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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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 1799

[2018 셰이크자심컵] 알라이얀, 알두하일의 무패행진을 깨고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해!

0. 리뷰1)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에미르컵 우승팀이 맞붙는 카타르 리그의 슈퍼컵 셰이크 자심컵은 지난 시즌 알두하일의 두 대회 석권에 따라 리그 준우승팀 알사드가 아닌 에미르컵 준우승팀 알라이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은 셰이크 자심컵이 현재의 슈퍼컵으로 개편된 후 첫 대회인 2016년에 맞대결을 펼쳐 당시 레퀴야가 유스프 엘아라비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알두하일은 슈퍼컵으로 개편된 이후 3년 연속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알사드에게 패한 바 있습니다.2) 지난해 에미르컵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공교롭게도 새로운 시즌의 첫 경기를 새 감독의 데뷔전으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알라이얀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후임으로 UAE 리그 알와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

[기타] 알아인에서 포텐을 터뜨려 월드컵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한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국대 감독!

전세계 축구팬들 중 그의 이름을 들어본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조국 외에 상관없을 것 같은 사우디와 UAE 축구팬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고, 국내 클럽 경기에 관심있는 축구팬들에게나 아챔 결승 때문에 한번 들어봤을 이름,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4강전에선 잉글랜드를 밀어내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크로아티아의 건국 이래 첫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이가 바로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역에서 뛴 17년 동안 단 한번도 국대에 선발된 경험이 없고, 2000년 자신이 은퇴했던 클럽 바르텍에서 수석코치 (2000~2002), 그리고 기술고문 (2002~2005) 겸 1998년 프랑스 월드..

[오피셜] 알사드, 빗셀 고베의 미드필더 정우영 영입완료 발표!

알사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11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정우영이 구단의 제네럴 매니저 투르키 나세르 알알리와 스포팅 디렉터 무함마드 골람 알발루쉬가 입회한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하며 영입절차를 완료했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빗셀 고베로부터 영입한 정우영과의 계약기간은 18/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시즌이며, 등번호는 아직 미정. 알사드는 예선 탈락이 확정된 독일전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정우영의 영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알사드의 한국 선수 영입은 카타르 리그에 진출한 첫 한국선수로 10/11시즌부터 14/15시즌까지 활약 후 퇴단했던 이정수 이후 처음입니다. 11일 도하에 도착한 정우영은 계약서 서명하고 구단 및 홈구장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을 방문하였으며..

[월드컵] 월드컵 역사에 남을 한국의 독일전 극장승을 축하한 부르즈 칼리파, 그리고 울컥한 독일 레전드 마테우스의 반응!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개막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전광판 역할을 자임하며 LED를 활용하여 매경기마다 터지는 골과 경기 결과를 다운타운 두바이를 방문하느라 경기를 못 볼 관광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승리한 팀의 언어로 축하인사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죠. 그리고 조별예선 첫 두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보지 못할 것 같은 부르즈 칼리파의 승리축하 소식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독일전 승리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멕시코가 혜택만 입고 자신들은 도와주지 않아 1%의 가능성이라는 16강 진출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독일전 승리가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경기가 된 이유는 디펜..

[2018 에미르컵 결승] 알두하일, 결승골을 만든 남태희의 맹활약으로 알라이얀 꺾고 첫 시즌 트레블 달성!

0. 리뷰1)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펼쳐진 QFA 시상식은 리그 무패 우승 및 카타르컵 우승의 더블을 달성하고 에미르컵 우승의 트레블 도전을 앞두고 있는 알두하일의 독무대였습니다. 유스프 엘아라비가 2년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데 이어 알모에즈 알리가 23세 이하 최우수 선수상, 자말 벨마디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주장인 유스프 음사크니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니 말이죠. 지난해 수상자이자 알사드의 차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선정된 남태희는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리그 막판 부상으로 이탈해 월드컵까지 포기해야 했지만, 유스프 음사크니가 알두하일에서 뛴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이었으니까요.2) 지난해까지 45년간 펼쳐진 에미르컵에서 통산 여섯번 우승을 차지했던 ..

[2018 ACL 16강 2차전] 아챔역사상 첫 8연승으로 알두하일 8강행, 서아시아 8강은 이란&카타르 클럽의 맞대결로!

