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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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 328

[아부다비] 야스몰, 두바이몰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아부다비 최대 쇼핑몰

총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총면적 1,124,000m2, 임대가능한 매장면적 기준 (350,000m2)으로는 세계 열다섯번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바이몰이 두바이를 대표하는 메가 쇼핑몰이라면,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있는 야스몰은 아부다비 쇼핑몰을 대표하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야스몰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렸던 2014 F1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 (2014 Etihad Airways Abu Dhabi Grand Prix)에 맞춰 19일 오전 10시에 정식 개장했으니 개장한지 6개여월만에 처음 구경갔습니다. ([아부다비]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야스몰, 19일 정식 개장! 참조) 라스 알카이마로 온 이래 첫 아부다비행이..

[움알꾸와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주류 구입 및 소지가 가능한 별도의 라이센스가 필요한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UAE 북부 지역은 자유로운 주류 구입이 가능하여 라스 알카이마나 움 알꾸와인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도처도처에 셀러라 불리는 주류 판매점이 있습니다. 둘라가 사는 지역 반경 10km 안에만 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포함 3개의 셀러가 있을 정도니까요. (그 중 두 개는 [라스알카이마]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영업중인 동네 주류, 돈육 판매점에서 간단히 소개) 이러한 셀러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타 셀러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컬렉션의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바라쿠다 셀러입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주류를 사기 위한 별도의 라이센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면세이고 무엇보다 주류 구매 상한제가 없기..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우연히 본 정원 용품점, 두바이 가든 센터

두바이 타임 스퀘어 센터 주변에는 전세계 다양한 메이커들의 자동차 쇼룸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곳에서 메트로를 타기 위해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FGB역까지 이어지는 길에도 아우디 공인 중고차 쇼룸, 현기차 쇼룸 등과 관련 매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길을 걷다보니 지역 일대의 매장들과는 다른 컨셉의 매장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만들고 싶다거나, 마당있는 집에서 꾸미고 싶을 때 필요한 것들을 파는 매장인 두바이 가든 센터 (Dubai Garden Center)가 바로 그곳입니다. 기름으로 먹고 사는 제품들만이 쭈욱 깔려있는 곳에 식물이 가득한 매장을 보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센터 옆에 있는 자동차 쇼룸으로 가고 있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면서 그 곳에 진열된 다양한 컨셉의 ..

[EY] "하늘 위의 호텔" 더 레지던스만큼이나 화려한 에티하드 항공 A380의 일등석 퍼스트 아파트먼트!

화제를 모았던 에티하드 항공 A380은 몇 달간의 연기에 연기를 거듭했던 카타르 항공과 달리 예정대로 12월 27일 아부다비-런던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의 A380이 처음 주목을 받았던 건 "하늘 위의 호텔"을 표방하며 기내에 단 3석이 있다는 1등석 위의 1등석 "더 레지던스"의 호사스러움이었습니다. 아부다비-런던 편도 항공임이 무려 2만불, 영국식 집사교육을 수료한 객실 전용 항공 집사 도입 등 타항공사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호사스러움의 끝을 달리는 럭셔리 그 자체였습니다. 엄청난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덤.... A380을 운항하는 에어 프랑스, 브리티쉬 항공, 중국남방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대한항공..

[QR] 카타르 항공, 에어버스로부터 첫 A350XWB 공식 인수!

카타르 항공과 에어버스사는 에어버스사의 본사가 있는 톨루즈의 에어버스 딜리버리 센터에서 카타르 항공과 에어버스사, 그리고 롤스 로이스 항공 사업부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에어버스사의 신형 여객기 A350XWB의 공식 인수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A350XWB의 첫 구매자인 카타르 항공이 에어버스에 발주한 80대의 A350XWB 기종 중 첫 물량이자, 세계 최초 인수 물량이기도 합니다. 카타르 항공의 A350XWB 인수는 당초 1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인수 일정 변경에 대해 아크바르 알바키르 카타르 항공 CEO는 공급 업체 중 한 곳의 문제였을 뿐 에어버스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습니다. 에어버스사의 A350XWB (A350-900)..

