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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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QSL 14R] 카타르 리그 첫 한일전에서 리그 8호골을 넣으며 승리한 남태희, 알라이얀과 알가라파도 나란히 승리해!

0. 리뷰1) 카타르 리그 16/17시즌 후반기는 폭발적인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퀴야의 유스프 엘아라비 (17골)와 알사드의 바그다드 부네자 (15골)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에 국대로 차출되어 없는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2) 리그 최하위 팀인 무아이다르는 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아시아 쿼터 요르단 공격수 마흐무드 자으타라의 대체 선수로 분요드코르에서 활약하던 91년생 미드필더 사토 미노리를 영입했습니다. 무아이다르에서도 분요드코르에서 달았던 9번을 받고 뛰게 된 그는 카타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영입된 일본 선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13/14시즌 후반기 조성환과 하성민을 영입하며 두 명의 아시아 선수를 내세운 바 있는 무아이다르는 사토 미노리와 함께 이라크 윙어 아흐메드 야신을 ..

[16/17 SAJL 15R] 알힐랄의 선두 질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창단 90주년 기념 경기를 가진 알잇티하드!

0. 리뷰1) 15라운드는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6일에 걸쳐 치뤄졌습니다. 이는 12월 30일 창단 90주년 기념일인 1월 4일을 앞둔 알잇티하드가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초청하여 창단 90주년 기념 경기를 치뤘기 때문입니다. 알잇티하드는 1932년 건국을 선포한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왕국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알잇티하드는 12월 30일 홈구장인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석패했습니다.2) 알힐랄은 멀티골을 넣은 레오 보나티니의 결승골로 알타아운에 4대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3) 후반 막판에 알리 아와기의 멀티골로 알잇티파끄를 2대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린 알아흘리는 크리스..

[16/17 UAGL] 알아흘리, 93분 18초의 영웅 권경원의 이적 공식 발표!

UAE 리그 알아흘리는 지난 2015년 2월 영입하여 14/15시즌 16라운드부터 16/17시즌 전반기까지 2시즌 동안 팀의 중앙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스로인을 전문으로 맡았던 아시안 쿼터 한국 선수 권경원의 송별회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중국 슈퍼리그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의 송별회에는 전 소속팀인 전북 현대의 두바이 전지훈련 중 그를 눈여겨보고 영입한 코스민 올라로이우 알아흘리 감독 이하 코칭 스탭 및 선수들이 참석하여 알아흘리에서 크게 성장해서 떠나는 그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이미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진대로 권경원은 1,100만달러에 텐진 취안젠으로 이적하면서 3,000만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2위의 이적료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아부다비]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지켜 본 2017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비행기타고 처음 내렸던 곳이자 첫 거주지였던 요르단에서는 체류시기 상 새해를 맞이할 기회가 없었고, 두 번이나 체류했던 사우디에서는 양력으로든 히즈리력으로든 새해가 온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햇수로는 11년째 처음 맞이하는 중동에서의 새해맞이 이벤트를 처음 경험했던 지난해 1월 1일은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더 큰 주목을 받았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화재 진압현장을 지켜봤었으니까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UAE에서 두번째로 맞이하는 2017년 새해를 어디서 맞이할까 생각하다 결국은 아부다비에 있는 알마르야 아일랜드에서 맞이하기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아부다비의 새해맞이 메인 이..

GCC&GU/UAE 2017.01.02

[16/17 UAGL 3R] 권경원의 고별전, 알아인과 알아흘리는 승부를 가리지 못해!

0. 리뷰1) 이 경기는 당초 2016년 10월 15일 예정된 경기였으나, 알아인의 아챔 일정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1경고, 권경원 풀타임. 대통령컵 2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알아흘리를 일찌감치 탈락시켜버린 알아인은 마지드 나세르 알아흘리 골키퍼의 퇴장을 이끈 카이오 루카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하비브 파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3연승에는 실패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알아인은 전반기 13경기 중 2경기를 아직 못 치룬 가운데 리그 내 유일한 무패팀이기도 합니다. UAE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맞붙는 이명주와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이명주는 종료 직전 경고를 하나 받았습니다.3) 한편, 이날 경기는 아사모아..

