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클럽월드컵] 알사드, 연장 접전 끝에 이엥겐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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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체제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2019년, 2020년 클럽 월드컵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됩니다.

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

플라멩고 (브라질/ 남미 대표): 201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리버풀 (영국/ 유럽 대표): 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알힐랄 (사우디/ 아시아 대표): 2019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ES 튀니스 (튀니지/ 아프리카 대표): 18/19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몬테레이 (멕시코/ 북중미카리브 대표): 2019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이엥겐 스포르 (뉴칼레도니아/ 오세아니아 대표): 2019 O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알사드 (카타르/ 개최국 대표): 18/19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팀

으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ES튀니스를 제외한 모든 출전팀이 바뀌었으며, 클럽 월드컵 우승기록을 가진 팀은 단 한 팀도 없습니다. 특히, 플라멩고, 알힐랄, 이엥겐 스포르는 클럽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습니다.

2) 알사드는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 선수로 세 번 참가한데 이어 감독으로는 처음 참가합니다. 그가 후반에 교체투입되었던 2006년에는 준우승, 풀타임을 소화했던 2009년과 2011년에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당시 클럽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던 이정수의 알사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여 바르셀로나에게 0대4로 대패한 후 3위를, 알사드를 꺾었던 바르셀로나는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맞대결 당시에는 벤치에서 구경만 했지만 결승에선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기여했던 차비 에르난데스와 알사드는 나란히 2011년 이후 8년만에 클럽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상대팀 선수였던 그가 현역에서 은퇴한 지금은 감독으로 알사드를 이끌고 말이죠.

3) 카타르는 클럽 월드컵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중 하나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경기 운영에 필요한 라이센스 미취득 등의 이유로 개장이 내년 초로 연기되면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뤄지려던 경기들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4) 정우영 120분 풀타임, 남태희 선발 105분 출전. 알사드는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아크람 아피프와 핫산 알하이도스의 골이 잇달아 VAR로 취소된 가운데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압둘카림 핫산의 결승골과 페드로의 쐐기골을 묶어 이엥겐을 3대1로 격파하고 준준결승전에서 몬테레이와 만나게 되었으며, 아챔 4강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던 압둘카림 핫산은 잇단 활약으로 알사드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엥겐은 알사드의 맹공을 잘 막아내고도 수비수와 골키퍼의 어설픈 볼처리로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이엥겐의 골문을 위협하며 공격을 이끌었던 남태희는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되었으며, 정우영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사드 3:1 이엥겐 스포르 (12월 11일 20:3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사드	이엥겐 스포르
(전반 26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1분) 아미 로인
(연장 전반 10분) 압둘카림 핫산
(연장 후반 9분) 페드로

2. 2라운드

알힐랄 : ES 튀니스 (12월 14일 17:0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몬테레이 : 알사드 (12월 14일 20:3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