 연기된 가운데,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엑스포 2020 파빌리온 프리미어라는 타이틀을 앞세우고 1월 22일부터 두바이 엑스포 3대 서브 테마관의 맛보기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와중에도 사람들의 관심 몰이, 그리고 이미 뽑아놓은 운영인력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예행연습을 겸한 이벤트로 보입니다. 일종의 예열이랄까요? 엑스포 파빌리온 프리미어는 두바이 엑스포의 3대 서브 테마인 지속가능성관, 이동관, 기회관을 선공개하는 이벤트로 현재는 지속가능성관인 테라의 선공개가 1월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12일경부터는 올해의 라마단이 시작되기에 개방시기를 10일로 정..

GCC&GU/UAE 2021.02.07

[비자] UAE, 외국인들에게 UAE 국적 부여 및 이중 국적 인정하기로!

UAE 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인재와 전문가와 그들의 가족에게 UAE 국적을 부여하기로 관련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산이나 재능이 있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의 2~3년 비자 규정을 넘어 골든비자라 불리는 10년 장기 비자를 내주겠다고 발표한 적은 있지만, 뒤늦게 나선 사우디가 사실상의 영주권 발급에 이어 국적까지 부여한다고 나선 와중에도 조용했던 가운데 나온 조치. We adopted law amendments that allow granting the UAE citizenship to investors, specialized talents & professionals including scientis..

GCC&GU/UAE 2021.01.30

[정치] 술탄 하이쌈, 건국 이래 최초의 크라운 프린스직을 신설하며 승계 리스크를 없애!

지난해 1월 오만 건국의 아버지 술탄 까부스의 후임으로 2대 통치자에 취임했던 술탄 하이쌈 빈 타릭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후계구도를 형식화하고 크라운 프린스직을 신설하는 두 개의 기본법을 발표했습니다. 오만의 성문헌법이자 초석인 기본법 (Basic Law)은 1996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오만의 술탄에게만 기본법 개정 권한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1996년 기본법에 따른 오만의 차기 후계자 선출은 술탄 사후 3일 내에 왕실 가족들이 차기 술탄을 선택하거나 전임 술탄이 죽기 전 서한에 남긴 자신의 후계자로 염두에 둔 사람이 차기 술탄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술탄 하이쌈은 후자의 경우로 술탄 까부스의 친필 유서에 이름이 적혀져 2대 술탄에 취임한 바 있습니다.2020/01/11 - [GCC/GU/오..

GCC&GU/오만 2021.01.13

[네옴] 사우디, 메가시티 네옴 내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 발표!

노년에서 중년을 아우르는 수많은 왕자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사우디에서 불과 몇 년만에 왕실 내 권력투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듣보잡 왕자들 중 하나에서 어느덧 차기 왕위 계승자에 이름을 올린 후 비전 2030 공표, 미래형 신도시 네옴 및 메가 프로젝트 발표, 세계에 자신들을 개방하는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사우디 사회의 개혁자로 나섰지만, (사우디 법정에선 면죄부를 받은) 2018년 자말 카쇼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사우디 내 권력투쟁을 하듯 의욕적으로 나섰던 예멘 내전 참전과 카타르 단교 사태가 사실상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그전과 달리 최근 2년간 숨고르기라도 하듯 전면에 크게 나서지 않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월 10일 저..

GCC&GU/사우디 2021.01.11

[분쟁] 사우디, 제41차 GCC정상회담에서 알울라 선언 합의 후 카타르와의 관계 완전 정상화 발표!

2017년 6월 단교 선언 이후 3년 넘게 이어져 온 카타르 단교 사태의 종식을 기대케 한 제41차 연례 GCC 정상회담이 사우디 북부의 알울라에서 1월5일 오후 개최되었습니다. 카타르 단교 사태는 사우디의 주도 하에 UAE, 바레인, 이집트가 뭉쳐 그동안 쌓아 두고 있었던 카타르의 외교, 언론 정책 등을 문제삼아 단교를 선언하고 국경과 영공, 영해를 모두 봉쇄에 나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카타르를 통치하는 알싸니 씨족이 사우디에서 이주하여 정착한 땅에서 세웠던 나라가 카타르였던만큼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 성향면에서는 GCC 회원국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깝고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교류가 빈번했던 두 나라인 사우디와 카타르가 (사우디 관점에서 볼 땐) 선 넘는 카타르의 정책에 ..

GCC&GU/GCC&GU 2021.01.06

[UAE] 2020년을 보내는 KISS 초대형 콘서트부터 성대한 새해맞이 불꽃놀이까지, 코로나19 속에서도 UAE가 화려한 이벤트로 화려한 새해를 맞이하는 법!

