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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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호텔 53

[두바이] 아인 두바이 옆에 자리잡은 카지노 없는 시저스 팰리스, 시저스 팰리스 블루워터 두바이 (현 반얀트리 두바이)

시저스 블루워터 두바이는 2020년 엑스포 직전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자리잡은 두바이 외곽의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2018년 11월 15일 문을 연 시저스 팰리스의 복합단지입니다. 2019/04/21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2020년 개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거점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카지노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시저스 팰리스의 첫 해외 진출지로 카지노와 도박이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UAE의 두바이를 택한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카지노가 아닌 엔터테인먼트로 승부를 걸겠다는 인터뷰를 본 것도 같습니다만... 두바이에 선보이는..

[두바이] 다운타운 두바이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

평소 숙박비 할인오퍼를 잘 내놓지 않는 에마아르 호텔사업부는 2019년 4분기들어 꽤나 공격적인 할인오퍼를 내놓았습니다. 이례적으로 네 개의 호텔, 두 곳의 5성급 어드레스 호텔과 두 곳의 4성급 비다 호텔을 넉달 사이에 잇달아 문열었기 때문입니다. 4개월여 동안 4곳의 호텔을 여는 건 에마아르 호텔사업부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게다가 10월 20일에는 엑스포 개막을 일년 앞두고 있다며 그날 하루 20% 할인이 아닌, 20%의 숙박비만 내라며 80% 초특가 폭탄세일을 깜짝 펼치기까지 했었습니다. 신장개업 50% 할인 오퍼가 끝나자 현재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념 30%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새 호텔 소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할인오퍼 덕에 난데없는 에마아르 호텔 후기를 잇달아 올릴 수 있었..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외곽에 자리잡은 파라마운트 영화 컨셉 호텔,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외곽도로를 달라다보면 뜬금없이 우뚝 솟은 5개의 초고층 타워를 만나게 됩니다. 더 높지만 아직 건설 중인 타워 하나와 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네 개의 타워. 특히 낮보다 움직이는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끄는 네 개의 타워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 프로퍼티와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가 합작한 초고층 타워 단지인 다막 타워스 바이 파라마운트 호텔 리조트입니다. 높이 270미터의 68층짜리 네 개의 타워가 모인 다막 타워스는 3개의 레지던스와 1개의 호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호텔 건물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파라마운트 호텔 두바이입니다. 참고로 옆에 짓고 있는 건물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SLS 두바이 호텔 레지던스로 세계 최고층 호텔 타워 건설에..

[두바이] 길 너머에서 두바이 분수쇼를 볼 수 있는 또다른 호텔, 어드레스 파운틴 뷰

두바이몰과 어드레스 다운타운 뒤에 삼지창처럼 세 개의 건물이 솟아오르더니 어느덧 그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대칭적으로 마빡에 에마아르를 큼지막하게 생긴 두 개의 건물과 검은색 세로줄이 인상적인 가운데 건물이 눈에 확뛰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어드레스 파운틴 뷰 호텔 레지던스입니다. 총 786개의 레지던스와 194개의 객실이 들어선 세 개의 고층건물 중 양 옆의 두 건물과 검은색 세로줄이 보이는 가운데 건물의 고층부가 레지던스, 그리고 그 밑의 저층부가 호텔입니다. 초고층 건물형 어드레스 호텔은 언제나 그렇듯 건물 저층부에 있습니다. 어드레스 파운틴 뷰는 지난 10월 20일에 개장했습니다, 두바이몰 건너편에 있어 입구를 찾기가 쉬울 것 같지만, 일단 차를 타고 호텔에 가면 차를 타고 내리는 픽업 포인트는 건..

[두바이]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두바이 크릭 하버에 들어선 첫번째 호텔, 비다 크릭 하버와 크릭 마리나

두바이 엑스포 유치가 확정된 후인 2013년 가을, 두바이의 디벨로퍼 에마아르와 두바이 홀딩스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크릭 너머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도심 속 조류 서식지로 유명한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 옆 미개발된 지역에 두바이 크릭 하버라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크릭 하버 개발 프로젝트는 두바이 홀딩스가 2006년 4월 두바이 홀딩스가 발표했다가 두바이를 부도 직전까지 내몰았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표류하고 있었던 더 라군스 (The Lagoons) 프로젝트를 에마아르와 손잡고 부활시킨 것이었습니다. 당초 더 라군스는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확장하여 다리로 연결된 일곱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그 섬 위에 주거 지역, 쇼핑센터, 오피스 지역, 마리나를 설치한다..

