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키 알 앗셰이크 사우디 스포츠청장은 극적으로 알아흘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리그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15/16시즌에 이어 16/17시즌까지 2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사퇴 의사를 밝힌 알힐랄 대표 나와프 빈 사아드 왕자의 후임으로 사우디 축구의 레전드이자 전 알샤밥 감독인 사미 알자베르를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나와프 빈 사아드 왕자는 2015년부터 알힐랄 대표를 역임했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알힐랄은 그동안 들어올리지 못했던 국왕컵 2회, 리그 2연패, 왕세제컵 1회 우승 및 15리그 1회, 슈퍼컵 1회, 아챔 1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사미 알자베르 신임 알힐랄 대표는 2000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반시즌 임대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알힐랄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