0. 리뷰1) 남태희 선발 75분 1 자책골 유도. 1차전 원정에서 2대4 승리로 홈에서 여유있게 알아인을 맞이한 알두하일은 유스프 엘아라비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버저비터 페널티킥으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던 알아인에 4대1 대승을 거두고 알사드에 이어 아챔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알두하일은 알아인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도 6개의 유효슛 중 4골을 만들어내는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알두하일의 대승은 2014년 4월 15일 조별예선 홈경기에서 알아인에게 당했던 굴욕적인 0대5 참패를 4년 1개월만에 설욕한 셈입니다. 아챔 역사상 최초로 조별예선 1차전부터 8연승을 달리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알두하일은 모든 대회 3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 ACL 16강 2차전] 홈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페르세폴리스, 원정에서 비긴 차비의 알사드 8강에 선착!

0. 리뷰1) 지난 2년간의 굴욕적인 부진을 딛고 16강에 진출한 후 홈 1차전에서 극장골로 승리를 거두며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알자지라는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서포터즈들의 응원에 힘을 받아 경기를 주도한 홈팀 페르세폴리스의 선제골을 허용 후 동점을 만들면서 잘 버티다가 결국 후반 정규시간 90분을 눈 앞에 두고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2대1로 패하면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페르세폴리스가 극적으로 8강에 제일 먼저 진출했습니다. 2) 지난 2년간 플옵에서 미끄러진 후 16강에 진출하여 홈 1차전에서 알아흘리를 꺾은 알사드는 자신이 실축한 페널티킥을 리바운드하여 결국 동점골을 성공시킨 바그다드 부네자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알아흘리와 2대2 무승부로..

[17/18 승강PO 2차전] 힘겹게 잔류에 성공한 에미레이츠, 두 시즌만에 1부 리그 복귀를 확정지은 푸자이라!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에미레이츠는 홈에서 창단 이후 첫 1부 리그 승격을 확정지으려는 알하므리야의 맹공을 끝까지 잘 견뎌내며 득점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1차전 1대0 승리를 앞세워 6시즌 연속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전반에 얻은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쉽게 이끌어나갈 수 있었던 경기를 끝까지 어렵게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에미레이츠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 박종우는 UAE 리그에서 있는 동안 처음 뛰어보는 낯선 경기장에서 전후반 인저리 타임 포함 100분이 넘는 혈투 (전반 인저리 타임 5분, 후반 인저리 타임 9분)에서 풀타임 분전하며 팀을 잔류시키고 팀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2)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교체의 후폭풍으로 인한 대행감독체제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

[2018 국왕컵 결승전] 알잇티하드, 연장 접전 끝 5년만의 국왕컵 우승을 차지해!

0. 리뷰1) 올해 국왕컵은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이 16강전에서 광탈한 것을 시작으로 이변이 속출하며 단골 강팀들이 잇달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승전 대진이 확정된 바 있으며, 여성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허용된 이래 처음으로 치러진 국왕컵 결승전에는 경기장이 만석인 가운데 살만 국왕이 직접 시상자로 경기장에 참석했습니다.2) 그간 달라진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하프타임에 국왕이 귀빈석에 도착하여 군악대의 환영연주가 끝난 후 후반전이 시작되었던 지금까지의 국왕컵 결승전과 달리 불꽃놀이, 공연, LED 드론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만 하프타임 45분을 보낸 후 후반전이 재개되었습니다. 3) 다음달에 있을 러시아 월드컵 심판 중 한명으로 내정되었으며, 당초 국왕컵 주심으로 내정되었던 사우디..

[2018 에미르컵 4강] 트레블에 도전하는 남태희의 알두하일, 고명진의 알라이얀과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카타르컵 결승에 이어 에미르컵 4강에서 다시 맞붙은 알두하일과 알사드의 경기에서는 알두하일이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또다시 알사드를 꺾고 결승에 선착하며 알사드에게 패한 셰이크 자심컵을 제외한 리그, 카타르컵 우승에 이어 에미르컵까지 창단 이래 첫 트레블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카타르컵 결승전 후반 인저리 타임에 비디오 판독으로 유스프 엘아라비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던 알사드는 에미르컵에서도 비디오 판독에 의해 페널티킥이 취소되고 압둘카림 핫산이 퇴장당하는 등 또다시 비운을 맛봐야 했습니다.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에 기여한 남태희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맹활약을 펼쳐 알아인과의 아챔 16강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MOM에..

