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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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L] 카타르 리그 레퀴야-알제이쉬 전격 통합 발표, 새 구단명은 알두하일!

카타르 문화스포츠부는 16/17시즌 리그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이번 시즌 우승팀인 레퀴야와 알제이쉬의 두 클럽을 알두하일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레퀴야 스포츠 클럽은 통합된 구단의 등록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신청서를 문화스포츠부에 제출했으며, 17/18시즌부터 알두하일 스포츠 클럽으로 참가하기 위한 조직 정비 및 새로운 로고 확정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문화스포츠부의 명령에 따라 알제이쉬가 알두하일로 합병되는 절차가 진행 중이었으며, 통합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전격 발표되었습니다. 양 구단의 통합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감독하게 될 위원회와 함께 다음 시즌부터 유효하게 됩니다. FIFA 규정 및 AFC 규정을 위반하지 않고 모든 요구..

[16/17 SAJL 22R] 여섯 시즌만의 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은 알힐랄!

0. 리뷰1) 2017년 들어 리그에서 한 번도 패한적 없는 유일한 팀인 알힐랄은 원정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 통산 1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살림 알도사리의 골과 레오 보나티니의 쐐기골을 묶어 홈팀 알라이드에 0대3 완승을 거두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2위권 팀들과의 승점차를 더 벌리며 남은 네 경기에서 승점 3점만 따면 이영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0/11시즌 우승 이후 여섯 시즌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게 됩니다. 하필 다음 라운드 상대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와 국왕컵 2연전에서 연패를 안겨주며 더블을 달성했던 알아흘리기에 더욱 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2) 알나스르와 알잇티하드의 맞대결에서는 수세에 몰리던 홈팀 알나스르가..

[16/17 UAGL 22R] 리그 통산 2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알자지라!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라스 알카이마 원정에서 타릭 알카딤의 결승골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에미레이츠 클럽을 1대2로 꺾고 리그 막판 4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를 지켰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박종우 선발 72분 출전 1경고. 알자지라는 리그 득점왕을 예약해놓은 알리 마브쿳의 리그 27호골 겸 결승골을 앞세워 홈팀 딥바 알푸자이라를 0대3으로 완파하고 알와슬과 비긴 알아흘리와의 승점차를 7점차로 벌리며 통산 2회 우승이자 여섯시즌 만의 자력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았습니다. 박종우는 선발 72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은데다 조별 예선 탈락이 거의 확정되어 올해는 아챔에서 못 보게 될 레오나르도는 자..

[16/17 QSL 25R] 레퀴야, 남태희의 역전 결승골로 리그 통산 5회 우승 달성!

0. 리뷰1) 리그 25라운드는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두 팀, 레퀴야와 알사드의 경기를 라운드 첫 경기로 같은 시간에, 강등권 팀의 경기를 마지막 경기로 같은 시간에 펼쳤습니다.2) 남태희 선발 96분 출전 1골 1어시스트 1경고. 레퀴야와 알사드가 각각 알아흘리와 알사일리야를 상대로 예상 밖의 동점인 상황에서 나란히 주어진 후반 인저리 타임 6분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던 두 팀의 운명은 극적으로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했다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재동점에 성공하여 역전골을 위해 몰아치던 알사드는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사이, 인저리 타임 후반 5분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라온 볼을 그대로 리바운드하여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가른 남태희의 ..

[16/17 QSL 24R] 남태희의 결승골로 승리한 레퀴야, 알라이얀을 꺾은 알사드의 결과를 알 수 없는 뜨거운 선두 경쟁!

0. 리뷰1) 레퀴야는 유력한 리그 득점왕 후보이자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주포 유스프 엘아라비가 에스테그랄 쿠제스탄과의 아챔 조별예선 3라운드에서 당한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되자 대체 선수로 UAE 리그 알샤밥과 알와슬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에드가 브루노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초단기 영입했습니다.2) 24라운드 첫번째 날에는 강등권 팀들의 경기를 같은 시간에, 두번째 날에는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의 경기를 같은 시간에 배정했습니다. 올시즌 카타르 리그는 4개팀을 강등시킬 예정입니다.3)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시즌 막판 신스틸러로 선두 경쟁을 뒤흔든 움 살랄에게 0대2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4) 고명진 결장. 알라이얀은 역전 우..

