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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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209

[문화] 알아이얄라 (Al-Ayyala)"우리집에 왜 왔니"가 연상되는 오만과 UAE 전통춤

UAE에서 국가적인 이벤트나 내셔널 데이 (건국일)와 순국자의 날 행사장엘 들른다던가 결혼식장에 초대를 받으러 가면 남자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줄을 맞춘채 횡대로 나란히 서서 춤이라고 하기엔 어설프지만, 리듬에 맞춰 허우적대는 뭔가 낯익은 느낌의 춤을 보게 됩니다. 타악기의 리듬에 맞춰 지팡이로 쓸 수도 없는 막대기를 흔드는 모습은 낯설지만, 뭔가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이럴 것만 같은 묘한 기시감이 드는 춤. 이 춤은 UAE와 오만 북서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전통춤인 알아이얄라 (العيالة/Al-Ayyala) 입니다. 일반적으로 "막대기 춤"으로 알려진 알아이얄라는 오만 북서부와 UAE 전역에서 널리 펼쳐지고 있는 전통 춤으로 문헌이 많지 않은 이 동네의 특성상 콕 찝어서 언제, ..

GCC&GU/UAE 2017.12.02

[교통] 두바이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으로 더욱 편해진 네비게이션 앱, 스마트 드라이브 두바이

별도의 회원에 가입할 필요도 없이 깔기만 하면 GPS를 이용하여 굳이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길안내를 해줘 유저들로부터 5점 만점에 4.5점의 평기를 받으며 2014년 앱/구글스토어에 등록된 이후 3백만건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알려진 두바이 RTA의 인기 네비게이션 앱 스마트 드라이브 두바이가 이번주 업데이트를 통해 두바이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여 직접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두바이 교통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외에도 두바이 시청에서 내놓은 지도 앱 마카니의 10자리수 주소 코드를 접목시켜 더욱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마카니가 궁금하신 분들은 [두바이] 두바이RTA, 두바이를 ..

GCC&GU/UAE 2017.10.20

[정치] 행복, 관용 담당 장관에 이어 A.I.담당 국무장관을 포함한 UAE 13차 내각 공식 발표!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10월 19일 아침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형제자매들이여.. 다가올 우리 국가가 나아갈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피를 영입한 부분 개각을 통해 새로운 내각을 발표할 것입니다..."라는 트윗을 날리고 다섯 시간 후 트위터를 통해 셰이크 칼리파 UAE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아부다비 왕세제와 협의를 거쳤다는 13차 내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내각 명단 발표는 지난 발표와 마찬가지로 새로 입각한 장관들에 대한 간단한 경력 및 지명 배경을 한명 한명씩 소개한 후 유임된 장관을 포함한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랍어로 먼저 트윗하고 영어로 나중에 트윗하여 두 가지 언어로 말이죠..

GCC&GU/UAE 2017.10.20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두바이 경찰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반인들은 살 엄두도 못내는 차량들을 두바이 홍보를 겸해 순찰차로 사용하는 슈퍼카 덕후일 것입니다.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참조) 순찰차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뜬금없이 세워둬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럭셔리 순찰차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슈퍼카 덕후라는 모습 속에 잘 드러나지 않는 두바이 경찰의 진정한 본모습은 바로 최신 기술을 현장 업무에 접목시켜 보는 얼리 어답터 성향이 강한 테크 덕후입니다. 비록 제품이 단종되면서 크게 발전하진 못한 것 같지만 경찰들에게 효율적인 범죄자 식별을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장착한 구글 글래스를 사용해 ..

GCC&GU/UAE 2017.10.09

[아부다비] 마침내 루브르 아부다비 개관 일정 공식 발표!

9월 6일 아부다비의 사아디야트섬에 위치한 마나라트 알사아디야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루브르 아부다비의 개관일정이 마누엘 라바테 루브르 아부다비 관장, 무함마드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관광문화청장에 의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의 개관일정을 발표한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셰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나흐얀 문화지식개발부 장관, 건축가 장 누벨, 장 루크 마르티네즈 파리 루브르 관장, 프랑수아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자금 조달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며 당초 2012년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2014년말, 2016년말로 세차례나 개관 일정을 연기한 끝에 지난 2007년 3월 7일 아부다비에 루브르 박물관 분점을 짓기로 UAE와 프랑스가 협약을 맺..