[16/17 왕세질컵 4강전]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을 꺾은 알나스르, 극적인 3대2 승리에 맛들린 알잇티하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알나스르는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과의 리야드 더비에서 무함마드 전반에 터진 알사흘라위의 결승골과 마린 토마소프의 연속골을 끝까지 잘 지켜 0대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2) 최근 FIFA로부터 받은 징계로 리그에서 승점 3점이 감점된 알잇티하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알아흘리와의 젯다 더비에서 전반의 두 골차 리드를 오마르 알소마에게 따라잡힌 후 후반 인저리 타임 직전에 터진 파하드 알무왈라드의 극적인 프리킥골로 3대2 승리를 거두고 알나스르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어 13년만의 왕세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알잇티하드는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두며 열성적인 서포터즈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 경기 결과알힐랄 0:2 알나스르 (12월 26일..

[16/17 대통령컵 1R] 알아흘리에 설욕한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원맨쇼, 위조국적 파문 후 돌아온 탕아 완덜레이 산토스가 팀을 8강으로 견인해!

0. 리뷰1) UAE의 다음 시즌 아챔 직행티켓이 걸려있는 대통령컵은 1부 리그 14개팀과 2부 리그 12개팀을 두 개조로 나뉘어 조1위를 차지해서 오른 두 팀을 포함하여 총 16개팀이 16강전을 치루면서 시작되며, 경기는 중립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2)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아흐메드 알하쉬미의 선제 결승골과 알리 마브쿳의 쐐기골로 잇티하드 칼바를 0대2로 꺾고 가볍게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3) 권경원 120분 풀타임, 이명주 선발 75분 출전.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리그컵 조별예선에서 알아흘리에게 충격적인 5대1 패배를 당했던 알아인은 아흐메드 칼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에 연..

[16/17 SAJL 14R] 알힐랄, 승점 삭감된 알잇티하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해!

0. 리뷰1) 알힐랄은 알바띤 원정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레오 보나티니의 결승골과 살림 알도사리의 추가골로 0대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티아고 알베스는 레오 보나티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간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2) 알잇티하드는 파하드 알안사리의 결승골로 알라이드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하는 듯 했습니다만...3) 사우디 축구연맹은 선수 이적과 관련한 FIFA 규정을 위반한 알잇티하드에 대해 승점 3점을 차감하라는 FIFA의 요청을 받아들여 알잇티하드의 승점을 3점 차감하고 이를 구단에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알힐랄에 앞서 리그 선두였던 알잇티하드는 3위로 밀려났으며, ..

[16/17 UAGL 13R] 원정에서 대승거둔 박종우의 알자지라, 선두로 리그 전반기 마무리해!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칼바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이브라힘 디아키의 극적인 결승골로 홈팀 잇티하드 칼바를 1대2로 꺾고 2연승으로 세 경기를 덜 치룬 가운데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습니다.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명주는 동점골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견실한 수비로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매디나 자이드 원정에서 파리스 주므아의 결승골로 홈팀 알다프라를 0대4로 대파하고 지난 라운드에 당한 시즌 첫 패배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룬 가운데 승점이 같은 알와슬에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습니다.3)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이번 시즌 전반기 ..

[16/17 QSL 13R] 역사적인 대승을 거둔 레퀴야는 리그 선두로! 남태희는 레퀴야 통산 최다 득점자에 올라!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1골 1어시스트. 레퀴야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진 치코 플로레스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유스프 엘아라비의 해트트릭, 유스프 음사크니와 알리 모에즈의 멀티골, 남태희의 역사적인 골 등 10골을 몰아치며 알샤하니야에 기록적인 10대0 대승을 거두고 리그 6연승으로 알제이쉬와 비긴 알사드를 제치고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리킥으로 치코 플로레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유스프 음사크니와의 환상 호흡으로 골을 넣고, 여러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습니다.2) 레퀴야의 10대0 승리는 카타르 리그에 새로운 기록을 양산했습니다. - 카타르 리그 역사상 최다골차 승리 - 레퀴야 역사상 첫 전반에 4득점 및 창단 이래 최다골차 승리3) 한편 1..

