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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사우디 리그 463

[알힐랄] 사우디 축구 레전드 사미 알자베르, 알힐랄의 새 대표에 지명, 그리고 야세르 알까흐따니 은퇴!

투르키 알 앗셰이크 사우디 스포츠청장은 극적으로 알아흘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리그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15/16시즌에 이어 16/17시즌까지 2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사퇴 의사를 밝힌 알힐랄 대표 나와프 빈 사아드 왕자의 후임으로 사우디 축구의 레전드이자 전 알샤밥 감독인 사미 알자베르를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나와프 빈 사아드 왕자는 2015년부터 알힐랄 대표를 역임했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알힐랄은 그동안 들어올리지 못했던 국왕컵 2회, 리그 2연패, 왕세제컵 1회 우승 및 15리그 1회, 슈퍼컵 1회, 아챔 1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사미 알자베르 신임 알힐랄 대표는 2000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반시즌 임대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알힐랄에서만..

[17/18 SPL 종료] 돌아온 탕아 오마르 카르빈, 해트트릭으로 알힐랄의 리그 2연패를 이끌어!

0. 리뷰1) 사우디 리그 최종 라운드는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경기를 동시간에 가장 마지막으로 배정했습니다.2) 승점 1점차로 우승을 다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대진운은 무조건 이기고 알힐랄의 무승부나 패배를 바래야만 했던 알아흘리에게 유리했습니다. 알힐랄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3연승 포함 무패행진을 달리던 알파티흐를 만나는 반면, 알아흘리는 5연패로 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은 우후드와 맞붙기 때문이었습니다. 3) 알힐랄은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오마르 카르빈의 대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파티흐에 4대1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홈구장에서의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리그 통산 15회 우승. 지난해 아챔 득점왕 및 올해의 아시아..

[17/18 SPL 25R] 알리 알합시 골키퍼의 선방쇼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아흘리와 알힐랄, 리그 우승팀은 최종전에서 결정!

0. 리뷰1) 25라운드 1일차 경기인 6일에 펼쳐진 네 경기는 순위경쟁을 고려하여 같은 시간에 치뤄졌고, 2일차 경기인 7일 경기는 각기 다른 시간에 배정되어 리그 우승 결정전이 될 수 있는 알아흘리와 알힐랄의 경기가 가장 마지막에 배정되었습니다.2)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 축구협회는 알힐랄의 압둘라 알마이우프 골키퍼를 독일의 토마스 칸 전 골키퍼에게 3주간 전지특훈을 보낸데 이어, 이번에는 알나스르의 공격수 무함마드 알사흘라위를 3주간 맨유로 특훈을 보냈습니다.3)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여 아챔에 출전한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운명은 5라운드에서 결정된 바 있습니다. 알아흘리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알힐랄은 5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12년만에 아챔 조별예선에서 탈락당하는..

[2018 국왕컵 4강전] 알아흘리를 꺾은 알파이살리, 알잇티하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알파이살리는 홈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국왕컵 최다 우승팀인 알아흘리를 상대로 예상을 뒤엎고 제 에두아르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00/01시즌 4부 리그에서 승격한 이후 1부 리그까지 올라온 알파이살리는 3부 리그와 2부 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1부 리그에 올라온 이후엔 우승한 기록이 없기에 팀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2) 알잇티하드는 알나스르를 꺾고 올라온 승격팀 알바띤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계속된 대이변의 마지막 희생양이 되는 듯 했으나, 압둘라흐만 알감디의 역전 결승골에 이어 후반 막판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2대6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여 2013년 우승 이..

[17/18 SPL 18R] 다음 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알힐랄과 알아흘리!

0. 리뷰1) 18라운드는 당초 1월 18~1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대 소집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알아흘리는 전반에는 침묵했으나 후반전 들어 레오나르도 수자의 결승골을 포함하여 오마르 알소마, 후세인 알마가위의 쐐기골까지 세 골을 몰아넣으며 홈팀 알라이드에 0대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알힐랄과의 승점차 1점을 유지했습니다.3)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알힐랄은 지난 라운드 알잇티파끄전에서 영패를 모면케 한 후반 막판 만회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의 선제결승골을 잘 지켜 국왕컵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까디시야에게 0대1로 설욕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무함마드 알샬훕은 2011년 11월 이후 6년 4개월만에 두 경기 연속골..