[16/17 국왕컵 8강전] 알힐랄, 왕세질컵의 패배를 설욕하고 4강에, 알아흘리도 대이변의 주인공을 대파하고 4강에 진출!

0. 리뷰1) 8강전의 첫 경기인 알잇티파끄와 알타아운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알타아운이 승부차기 끝에 가는 접전 끝에 3대5 승부차기 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했습니다. 홈팀 알잇티파끄는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뒷힘이 부족했습니다.2) 폭우와 강풍 속에 불구하고 강행된 알파이살리와 알아달라의 경기는 알아달라가 선제골을 넣은 전반 28분 정상적인 플레이를 더 이상 펼칠 수 없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따라 경기가 중단되어 나머지 62분을 그 다음날 재개하는 1박 2일 경기로 펼쳐졌습니다. 홈팀 알파이살리는 뜻하지 않게 하루를 더 머물게 된 알아달라 선수단에게 저녁을 대접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변을 꿈꿨던 알아달라는 앞서 나갔던 경기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그 다..

[16/17 UAGC 결승] 알아흘리, 알샤밥을 꺾고 통산 3회 우승 달성!

0. 리뷰1) 리그컵 최다 우승팀인 알아흘리는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간판 골잡이 마케테 디옵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샤밥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13/14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며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 경기 결과알아흘리 2:0 알샤밥 (4월 1일 19:30/ 알막툼 스타디움)알아흘리 알샤밥 (전반 5분) 마케테 디옵 (후반 32분) 마케테 디옵 2. 시상식

[항공] 조롱에서 빅엿까지...! 트럼프의 중동발 항공기 전자기기 기내반입금지령에 대처하는 중동지역 항공사들의 자세

트럼프 미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내놓아 큰 파장과 분노를 일으킨 행정명령 중 하나인 일부 무슬림 국가 국민들의 미국 입국금지령이 법원에서 잇달아 제동이 걸려 빅엿을 먹은 가운데, 지난 3월 21일 뜬금없이 일부 아랍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한해 스마트폰을 제외한 랩톱과 태블릿, 게임기 등 '일정 크기 이상의' 전자기기 기내 반입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미국의 발표 몇 시간 뒤에는 영국도 이에 동참했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 이 조치는 애시당초 형평성 따위는 개나 줘버렸으며, 실효성 조차 의심스러운 막무가내식 우격다짐 조치이기도 합니다. 테러방지를 목적으로 일부 공항을 지목했습니다만 정작 극단 이슬람 과격주의 무장단체 조직원이 많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일부 북아프리카 국가들..

[금융]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카드사 맘대로 발급된 UAE 신용카드 재발급기

지난 1월 하순의 바빴던 어느 목요일 낯선 두바이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알람이 울리듯 두바이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거래 은행인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고, 시티뱅크에서 오는 전화 10통 중 9통은 저리 대출, 카드 담보로 대출 가능하니 필요하면 신청하세요! 등 각종 프로모션 전화입니다. 시티뱅크가 아니라 스팸뱅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아주아주 가끔은 전화를 받아 관심없으니 전화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부탁해도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또 걸려오는 걸 보면 영업의 압박이 심하구나...라고 생각하고 씹게 됩니다.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는게 함정...^^) 아무튼 저장해놓지 않은 새로운 번호 (시티뱅크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당황하지 않고 안 받으려고 저장을 해놨습니다.)였기에 뭔가..

GCC&GU/UAE 2017.03.27

[16/17 SAJL 21R] 야세르 알까흐따니의 극적인 결승골로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알힐랄!