[역사] GCC 국가들에게 내셔널 데이가 갖는 의미는???

12월 18일 저녁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는 건물 전체를 카타르 국기로 감싼 LED쇼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카타르의 내셔널 데이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다른 이웃국가들의 내셔널 데이에 맞춰 부르즈 칼리파는 LED쇼를 통해 외관을 그 나라의 국기로 바꾸곤 합니다. 카타르는 시리아 정부에 의한 알렙포 함락을 애도하며 며칠 전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내셔널 데이 이벤트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내셔널 데이 당일은 정작 공휴일이기에 공휴일 당일 기념식을 갖는 우리와 달리 공공기관이나 대사관 등지에서 갖는 공식적인 행사는 며칠 전에 하는 것이 관례이기도 합니다. 그럼 GCC 6개국에게 있어 내셔널 데이는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일까요? 건국 선포일, 현대 국가 초대 통치자의 즉위일 (건국일이나 독립..

GCC&GU/GCC&GU 2016.12.19

[16/17 SAJL 13R] 극적으로 승리한 알잇티하드가 선두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감해!

0. 리뷰1) 알힐랄은 알나스르와의 리야드 더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무함마드 알부라이크의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마린 토마소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승행진을 5연승에서 멈췄습니다. 새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있는 티아고 알베스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좁아지고 있는 알힐랄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바엔 이적 파동까지 일으키며 알힐랄에 왔나 자괴감이 들지도;;;;;2) 알잇티하드는 알파티흐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6분 터진 아흐메드 아카이치의 결승골로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알나스르와 비긴 알힐랄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9라운드 알힐랄에게 내..

[16/17 UAGL 12R]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알자지라, 나란히 승리를 거둔 알와흐다와 알아인!

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중하위권에 있는 잇티하드 칼바를 상대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지금은 알아흘리로 임대 이적해 온 아사모아 기안에 이어 UAE 리그 역대 2위의 이적료를 받고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젠으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권경원을 응원하기 위해 알아흘리 서포터즈들은 그의 등번호와 같은 전반 21분 그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2) 허재원 풀타임,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딥바 알푸자이라 수비진의 엇박자 수비를 놓치지 않은 칼릴 이브라힘의 결승골로 홈팀 딥바 알푸자이라를 1대2로 꺾었습니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허재원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며, 임창우는 견실한 수비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3) 박종우 선발 84분 출전. ..

[16/17 QSL 12R] 알라이얀의 2연승을 이끈 고명진의 결승골, 알제이쉬를 꺾은 알가라파와 5연승 질주하는 레퀴야!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제이쉬를 상대로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결승골로 1대2로 승리하면서 5연승에 제동이 걸렸던 지난 라운드 패배의 충격을 딛고 알제이쉬를 선두에서 리그 3위로 끌어내렸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후반 중반 음돔베 무벨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막판 유스프 엘아라비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인저리 타임 6분에 터진 알리 모에즈의 극적인 역전골로 알아흘리에 1대2로 꺾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나란히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사드에 골득실에 뒤져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감각적인 힐패스와 알리 모에즈의 골을 이끌어낸 슛을 ..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지난 2015년 9월 4일 새벽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 중이던 UAE군 107여단을 향해 퍼부은 예멘 알후씨 반군의 로켓 공격은 UAE군 뿐만 아니라 UAE에게 있어서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0명이 넘는 군인들이 현장에서 즉사, 혹은 후송 후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는데, 이는 UAE의 건국 이후 최단 기간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이던 8월 중순 매년 11월 30일을 "순국자의 날"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표했었던 UAE 정부는 첫 "순국자의 날" 추모식이 열렸던 식장에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공원인 "와하 알카라마 (واحة الكرامة/존엄의 오아시스라는 의미)"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6..

[챔피언스매치] 바르샤, 카타르에서 사우디 알아흘리를 3대5로 꺾어!

