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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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676

[16/17 UAGL 10R] 알샤밥에 대승을 거둔 알자지라, 리그 선두 탈환! 알아인은 알와슬의 무패행진을 깨!

0. 리뷰1) 박종우 선발 45분 출전. 리그 최소 실점팀인 알자지라는 토마스 빈센티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알리 마브쿳의 네 골을 앞세워 알샤밥을 3대7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다음날 알와슬이 알아인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알자지라는 5라운드 이후 5라운드 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박종우는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 타임에 교체되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1경고, 임창우 풀타임. 알아흘리는 아흐메드 칼릴의 결승골로 종료 직전 세바스티안 테갈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와흐다를 2대1로 꺾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권경원은 경고 하나를 받고 실점 상황에 아쉬운 수비를 보였지만 팀 승리에 기여한 반면,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3) 송진형 결장. ..

[16/17 QSL 9R] 한국영의 첫 어시스트, 알라이얀을 잡고 4연승을 질주한 알가라파!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주장 카림 부디아프의 결승골과 유스프 엘아라비의 멀티골을 앞세워 알사일리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알사드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랐습니다. 레퀴야로서 고무적인건 모처럼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는 것.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2) 한국영 풀타임 1어시스트, 고명진 풀타임. 알가라파는 멀티골을 기록한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세르지오 가르시아가 멀티골을 기록한 알라이얀를 상대로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과 함께 알라이얀을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하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한국영과 고명진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한국영은 알라이얀의 수비벽을 허무는..

[16/17 SAJL 11R] 드디어 터진 티아고 알베스의 사우디 리그 데뷔골, 알힐랄은 알샤밥을 꺾고 단독 선두 질주!

0. 리뷰1) 알힐랄은 사미 알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알샤밥과의 두번째 리야드 사미 알자베르 더비에서 나와프 알아비드의 결승골과 레오 보나티니, 티아고 알베스의 연속골을 묶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단독 질주했습니다. 왕세질컵 8강전 첫 맞대결에서의 2대0 승리에 이어 사미 알자베르 더비에서 2연승. 최근 경기에서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 보나티니는 왕세질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알샤밥 킬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살생부에 오를 정도로 알힐랄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운 티아고 알베스는 교체투입되어 호쾌한 장거리슛으로 사우디 리그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1. 경기 결과알나스르 4:0 알바띤 (12월 1일 19:4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알나스르 알바띤 (..

[16/17 UAGL 9R] 전북현대전 패배의 아쉬움 이겨낸 알아인, 박종우의 결승골 어시스트, 간만에 화끈한 승리를 거둔 샤르자!

0. 리뷰1)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가던 도중 전세기 추락 사고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브라질 축구의 신데렐라 축구팀 샤페코엔시 비행기 참사로 전세계 축구인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UAE 리그의 알자지라와 알샤밥에게는 그 비극이 보다 각별하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샤페코엔시를 이끌다 이번 참사로 사망한 카이오 주니오르 감독은 2012년에 알자지라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알샤밥을 이끈 감독이었으며, 특히 알자지라에게는 2012년 대통령컵 2연패 달성의 위업을 안겨준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알자지라 구단은 경기 시작 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화면을 전광판에 띄워 넋을 기렸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홈에서 지난..

[역사] UAE의 새 공휴일 순국자의 날은 내셔널 데이 연휴로 인해 제 날짜에 쉬지도 못하는 11월 30일일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희망수복작전"으로 명명된 예멘 알후씨 반군과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전사자가 하나둘씩 발생하기 시작하자 지난 2015년 8월 19일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바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11월 30일을 새로운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공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공휴일이 제정되고 약 2주 후인 9월초 예멘에서 참전 중이던 50명 이상의 병사가 알후씨 반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UAE 건국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오던 UAE 정부에게 있어 그 휴일은 더욱 큰 의미를 띄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동쪽편에 순국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 건립에 들어갔고, 며칠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