GCC&GU/UAE 2017.09.07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개장 일정 공식 발표!

라스 알카아마 관광개발청 (Ras Al Khaimah Tourism Development Authority/ 약칭 RAKTDA)는 지난 화요일 두바이 팜 주메이라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스 알카이마에 있는 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을 12월 첫째주에 공식 개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공섬 마르잔 아일랜드에 이은 라스 알카이마의 초대형 관광 프로젝트가 될 새로운 짚라인은 대략적인 개장 일정만 공개했을 뿐 새로운 시설물의 이름과 가장 큰 관심사인 거리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은 공모전을 거쳐 아랍어로 된 이름을 붙일 예정이고, 총 비행거리는 개장 막판에 가서나 공개할 예정이나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보다는 당연히..

GCC&GU/UAE 2017.09.03

[경제] UAE,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VAT법령 공식 발표!

UAE는 2018년 1월 1일부터 도입하기로 확정되었다는 말만 있었을 뿐, 법안이 발표되지 않아 혼란을 주었던 VAT에 관한 연방법령 2017년 제8호 (Federal Decree-Law No. (8) of 2017 on Value Added Tax)를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의 이름으로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조세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법안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각종 수수료와 과태료는 넘쳐날지언정, 정부차원에서 국민, 혹은 거주민에게 부가하는 세금이 없는 대표적인 걸프 산유국 중 하나였던 UAE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월 1일 사이에 시행하기로 예정된 GCC 광역 부가세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연방세무청 (Federal Tax Author..

GCC&GU/UAE 2017.08.28

[통신] Etisalat, DU에 이은 세번째 이동통신 브랜드 Virgin Mobile 공식 런칭!

지난 1월말 UAE의 이동통신업체 Emirates Integrated Telecom Company (이하 EITC)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가 내놓을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 버진 모바일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길디 긴 회사명보다 브랜드 DU로 더 친숙한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UAE 내에 이동통신 운영면허를 갖고 있는 유이한 회사 중 하나로 지난 2007년부터 에티살라트가 독점을 유지해오던 UAE 내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EITC는 에티살라트와 함께 통신당국으로부터 받은 VoIP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의 운영 권한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익 확대를 위해 이를 차단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통신환경을 구축해 UAE 내에서 정상적인 경로로는 페이스타임이나 보톡을 사용할 수..

GCC&GU/UAE 2017.07.02

[사회] 그 어느 해보다 방문객 친화적으로 변모한 UAE의 2017년 라마단 풍경

첫날부터 나날이 갈수록 단식 시간이 길어져 (6월 22일이 하지인거 생각나시죠?) 라마단 막판에 가장 긴 단식 시간을 자랑하는 2017년의 라마단도 어느덧 끝나갈 때가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사우디처럼 급휴일에 들어간 나라도 있고, UAE처럼 연휴 일정을 공개한 나라도 있습니다. 1998년 1월 폭설도 가끔 내려주시는 요르단의 암만에서 생애 첫 라마단을 체험한 이후 한여름에 라마단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요르단, 사우디, UAE에서 봄을 제외한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10번 정도의 라마단을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단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짧은 겨울이라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듯했고, 사우디에서의 라마단은 워낙 빡빡해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우디에 비해 UAE에서의 라마단은 훨씬 널널하지..