0. 리뷰1) 카타르 항공이 공식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FC바르셀로나와 사우디 알아흘리의 친선 시합인 챔피언스 매치는 당초 두 팀이 라 리가와 사우디 리그에서 나란히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15/16시즌이 끝난 5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 일정이 뒤로 밀린 끝에 12월 18일 카타르 내셔널 데이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2) 카타르 항공이 후원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바르샤가 내년 시즌부터 라쿠텐으로 유니폼 스폰서를 변경함에 따라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3) 알아흘리는 이날 경기를 위해 알아인의 협조를 얻어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알아인의 스타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특별 초청 선수로 불러들였습니다.4) 바르샤는 8골을 주고받는 공..

[16/17 UAGC 7R] 알자지라와 알아흘리, 알와슬과 알샤밥이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박종우 결장. 알자지라는 핫타와의 시즌 2연전 원정 경기에서 아일톤 알메이다의 결승골 등을 묶어 0대4 대승을 거두고 조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2) 송진형 결장. 조별 예선 탈락을 확정지은 샤르자는 알다프라와의 홈경기에서 겔민 리바스의 역전 결승골로 3대2 승리를 거두고 조 4위로 리그컵을 마무리했습니다.3) 허재원 선발 65분 출전, 이명주 결장.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경기에서 알아인은 사이드 알카씨리의 멀티 결승골로 홈팀 딥바 알푸자이라에 1대 2 승리를 거두고 조4위로 리그컵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상으로 리그에서 한동안 결장했던 허재원은 선발 출전하여 65분을 소화했으며, 이명주는 프리매치 인터뷰어로 나섰지만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결장했습니다.4) A조에선 알자지라와 ..

[16/17 QSL 11R] 4연승 질주 중인 알사드의 골폭풍, 6연승이 좌절된 알가라파, 충격에서 벗어난 알라이얀!

0. 리뷰1) 한국영 선발 83분 출전. 파죽지세로 6연승에 도전하던 알가라파는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치며 알사일리야에게 1대2로 패해 연승행진을 5연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패배도 패배지만 공격수 싸미르 자말이 경기 중 당한 전치 6개월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사실상 시즌을 접었기에 손실도 컸습니다. 한국영은 선발 출전하여 분전했지만 후반 38분 교체아웃되며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라이벌 알사드에게 충격과 공포의 5대0 대패를 당했던 알라이얀은 상대 선수의 자책 결승골로 알와크라에 0대1 승리를 거두고 충격적인 패배의 아픔에서 일단 벗어났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3) 남태희 풀타임...

[16/17 UAGL 11R] 극적인 승리로 선두를 지킨 알자지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와흐다와 알아인!

0. 리뷰1) 허재원 결장. 딥바 알푸자이라는 두바이 원정에서 파비오 리마에게 해트트릭, 로날도 멘데즈에게 더블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기록적인 8대0 대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알아인에게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한 알와슬은 딥바 알푸자이라에게 화풀이를 하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선두 알자지라를 바짝 뒤쫓았습니다. 부상 중인 허재원은 결장했습니다.2) 송진형 결장, 권경원 결장. 알아흘리는 샤르자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직전 터진 사이드 자심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샤르자를 0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송진형은 결장, 중국 슈퍼 리그 승격팀 톈진 취안젠으로부터 아사모아 기안에 이어 UAE 리그 역대 2번째..

[16/17 SAJL 12R] 알힐랄, 6대0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해!

0. 리뷰1) 알힐랄은 최근 경기서 꾸준하게 한 골은 넣어주고 있는 레오 보나티니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나와프 알아비드, 교체투입 후 골을 넣은 야세르 알까흐따니와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멀티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알까다시야에 6대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2) 알잇티하드는 루이시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아흐메드 아카이치의 결승골로 알파이살리에 2대4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알힐랄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1. 경기 결과알바띤 1:0 알타아운 (12월 8일 17:40/ 알바띤 클럽 스타디움)알바띤 알타아운 (전반 48분) 조지 산토스 (후반 47분 퇴장) 산드로 만셀 알힐랄 6:0 알와흐다 (12월 8일 19:55/ 프린스 파이살 빈 파..

