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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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 1749

[2019 ACL PO] 아챔 무대를 스스로 놓친 네그레도, 두 경기 합작골을 넣은 고명진과 겔민 리바스!

0. 리뷰1) 2월 5일 열린 1차 예선에선 원정팀 쿠웨이트의 알쿠웨이트가 요르단의 알와흐다를 2대3으로 꺾고 2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12일 열린 2차 예선에선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조브 아한에게 패하면서 조브 아한이 최종 플옵에 진출했었습니다. 2) 2월 12일에 열린 2차 예선에선 우즈벡의 파크타코르가 홈에서 이라크의 알꾸와 알자위야를 꺾었고, 역시 우즈벡의 AGMK가 타지키스탄의 이스티크롤을 꺾어 우즈벡 두 팀이 나란히 최종 플옵에 진출했으며, 이란의 사이파와 조브 아한도 각각 인도의 미네르바 펀잡과 알쿠웨이트를 꺾고 최종 플옵에 진출하면서 우즈벡 두 팀과 이란 두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습니다.3) UAE 알나스르와 우즈벡 파크타코르의 경기에서는 마라트 비크마에프의 결승골로 파크타코르..

[18/19 ZCC 8강 1차전] 기선을 제압한 알힐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와슬과 알아흘리!

0. 리뷰1) 경기 일정상 1, 2차전을 일찌감치 마친 라자 카라블랑카와 에투알 드 사헬의 8강전에서는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에투알 드 사헬이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2) MC알제와 알메르리크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홈팀 알메르리크가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높은 골결정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면서 4강행을 확장짓고 에투알 드 사헬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2차전을 앞두고 1승 1무 1패의 통산 성적으로 팽팽했던 두 팀의 균형은 맞대결 역사상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알메르리크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3) 오반석의 결승골로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던 알와슬은 홈에서 경기 시작 40초만에 터진 압둘라 자심 알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경기의 흐름을 가져간 ..

[18/19 QSL 16R] 알아라비와의 더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고명진, 아크림 아피프 해트트릭 속 8연승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은 정우영!

0. 리뷰1) 냉방 경기장 테스트를 겸해 일찌감치 리그를 시작하여 아시안컵 준비를 일찌감치 휴식기에 들어갔던 카타르 리그가 두 어달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카타르 국대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의 첫 라운드지만 경기장은 아시안컵 특수는 커녕 여전히 썰렁했습니다.2) 알라이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 알힐랄에서 뛰었던 공격수 겔민 리바스를 영입했습니다. 등번호는 3번. 걸프지역에서도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사우디에서 뛰어 온 겔민 리바스에게 카타르 리그의 경기장은 더욱 휑해보일 것 같네요.3) 고명진 풀타임 1골. 알라이얀은 알아라비와의 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룬 겔민 리바스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고명진까지 리그 첫 골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역시나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이적 후 데뷔전..

[18/19 MBSPL 20R]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데뷔골, 알힐랄 4연승으로 리그 단독선두 질주!

0. 리뷰1) 20라운드는 자이드 챔피언스컵 8강전에 출전하는 알힐랄, 알아흘리와 아챔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알나스르의 일정을 고려하여 긴 한 주가 되었습니다.2) 알힐랄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터진 바펫팀비 고미스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까디시야를 4대1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렸습니다. 데뷔시즌에서 득점왕에 도전하는 바펫팀비 고미스는 결승골을 포함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겨울 이적시장 막판 토론토FC에서 알힐랄로 이적한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후반 교체투입되면서 펼친 데뷔전에서 바펫팀비 고미스와의 환상호흡을 선보이며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카타르 리그의 알라이얀으로 이적한 겔민 리바스의 등번호 9번을 받았습니다.3) 리그 5연승에 도전했던 알아흘리는 최근 물오른 득..

[18/19 AGL 15R] 임창우 쐐기골 어시스트, 더비 후 희비가 엇갈린 알와흐다와 알아인!