0. 리뷰1) 21라운드는 아챔 조별예선과 왕세질컵 결승전으로 인한 일정 변경이 어려운 시즌 막판임을 감안하여 9일 (아챔 출전팀 경기), 11일 (상관없는 팀 경기), 14일 (왕세질컵 결승전 진출팀 경기)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습니다.2) 알힐랄은 아챔 조별예선을 소화하면서도 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알파티흐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았던 후반 인저리 타임 6분 야세르 알까흐따니의 극적인 결승골로 4연승에 성공하며 다섯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위팀들과의 승점을 8점차로 벌리며 10/11시즌 이후 여섯 시즌만의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3)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와흐다에 신승을..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외유에서 돌아온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3월 16일 아부다비 통치자의 권한으로 아부다비 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아인 일대의 동부 지역으로 불리던 지역은 통칭하여 알아인 지역으로,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이란 뜻)로 불리던 서부 지역의 이름은 알다프라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토후국은 기존의 아부다비,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 알아인, 동부 지역의 네 개 지역에서 아부다비, 알다프라, 알아인의 세 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아인 지역은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지역 (알아인)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지역 (알아인 외곽 지역)이며 중심도시이자 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

GCC&GU/UAE 2017.03.17

[2017 ACL B/D 3R] 로드리고 타바타의 대활약으로 조선두에 오른 알라이얀, 승부를 가르지 못한 레퀴야와 알와흐다, 아챔에선 무기력한 알자지라!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이란 원정에서 홈팀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아챔에 첫 출전한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은 레퀴야에 승점 2점이 앞선 조선두를 달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첫 두 경기와 달리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지만, 프리킥으로 치코 플로레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2) 임창우 풀타임 1경고. 알와흐다는 홈에서 알힐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역전에 성공한 후 선제골의 주인공 나와프 알아비드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오마르 카르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

[2017 ACL A/C 3R] 아낄 발기쓰의 원맨쇼 속에 알아흘리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알아인!

0. 리뷰1) 조브 아한은 우즈벡 원정에서 제리 벵트손의 결승골과 모르테자 타브리지의 연속골로 홈팀 분요드코르에 0대2 완승을 거두며 조별 예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홈팀 분요드코르는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공격수 바딤 세미르탄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습니다.2) 에스테그랄 테헤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파르쉬드 에스마엘리의 결승골과 알리 고르바니의 연속골로 원정팀 로모코티프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예상밖의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3) UAE 알아흘리는 홈경기에서 처음 만난 사우디의 알타아운과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4)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젯다 원정에서 홈팀 알아흘리에게 두차례 리드를 허용하고도 2분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

[16/17 UAGL 21R] 알아인을 꺾고 우승에 더 다가선 알자지라, 임창우 리그 2호골 포함 바니야스를 맹폭한 알와흐다!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이명주 풀타임 1경고. 리그 우승ㅇㄹ 향해 다가가고 있는 알자지라와 리그 중반 이후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알아인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인 알아인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승리는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의 손에 다 넣은 알리 마브쿳의 멀티골을 앞세운 알자지라의 몫이었습니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센터포워드 자리에 놓는 사실상 제로톱 전술을 구사하며 알자지라의 수비를 괴롭힌 알아인이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가진 선수가 없는 핸디캡을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생일을 이틀 앞두고 경기를 펼친 박종우와 이명주는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맞대결을 펼쳤지만 팀의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알자지라가 통산 2회 우승에 근접한 리그와는 반대로 아챔에서는 알아인이 그나마 잘 나가고 있고, 알자..

[16/17 왕세질컵 결승] 알잇티하드, 알나스르를 꺾고 13년만에 왕세질컵 우승!

0. 리뷰1) 최근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전 단골 손님인 알힐랄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건 06/07시즌 이후 10년만의 일입니다.2) 현재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내년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 주심을 맡게 될 지난해 최고의 심판인 마크 클라텐버그 주심은 FA컵 준결승전의 주심을 맡는 대신 왕세질컵 주심을 맡아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우디 리그에서 5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밭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3) 57,584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지난 해 우승팀 알힐랄과 준우승팀 알아흘리를 리야드 더비와 젯다 더비에서 나란히 꺾고 결승에서 만난 알나스르와 알잇티하드의 경기에서 마흐무드 카흐라바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킨 알잇티하드가 알나스르를 0대1로 꺾고 03/04시즌 우승 이후 13년..

[QR] 카타르 항공, 퍼스트 클래스 같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표방한 Q 스위트 공개!