GCC&GU/UAE 2016.11.29

[16/17 QSL 8R] 남태희,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기록을 따라잡고 레퀴야의 공동 탑 스코어러에 올라!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무함마드 라작의 결승골로 알코르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영은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였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레퀴야는 주장 카림 부디아프의 결승골로 움 살랄을 2대3으로 꺾었습니다. 레퀴야는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하면서도 허술한 수비로 인한 많은 실점으로 골을 많이 넣고 많이 먹으면서 이기거나 비기는 경기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알아라비를 극적으로 꺾은 알사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서 리그 3위를 유지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활약하며 프리킥으로 유스프 엘아라비의 선제골에 기여한데 이어 팀의 두번째 골이자 움 살랄 수비진을 휘젓는 폭풍 드리블에 이은 오랜만의 필드..

[16/17 SAJL 10R] 알힐랄, 알아흘리에게 당한 지난 시즌의 악몽을 설욕하며 리그 단독 선두 질주!

0. 리뷰1) 지난 시즌 리그와 국왕컵의 중요한 고비에서 곽태휘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되어 잇달아 패하며 두 대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하며 더블을 달성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데다 시즌 첫 경기인 슈퍼컵에서도 패해 슈퍼컵 2연패 달성을 좌절시켰던 알아흘리를 상대로 알힐랄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로 후반 버저비터 프리킥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친 알아흘리에게 1대2 승릐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확실히 살아난 레오 보나티니는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고 외국인 선수 정리 살생부에 오른 니콜라스 밀레시는 선발 출전하여 활약한 반면, 그와 경합하는 처지에 놓인 티아고 알베스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2) 지난 라운..

[2016 ACL 결승 2차전] 전북 현대, 알아인을 꺾고 아챔 통산 2회 우승! (본부석 직관기)

0. 경기 시작전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게이트를 오픈한다길래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틀 전 완판된 티켓으로 예정된 관중들과 혹시나 있을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기마 경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리그나 컵대회에선 볼 수 없는 모습들이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평소엔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소지품을 검사하던 것과 달리 아예 경기장 단지 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미리 소지품을 검사합니다. 이 역시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모습. 경기장에 입장하고 보니 평소와 다른 안전 장치들이 눈에 보입니다. 경기장을 꽉 채우는 것 보다는 좌석을 손해보더라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습니다. 앞좌석에 2~3을 아예 앉지 못하게 그물을 쳐놨고... 구역의 경계마다 검은 천으로 좌석을 뒤덮어 ..

[2016 ACL 결승 2차전] 경기 전날 찾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과 알아인 저지 스페셜 오퍼

내일 펼쳐질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 알아인을 찾았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라 주말을 맞이하여 여유있게 내려간 것이었죠. 알아인에 들어서자 내일 경기에 대한 홍보 입간판을 몇 개 지나쳤었는데, 예약해 둔 호텔 안에서도 입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소 지연되는 체크인 수속을 밟으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낯익은 알아인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체크인해주던 호텔 직원에게 알아인 구단 선수들이 묻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면서 제 이름을 보고는 이명주 선수 가족이냐고 되묻습니다. 이명주 선수와 성이 같은 이씨다 보니;;;; 지난번 딥바 알푸자이라 경기를 보러 푸자이라에 갔다가 핫타 원정을 위해 전날 투숙..

[16/17 UAGL 8R] 바니야스를 6연패에 빠뜨린 알와흐다, 마케테 디옵의 해트트릭에 다잡은 승리를 놓친 알아흘리!

0. 리뷰1) 지난 7라운드 알나스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송진형은 정밀 진단결과 수술을 포함한 3개월간 전력 이탈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송진형은 서울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2주간 체류하며 수술과 휴식을 취한 후 샤르자에 복귀하여 재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2) 송진형 전력 이탈. 샤르자는 송진형, 디가오 등 주전 4명의 잇다른 부상으로 2군 선수들을 콜업하여 플랜B로 맞이한 첫 원정경기에서 잇티하드 칼바와 득점없이 비기며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습니다.3)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초반 5분간 3골을 몰아넣으며 대뎍전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선제골 실점의 주인공 마케테 디옵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결국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3대3 무승부로 ..