[두바이] 객실별 정원과 미니 풀장이 설치된 구조가 인상적인 호텔, 파이브 주메이라 빌리지

지난 2017년 여름 두바이의 호텔업계를 뒤흔든 대형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팜 주메이라 초입에 들어선 럭셔리 호텔이 개장한지 불과 두어달 만에 건물주였던 개발업체 파이브 홀딩스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던 운영업체 바이세로이의 운영방식에 맘에 안들어 직접 운영에 나서겠다며 운영계약을 파기하여 운영권을 박탈해서 내쫓고 파이브 팜 주메이라 두바이로 이름을 바꿨던 사건이었습니다. 둘라는 운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직전에 다녀와 투숙기를 올려 다음 메인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개장 두어달 뒤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뀐 비운의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참조) 운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DIFC 법원은 운영계약 파기과정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바이세로이의 손을 들었지..

[두바이] 호화 여객선에서 퇴역 후 두바이의 플로팅 호텔로 변신한 퀸 엘리자베스 2호

한때 세계에서 가장 컸던 호화 여객선이 있었습니다. 길이 293.5m, 폭 32m, 높이 52.1m, 7만톤급의 원양 정기선으로 비운의 타이타닉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에다 많은 승객을 싣지 않았지만, 적재량은 훨씬 많으면서도 최고 속력 34노트 (시속 63km)로 1969년 5월 2일 영국의 사우스햄턴에서 취역 이후 전세계를 누비던 호화 여객선.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는 새로 페인트칠까지 하면서 3천여명의 병력과 650명의 선원을 태운 수송선으로 참전했고, 1990년 3월 1일에는 40여년 간의 긴 여정 중 딱 한번 마산항 제3부두에 입항해 하루 정박한 적이 있으며 (백지연 아나운서가 보도했던 당시 뉴스 링크), 1995년 9월 11일에는 뉴욕으로 항해하는 도중 시속 209km의 강풍을 동반한 허..

[두바이]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 아키라 백과 함께 반년 만에 팜 주메이라의 고급 리조트지로 돌아온 W 두바이 더 팜!

지금은 메리어트와 합병된 스타우드 호텔 리조트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W 호텔이 두바이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 6월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웨스틴 두바이가 한데 뭉친 알합투르 시티 내 호텔 컬렉션 중 가장 먼저 문을 열면서부터였습니다.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하지만, 스타두으 호텔 리조트가 메리어트 산하로 들어간 후 건물주인 알합투르 그룹과 메리어트 간의 비전이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잡음으로 인해 결국 개장 2년 2개여월만에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018년 8월 1일 부로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

[두바이] 개장 21주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변신한 주메이라 비치 호텔!

부르 두바이와 데이라가 있는 두바이 구시가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어부, 진주캐는 잠수부, 무역상들이 거주하던 지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1960년대 들어 석유가 발견되면서 원주민 대신 서양에서 온 외국인 거주자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거주지역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고가의 저층 빌라촌이 형성되었습니다. 1년 내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아랍주민들이 모여사는 구시가로부터 떨어진 외진 곳이라는 장점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아랍 원주민과 서양 이주민들이 직접 마주칠 일 없이 따로 잘 지낼 수 있었을테니까요. 영국의 영향력 아래 있었던 1960년대 중후반에는 유정에서 퍼낸 원유를 수출용 유조선으로 옮기기 전 임시 보관소 역..

[두바이] 과거로 돌아간듯한 이마라티 전통가옥 컨셉의 호텔, 알시프 호텔 (현 알시프 헤리티지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을 걸으면서 두바이의 감각적인 현재와 전통적인 과거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바이의 신흥 개발지구 알시프 두바이 2지구의 개발이 끝나고 개통되면서 알시프 두바이 내에 들어선 주메이라의 마지막 호텔인 알시프 호텔 바이 주메이라가 지난 9월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참조) 알시프 호텔은 올해 이미 문을 열었던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참조), 자빌 하우스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 크릭 옆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빌 하우스..