연일 네자릿 수였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세자린 수로 줄어들었다고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하룻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늘어난 것만으로도 모자라 되려 새해를 앞두고 일일 확진자수가 1700명대로 연일 기록을 깨면서 폭증한 가운데서도 UAE는 화려한 이벤트와 함께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움 알꽈인을 제외한 여섯개 토후국 도처에서 열린 새해맞이 불꽃놀이만 33회에 달했습니다. 아무래도 UAE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부르즈 칼리파는 UAE보다 앞서 새해를 맞이한 나라들에 대한 새해인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엔 (아마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한국이 202..

GCC&GU/UAE 2021.01.02

[두바이] BTS, On에 이어 부르즈 칼리파에 뷔 생일 축하 메세지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적당히 피하고 있는 동안 팜 분수쇼와 부르즈 칼리파를 통해 BTS의 이름을 알린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11월초에는 1팜 분수쇼의 레퍼토리에 BTS의 ON이 추가된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K-POP 노래가 두바이 내 초대형 분수쇼 레퍼토리에 추가된 건 2018년 1월 두바이 분수쇼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펼치며 선보였던 EXO의 Power 이후 두번째.2018/01/16 - [GCC/GU/UAE] - [두바이] 두바이 분수쇼 배경음악 최초의 가요, EXO의 파워 첫 공개!팜 주메이라에 있는 상점가 The Pointe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팜 분수쇼는 지난 10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공언한 바대로 높이에서는 두바이 분수쇼에 밀리지만 면적 상으..

GCC&GU/UAE 2020.12.31

[사회] 격변의 사우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에 이어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챙기기 시작하다!

전세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식적으로 즐길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사우디였습니다. 거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이웃 걸프 국가들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휴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즐기는 연례 행사가 된 것과는 달랐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UAE의 경우엔 일찌감치 10월 중순부터 매장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기 시작하고, 12월초 내셔널 데이 연휴가 끝나면 대형 쇼핑몰 내부에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설치되고 몰 오프 에미레이츠 같은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2주전 즈음이면 슈톨렌 자선 케익 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에도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슈톨렌 케익 판매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GCC&GU/사우디 2020.12.26

[교통] 2021년 1월 2일부터 유료화되는 아부다비 톨게이트의 이름은 "다르브"!

아부다비 교통부는 2019년 7월 두바이의 살릭처럼 톨게이트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45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20년 1월 2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발표했다가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유료화 시기를 또다시 늦추었던 톨게이트를 2021년 1월 2일부터 정식으로 유료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2019/07/25 - [GCC/GU/UAE] - [교통] 아부다비, 10월 15일부터 두바이 살릭보다 진일보한 톨게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통행료 징수키로!2019/09/02 - [GCC/GU/UAE] - [교통] 비 아부다비 등록차량 소유자를 위한 아부다비 톨게이트 차량등록 가이드2019/10/13 - [GCC/GU/UAE] - [교통] 아부다비, 톨게이트 10월 15일부터 시범운영 후 통행료 징수는 내년 1월 2일부터!2..

GCC&GU/UAE 2020.12.09

[리뷰] 한-UAE 수교 40주년을 마무리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UAE 방문!

온갖 썰이 난무했던 시기를 지나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UAE는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기획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온라인 이벤트로만 소소하게 펼쳐져 많은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세워진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실내 아레나로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보다 1천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에티하드 아레나 개장 초기에 예정되었던 케이팝 공연이 취소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에티하드 아레나는 당초 연기했던 개장 일정이었던 9월을 훨씬 넘겨 아직도 개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2020/06/24 - [GC..

GCC&GU/UAE 2020.12.08

[사회] UAE, 비무슬림에게도 적용되던 샤리아의 영향을 약화시킨 파격적인 개인 및 가족법 개정안 발표!

UAE 정부는 지난 토요일 개인및 가족법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법을 대대적이고 파격적으로 개정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이 파격적인 이유는 이슬람 국가라는 이유로 UAE 내 대부분의 외국인 거주자들에게도 적용되어 불합리하게 여겨졌을 이슬람적인 요소를 과감히 삭제한 것입니다. 관련법 전문이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언론을 통해 확인된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성간 동거 합법화그간 이슬람적인 관점에서 금기시했던 결혼하지 않은 연인들의 동거, 이성 룸메이트 간의 숙소 공유가 건국이래 최초로 합법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호텔 내 한 방에 같이 들어갔다는 이뮤만으로 체포되었다는 뉴스도 가끔 들려오곤 했지만, 최근 몇 년간 실질적인 단속 사례도 없고 해서 사문화시켰다는군요. U..

GCC&GU/UAE 2020.11.10

[스포츠] 사우디, 포뮬러 E, 다카르 랠리에 이어 그랑프리 F1을 2021년부터 개최!