[2016 ACL 결승] 2차전이 열릴 알아인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이모저모

올해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팀을 가리게 될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이 열리는 곳은 아부다비 동쪽 오만과의 국경에 맞닿은 아부다비 제2의 도시이자 아부다비의 녹색 자연을 상징하는 오아시스 도시 알아인에 있는 알아인FC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입니다. FIFA 규격을 준수하여 만든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은 2014년 1월 24일에 문을 연 22,717석 규모의 최신식 경기장으로 규모면에서 UAE 내 축구 경기장 중 가장 크지는 않지만, 가장 예쁜 경기장입니다. 알아인 구단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개장에 맞춰 구단 엠블렘을 바꾸기까지 한 바 있습니다. (클릭) 경기장의 이름이기도 한 핫자 빈 자이드는 알아인 구단주이자 아부다비 왕세제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

[16/17 SAJL 9R] 레오 보나티니의 결승골로 선두를 탈환한 알힐랄, 파죽의 5연승으로 2위에 오른 알나스르!

0. 리뷰1) 알힐랄은 후반 막판에 터진 외국인 공격수 레오 보나티니의 두 경기 연속 결승골에 힘입어 알라이드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알잇티하드를 잡은 알나스르 덕에 리그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레오 보나티니는 이적 후 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며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해 최우선 퇴출대상에 내몰렸다가 감독 교체의 과도기에서부터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다섯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살생부에 오른 티아고 알베스와 니콜라스 밀레시는 본격적인 잔류 경쟁에 나섰습니다. 네 명의 비아시안 외국인 선수만을 보유하고 있는 알힐랄은 곽태휘의 FC서울 이적 후 비어있는 아시안 쿼터를 채워야만 합니다.2) 한편, 알힐랄은 경기 시작 몇 시..

[16/17 QSL 7R] 극적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레퀴야와 알라이얀의 라우드럽 감독 더비, 쾌조의 흐름을 타고 있는 알가라파!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여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라쉬드 수말리아의 결승골로 부알렘 쿠키가 멀티골을 넣은 알아라비에 4대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강등권에 머무르는듯 싶었지만, 3라운드 이후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두며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한국영은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고명진 풀타임. 레퀴야에서 뛴 후 알라이얀으로 팀을 옮긴 전력이 있는 세바스티안 소리아 더비이자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더비, 한국팬들에겐 카타르 리그 코리아 더비로 펼쳐진 레퀴야와 알라이얀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유스프 엘아라비의 동점골로 2대2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레퀴야는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퇴장..

[16/17 UAGL 7R] 알와슬 파죽의 6연승, 알아흘리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알자지라!

0. 리뷰1) 허재원 대기 결장. 딥바 알푸자이라는 두바이 원정에서 알샤밥을 상대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는 소정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허재원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2) 송진형 선발 79분 출장. 샤르자는 후반 중반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놓고도 후반 막판 알나스르에 잇달아 두 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수비진이 가뜩이나 허약한 상황에서 수비수 디가오가 알와흐다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8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송진형은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4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습니다. 여전히 샤르자는 송진형이 골을 넣은 두 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두고 있는 상황.3)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무함마드 부르가쉬의 동점골..

[2016 ACL 결승 1차전] 전북, 레오나르도의 멀티골로 알아인을 꺾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

0. 리뷰1) 2003년 우승팀 알아인과 2006년 우승팀 전북 현대가 재수 끝에 10년~13년만의 아챔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앞두고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각각 오랜만의 정상탈환이다보니 1차전이 펼쳐지기 전부터 양팀의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홈경기를 치루는 전북 현대는 오만 심판의 편파판정이 우려된다며 주심 교체를, 알아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 일정을 소화하고 원정경기를 치루기엔 일정이 빡빡하다며 월요일로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모두 기각된 바 있습니다.2) 알아인의 구단주이자 현재 아픈 이복형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을 대신하여 실질적으로 UAE를 통치하고 있는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전주 원정 응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세기와 호텔 숙박 ..