GCC&GU/UAE 2017.06.18

[생활] 경찰이 쇼핑몰 차량 진입로를 저녁 늦게까지 원천 봉쇄하게 만든 두바이 슈퍼세일 대란!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 정오 무렵 아이맥스로 상영중인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보기 위해 몰 오브 에미레이츠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보통 사람들이 금요 정오 예배를 드리거나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쇼핑몰을 찾기에 두바이 내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편하게 주차하려면 오후 1~2시 이전에 도착하면 굳이 자리를 찾아 헤멜 필요없이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6시반이었지만, 영화 개봉 시간에 맞춰 가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여섯시간 일찍 정오 무렵에 쇼핑몰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평소 널널하게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던 3층 주차장까지 이미 주차한 차량들로 거의 가득차서 결국 옥탑에 자리잡은 4층 주차장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GCC&GU/UAE 2017.05.20

[교통]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강화되는 UAE 교통법규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

도로 위에서의 사고 발생율을 낮추고 안전운전을 강조하기 위해 처벌을 더욱 강화한 개정된 UAE의 도로 교통법이 라마단과 이드 알피뜨르가 끝나는 7월 1일부터 일곱개 토후국 전역에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기에 UAE 교통경찰과 언론들은 일찌감치 새로운 규정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위반 사항에는 평소에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이 대폭 반영되었기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교통 범칙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반 사항 벌금 벌점 압류 약물이나 유사한 물질을 흡입한 상태에서의 운전 판결에 따라23점60일 음주 운전 판결에 따라23점90일 번호판 없는 차량 운전3000디르함24점90일 빨간 신호등 위반 주행1000디르함12점30일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한 운전800디르함4점 불..

GCC&GU/UAE 2017.05.15

[생활] 평범하게 식당에 점심 먹으러 온 실질적인 UAE의 통치자, 아부다비 왕세제를 마주치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마르야 아일랜드에 있는 일본 음식점 주마 아부다비를 찾았습니다. 주마 아부다비는 이마라티들도 많이 온다고 알려진 유명한 일식당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몇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문화] 브런치? 브런디? 가격대가 달라도 헤비한 두바이 금요일 브런치 비교체험 참조) 종류는 적지만 회가 맛있고 전체적인 음식맛이 좋은게 장점, 엔터테이너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고 동양인 입맛에는 살짝 맞지 않는 후식류가 단점이라면 단점인 곳입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48시간 전에 올 것인지 여부를 되묻는 곳이기도 하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원했지만 창가에 자리가 없다며 준 자리에 앉으면서 창가를 보니 평소와 다른 식탁배열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은 창가에 식탁이 떨어..

GCC&GU/UAE 2017.05.07

[금융]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카드사 맘대로 발급된 UAE 신용카드 재발급기

지난 1월 하순의 바빴던 어느 목요일 낯선 두바이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알람이 울리듯 두바이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거래 은행인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고,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저리 대출, 카드 담보로 대출 가능하니 필요하면 신청하세요! 등 각종 프로모션 전화입니다. 시티뱅크가 아니라 스팸뱅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아주아주 가끔은 전화를 받아 관심없으니 전화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부탁해도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또 걸려오는 걸 보면 영업의 압박이 심하구나...라고 생각하고 씹게 됩니다.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는게 함정...^^) 아무튼 저장해놓지 않은 새로운 번호 (시티뱅크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당황하지 않고 안 받으려고 저장을 해놨습니다.)였기에 뭔가..

GCC&GU/UAE 2017.03.27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외유에서 돌아온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3월 16일 아부다비 통치자의 권한으로 아부다비 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아인 일대의 동부 지역으로 불리던 지역은 통칭하여 알아인 지역으로,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이란 뜻)로 불리던 서부 지역의 이름은 알다프라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토후국은 기존의 아부다비,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 알아인, 동부 지역의 네 개 지역에서 아부다비, 알다프라, 알아인의 세 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아인 지역은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지역 (알아인)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지역 (알아인 외곽 지역)이며 중심도시이자 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

GCC&GU/UAE 2017.03.17

[라스 알카이마] UAE에도 눈이? 좀처럼 보기 힘든 폭설이 내린 자발 자이스의 설경

UAE의 지난주 일기예보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예보가 하나 있었습니다. 주말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금요일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였습니다. 눈이 내릴 것으로 지목된 곳은 바로 라스 알카이마와 오만의 경계인 하자르 산맥에 자리잡은 UAE의 최고봉 자발 자이스였습니다. 자발 자이스는 작년 2월에도 눈이 살짝 내리긴 했지만 몇 년에 한 번씩은 폭설이 내리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폭설이라고 해봐야 적설량 10센치긴 하지만요. 눈이 전혀 내릴 것 같지 않은 걸프 지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과거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사우디 북부의 타북 지역입니다. ([타북] 사우디에도 눈이??? 폭설내린 사우디 북부 타북 지역의 풍경... 참조) 그리고 자발 자이스가 있는 UAE와 오만의 하..