[17/18 승강PO 1차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승격의 찬스를 잡은 푸자이라, 극적인 리그 잔류의 가능성을 높인 에미레이츠!

0. 리뷰1) 지난 시즌 종료 후 있었던 연쇄 구단 합병의 여파로 이번 시즌을 12개팀으로 치뤘던 UAE 리그는 다가올 18/19시즌부터 다시 14개팀 체제로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12개팀에서 14개팀으로 확대했던 11/12시즌 이후 6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도입했습니다. 2부 리그 1, 2위팀인 바니야스와 잇티하드 칼바는 1부 리그로 자동 승격시키고 3위팀인 푸자이라와 4위팀인 알하므리야는 1부 리그 12위팀인 핫타와 11위팀 에미레이츠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지난 시즌 알자지라에서 뛰면서 핫타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박종우는 한 시즌만에 핫타와 함께 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뛰는 극과 극의 비교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미레이츠는 ..

[2018 ACL 16강 1차전]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압도한 남태희, 알아인 원정에서 팀의 대승을 견인해!

0. 리뷰1) 이란 클럽끼리 맞붙은 조브 아한과 에스테그랄의 경기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기오르기 그베레시아니의 페널티킥 극장골로 조브 아한이 모든 대회 1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페르세폴리스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페르세폴리스가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빈곤한 골결정력으로 승리를 얻는데는 실패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1어시스트. UAE 리그 우승팀과 카타르 리그 우승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알아인과 알두하일의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알두하일이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흐마드 칼릴이 교체투입된 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두 골차까지 뒤쫓아온 알아인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4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알두하일은 레퀴야 시절이던 지난 201..

[2019 아시안컵] 최종 조편성, 마스코트, 그리고 경기일정 및 경기장 소개

UAE 축구계는 그 어느해보다 바쁜 연말 및 연초 행사가 예정되고 있어 다가올 18/19시즌을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2018년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FIFA 클럽 월드컵, 그리고 새해 시작과 동시에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는 2019 AFC 아시안컵이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죠. 5월 4일에 있었던 최종 조편성에서 우리나라 국대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C조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회 위원회는 최종 조추첨식을 통해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개최국 UAE의 정서가 너무 티나게 들어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라고 하는 소년과 매를 앞세워 이마라티 문화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반 대중..

[2018 ACL 16강 1차전] 극장골로 페르세폴리스를 꺾은 알자지라, 알아흘리 상대로 무패를 이어간 알사드!

0. 리뷰1) 아챔 16강전의 첫 경기로 열린 알자지라와 페르세폴리스와의 경기는 다섯골을 주고받는 대공방전 속에 경기 종료직전 터진 칼리파 무바라크의 극장골로 양팀간의 첫 맞대결에서 알자지라가 페르세폴리스를 3대2로 꺾고 8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알자지라는 전반 알리 알리푸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채 후반을 시작했으나 알리 마브쿳에 이어 로마리뉴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고드윈 멘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에서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승리를 쟁취하면서 좀더 여유있게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란 원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포 알리 마브쿳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기반을 닦고 MOM에 선정되었으며, 2어시스트를 올린 무바라크 붓수파가 극적인 ..

[2018 에미르컵 8강] 31경기 무패행진 알두하일, 알사드와 4강에서 다시 한번 맞붙어!

0. 리뷰1)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카타르 에미르컵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대회로 카타르 리그의 마지막 아챔 직행티켓이 걸려 있습니다. 다른 리그의 FA컵과 다른 점은 리그 성적에 따라 대진표가 결정되어 2부 리그 팀들과 1부 리그 하위 팀들의 맞대결로 1라운드를 시작하여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의 승자와 1부 리그 중위권들의 대결이, 그리고 8강전부터는 2라운드 승자와 카타르컵에 출전하는 1부 리그 상위팀에 도전하게 됩니다.2) 알두하일과의 카타르컵 결승 후반 인저리 타임에 당한 퇴장으로 한 경기 출장정지 당한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와 두 경기 출장정지 당한 주포 바그다드 부네자 등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알사드는 알코르를 상대로 여유있게 0대4 대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습니다.3) 남태희..