0. 리뷰1) 지난해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미뤄졌던 알아인과 알와흐다의 더비가 지난 10일 열렸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알아인과 알와흐다는 양팀이 한명씩 퇴장당하는 격전 끝에 카이오 루카스의 결승골로 알아인이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알아인 1:0 알와흐다 (12월 10일 20:00/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알아인 알와흐다 (전반 49분 퇴장) 반다르 알아흐바비 (후반 8분 퇴장) 무함마드 부르고쉬 (후반 20분) 카이오 루카스 3) 15라운드는 자이드 챔피언스컵 8강에 진출한 알와슬의 대회준비를 위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긴 주가 되었습니다. 8강전에서 사우디의 알아흘리와 맞붙는 알와슬은 홈에서 바니야스에게 1대2로 패하며 시즌 첫 2연승..

[18/19 MBSPL 19R] 극장골로 3연승을 달린 알힐랄, 1년반만에 축구계로 복귀한 호르헤 폿사티 감독!

0. 리뷰1) 지난 라운드에서 덜미를 잡히며 알힐랄과의 승점차가 벌어졌던 알나스르는 알나스르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10분만에 결승골이 된 자책골을 넣으며 천당과 지옥을 오간 리스 윌리엄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까디시야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선두 알힐랄 추격에 나섰습니다.2) 알아흘리는 알하즘과의 원정 경기에서 쟈니니 타바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4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2위 알나스르를 뒤쫓고 있습니다.3) 알힐랄은 알바띤 원정에서 폭우로 인한 기상 악천후 속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동점골을 잇달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하나 싶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바펫팀비 고미스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대3 승리를 거두고 리그 3..

[18/19 대통령컵 8강전] 대통령컵에서도 순항 중인 샤르자, 알와슬, 샤밥 알아흘리, 알다프라가 4강에!

0. 리뷰1) 8강전 첫 경기에서 알다프라는 로물로 수자와 칼리드 압둘라힘의 연속골로 딥바 알푸자이라를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습니다.2) 로렌티우 레게캄프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는 알와슬은 카이오 카네도와 압둘라 살레의 연속골로 푸자이라를 꺾고 리그에 이어 시즌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변을 일으키며 나란히 8강에 진출한 푸자이라 팀들은 8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3) 리그 무패팀 샤르자는 에미레이츠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 승부 끝에 압둘라 가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와 국왕컵 더블 도전 기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4) 샤밥 알아흘리와 알나스르의 맞대결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드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

[18/19 AGL 14R] 역전 극장골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샤르자, 에미레이츠에게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알아인!

0. 리뷰1) 지난 달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도 카타르에게 역대급 패배를 당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UAE 국대는 자케로니 감독이 사임하고, 일부 선수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등의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2) 전반기 부진했던 알와슬은 오랫동안 비워뒀던 감독 자리에 로렌티우 레게캄프 전 알와흐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알와슬은 새 감독 영입 후 푸자이라로 임대보냈던 로날도 멘데스를 복귀시키고, 로렌티우 레게캄프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오반석을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보냈습니다. 로렌티우 레게캄프 감독은 알와흐다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구단에서 이적대상에 올려놨던 임창우를 테스트해 본 후 팀에 붙잡아 둔 바 있으나, 오반석은 반대가 되었습니다.3) 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조란 마미치 감..

[오피셜] 알두하일의 남태희, 리그 라이벌팀 알사드로 전격 이적!

현재 카타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사드는 지난해 국대 평가전에서 당한 무릎인대파열로 시즌을 마감한 알두하일의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재활에서 돌아올 다음 시즌인 19/20시즌부터 3시즌. 남태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후 카타르로 복귀하여 아스피타르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으로 만료되는 알두하일과의 재계약 요청을 거절한 대신 다른 팀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남태희에 따르면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알사드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아 얘기가 진행중이었지만 무릎인대파열 부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은퇴하고 만 73세가 되는 고령의 제수알도 페레이라 알사드 감독 후임으로 내정되어 내년 시즌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

[오피셜] 알두하일, 새로 영입한 메흐디 베나티아와 나카지마 쇼야의 입단기자회견을 열어!

카타르 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은 4일 오후 4시반 구단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메흐디 베나티아와 나카지마 쇼야의 조금 늦은 공식 입단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루이 파리아 새 감독이 영입을 요청한 선수로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고 알두하일을 택해 화제를 모았던 메흐디 베나티아는 이미 지난 달 열린 알가라파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전반 45분을 뛰면서 카타르 데뷔전을 가진 바 있으며, 등번호는 현재 벨기레 리그 오이펜에 임대 중인 유스프 음사크니의 등번호 28번을 받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에서 뛰면서 우승을 경험해 본 그는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알두하일과 함께 아시아 무대에서도 우승을 맛보고 싶다는 선수로서의 야심과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은..