[두바이] 두바이 크릭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아라비안 걸프를 잇는 두바이 운하 공식 개통!

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

GCC&GU/UAE 2016.11.10

[16/17 SAJL 8R] 알잇티하드의 선두 질주, 알잇티하드전 패배를 딛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알힐랄!

0. 리뷰1) 알힐랄은 최하위 알파티흐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면서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교체 투입된 레오 보나티니가 후반 막판 터뜨린 천금같은 결승골로 0대1 승리를 거두고 지난 라운드 알잇티하드전에서의 패배 충격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라몬 디야스 새 감독의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공격수로 영입되었지만 리그 초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해 퇴출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레오 보나티니는 구스타포 마토사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마리우스 시프리안 대행 감독체제에서 잃었던 공격력을 살려나가고 있습니다.2) 알샤밥과 알나스르는 나란히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3) 알잇티하드는 알바띤을 완파하고 리그 2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4) 리그 초반 불안했던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

[두바이] 두바이 파크 (1) 가장 먼저 문을 연 패밀리 테마 파크 레고랜드 두바이!

두바이 파크&리조트 (이하 두바이 파크)는 새로운 테마파크가 잇달아 문을 연 올해 두바이에서 개장하는 마지막 테마파크입니다. 올해 초 서울 대공원의 우두머리 사자 스카를 비롯해 39마리의 동물이 이사했었고, 당초 비슷한 시기에 개장할 예정이었던 두바이 사파리 파크가 준비 미비를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되었으니까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타고 가다보면 제벨 알리를 지난 다음에서야 맞은 편에 모습을 드러내는 두바이 파크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그리고 두바이 사우스에 위치한 알막툼 국제공항의 중심쯤 되는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 파크는 전혀 다른 컨셉을 지향하는 세 개의 테마파크와 하나의 워터파크, 그리고 호텔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리버랜드 두바이- 인..

[역사] UAE 플래그 데이, UAE 국기의 의미와 일곱 토후국의 국기

매년 11월 3일은 UAE의 국기일 (Flag Day)로 "(깃발을) 높이 들어올리자! (자부심을) 드높이자!"라는 모토 아래 UAE 전역에서 공동으로 거행하는 국기 게양식을 갖고 국기를 나눠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날입니다. 대대적인 국가 행사이니 만큼 UAE의 지도자와 UAE 국민들은 물론이요... UAE에 거주하는 100여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이라고 쓰고 참여하게 만드는...이라고 읽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비록 건국 기념일인 내셔널 데이와 달리 공휴일은 아니지만요.... UAE의 국기일은 일곱 토후국을 모아 연합국을 수립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 국부 셰이크 자이드 (아부다비)와 셰이크 라쉬드 (두바이), 그리고 국가 수립에 기여한 형제들의 노력을 기리는 한편, 국가의식을 고취시키..

GCC&GU/UAE 2016.11.05

[16/17 QSL 6R] 카타르 리그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된 남태희,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부임 이후 첫 2연승을 달린 알라이얀!

0. 리뷰1)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레퀴야의 남태희는 팀동료이자 8골을 넣은 리그 득점 선두 유스프 엘아라비를 제치고 카타르 리그가 선정한 9/10월 통합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카타르 리그가 매경기 MOM 선정 제도를 폐지하고 이 달의 선수, 이 달의 감독상을 선정하는 제도로 변경된 이래 남태희가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태희는 다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꾸준한 활약과 5골 중 4골을 프리킥으로만 성공시키는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이끄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2) 남태희 풀타임. 꾸준한 공격력과 빈약한 수비력으로 종종 고전하고 있는 레퀴야는 알코르와의 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대2 ..