카타르의 국적항공사 카타르 항공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아크바르 알바크르 CEO가 직접 나서서 지난 2014년부터 예고해왔던 슈퍼 비즈니스 클래스를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의 이름은 Q스위트.   슈퍼 울트라 럭셔리한 퍼스트 클래스 개발에 열을 올려온 에티하드나 에미레이츠 항공과 달리 카타르 항공은 1994년 1월 20일 첫 운항 개시 20주년이기도 했던 지난 2014년 자사의 A380을 마지막으로 퍼스트 클래스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장사가 더 잘 되는 비즈니스 클래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항공] 화려함이냐? 실용성이냐? 같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걸프지역 3대 항공사 ..

[16/17 SAJL 20R] 알잇티하드와의 젯다 원정에서 5년만에 승리한 알힐랄, 여섯 시즌만의 리그 우승에 더 다가가!

0. 리뷰1) 이번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운 53656명의 관중들 앞에서 치뤄진 알잇티하드와 알힐랄의 사우디 엘클라시코에선 오마르 카르빈의 역전 결승골에 이은 나와프 알아비드의 쐐기골로 알힐랄이 1대3 역전승을 거두고 전반기의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3연승으로 2위 알나스르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10/11시즌 이후 여섯 시즌만의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특히, 알잇티하드와의 리그 젯다 원정에서 유독 약했던 알힐랄로서는 유병수가 쐐기골을 넣었던 2012년 12월 9일 0대2 승리 이후 5년 3개여월만의 승리여서 더욱 감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치열했던 경기는 알잇티하드 입장에서 보기엔 비매너골로 여길 수 밖에 없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동점골이 터지자마자 관중석에서 이물..

[16/17 UAGL 20R] 알자지라의 리그 9연승을 저지하며 승점차를 좁힌 알아흘리! 알아인과 알와흐다도 각각 승리해!

0. 리뷰1) 임창우 대기결장. 아챔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알와흐다는 원정에서 두 골을 먼저 뽑아내며 쉽게 이길것만 같았던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간 끝에 이스마일 마타르의 결승골로 홈팀 잇티하드 칼바에 3대4 승리를 거뒀습니다. 임창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채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이명주 풀타임 1경고. 알아인은 홈에서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멀티 어시스트 속에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다닐로 아스프리야의 결승골과 이스마일 마타르의 쐐기골을 묶어 원정팀 핫타에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명주는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서포터즈들이 뽑은 MOM에 선정되었습니다.3) 박종우 선발 77분 출전. 알자지라는 두바이 원정에서 자신이 실축한 페..

[16/17 QSL 23R] 알사드가 주춤한 사이 유스프 엘아라비의 멀티골로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레퀴야!

0. 리뷰1) 레퀴야보다 골득실에서 월등히 앞서는데다 아챔도 참가하지 않기에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감해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알사드는 레퀴야에게 리그 첫 패를 안긴 움 살랄과 득점없이 비기면서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버저비터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얻은 페널티킥을 핫산 하이도스가 실축했기에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그의 페널티킥 실축은 알사드와 레퀴야의 리그 우승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레퀴야에 이어 알사드에게 승리를 허용하지 않은 움 살랄은 리그 막판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2)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선제골을 허용했던 테무르쿠자 압두콜..

[두바이] UAE 최초의 오페라 하우스, 부르즈 칼리파 옆 두바이 오페라 방문기

이미 포스팅해드렸던대로 당초 원안에서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두바이 경제위기로 인한 프로젝트 취소 위기에서 간신히 부활할 수 있었던 두바이 오페라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개관 기념 공연과 함께 2016년 8월 31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문화] 한차례 좌절을 겪은 두바이 오페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과 함께 8월 31일 공식 개관!) 한국에 있을 때 기회가 되면 공장장의 콘서트를 즐겨찾지만 오페라나 뮤지컬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 뮤지컬 잘알못인 저로서는 실제로 가 볼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두둥!!! UAE에서는 처음 공연한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일단 지난 대선 무렵에 개봉했던 영화를 감명깊게 본 덕이기도 했지만, 마침 공연 시작일이 제 생일이었기에 생일..