[두바이] 두바이 크릭 옆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빌 하우스 알시프 (현 캐노피 바이 힐튼 두바이 알시프)

알시프 두바이를 개발한 두바이의 개발업체 메라아스와 손잡고 중저가 호텔 시장에 뛰어든 주메이라 첫 호텔인 3성급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를 개장한 데 이어 5월에는 중저가 호텔의 메인 브랜드이자 "업스케일 캐주얼"을 표방한 4성급 호텔 자빌 하우스 알시프를 바로 그 옆에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참조) 주메이라의 자빌 하우스 브랜드는 주메이라 호텔이면서도 이름에 호텔이란 말이 안 들어간 탓인지 주메이라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자빌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 및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네... 자빌 하우스 계열 호텔은 주메이라의 시리우스 멤버쉽 적립이나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개장..

[두바이] 럭셔리 호텔이 가득한 팜 주메이라에 들어선 가성비 좋은 호텔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

지금은 매리어트에 합병된 SPG, 리츠칼튼까지 포함한 약 30여개 브랜드 중 젊고 개셩있는 브랜드라면 W와 W의 보급형 버전인 알로프트 호텔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브랜드는 개성넘치는 호텔이 많은 UAE 시장 진출은 의외로 더딘 편이었습니다. 두 브랜드 중 W의 경우 매리어트로 합병되기 전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 산하로 2016년 6월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에 먼저 진출했던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는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 종료로 인해 2018년 8월 1일 부로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으로 바뀌었으며, ([호텔] 세인트 레..

[두바이] 아기자기함과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주메이라 호텔 버전의 업그레이드 된 로브 호텔, 자빌 하우스 미니 알시프 투숙기! (현 햄튼 바이 힐튼 두바이 알시프)

2016년 9월 웨스틴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2018년 8월 1일부터 힐튼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개장과 함께 호텔 객실이 10만실을 돌파한 두바이는 여전히 각양각색의 컨셉을 앞세운 호텔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습니다. 럭셔리 투어를 컨셉으로 잡은 두바이의 관광정책의 영향인지 호텔 건설붐을 주도한 것은 5성급 이상의 럭셔리한 호텔들이고, 부킹닷컴 같은 사이트에서 평점 8.0 이상을 받는 상당수의 호텔들이 5성급 호텔이기도 합니다. 시설과 평판이 좋지 못한 1~4성급 호텔, 아니면 우수한 4~5성급 호텔로 나뉘는 것이죠. 그렇게 양분화 되다보니... (사실 서울 호텔 숙박비보다는 싸다고 느껴집니다만...) 로컬 호텔체인들은 럭셔리한 호텔 광풍 속에서도 주머니 사정이 얇은 틈새시장을 노리게 됩니다. 바로..

[호텔]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W 두바이, 웨스틴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컬렉션의 새 운영자는 힐튼으로!!

두바이의 알합투르 그룹은 8월 1일부터 알합투르 시티 내 호텔 컬렉션의 새로운 운영업체로 힐튼 호텔을 선정하고 이를 소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알합투르 그룹은 지난 7월초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W 호텔, 웨스틴 알합투르 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매리어트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7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기존 계약 종료일에 새 운영업체를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서울 드래곤 시티보다 먼저 문을 연 두바이의 호텔플렉스인 알합투르 시티 호텔 컬렉션은 매리어트와 합병되기 전 스타우드와의 운영계약 하에 2015년 11월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여 2016년 12월 세 호텔의 공식 개장식을 가진 바 있으며, 공식 개장식 후 약 1년 반만에 운영권이 힐튼으로 넘어가게 ..

[호텔] 야스 바이세로이, 세인트 레지스... 2018년 하반기에 이름이 바뀌는 UAE 내 주요 호텔들!