[16/17 UAGL 6R] 리그 첫 골과 첫 자책골을 동시에 맛봤지만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5골 맹폭에 결국 웃은 임창우!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던 알자지라는 라스 알카이마 원정에서 알리 마브쿳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흐메드 이브라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던 알리 마브쿳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실축으로 놓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며, 지난 시즌 승격팀 딥바 알푸자이라의 잔류를 이끌고 유임이 확실시되던 테오 부케르 감독을 하이재킹했지만 정작 리그 초반의 부진으로 감독 해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에미레이츠 클럽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면서 선방했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2)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아흐메드 칼릴의 결승골과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로드리고 리마의 4골 등을 묶..

[16/17 QSL 5R] 레퀴야의 리그 선두를 이끈 남태희의 선제골, 라우드럽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기는데 기여한 고명진의 골!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1골. 레퀴야는 매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남태희의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이용한 유스프 엘아라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알아라비를 4대1로 완파하고 알제이쉬보다 골득실에 앞서 리그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제골을 넣은 남태희는 리그 초반 다섯 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 어느 시즌보다 화끈한 시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2) 한국영 풑타임. 알가라파는 경기 초반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알사드에게 세 골을 연달아 허용한 채 전반을 마무리하며 끌려다니다가 결국 후반 막판 라쉬드 수말리아의 극적인 동점골로 알사드와 무승부를 거두는데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3) 고명진 ..

[16/17 SAJL 7R] 알잇티하드, 엘클라시코에서 알힐랄을 꺾고 선두로 다시 도약해!

0. 리뷰1) 연승 행진을 달리다가 주춤했던 알잇티하드는 쾌조의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알힐랄과의 리야드 원정 경기에서 아흐메드 아시리의 결승골과 압둘아지즈 알아리야니의 연속골로 0대2 승리를 거두고 잠시 내줬던 리그 선두를 탄환했습니다. 2군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았던 동안 잘 나갔던 알힐랄은 라몬 디아즈 신임 감독의 사우디 데뷔전을 엘클라시코로 잡았다가 오히려 덜미를 잡힌 셈이 되었습니다.2)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 부임 후 주춤거리던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몰아치기 네 골을 앞세워 알칼리즈를 완파하고 정상적인 흐름으로 되돌아 왔습니다.3) 알힐랄이 리그 4연승에 실패한 동안 같은 리야드 연고지팀인 알샤밥과 알나스르는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 1. 경기 결과..

[푸자이라] UAE에서 가장 오래된 알비드야 모스크

코르팟칸 비치를 지나 딥바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다시 푸자이라로 돌아와 알비드야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다보면 길 반대편 언덕배기에 작은 전망대 두 개가 보이고 알비드야 모스크 안내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알비드야 모스크를 가기 위해 유턴해서 푸자이라 방향을 틀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나타나고 코너를 돌면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주차장에는 푸자이라 정부, 푸자이라 관광유적청, 알비드야 모스크라는 푯말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푸자이라 관광유적청과의 협력 하에 두바이 지자체가 2003년 복원작업을 마쳤다는 안내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내 표지석 너머 벽돌로 된 건물은 예배를 드리려는 무슬림들과 방문객을 위한 남녀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 유적지의 주인공인 알비드야 모스크를 향해 가봅니다. 알비..

[사르자] 오만 만과 푸자이라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 코르팟칸의 관광지, 코르팟칸 비치

허재원이 뛰는 딥바 알푸자이라와 이명주가 뛰는 알아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푸자이라를 찾았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 겸사겸사 푸자이라에서 오만 만을 따라 북쪽에 위치한 딥바 푸자이라를 향해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딥바 알푸자이라는 연고지인 딥바에 경기장이 없어 홈경기를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에서 치루고 있습니다. 정작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의 주인인 푸자이라 클럽은 지난 시즌에 강등당했거든요. 푸자이라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대형 국기 게양대가 있고 그 밑에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사진과 함께 샤르자 통치자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의 사진이 서 있습니다. 푸자이라에 왜 샤르자 통치자의 사진이 자리잡고 있을까요? 여기가 바로 푸자이라와 샤르자의 국경으로 국경 검문소가 따로 있지는 않아 큰 의미는..