지난주 목요일 사우디 스포츠부와 자동차 협회는 F1과의 장기 파트너쉽 계약에 바레인, 아부다비에 이어 걸프 국가 중에서는 세번째로 F1 그랑프리를 내년부터 유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첫 대회는 아부다비 파이널을 앞둔 내년 11월 젯다 코니쉬 로드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F1 그랑프리를 유치한 33번째 국가가 된 사우디는 1970년대 후반 윌리엄스팀을 후원하면서 F1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아람코는 대회의 주요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관계 외에도 아랍인들, 특히 사우디인들이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좋아하기에 든든한 팬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달리기 좋은 드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통제가 심한 사회문화 속에서 일부 사우디 젊..

GCC&GU/사우디 2020.11.10

[경제] 사우디, 내년 3월 14일부터 외노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부여하기로!

전세계의 시선이 미 대선 결과에 집중되었던 11월 4일,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는 국가변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노자들의 자유로운 이직 및 입출국을 포함한 고용시장 개선을 위한 일련의 계획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던 카팔라 시스템 폐기안 보도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사우디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은 그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던 모호하고 전근대적이었던 고용주와 노동자의 계약 관계를 향상시켜 사우디 노동시장을 보다 매력적이고 현대적으로 개편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최근 비전2030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되어 온 사우디 사회 개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내년 3월 14일 (히즈라력 1422년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노동시장..

GCC&GU/사우디 2020.11.05

[정치] 쿠웨이트 통치자 셰이크 사바흐의 서거와 셰이크 나와프의 취임으로 본 쿠웨이트의 독특한 왕위계승체계

지난 7월 18일 메디컬 체크를 한다며 왕세제 셰이크 나와프에게 일부 권한을 넘겨준 후 미국으로 떠났던 걸프 지역 통치자 중 최연장자 셰이크 사바흐 알아흐마드 알자비르 알사바흐는 2020년 9월 29일 오전 입원 중이던 메이요 클리닉에서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 다음날인 30일 쿠웨이트는 왕세제였던 이복동생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비르 알사바흐를 통치자로 확정하고 취임식을 마친지 몇 시간 후 미국에서 돌아온 셰이크 사바흐의 시신을 받아 장례 예배를 치루고 술라이비카트 공동묘지에 매장되었습니다.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은 이웃 국가 통치자 중 그나마 대화가 통했던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개인자격으로 몸소 쿠웨이트로 날라갔다고 하죠. 셰이크 사바흐야말로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카타르 ..

GCC&GU/쿠웨이트 2020.10.01

[우주] UAE, 화성 탐사선 아말에 이은 달 탐사 로버 라쉬드 2024년 발사 계획 발표!

지난 7월 아랍권 국가 중 최초로 우주 진출 및 무인 화성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던 UAE의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29일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이은 두번째 우주 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일쇼크 시대에 다른 이웃 산유국 통치자들과 달리 일찌감치 석유가 없는 시대를 대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색적인 국가개발 계획을 주도하여 현재 두바이의 기반을 닦은 현 두바이 통치자의 아버지인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의 이름을 따 라쉬드라 명명한 달 착륙 로버는 100% UAE 자체 기술로 제작되며, 아직까지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달표면에 착륙시켜 1천여장의 이미지와 달의 토양과 대기 자료를 수집하여 지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UAE의 우주..

GCC&GU/UAE 2020.09.30

[아챔]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출전자격을 마지막 순간에 박탈당한 알힐랄 참사를 복기하며 동아시아 클럽들이 대비해야 할 아챔의 대회운영방침.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아챔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자마자 5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선수단을 초토화시켜버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선수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조선두를 유지해왔던 알힐랄은 샤밥 알아흘리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아마도 축구역사 상 유례가 없을 처참한 스쿼드를 제출했습니다. 선발 9명에 교체 2명. 그나마 살아남은 11명의 선수 중 필드 플레이어는 8명 뿐. 알힐랄은 선수단 구성이 힘들어지자 5라운드부터 주최측에 일정 연기를 공식으로 요청했다가 잇달아 거절 당해왔습니다. 그나마 5라운드에는 14명의 선수가 있었기에 3명의 교체 선수 중 필드 플레이어는 1명 뿐이었어도 어떻게든 경기를 펼칠 수 있었지만,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되어 전날 저녁 팀 훈련도 ..

GCC&GU/코로나 19 2020.09.24

[외교] UAE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 여객기가 아부다비에 도착해!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 고문이 이끄는 미국, 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우고 기장석 창문 위에 아랍어, 영어, 히브리어로 평화를 뜻하는 살람, 피스, 샬롬을 마킹한 이스라엘의 국적항공사인 엘알 항공 971편이 이스라엘 여객기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2020년 8월 31일 오전 11시 21분에 이륙하여 오후 3시 38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이스라엘과 UAE를 공식적으로 운항한 첫 직항편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집트 (이집트-이스라엘 평화 조약/1979년 3월 26일 백악관), 요르단 (이스라엘-요르단 평화 조약/1994년 10월 26일 아라바) 이후 26년 만에 아랍국가로는 세번째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공식화한 2020년 8월 13일의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발..

GCC&GU/UAE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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