[18/19 MBSPL 18R] 조란 마미치 감독 데뷔전에서 쾌승을 거둔 알힐랄, 최악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한 알잇티하드!

0. 리뷰1) 알힐랄은 17라운드가 끝난 후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반부터 거취에 대해 말이 많았던 조르주 제수스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파기하고 후임으로 알아인을 이끌던 조란 마미치 감독과 계약했습니다. 조란 마미치 감독은 알힐랄의 오퍼를 받은 후 알아인측에 계약파기를 요청하여 팀을 떠난 바 있습니다. 지금은 무릎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오마르 압둘라흐만과는 반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한시즌 반.2) 조란 마미치 감독을 영입한 후 알힐랄은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려던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토론토FC에서 전 유벤투스 출신의 이탈리아 공격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를 깜짝 영입했으며, 지오빈코는 알힐랄 합류를 위해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한 4일 당일 알파티흐와의 경기 하프타임에 ..

[2019 아시안컵] 각 잡고 아시안컵을 준비한 팀 카타르의 사상 첫 우승 현장 직관기

UAE에 4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봤던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을 1주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네...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였죠.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을 직관하기 위해 처음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던 1주일 전, 미리 체험했던 열악한 주차 및 도로 환경을 경험해봤기에 경기장이 만석이 되진 않더라도 13,791명이 관전했던 8강전보다는 관중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생각해 이번에는 호텔에 차를 두고 우버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주변 환경을 고려했을 때 택시 잡기가 정말 힘들 것 같았거든요. 우버는 아부다비에서 영업을 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부다비 당국의 규제로 철퇴를 맞았다가 2년 만인 지난해 11월 19일 당국과의 합의 하에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으며, ..

[18/19 QSC 결승전] 디펜딩 챔피언 알가라파, 첫 우승을 노리던 알두하일을 꺾고 리그컵 2연패 달성!

0. 리뷰1) 당초 4강전에서 4대1로 승리한 알쿠라이티아트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다음날 외국인 출전선수 규정을 위반했다는 알가라파의 제소가 받아들여져 몰수게임승을 거둔 알가라파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FIFA가 규정한 귀화선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무자격 선수 출전 의혹을 받고 있는 카타르 국대의 두루뭉실한 반응과 비교해보면 내로남불이자 속전속결의 결정입니다만...2)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고 알두하일로 이적한 전 유벤투스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가 별도의 입단 기자회견없이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45분을 뛰며 카타르 무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메흐디 베나티아의 등번호는 28번. 한편, 빗셀 고베로 임대를 가 화제를 모았던 아흐메드 야세르도 임대기간이 끝나면서 알두하일로 돌ㄹ아..

[18/19 MBSPL 17R] 알힐랄 외국인 선수 최다 골기록을 갱신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0. 리뷰1) 아시안컵 기간을 이용하여 국왕컵이 64강부터 16강전까지 치러진 후 오랜만에 재개된 이번 라운드는 알나스르와 우후드의 경기장 배정에 문제가 있어 라운드 통째를 미룰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가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었으며, 사우디가 아시안컵 16강에서 탈락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국대 선수들이 다시 출전하는 라운드가 되었습니다.2) 알힐랄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조나단 소리아노의 마수걸이 멀티결승골과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멀티골, 그리고 슈퍼조커가 되고 있는 겔민 리바스의 쐐기골을 더해 알파이하에 1대5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3)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알힐랄 통산 61골을 넣으며 티아고 네베즈를 제치고 알힐랄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외국..

[18/19 QSC 4강전] 리그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두하일과 알쿠라이티아트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정우영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주전선수가 국대에 차출된 알사드는 극강의 모습을 자랑하는 리그와 달리 리그컵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5위에 그치며 조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에 실패하고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2)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던 고명진의 알라이얀은 A조 4위로 간신히 8강에 진출한 알쿠라이티아트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9분 일찌감치 퇴장당한 로드리고 타바타의 공백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멀티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무함마드 라작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예상 밖의 2대3 패배를 당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로 2년 연속 결승에 오를 기회를 놓쳤습니다.3) 남태희 시즌 마..