[16/17 UAGL 5R]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선두로 도약한 알자지라, 나란히 무승부에 만족한 알아흘리와 알아인!

0. 리뷰1) 송진형 풀타임. 승리를 부르는 송진형이 침묵한 샤르자는 파블로 리마와 카이오 코레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홈팀 알와슬에게 2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송진형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침묵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1경고. 알자지라는 결승골을 넣은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과 알힐랄에서 이적해 온 후 선발 출전한 엘톤 알메이다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그 초반 최악의 성적으로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는 바니야스를 5대0으로 대파하고 알아흘리와 비긴 알나스르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시즌 초반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도약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초반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2위의 든든한 수비력을 앞세워 예상 외의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종우는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16/17 왕세질컵 8강전] 4강전은 젯다 더비와 리야드 더비로!

0. 리뷰1)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없는 관계로 32강전과 16강전 소식은 패스했습니다.2) 알잇티하드는 처음 상대하는 알바띤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골을 넣지 못하다가 파하드 알무왈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0대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3) 알힐랄의 레전드이자 감독 데뷔 첫 해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도 석연찮은 이유로 팽당한 후 카타르 등을 돌다 알샤밥으로 복귀한 사미 알자베르 감독과 알힐랄의 첫 맞대결이기도 한 사미 알자베르 더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무함마드 알부라이크와 레오 보나티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4) 지난 해 결승에서 알힐랄에게 패해 트리플이 좌절된 바 있는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한 골..

[16/17 UAGL 4R] 승리를 부르는 송진형의 결승골, 시즌 첫 골을 신고한 권경원!

0. 리뷰1) 알자지라는 4라운드를 앞두고 제퍼손 파르판과 티아고 네베즈를 내보내고 수비수 주앙 카를루스와 공격수 엘톤 알메이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를 부분 교체했습니다. 주앙 카를루스의 영업으로 가끔씩 센터백도 소화하는 박종우의 수비 부담은 훨씬 줄어들 전망입니다.2) 송진형 풀타임 1골. 샤르자는 송진형의 결승골로 알다프라를 2대1로 꺾고 알다프라를 4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송진형은 출전 4분만에 터뜨린 리그 데뷔골을 포함하여 샤르자가 리그에서 이긴 두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부르는 윙어로 대활약하고 있습니다.3)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잇티하드 칼바 원정에서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0대3 대승을 거두고 알샤밥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습니다. ..

[호텔] 반얀 트리 라스 알카이마, 2017년 6월부터 리츠 칼튼 라스 알카이마로!

라스 알카이마 내 여러 호텔과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국립 호텔 (RAK National Hotels)과 알하므라 부동산 개발 (Al-Hamra Development)는 지난 주 17일 최근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객실수 기준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이 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의 리츠 칼튼 호텔 (Ritz-Carlton Hotel Company)과 현재 반얀 트리 호텔 리조트 (Banyan Tree Hotel and Resorts)가 운영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내 두 반얀 트리 호텔의 운영권을 맡기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운영권 계약에 따라 라스 알카이마 내 반얀 트리 알와디와 반얀 트리 라스 알카이마 비치는 12월 14일까지만 반얀 트리 호텔 리..

[16/17 QSL 4R] 간신히 승리한 레퀴야,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미카엘 라우드럽의 알라이얀!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무함마드 라작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알샤하니야와 1대1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카타르 국대감독이 된 조지 폿사티 전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진 경기에서 알제이쉬의 세이두 케이타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좀처럼 만회하지 못하다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세르지오 가르시아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간신히 1대1 무승부로 패배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선제골을 내준 후 극적으로 만회하는 1대1 무승부로 카타르 리그 복귀승을 좀처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명백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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