[EY] 에티하드 항공, 에어버스로부터 인수한 첫 A380 정식 공개!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최근 에어버스로부터 인수한 첫 A380 및 드림라이너 B797-9, 그리고 항공 승무원들의 새로운 유니폼을 정식으로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였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은 10대의 A380을 발주했으며, 이번에 인수한 첫 기종은 12월 27일부터 아부다비-런던 (EY11/EY12)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고, 단계적으로 아부다비-시드니, 아부다비-뉴욕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의 A380 데뷔로 걸프 지역 3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에티하드 항공 모두 A380을 보유한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한편, A380과 동시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드림라이너 787-9 기종은 투입 일정이 2주 정도 연기되었다고 덧붙였습니..

[EK] 에미레이트 항공, 2클래스로의 개조 등 A380 기종 다변화에 들어간다고 발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여행객이 이용하는 항공사이자 세계 최다 A380 보유 항공사로 올 연말까지 57대의 A380을 보유할 예정인 A380 덕후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일등석 위의 일등석 더 레지던스를 도입한 에티하드 항공 A380 ([EY] 에티하드 항공, 신형 에어버스 A380 및 보잉 787 드림라이너 초호화 객실 인테리어 공개! 참조)의 데뷔를 앞두고 일부 노선을 운항하는 A380의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석와 이코노미석의 2클래스로 개조하는 등 전부터 준비해오던 A380 기종의 개조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에미레이트 항공 대변인이 걸프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A380을 처음 데뷔시켰던 6년전부터 현재까지 일등석-비즈니스석-이코노미석의 3클래스 기종을 사용해오고 있는 에미레이트 ..

[QR] 카타르항공, A380의 세번째 취항지를 방콕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카타르 항공은 태국 방콕을 최근 도입한 신형 A380의 세번째 취항지로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번달 초 오랜 갈등 끝에 처음 취항한 도하-런던 히드로 노선의 엄청난 성공적인 데뷔라는 자신감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카타르 항공은 10월 1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QR004/QR004편 외에 12월 1일부터 도하-런던 노선에 추가로 A380을 투입 (QR001: 도하-런던 / QR002: 런던-도하)하는데 이어 11월 1일부터 두번째 취항지인 도하-파리 노선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 A380 (QR039: 도하-파리 / QR040: 파리-도하)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카타르 항공은 2015년 1월 5일부터 A380의 세번째 취항지인 방콕 노선 (QR836: 도하-방콕 / QR833: 방콕..

[EY] 에티하드, A380 내 초호화 객실에서 근무할 항공 집사 교육을 마쳐!

오랜 연기 끝에 마침내 10월 10일부터 비행을 시작한 카타르 항공 A380에 이어 12월 데뷔를 앞둔 에티하드 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을 표방하며 이미 발표한 퍼스트 위의 퍼스트 클래스 "더 레지던스"에서 근무할 "항공 승무원"에서 업그레이드 된 "항공 집사 (flying butler)"를 준비시키면서 최근 항공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웃 걸프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럭셔리함에 방점을 맞춘 운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공] 화려함이냐? 실용성이냐? 같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걸프지역 3대 항공사 참조) 에티하드 항공은 영국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특별히 엄선한 세계 최초의 항공 집사 13명에 대한 특별 교육을 마쳤다며 말그대로 집사를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게 될 그들의 ..

[QR] 카타르 항공 A380, 10월 10일부터 런던행 첫 노선 운항 개시 & 퍼스트부터 이코노미 클래스까지!

당초 6월 17일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A380의 기내 인테리어의 품질을 문제삼은 카타르 항공과 에어버스간의 갈등으로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었던 끝에 지난 9월 18일 성황리에 인수식을 치뤘던 카타르 항공 A380이 10월 10일 07시 55분 런던 히드로 공항행 QR003편을 통해 정식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카타르 항공은 정식 운항 개시일을 하루 앞둔 10월 9일 50여분간 도하 인근 상공을 선회 비행하며 시범 운영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10일부터 런던행 QR003편과 도하행 QR004편은 A380이 취항하게 되었으며, 카타르 항공은 곧이어 A380의 두번째 기착지인 도하-파리 노선과 12월 1일부터 또 한 대의 A380을 런던 노선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도하-런던 노선의 운..

[항공] 카타르 항공이 운영하는 사우디 국내선 알마하 항공, 12월 운항 개시 예정!

