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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왕컵 결승전에는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잇티하드와 15/16시즌 알아흘리에 이어 원정으로 치뤄진 알힐랄과의 2연전을 통해 알힐랄이 슈퍼컵 우승에 이어 리그, 국왕컵 우승을 통해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하고자 하는 꿈을 처참하게 짓밟고 사장단까지 뒤엎은 후 알나스르에게 2대0으로 패했던 1990년 대회 준우승 이후 국왕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타아운이 맞붙었습니다.

2) 2세대 왕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왕 혹은 왕세질의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은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와 함께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방문하여 센터에 자리잡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시상자의 결승전 참석 여부, 그리고 시상식 장면을 통해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거든요.

3) 4강전에서 알힐랄에게 충격적인 0대5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알타아운은 알렉산다르 프리조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쥔 후반 초반 탈랄 알압시가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페드로 엠마누엘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연장으로 갈 것 같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레안드레 타왐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를 2대1로 꺾고 1956년 창단 이후 사상 첫 국왕컵 우승을 달성하고 내년 시즌 아챔 직행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반면, 오랜만에 아챔 무대로 복귀한 알잇티하드는 리그에서의 부진 속에 국왕컵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내년 대회까지 2년 연속 참가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타아운 2:1 알잇티하드 (5월 2일 /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타아운

알잇티하드

 

 (전반 32분) 알렉산다르 프리조비치

 (후반 9분) 탈랄 알압시

 

 (후반 46분) 레안드레 타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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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