[2017 ACL C/D 2R] UAE팀의 무덤에서 첫 승을 건진 오마르 압둘라흐만, 알라이얀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알힐랄!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우즈벡 원정에서 프리킥 선제골과 후반 막판 페널티킥 결승골로 멀티골을 넣은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맹활약에 힘입어 분요드코르에 극적인 2대3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아챔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알아인은 UAE팀의 무덤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홈팀 분요드코르를 꺾은 첫번째 UAE팀이 되었습니다. 지난 라운드 동점골로 MOM에 선정되었던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결승골을 포함한 멀티골로 두 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었으며, 이명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홈에서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들어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막판 10분을 견디지 못하고 원정팀 페르세폴리스에 2대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2017 ACL A/B 2R] 레퀴야를 패배 직전에서 구한 남태희의 골, 박종우는 복귀했지만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의 돌풍 속 알자지라는 2연패!

0. 리뷰1) 첫 라운드에서 아챔 무대를 처음 밟은 알타아운에게 패했던 로코모티프는 홈에서 경기 시작 20초만에 터진 살라마트 쿠티바에프의 결승골과 마라트 비크마에프의 쐐기골을 앞세워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던 원정팀 알아흘리에게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알아흘리는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흐마드 칼릴의 결장과 아사모아 기안이 전반 25분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당하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할 흐름을 잡지 못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원정팀 레퀴야는 홈팀 알파티흐에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예상 밖으로 고전하면서 유스프 엘아라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클로드 아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그림같은 남태희의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에..

[16/17 국왕컵 16강전] 힘겹게 16강전을 통과한 알힐랄과 알나스르가 8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국왕컵 16강전은 각 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1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근 한달간에 걸쳐 나눠 진행되었습니다.2) 알힐랄은 홈에서 레오 보나티니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원정팀 알와흐다에 3:2로 간신히 승리하고 8강행 첫 티켓을 손애 넣었습니다. 알힐랄은 먼저 세 골을 뽑아내며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쳐 나갔습니다.3) 알아흘리는 리그 무패행진을 깨고 패배를 안겨주었던 까다시야와의 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오마르 알소마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5) 알나스르는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연장에만 두 골을 넣은 나이프 하자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나흐다에 0대2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1. ..

[16/17 QSL 22R] 리그 마지막까지 더욱 치열해진 알사드와 레퀴야의 선두 경쟁, 알라이얀과의 경기를 잡은 알가라파!

0. 리뷰1) 남태희 선발 62분 출전. 레퀴야는 한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한 유스프 엘아라비의 결승골로 무함마드 뭇다씨르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사일리야를 1대2로 꺾고 막판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나갔습니다. 남태희는 다음주 아챔 일정을 앞두고 체력을 아끼는 차원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후반에 교체아웃되었습니다.2) 고명진 선발 57분 출전 1어시스트,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여덣 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알라이얀의 네이단 오타비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압둘가니 무니르의 역전 결승골로 알라이얀에 1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출전한 고명진은 크로스로 네이단 오타비오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 한 후 후반에 일찌감치 교체아우되었으며, 풀타임을 소화한 한국영은 피치 위에서 극적인 팀의 역전승을..

[영화]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한 UAE 감독 알리 무스타파의 신작, 선택받은 자 (The Worthy)

영화명: 선택받은 자 (The Worthy/ Almukhtaruna, 2015) 제작: 스티븐 슈나이더 (인시디어스 시리즈), 피터 사프란 (컨저링 시리즈)감독: 알리 파이살 무스타파스토리/극본: 비크람 위트출연: 마흐무드 알아트라쉬 (이사 역), 마이사 압델하디 (귈빈 역), 사미르 이스마일 (무사 역), 알리 술라이만 (자말 역), 사미르 알마스리 (슈와이브 역) 외...언어: 아랍어국가: UAE* 영어 제목으로는 가치있는 자가 더 가깝겠지만, 아랍어 제목이기도 한 선택받은 자들이 더 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 1. 줄거리전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수자원이 치명적으로 오염되어 찾아온 세상의 종말. 슈와이브가 이끄는 소수의 무리가 그나마 남아있는 깨끗한 물이 있는 곳에 모여 함께 뭉쳐 힘겹게 살아나가고 있..