[16/17 QSL 10R] 알제이쉬의 6연승을 저지한 레퀴야, 알가라파의 쾌조의 5연승, 알사드에게 역사적인 참패를 당한 알라이얀!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1어시스트. 레퀴야는 5연승을 달리며 무패행진 중이던 선두 알제이쉬와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더비에서 유스프 음사크니의 선제골에 이은 루카스 멘데스의 자책 결승골에 힘입어 1대2 승리를 거두며 알제이쉬의 무패행진을 깨고 승점차를 1점차로 줄인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자책 결승골을 넣은 알제이쉬의 수비수 루카스 멘데스는 선제 실점마저 자신의 몸을 맞고 들어간 골이었기에 그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유스프 음사크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2)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존슨 켄드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움 살랄을 0대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3) 고명진 풀타임...

[16/17 UAGL 10R] 알샤밥에 대승을 거둔 알자지라, 리그 선두 탈환! 알아인은 알와슬의 무패행진을 깨!

0. 리뷰1) 박종우 선발 45분 출전. 리그 최소 실점팀인 알자지라는 토마스 빈센티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알리 마브쿳의 네 골을 앞세워 알샤밥을 3대7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다음날 알와슬이 알아인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알자지라는 5라운드 이후 5라운드 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박종우는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 타임에 교체되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1경고, 임창우 풀타임. 알아흘리는 아흐메드 칼릴의 결승골로 종료 직전 세바스티안 테갈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와흐다를 2대1로 꺾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권경원은 경고 하나를 받고 실점 상황에 아쉬운 수비를 보였지만 팀 승리에 기여한 반면,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3) 송진형 결장. ..

[16/17 QSL 9R] 한국영의 첫 어시스트, 알라이얀을 잡고 4연승을 질주한 알가라파!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주장 카림 부디아프의 결승골과 유스프 엘아라비의 멀티골을 앞세워 알사일리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알사드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랐습니다. 레퀴야로서 고무적인건 모처럼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는 것.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2) 한국영 풀타임 1어시스트, 고명진 풀타임. 알가라파는 멀티골을 기록한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세르지오 가르시아가 멀티골을 기록한 알라이얀를 상대로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과 함께 알라이얀을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하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한국영과 고명진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한국영은 알라이얀의 수비벽을 허무는..

[16/17 SAJL 11R] 드디어 터진 티아고 알베스의 사우디 리그 데뷔골, 알힐랄은 알샤밥을 꺾고 단독 선두 질주!

0. 리뷰1) 알힐랄은 사미 알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알샤밥과의 두번째 리야드 사미 알자베르 더비에서 나와프 알아비드의 결승골과 레오 보나티니, 티아고 알베스의 연속골을 묶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단독 질주했습니다. 왕세질컵 8강전 첫 맞대결에서의 2대0 승리에 이어 사미 알자베르 더비에서 2연승. 최근 경기에서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 보나티니는 왕세질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알샤밥 킬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살생부에 오를 정도로 알힐랄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운 티아고 알베스는 교체투입되어 호쾌한 장거리슛으로 사우디 리그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1. 경기 결과알나스르 4:0 알바띤 (12월 1일 19:4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알나스르 알바띤 (..

[16/17 UAGL 9R] 전북현대전 패배의 아쉬움 이겨낸 알아인, 박종우의 결승골 어시스트, 간만에 화끈한 승리를 거둔 샤르자!

0. 리뷰1)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가던 도중 전세기 추락 사고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브라질 축구의 신데렐라 축구팀 샤페코엔시 비행기 참사로 전세계 축구인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UAE 리그의 알자지라와 알샤밥에게는 그 비극이 보다 각별하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샤페코엔시를 이끌다 이번 참사로 사망한 카이오 주니오르 감독은 2012년에 알자지라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알샤밥을 이끈 감독이었으며, 특히 알자지라에게는 2012년 대통령컵 2연패 달성의 위업을 안겨준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알자지라 구단은 경기 시작 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화면을 전광판에 띄워 넋을 기렸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홈에서 지난..