카타르 항공이 운영하는 사우디 국내선에 취항하게 될 자회사인 알마하 항공이 12월에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알마하 항공이 카타르 항공의 자회사라는 사실은 최근 공개된 공식 로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알마하 항공의 로고는 카타르 항공과 같은 디자인의 로고에 오릭스 (Oryx)와 항공사 이름만 카타르를 상징하는 적갈색 대신 사우디를 상징하는 녹색을 차용한 것에서도 드러나니까요. 도하의 현지 매체인 알샤르끄지는 카타르 항공의 자회사인 알마하 항공이 9대의 A320외 다른 기종을 투입하여 곧 사우디 국내선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공식 사이트 오픈에 앞서 먼저 운영중인 알마하 항공의 공식 구인 사이트 (링크)에 따르면 12월에 운항을 시작할 ..

[QR] 카타르 항공,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A380을 에어버스로부터 마침내 인수!

카타르 항공은 9월 18일 셰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수상 겸 내무장관의 후원 하에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자신들이 발주한 에어버스 A380기종의 첫 인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걸프 3대 항공사 중 50대 이상의 A380을 보유한 A380덕후인 에미레이트 항공에 이어 두번째로 A380 기종의 도입을 발표했던 카타르 항공은 당초 6월 17일부터 도하-런던 노선 (QR003/QR004)에 A380을 운항할 것이라 발표하고 이에 대비하여 수용능력을 갖춘 하마드 국제공항을 5월 28일부터 정상 개항했지만, 카타르 항공이 객실 인테리어의 품질을 문제삼아 에어버스사로부터 첫 발주분인 A380 3대의 인수를 거절하면서 취항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QR] 카타르 항공, 첫 A3..

[여행기] 알아인&아부다비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카타르에서 시작해 바레인을 거쳐 알아인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름 걸프여행의 마지막 날. 아부다비발 서울행 에티하드 항공 EY876편은 밤 비행기이기에 마지막날은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아부다비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9시 15분에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13.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알아인에서 버스를 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알아인 버스 터미널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490번 시외버스와 에티하드 항공이 제공하는 고속버스인 에티하드 익스프레스의 두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매 2시간마다 운행하는 490번 시..

[여행기] 알아인 3일차 (7)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 직관기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창문 밖을 내다보고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날씨가 급변했기 때문이죠.... 11. 경기시간 3시간 반 전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바람 모래바람이 거세지면서 시야는 점점 좁아져만 갔습니다. 호텔 방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망정이지 밖에서 모래바람을 맞았었다면 찝찝한, 아니 입안에서 모래 알갱이가 씹히는 찝찝함을 오랜만에 맛볼 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을 두 시간 남겨둔 6시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시야를 가리던 모래바람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방금 전만 해도 호텔방에서 보이지 않던 풍경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향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경기장 가는 길. 알아인에서 봤던 가장 특이했던 이정표는 바..

[여행기] 알아인 3일차 (6) UAE 고대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UAE 최초의 박물관, 알아인 국립 박물관

알아인궁 박물관을 마치고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터벅터벅 걷고 있다보니 자전거 타고 가는 행인이 왠지 부러워 보이더군요. 알아인 오아시스만 가로지르면 도착할 줄 알았던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는데 은근히 길을 잃고 헤메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뜨거울 한낮의 시간. 땀은 쏟아지고 사우나에서 걷고 있는 듯 후끈후끈해지는 가운데, 특이하게 생긴 우체국도 눈에 띕니다. UAE와 걸프지역 우편주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P.O.Box, 즉, 사서함들만 모아놓은 우체국이 다 있네요. 보통은 건물 속 사물함처럼 사서함이 놓여져 있는데 말이죠. 무더위 속에 헤메다 지쳐갈 무렵 알아인 국립 박물관이 드디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면서 나타나지 않아 슬슬..

[여행기] 알아인 3일차 (5)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힘을 키웠던 시작점, 알아인궁 박물관

알아인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 밤에 펼쳐질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4강 1차전을 보러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 가기 전 일정을 생각하다 우선 전날 휴관일이어서 보지 못했던 알아인궁 박물관과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보기로 하고 일단 호텔을 나섰습니다. 일단 동선은 알아인궁 박물관을 둘러본 후 어제 다녀갔던 알아인 오아시스를 가로질러 알아인 국립 박물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9. 알아인궁 박물관,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의 옛 사택이자 궁전, 지금은 박물관 알아인궁 정문 근처에 세워진 이 망루, 이전 포스팅에서 한 번 보신 기억 나시나요? 바로 이명주가 뛰고 있는 알아인 구단 엠블렘에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셰이크 자이드 궁전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알아인궁 박물관은 원래 1937년에 세워진 셰..