[17/18 SPL 24R] 알힐랄이 담맘 원정에서 20년만에 패하며 알아흘리와의 승점차는 1점차로!

0. 리뷰1) 알아흘리와의 우승 경쟁에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나가던 알힐랄은 승점 자판기로 여겼을 알잇티파끄와의 담맘 원정에서 플립 키스의 결승골로 영패 직전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의 경기 종료직전 골에 힘입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하며 치명적인 1패를 당했습니다. 알잇티파끄는 지난해 아챔 일정 관계로 뒤늦게 치뤄진 1월초 첫 맞대결에서 비긴데 이어, 이번에는 승리하며 알힐랄의 우승 도전에 잇달아 어깃장을 놓았습니다. 알잇티파끄가 홈에서 알힐랄을 꺾은건 199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998년 데뷔한 알힐랄의 최고참 무함마드 알샬훕에게 있어서 첫 패배이기도 합니다. 알힐랄로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하는 전형적인 패턴의 경기. 2) 알힐랄을 꺾은 알잇티파끄는 최근 8경기에서 5승..

[17/18 SPL 23R] 라몬 디아스 감독 경질한 알힐랄, 새 홈구장 첫 경기서 승리하며 리그 2연패에 한발 더 다가가!

0. 리뷰1) 알힐랄은 에스테그랄과의 아챔 조별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패한 후 라몬 디아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안 브라운 올림픽팀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2) 알힐랄을 뒤쫓고 있는 알아흘리는 홈에서 알타아운에 5대1 대승을 거두고 실낱 같은 역전우승의 희망을 이어나갔습니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간판 공격수 오마르 알소마가 후반 막판 마지막 교체선수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뤘습니다.3) 알힐랄은 새 홈구장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처음 열린 알파이살리와의 경기에서 겔민 리바스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대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알아흘리와의 승점차 4점을 유지했습니다.4) 알나스르는 레오나르도 페레이라가 리그 9호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7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후반 인저..

[2018 국왕컵 8강전] 알힐랄에 이어 이번의 희생양이 된 알나스르,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진출한 알아흘리!

0. 리뷰1) 알나스르는 홈에서 펼쳐진 알바띤과의 8강전에서 슛 21-6 (유효슛 8-2)에서 볼 수 있듯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조나단 베니테스에게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해 결국 0대1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알바띤은 8개의 경고를 받는 열혈 수비로 알나스르의 공격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경기 결과에 분노한 알나스르 서포터즈들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떠나는 구단버스를 향해 모욕의 의미를 담은 신발투척으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2) 알잇티하드는 알샤밥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아드난 팔라타의 결승골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친 알샤밥에 3대1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샤밥의 탈락으로 리야드 연고 구단은 국왕컵에서 ..

[17/18 SPL 22R] 극적인 역전골로 다시 벌어진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승점차!

0. 리뷰1) 알힐랄과의 우승 경쟁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했던 알아흘리는 선제골을 넣고도 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오던 다닐로 아스프리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알파이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2) 알힐랄은 알샤밥과의 리야드 더비에서 벤 샤르끼의 선제골로부터 불과 2분 후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알아흘리와 마찬가지로 덜미를 잡히는 듯 했으나, 후반 막판 니콜라스 밀레시의 결승골로 1대2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알아흘리와의 승점을 4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3) 22라운드 결과에 따라 4위 알나스르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였으며, 3위 알파이살리는 다 이기고 두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수치상으로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1. 경..

[17/18 SPL 21R] 다시 2점차로 좁혀진 선두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치열한 우승 경쟁!

0. 리뷰1) 사우디 리그는 다음 18/19시즌부터 중계권을 지금의 MBC 프로 스포츠에서 STC로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MBC 그룹의 총수 왈리드 빈 이브라힘 알이브라힘은 지난 숙청의 밤 당시 구금되어 조사를 받다가 막바지로 석방된 바 있으며, 항간에는 MBC그룹의 지분 60%를 사우디 정부에 바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우디 리그는 다음 18/19시즌부터 현재의 14팀 체제에서 16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며, 2부 리그의 명칭을 프린스 무함마드 빈 살만 1부 리그로 바꾸고 각종 지원 정책을 포함한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2) 알힐랄은 사우디 리그 클래식 더비인 알나스르와의 리야드 더비에서 높은 볼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끌려다니다가 데뷔전을 치룬 모로코 공격수 아슈..