[17/18 대통령컵 결승] 알아인, 알와슬 꺾고 팀 역사상 첫 리그 우승 및 대통령컵 우승의 시즌 더블 달성!

0. 리뷰1) 리그에 이은 시즌 더블을 노리는 알아인과 06/07시즌 리그와 대통령컵 우승의 더블을 달성한 이후 11년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알와슬이 대통령컵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알와슬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7년 대통령컵 결승 이후 처음이기에 알아인 입장에서는 시즌 더블과 더불어 11년전 패배의 설욕을, 알와슬 입장에서는 11년전 우승의 기억을 살려 다시 한번 알아인을 제물삼아 우승을 맛보고 싶은 그런 경기였습니다.2) 올해 대통령컵은 국부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이드의 해 대통령컵으로 명명되었으며, 아즈만 통치자 셰이크 후마이드 빈 라쉬드 알누아이미가 시상자로 나섰습니다2) 11년만에 재대결을 펼친 알와슬과 알아인의..

[17/18 UAGL 최종] 1어시스트하며 분전한 박종우의 에미레이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0. 리뷰1) 지난 라운드에서 알아인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리그 최종라운드는 알다프라와 에미레이츠의 리그 잔류경쟁과 알나스르와 알와슬의 리그 3위 경쟁, 그리고 샤밥 알아흘리와 알와슬의 두바이 더비 및 알와흐다와 알자지라의 아부다비 더비가 펼쳐졌습니다.2) 박종우 선발 84분 1어시스트.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에미레이츠의 잔류 여부를 놓고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은 에미레이츠와 알나스르의 맞대결에서는 에미레이츠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골키퍼의 어이없는 볼키핑 미스로 비롯된 위기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자동 잔류를 노리던 에미레이츠와 리그 3위를 노렸던 알나스르 모두 웃지 못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알아인이 4골 1어시스트로 데뷔시즌 리그 ..

[2018 카타르컵 결승전] 알두하일, 역전 극장골로 알사드를 꺾고 시즌 더블 달성!

0. 리뷰1)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알두하일과 에미르컵 챔피언 알사드는 이번 시즌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쳐왔습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셰이크 자심컵에서는 바그다드 부네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알사드가 알두하일을 꺾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리그에서는 무패행진을 달린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이 알사드와의 두 경기를 모두 꺾으며 2연패를 달성했고, 카타르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사드와 알두하일이 다시 만났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알두하일은 1146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카타르컵 결승에서 알사드의 핫산 알하이도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스마일 무함마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유스프 엘아라비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비디오 판정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1대2 역전..

[17/18 대통령컵 4강] 샤밥 알아흘리에 압승을 거둔 알아인, 승부차기 끝에 알와흐다를 꺾은 알와슬과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문창민 교체 22분 출전.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알아인은 샤밥 알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카이오 루카스의 멀티 결승골을 포함하여 6골을 몰아넣으며 0대6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하여 시즌 더블에 도전합니다. 문창민은 0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투입되었지만, 알아인으로 기울어진 경기 분위기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2) 임창우 120분 풀타임.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와 알와슬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알와슬이 알와흐다에 4대5 승부차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알와흐다와 알와슬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데 기여한 세바스티안 테갈리는 정작 승부차기에선 첫번째 키커로 나서 유스프 알자아비 ..

[2018 카타르컵 4강전] 남태희, 해트트릭으로 알두하일의 결승행을 이끌고 알라이얀을 꺾은 알사드와 맞붙어!

0. 리뷰1) 카타르컵은 리그 종료 후 에미르컵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리그 1~4위팀만이 출전하는 대회로 2014년 크라운 프린스컵에서 카타르컵으로 바뀐 이후 알두하일로 합병된 알제이쉬가 2번, 알두하일과 알사드가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디펜딩 챔피언 알사드와의 더비전에서 먼저 두 골을 허용하고도 로드리고 타바타의 동점골로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첫번째 키커로 나선 세바스티안 소리아부터 실축하는 등 두 명의 선수가 실책하며 결국 4대2 승부차기패 당했습니다. 결승에 선착한 알사드는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컵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진은 승부차기에 키커로 나서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3) 남태희 풀타임 해트트릭 1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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