[여행기] 알아인 2일차 (4)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산 자발 하피트 정상, 그리고 산중턱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에서 보는 풍경

묵었던 호텔에 합승했던 사우디인 승객을 내린 후 일단 택시기사에게 알아인에서 가장 높은 자발 하피트 정상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6. 알아인에서 가장 높은 자발 하피트 정상 자발 하피트는 알아인 외곽, 오만과의 국경에 위치한 해발 1,249미터의 산으로 알아인의 랜드마크이자 알아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알아인의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자발 하피트 산악도로를 본격적으로 타기 전에 온천 등이 있는 그린 무밧자라라고 불리는 녹색 공원이 있습니다. 알아인에서 운영되는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만, 자발 하피트 정상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직접 운전해서 가야만 합니다. 자발 하피트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는 하지만 UAE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부 오만과의 국경에 있는 해발 1,52..

[여행기] 알아인 2일차 (3) 쇼핑몰 내 알아인 구단 스토어, 티켓사러 핫자 빈자이드 스타디움으로, 그리고 알아인 원정 저지

알아인 오아시스를 둘러본 후 알아인에서 환전과 점심을 위해 알아인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바와디몰을 찾았습니다. 전날 아부다비 공항에서 조금 환전한 돈으로 호텔에서 오아시스를 다녀오긴 했지만, 티켓 구입과 앞으로의 여비 마련을 위해 디르함으로 환전을 좀더 많이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공항 환전소의 환율이 좋지 못한 것도 이유였지만요. 바와디몰 1층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외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만 빌려온 듯 특이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타르에서도, 아부다비에서도, 심지어 사우디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 이름만 빌려온 짝퉁인가 싶어 내부를 잠시 보고 나오기까지 했네요. 환전을 하고 쇼핑몰을 둘러보니 특이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날 있을 알아인과 알잇티..

[여행기] 알아인 2일차 (2) 알아인의 상징, 가장 큰 오아시스이자 대추야자 농장 알아인 오아시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자정 넘어 체크인한 호텔에서 한숨 자고 일어난 아침. 창 밖을 바라보니 그간 익숙했던 걸프지역과의 풍경과는 또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녹색의 나무들. 그렇습니다. 제가 도착한 곳은 아부다비의 녹색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 알아인입니다. 3일만에 빵빵하게 충전된 핸드폰과 노트북을 저도 모르게 왠지 힘이 나네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호텔 조식을 먹고 알아인 구경에 나섰습니다. 첫 목적지는 바로 알아인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대표 오아시스인 알아인 오아시스입니다. 3. 알아인의 7개 오아시스 중 가장 큰 대표 오아시스, 알아인 오아시스 오아시스의 도시 알아인에는 가장 큰 알아인 오아시스부터 가장 작은 알자힐리 오아시스까지 총 7개의 오아시스 (알아인, 깟타라, 알무타리드, 알지..

[여행기] 알아인 1일차 (1)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알아인으로 가는 길

바레인에서 1시간 10분 늦게 출발한 비행기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착륙한 시간은 밤 9시 50분 경. 바로 알아인으로 가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 버스 막차가 알아인을 떠난 뒤였습니다. 비행기가 제시간에 출발했었으면 공항에서 부친 짐을 찾고 여유있게 버스를 기다리다가 타고 떠났어야 할 시간에 공항 활주로에 막 착륙한 셈입니다. 알아인행 버스 시간도 모르고, 택시를 타고 가면 분명 2~300디르함 이상을 써야 할 상황. 어차피 놓친 버스에 다시 한번 분통은 터졌지만, 역시나 방법은 없고 책임은 에티하드에 있으니 그나마 제대로 도착한 가방을 찾아 알아인으로 갈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에티하드 기사 서비스 데스크를 찾아갔습니다. 1. 에티하드 기사 서비스 데스크에서 생긴 일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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