[17/18 SPL 20R] 전세를 뒤짚은 알힐랄과 젯다 더비에서 주춤한 알아흘리간 희비가 엇갈려!

0. 리뷰1) 지난 1월 12일 젯다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3일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 이어 2월 3일에는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이 여성 축구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며 처음으로 여성팬들을 맞이했습니다.승격 한 시즌만에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홈팀 알잇티파끄는 여성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처음 펼친 알파티흐와의 홈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더욱 뜻깊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우디는 지난해 칙령 발표 이후 여성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 섹션 및 화장실, 흡연실, F&B 코너 등 제반 시설이 준비된 경기장부터 순차적으로 여성팬들의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 2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알나스르는 팀 내 득점 1, 2위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와..

[17/18 SPL 19R]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며 뜨거운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알힐랄과 알아흘리!

0. 리뷰1) 리그 18라운드는 국대 합숙훈련과 국왕컵 일정과 겹치면서 추후에 치뤄지는 것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알힐랄은 리그 최하위팀 알라이드에게 그림과 같은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후반 신예 공격수 무자히드 알마니와 리바스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역전승을 거두고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3) 알아흘리는 리그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알사밥을 맞아 일찌감치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니다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 터진 무한나드 아시리의 극장골에 힘입어 3대2 대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차로 알힐랄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4) 리그 중반 기세를 올리다 주춤하고 있는 알나스르는 알타아운에게 패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 경기 결과까디시야 1:4 알파티흐..

[2018 국왕컵 16강전] 9명의 사우디 리거 스페인으로,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 16강 충격 탈락!

0. 리뷰1) 오랜만에 본선무대를 밟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일찌감치 국대 선수들의 라마단 단식 열외 허가를 공식 발표하는 등 개방화되고 있는 사회분위기에 맞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우디 축구협회는 업무제휴 중인 스페인 라 리가와 함께 지난 1월 22일 살림 알도사리 등 국대 주전 및 어린 선수를 포함한 9명의 사우디 리거를 스페인 리그의 라 리가, 혹은 세군다로 단기 임대 이적시키는 서명식을 가졌습니다.그간 자국 선수를 해외 리그로 보내는데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우디 축구협회로서는 이례적이기까지한 이번 단체 단기 임대이적은 우물안 개구리같은 그간의 운영에서 벗어나 견문을 넓히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과연 그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그야말로 미지수입니다. 사우디 리그도 경험한 바 있는 ..

[17/18 SPL 17R] 마침내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사우디 경기장, 더욱 치열해진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선두 경쟁!

0. 리그1) 사우디는 지난해 10월말 예고했던대로 여성들에게 경기장 입장 및 직관을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12일 젯다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흘리와 알바띤의 경기가 그 첫 경기가 되었습니다. ([사회] 사우디, 2018년부터 그간 제한해왔던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키로! 참조)여성들의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여성 포함 가족단위 관중들을 위한 패밀리 구역 설정, 여성 화장실, 흡연실, F&B 상점 등...)을 수반하기에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알나스르, 알샤밥 홈구장/68,752석), 젯다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잇티하드 홈구장/62,241석),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

[17/18 SAJL 11R] 알힐랄, 알잇티파끄와 비기며 알아흘리와의 승점차를 최대한 벌리는데 실패해!

0. 리뷰1) 지난해 알힐랄의 아챔 출전으로 미뤄뒀던 마지막 경기를 치뤘으며, 오늘 경기의 주심은 사우디 리그 최초의 미국인 주심입니다.2) 알힐랄은 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얻어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초반 허용한 동점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결국 알잇티파끄와 1대1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만했습니다. 전반 초반 부상으로 교체아웃당한 나와프 알아비드의 공백이 아쉬웠을성 싶고, 경고를 얻은 살만 알파라즈는 다음 라운드 알잇티하드와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가 확정되면서 선수단 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3) 알힐랄은 보충 경기 두 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에 만족하며 2연승을 거두었을 경우 2위 알아흘리와의 승차를 최대 8점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지만, 4점차..

[2018 국왕컵 32강전] 야세르 알까흐따니, 레오나르도, 알힐랄과 알나스르를 16강에 진출시켜!