[칼럼] 아시안컵 8강전 직관기- 카타르가 귀화선수를 활용하는 방식의 전환, 그리고 달라진 카타르 축구

어제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한국와 카타르의 8강전을 현장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이 곳에서 생활한지 5년차에 접어 들었지만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교민, 혹은 관광객이나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경기에 입장한 13,000여명의 관중들 중 한국을 응원하는 팬들이 10,000여명을 넘어보였을 정도로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형제 국가의 경기라며 주최국 UAE를 비롯한 많은 이웃 걸프국가의 축구팬들이 카타르를 응원했겠지만, 카타르에 대한 고립 상태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팬들은 적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카타르인들의 입국은 안보 상의 이유로 많은 제약이 따르니까요. 대신 카타르..

[2019 국왕컵 16강전] 8강에 진출한 알힐랄, 알나스르, 알잇티하드, 승부차기패로 무너진 알아흘리!

0. 리뷰1) 64강전과 32강전에서 잇따라 만난 하위 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6대0, 5대0 대승을 거뒀던 알나스르는 그 기세를 이어 알파이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압둘라작 함달라의 네 골을 앞세워 0대6 대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알나스르의 계속된 대승을 이끌고 있는 압둘라작 함달라는 국왕컵 3경기에서 11골을 휘몰아치며 득점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2) 64강전과 32강전에서 하위리그 팀들에게 고전한 끝에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압둘라 알암마르의 이른 선제결승골과 로마리뉴의 멀티골에 힘입어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인 3부 리그팀 알타끄돔의 돌풍을 잠재우며 처음으로 손쉬운 0대3 완승을 거뒀습니다.3) 작년 대회에서 16강전에서 예상 밖 패배로 광탈했던 ..

[2019 아시안컵] 어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발굴하고 알사드, 알두하일에서 단련 중인 카타르 돌풍의 주역들

UAE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은 대회 중반을 넘겨 카타르-이라크전을 끝으로 8강행의 주인공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6월 13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984년 12월 10일 싱가포르 아시안컵 1대0 패배 이후 33년만에 패배를 안겨준 카타르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한 TV 프로그램 출연한 알사드의 차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의 우승을 점치면서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었을 때, 국내의 많은 축구팬들의 카타르에 있어서 그런거라며 그를 조롱했지만, 그의 예상은 8강 대진 중 3개의 매치업과 7개팀을 정확히 맞추면서 어마무시한 적중률을 보여줬고 실제로 우리는 8강에서 그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던 카타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는 이번..

[오피셜] 알두하일, 입단기자회견을 통해 무리뉴의 오른팔 루이 파리아 새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

알두하일은 구단 기자회견장에서 나빌 마으룰 감독 후임으로 지난 금요일 계약완료를 공표한 전 맨유 수석코치 루이 파리아 새 감독의 입단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루이 파리아 감독과 알두하일의 계약기간은 19/20시즌까지 한 시즌 반. 새로이 알두하일을 맡게 된 루이 파리아 감독은 창단 후 두번째 시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10/11시즌 이후 자말 벨마디 (10/11~12/13), 에릭 게레츠 (12/13~13/14), 미카엘 라우드럽 (14/15), 자말 벨마디 (15/16~17/18), 나빌 마으룰 (18/19) 이후 알두하일의 제6대 감독이 되었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오른팔로 더 유명한 루이 파리아 감독 본인에게는 주제 무리뉴 감독 그늘에서 벗어나 알두하일을 맡으면서 감독직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됩니다...

[2019 국왕컵 32강전] 32강전도 힘겹게 이긴 알잇티하드, 무난한 승리를 거둔 알힐랄, 알아흘리, 알나스르!

0. 리뷰1) 알아흘리는 32강전을 앞두고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우후드에서 뛰던 현역 최고령 선수인 만 41세의 후세인 압둘가니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영입했습니다. 11년만에 복귀한 그는 알아흘리 유스 출신으로 현역생활 24년차의 마지막을 고향팀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3부 리그 중위권에 있는 알타끄돔은 후세인 압둘가니를 보낸 1부 리그 최하위팀 우후드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3) 알나스르는 4골을 터뜨린 압둘라작 함달라의 골폭죽을 앞세워 손쉽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4) 하위 리그팀을 상대로 64강전부터 연장 120분 혈투를 치루고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32강전 역시 선제골 허용에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로 고전하다 인저리 타임 막판에 터진 자비르 이사의 역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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