[역사] UAE의 새 공휴일 순국자의 날은 내셔널 데이 연휴로 인해 제 날짜에 쉬지도 못하는 11월 30일일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희망수복작전"으로 명명된 예멘 알후씨 반군과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전사자가 하나둘씩 발생하기 시작하자 지난 2015년 8월 19일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바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11월 30일을 새로운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공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공휴일이 제정되고 약 2주 후인 9월초 예멘에서 참전 중이던 50명 이상의 병사가 알후씨 반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UAE 건국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오던 UAE 정부에게 있어 그 휴일은 더욱 큰 의미를 띄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동쪽편에 순국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 건립에 들어갔고, 며칠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

GCC&GU/UAE 2016.11.29

[16/17 QSL 8R] 남태희,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기록을 따라잡고 레퀴야의 공동 탑 스코어러에 올라!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무함마드 라작의 결승골로 알코르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영은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였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레퀴야는 주장 카림 부디아프의 결승골로 움 살랄을 2대3으로 꺾었습니다. 레퀴야는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하면서도 허술한 수비로 인한 많은 실점으로 골을 많이 넣고 많이 먹으면서 이기거나 비기는 경기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알아라비를 극적으로 꺾은 알사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서 리그 3위를 유지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활약하며 프리킥으로 유스프 엘아라비의 선제골에 기여한데 이어 팀의 두번째 골이자 움 살랄 수비진을 휘젓는 폭풍 드리블에 이은 오랜만의 필드..

[16/17 SAJL 10R] 알힐랄, 알아흘리에게 당한 지난 시즌의 악몽을 설욕하며 리그 단독 선두 질주!

0. 리뷰1) 지난 시즌 리그와 국왕컵의 중요한 고비에서 곽태휘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되어 잇달아 패하며 두 대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하며 더블을 달성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데다 시즌 첫 경기인 슈퍼컵에서도 패해 슈퍼컵 2연패 달성을 좌절시켰던 알아흘리를 상대로 알힐랄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로 후반 버저비터 프리킥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친 알아흘리에게 1대2 승릐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확실히 살아난 레오 보나티니는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고 외국인 선수 정리 살생부에 오른 니콜라스 밀레시는 선발 출전하여 활약한 반면, 그와 경합하는 처지에 놓인 티아고 알베스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2) 지난 라운..

[2016 ACL 결승 2차전] 전북 현대, 알아인을 꺾고 아챔 통산 2회 우승! (본부석 직관기)

0. 경기 시작전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게이트를 오픈한다길래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틀 전 완판된 티켓으로 예정된 관중들과 혹시나 있을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기마 경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리그나 컵대회에선 볼 수 없는 모습들이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평소엔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소지품을 검사하던 것과 달리 아예 경기장 단지 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미리 소지품을 검사합니다. 이 역시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모습. 경기장에 입장하고 보니 평소와 다른 안전 장치들이 눈에 보입니다. 경기장을 꽉 채우는 것 보다는 좌석을 손해보더라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습니다. 앞좌석에 2~3을 아예 앉지 못하게 그물을 쳐놨고... 구역의 경계마다 검은 천으로 좌석을 뒤덮어 ..

[2016 ACL 결승 2차전] 경기 전날 찾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과 알아인 저지 스페셜 오퍼

내일 펼쳐질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 알아인을 찾았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라 주말을 맞이하여 여유있게 내려간 것이었죠. 알아인에 들어서자 내일 경기에 대한 홍보 입간판을 몇 개 지나쳤었는데, 예약해 둔 호텔 안에서도 입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소 지연되는 체크인 수속을 밟으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낯익은 알아인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체크인해주던 호텔 직원에게 알아인 구단 선수들이 묻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면서 제 이름을 보고는 이명주 선수 가족이냐고 되묻습니다. 이명주 선수와 성이 같은 이씨다 보니;;;; 지난번 딥바 알푸자이라 경기를 보러 푸자이라에 갔다가 핫타 원정을 위해 전날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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