0. 리뷰1) 사우디 리그는 지난 9월 16강전이 네 경기 치뤄진 상황에서 올시즌부터 크라운 프린스컵의 포맷을 바꾸어 기존의 리그컵 대회 대신 슈퍼컵으로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일단 리그컵 대회는 폐지되고 리그, 국왕컵, 크라운 프린스컵 (슈퍼컵)만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8월 사우디를 떠나 영국 런던에서 치뤄졌던 크라운 프린스컵 (구 슈퍼컵)은 2017년 8월 대신 2018년 1월로 일정을 변경하여 1월 16일 아부다비에서 알힐랄과 알잇티하드의 맞대결로 펼쳐집니다.2) 국왕컵은 1부 리그 14개팀, 2부 리그 16개팀,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하위 리그 2개팀이 32강전을 치루면서 마지막 아챔 진출권이 걸린 우승에 도전합니다.3)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오랜만에 선발 출..

[17/18 SPL 10R] 알힐랄, 첫 기차 원정길에서 알파이살리와 간신히 비겨!

0. 리뷰1) 이 경기는 알힐랄의 아챔 일정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입니다.2) 알힐랄은 이번 원정을 위해 경기 당일 최근 협력관계를 맺은 사우디철도공사의 열차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이나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이용한 원정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3) 알힐랄의 주전 골키퍼 압둘라 알마이유프는 독일의 명골키퍼 올리버 칸의 초청을 받아 3주간의 특훈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알힐랄의 골문은 영국에서 왔지만 주전에서는 밀려나있던 알리 알합시 골키퍼가 맡게 됩니다.4) 알힐랄은 이번 시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알파이살리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후반 교체투입된 리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마르 카르빈이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하는..

[17/18 SPL 16R] 알나스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 알힐랄을 리그 선두로!

0. 리뷰1) 알잇티파끄와 알까드시야의 경기 일정은 추후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2) 사우디 축구협회는 그동안 없었던 각 구단의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구단들을 위한 후원계좌를 개설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일신 사상에 위배되는 우상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종교적인 이유로 구단 엠블렘만 있을 뿐 공식 마스코트가 따로 없었지만, 종교적인 색채를 희석시키고 있는데다 서포터즈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미를 두기 위해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구단들 중 대표적인 레전드의 등번호를 따 가슴팍에 등번호를 표기했습니다. 없는 구단들은 딱히 레전드가 없다고 봐........구단들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계좌도 공개한 것입니다. 물론, 압도적인 차이로 알힐랄에 많은 돈이 몰리고 있긴 합니다만...3) 알아흘..

[17/18 SPL 15R] 다시 승리모드로 복귀한 알힐랄, 알힐랄에 이어 알잇티하드마저 잡은 다닐로 아스프리야!

0. 리뷰1) 전반기 중반 선전해서 선두권을 바짝 뒤쫓은 뒤에 헤메고 있는 알나스르는 원정경기에서 4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알잇티하드에게 3대2로 패하면서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2) 알아흘리는 주포 오마르 알소마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무한나드 아시리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파티흐를 1대2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룬 알힐랄에 승점 1점이 앞선 불안한 선두행진을 이어갔습니다.3) 지난 라운드 알파이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알힐랄은 알타아운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선두 탈환을 위한 추격을 이어나갔습니다.4) 지난 라운드에서 알힐랄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승격팀 알파이하는 그 기세를 이어 원정에서 알잇티하드를 꺾으며 ..

[17/18 SPL 14R] 승격팀 알파이하에게 예상 밖 일격을 당하며 2위로 내려앉은 알힐랄!

0. 리뷰1) 전반기를 마치고 걸프컵 브레이크를 갖고 있는 다른 리그와 달리 사우디 리그는 휴식기 없이 바로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2) 알나스르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3) 알아흘리는 무한나드 아시리의 멀티결승골에 힘입어 알잇티파끄에 4대1 승리를 거두고 알잇티파끄를 4연패의 늪에 빠뜨렸으며, 알힐랄이 알파이하에게 의외로 덜미를 잡히면서 12라운드 이후 2라운드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알힐랄이 두 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 1점차에 불과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4) 알힐랄은 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되었던 승격팀 알파이하를 상대로 76대2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고전한 끝에 지난 시즌 이명주와 함께 알아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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