[2017 ACL C/D 1R] 첫 코리안 더비서 팀의 패배로 빛바랜 임창우의 동점골,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한 알힐랄과 알아인!

0. 리뷰1) 양국간 외교분쟁으로 인해 중립지인 오만에서 경기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알힐랄 서포터즈들로 경기장이 가득 차는 것을 피해보고자 홈팀인 페르세폴리스가 경기 입장권 가격을 5배나 올리는 꼼수를 부리려다 미수로 그치는 등 경기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페르세폴리스와 알힐랄의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터진 에두아르도의 동점골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홈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다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조란 마미치 감독까지 심판진에게 판정에 불만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

[2017 ACL A/B 1R] 알자지라의 수비벽을 궤멸시킨 레퀴야의 대승, 성공적인 아챔 데뷔전을 치룬 에스테그랄 쿠제스탄과 알타아운!

0. 리뷰1)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 간 경기는 중립 국가인 오만 무스카트와 카타르 도하에서 경기를 갖습니다.2) 올시즌 서아시아 조별 예선의 첫 경기이자 아챔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에스테그랄 쿠제스탄은 아볼파지 알라에이의 결승골로 알파티흐를 1대0으로 꺾고 데뷔전을 성공리에 치뤘습니다. 3) 남태희 풀타임. 박종우, 레오나르도 결장. 카타르 리그와 UAE 리그에서 득점왕에 도전하는 유스프 엘아라비와 알리 마브쿳을 보유한 레퀴야와 알자지라의 아챔 첫 맞대결에서는 레퀴야의 핵심 공격 3인방인 유스프 엘아라비가 멀티골, 유스프 음사크니의 1골 1어시스트, 그리고 남태희가 1어시스트를 포함해 모든 골에 관여한 레퀴야가 알자지라에 3대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

[16/17 SAJL 19R] 우승을 향해 다가가는 알힐랄, 알아흘리의 급부진 속 혼돈에 빠진 2위 경쟁!

0. 리뷰1) 알힐랄은 홈에서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레오 보나티니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칼리즈를 4대0으로 완파하고 리그 2연승을 달리며 10/11시즌 통산 13회 우승 이후 6시즌 만의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2) 알힐랄과의 승점을 1점차까지 좁혔던 알아흘리는 지난 라운드 까디시야에게 당한 충격적인 완패에 이어 알나스르에게 홈에서 0대2로 패하고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습니다.3) 알아흘리의 갑작스런 부진 속에 알아흘리를 꺾고 3연승을 달린 알나스르는 리그 2위에 올라섰으며, 승점이 3점 차감된 알잇티하드 역시 알샤밥을 꺾고 2연승으로 리그 3위에 올라섰습니다. 1위 알힐랄과 승점차는 6점차인 반면, 리그 2~4위 3개팀의 승점은 불과 1점..

[16/17 QSL 21R] 대승 거둔 알사드, 무패행진이 끝난 레퀴야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해!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펼쳐진 움 살랄과의 경기에서 레퀴야는 얀닉 사그보에게 멀티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대3으로 패해 21경기만에 리그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유스프 엘아라비와 음사크니의 침묵 속에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결승골과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로드리고 타바타의 맹활약을 앞세워 무아이다르에 5대0 대승을 거두고 리그 4위 알제이쉬와의 승점차를 더욱 벌려나갔습니다. 경기 전 알라이얀과 두 시즌 계약 연장에 성공한 고명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3) 한국영 풀타임 1경고. 알가라파는 네메쓰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코르를 ..

[16/17 UAGL 19R]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알자지라의 8연승,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로 승리한 알아인, 다섯 경기 만에 승리한 알와흐다!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딥바 알푸자이라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주춤했던 알아인은 알힐랄에서 임대이적 후 페널티킥만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킨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리그 데뷔골 및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알샤밥을 1대3으로 꺾고 리그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알샤밥을 3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풀타임을 소화한 이명주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공수에 걸친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2) 박종우 부상 결장.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자지라는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알리 마브쿳의 해트트릭과 1골 2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한 레오나르도의 멀티 공격 포인트에 힘입어 에미레이츠 클럽을 5대0으로 대파하고 리그 8연승으로 통산 두번째 우승의 9부 능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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