UAE 내 대형 호텔들, 특히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다국적 호텔체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호텔 운영 능력이 없는 건물주와 UAE 내에 직접 건물을 짓기 어려운 호텔 전문 업체가 장기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그 중에는 올해 개장 40주년이 되는 쉐라톤 두바이 크릭 등 한 자리에서 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호텔이 있는 반면, 개장한지 몇 년, 혹은 몇 달이 안되어 운영업체와 이름이 바뀌는 흔치 않은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악명높은 케이스가 작년 3월 31일에 개장한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바이세로이의 UAE 내 두번째 럭셔리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참조) 개장한지 석달쯤 지난 후에 투숙하고 포스팅을 했을 때만해도 ..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을 앞두고 있던 2015년 연말 두바이는 역대급의 화려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준비했다며 각국 언론의 새해맞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싶은 바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었지만, 두바이는 2016년 새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초대형 사고와 함께 시작하면서 몇 달간의 노고가 빛을 발하는 대신 엉뚱한 사건으로 새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야 말았습니다. 부르즈 칼리파 맞은편에 있던 63층짜리 대형 호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2016년 새해를 불과 몇 시간 앞에 두고 시작되어 다음날인 1월 1일 밤이 되어서야 겨우 완전 진압에 성공할 수 있었던 초대형 화재사건 때문이었습니다. 20층 레지던스 내 테라스에서 전기합선 등으로 일어난 화재가 건물외벽을 타고 올라..

[호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내 두바이 최초의 호텔 시네마 개관 공식 발표!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사인 에마아르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이자 두바이에서 릴 시네마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에마아르 엔터테인먼트는 두바이몰 맞은편에 위치한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의 보급형 호텔 1호점인 로드 다운타운 두바이 내에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를 올 상반기 내에 완공하여 개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릴 시네마 로드 다운타운은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비투숙객들에게도 관람을 허용하는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가 됩니다. 릴 시네마의 극장수는 최대 극장체인인 복스 시네마에 비해 확실히 적지만 각 극장마다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상영관이자 22개 상영관을 갖춘 릴 시네마 두바이몰은 얼마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를 마치고 극장 내 ..

[호텔] 금빛 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제보라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풍경

지난 2월 11일 이후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근처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에 도열해 있는 고층건물들 중 유독 밤에 돋보이는 황금빛 지붕이 등장했습니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부터 주위의 시선을 끌기 시작해서... 비교적 가까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내려다 봐도 눈에 확 들어오고... 다운타운 두바이 너머 비즈니스 베이쪽에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이 금빛 지붕을 가진 건물은 건물 외관상으로도 금빛 호텔인 제보라 호텔입니다. 제보라 호텔은 총 528객실을 갖추고 있는 4성급 호텔로 4년간에 걸쳐 지어졌으며 당초에는 거주용 건물로 세웠다가 호텔로 용도를 바꾸게 되었고,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일대 호텔들에 비해 가격을 조금 낮게 책정하여 가족 관광객, 장기 투숙객, 호텔 내에서는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객..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사 메라아스는 지난해 9월말 부르 두바이에 자리잡은 미국 영사관, 영국 대사관, 사우디 영사관과 두바이 크릭 사이에 길게 뻗쳐있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한 알시프 두바이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랍어로 해변, 해안이라는 뜻을 지닌 알시프 (السيف / Al-Seef) 두바이는 두바이 크릭을 따라 1.8km 구간 위에 펼쳐진 2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흥 개발지구로 총 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언제나 그렇듯 현재는 1단계 구간만 영업에 들어간 상태로 2단계 구역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2단계 구역이 완전 개통되면 알시프 두바이는 바스타키야로 유명한 알파히디 역사지구와 연결되어 두바이 크릭을 따라 걸어서 두바이의 현재로부터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해..

[관광] 2018년 1월 1일 VAT 적용에 따른 각 토후국별 UAE 호텔 요금 체계

2018년 1월 1일부터 일찌감치 예고한대로 UAE에 5%의 VAT (부가가치세)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선 항공요금과 대중교통 요금에 대해서는 VAT를 적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UAE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숙박요금만큼은 일반 거주용 목적의 건물이 아닌 상업용 건물로 간주되어 부가세 적용대상이 됩니다. ([경제]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부가세 도입에 따라 UAE 생활에 달라지는 것들... 참조) VAT는 숙박요금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숙박시설 투숙객들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 과금 체계에 숙박비 기준 총 5.5%의 VAT를 추가로 지불해야 됩니다. 왜 VAT가 5%가 아닌 5.5%냐하면, 재화와 서비스에 부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에 따라 숙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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