GCC&GU/UAE 2017.02.06

[아부다비]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지켜 본 2017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비행기타고 처음 내렸던 곳이자 첫 거주지였던 요르단에서는 체류시기 상 새해를 맞이할 기회가 없었고, 두 번이나 체류했던 사우디에서는 양력으로든 히즈리력으로든 새해가 온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햇수로는 11년째 처음 맞이하는 중동에서의 새해맞이 이벤트를 처음 경험했던 지난해 1월 1일은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더 큰 주목을 받았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화재 진압현장을 지켜봤었으니까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UAE에서 두번째로 맞이하는 2017년 새해를 어디서 맞이할까 생각하다 결국은 아부다비에 있는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맞이하기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아부다비의 새해맞이 메인 이..

GCC&GU/UAE 2017.01.02

[역사] UAE의 새 공휴일 순국자의 날은 내셔널 데이 연휴로 인해 제 날짜에 쉬지도 못하는 11월 30일일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희망수복작전"으로 명명된 예멘 알후씨 반군과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전사자가 하나둘씩 발생하기 시작하자 지난 2015년 8월 19일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바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11월 30일을 새로운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공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공휴일이 제정되고 약 2주 후인 9월초 예멘에서 참전 중이던 50명 이상의 병사가 알후씨 반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UAE 건국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오던 UAE 정부에게 있어 그 휴일은 더욱 큰 의미를 띄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동쪽편에 순국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 건립에 들어갔고, 며칠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

GCC&GU/UAE 2016.11.29

[두바이] 두바이 크릭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아라비안 걸프를 잇는 두바이 운하 공식 개통!

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

GCC&GU/UAE 2016.11.10

[역사] UAE 플래그 데이, UAE 국기의 의미와 일곱 토후국의 국기

매년 11월 3일은 UAE의 국기일 (Flag Day)로 "(깃발을) 높이 들어올리자! (자부심을) 드높이자!"라는 모토 아래 UAE 전역에서 공동으로 거행하는 국기 게양식을 갖고 국기를 나눠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날입니다. 대대적인 국가 행사이니 만큼 UAE의 지도자와 UAE 국민들은 물론이요... UAE에 거주하는 100여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이라고 쓰고 참여하게 만드는...이라고 읽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비록 건국 기념일인 내셔널 데이와 달리 공휴일은 아니지만요.... UAE의 국기일은 일곱 토후국을 모아 연합국을 수립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 국부 셰이크 자이드 (아부다비)와 셰이크 라쉬드 (두바이), 그리고 국가 수립에 기여한 형제들의 노력을 기리는 한편, 국가의식을 고취시키..

GCC&GU/UAE 2016.11.05

[미래] 두바이 미래 재단의 세계 최초 3D 프린트 사무실, 그리고 두바이 미래 박물관의 맛뵈기 체험코너

지난 2015년 7월 1일 세계 최초의 완전 기능성 3D 프린트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던 두바이는 10여개월이 지난 5월 23일 "미래의 사무실"이라는 슬로건을 건 두바이 미래 재단의 사무실을 공개했었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사무실 건물과 주택을 먼저 짓기는 했지만, 보여주기용일 뿐 실제로 거주하거나 생활할 건물은 아니었던 것에 비해 250평방미터 부지 위에 세운 이 사무실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사무실이라는 타이틀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셈이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의 도입과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두바이답게 단순히 사무실 하나를 짓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3D 프린팅 기술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

GCC&GU/UAE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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