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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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716

[DIFF 2017]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의 GV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강윤상 감독,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초청받았다고 해서 영화가 상영되는 복스 시네마 몰 오브 에미레이츠 14관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공식 폐막작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입니다... 2015년부터 스타워즈 영화가 3년 연속 폐막작이 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지난 9월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한국에서 개봉해서 볼 수 없었던데다 개봉당시엔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음에도 18금 영화 흥행순위권 안에 들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고 들었기에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상영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영화제 티켓 판매가 시작되던 날 일찌감치 표를 구해뒀었습니다. 영화제 상영작 소개책자에는 범죄도시와 정반대인 선지자 무함마드의 일대기..

[17/18 UAGL 11R] 참패로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한 알아흘리, 잘싸우고도 석패한 에미레이츠

0. 리뷰1) 샤밥 알아흘리는 리그 최다 연속 무승부 기록인 6연속 무승부를 거둔 후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그 후임으로 UAE 축구의 황금세대를 키워냈던 전 대표팀 감독 마흐디 알리를 지명했습니다.2)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경기 중 알자지라와 알와흐다의 아부다비 더비는 알자지라의 클럽 월드컵 출전 관계로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3) 박종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6연패를 끝내는 승리를 거뒀던 에미레이츠는 한결 나아진 수비력을 과시하며 슈팅수 1개의 빈공에도 알나스르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국 압둘아지즈 바르라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석패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여러 장면에서 나타난 심판진의..

[2017 클럽월드컵] 알자지라,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우라와 레즈와 맞붙어!

0. 리뷰1) 2017년과 2018년 클럽 월드컵은 7년만에 유치한 UAE에서 열리며, ([2017 클럽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다비" 공개! 참조) 올해 클럽 월드컵은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43000석 규모)와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22,717석)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그레미오 (브라질/남미 대표):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유럽 대표):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 (일본/아시아 대표): 2017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위다드 카사블랑카 (모로코/아프리카 대표): 2017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파추카 (멕시코/북중미카리브 대표): 16/17 CONCACAF 챔피언스 ..

[2018 ACL] 출전팀 선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내년 아챔 서아시아 조편성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는 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2018 AFC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 및 조편성을 마쳤습니다. 특히, 서아시아의 경우 그 어느 해보다도 출전팀 선정에서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예비 1, 2라운드를 모두 생략하고 플레이오프만 치루는 것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국가별 배정에서도 작년과 올해 국가별 순위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출전국 별 배정팀 수에서 미묘한 차이가 보이는데, 사우디가 서아시아 국가들 중 2위 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팀 수가 작년까지의 4개팀에서 두 팀이나 빠진 2개팀 밖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정된 출전팀이 작년의 22개팀에서 20개팀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카타르에 직행 티켓이 ..

[17/18 SPL 밀린경기] 리그 선두를 탈환한 알힐랄, 알나스르를 패배에서 구한 레오나르도!

0. 리뷰1) 알바띤과 알나스르의 리그 9라운드 경기는 경기 전날 기상 악천후로 알나스르 선수단이 리야드 공항까지 갔다가 원정지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경기 일정을 미뤘고, 알라이드와 알힐랄의 리그 6라운드 경기는 알힐랄이 페르세폴리스와 아챔 4강 2차전 출전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밀렸습니다.2)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쫓아좠던 알나스르는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한 끝에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알아흘리를 제끼고 반짝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동점골을 넣은 레오나르도 리그 6호골로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와 함께 리그 3위권, 그리고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3) 지난 라운드 알아흘리전에서 완승을..

[17/18 QSL 10R] 리그 7호골로 팀의 4연승을 이끈 남태희, 리그 7연승 달성에 실패한 알라이얀!

0. 리뷰1)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마무리했습니다. 1위 알두하일과의 승점차가 벌어진 반면, 힘겹게 알코르를 꺾은 알사드와의 승점차는 1점차로 좁혀지고야 말았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리그 9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4.1골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승격팀 알마르키야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주포 유스프 엘아라비가 침묵하며 고전한 가운데 주장 유스프 음사크니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2위 알라이얀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풀타임을 활약하며 결승골이자 리그 7호골..

[문화] 알아이얄라 (Al-Ayyala)"우리집에 왜 왔니"가 연상되는 오만과 UAE 전통춤

UAE에서 국가적인 이벤트나 내셔널 데이 (건국일)와 순국자의 날 행사장엘 들른다던가 결혼식장에 초대를 받으러 가면 남자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줄을 맞춘채 횡대로 나란히 서서 춤이라고 하기엔 어설프지만, 리듬에 맞춰 허우적대는 뭔가 낯익은 느낌의 춤을 보게 됩니다. 타악기의 리듬에 맞춰 지팡이로 쓸 수도 없는 막대기를 흔드는 모습은 낯설지만, 뭔가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이럴 것만 같은 묘한 기시감이 드는 춤. 이 춤은 UAE와 오만 북서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전통춤인 알아이얄라 (العيالة/Al-Ayyala) 입니다. 일반적으로 "막대기 춤"으로 알려진 알아이얄라는 오만 북서부와 UAE 전역에서 널리 펼쳐지고 있는 전통 춤으로 문헌이 많지 않은 이 동네의 특성상 콕 찝어서 언제, ..

GCC&GU/UAE 2017.12.02

[17/18 SPL 12R] 아챔 준우승의 빌미를 제공했던 살림 알도사리, 알아흘리를 꺾는 수훈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0. 리뷰1) 올시즌 아챔 득점왕을 차지했던 알힐랄의 오마르 카르빈은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등을 제치고 AFC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알힐랄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정받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2)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아챔 결승 1차전에서 무릎인대가 끊어져 최근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중인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의 등번호와 같은 전반 3분에 그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3) 아챔으로 인해 한 달간 리그를 쉬었던 알힐랄은 아챔 패배의 후유증을 금방 떨쳐버린듯 리그 선두 알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알힐랄의 전체 득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오마르 알소마 (10골)과 레오나르도 수자 (7골) 등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꽁꽁 틀어막은 가운데 살림 알도사리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2대..

[17/18 UAGL 10R] 6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한 에미레이츠, 6연속 무승부의 리그기록을 세운 샤밥 알아흘리!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나름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승격팀 아즈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모디보 마이가에게 후반 인저리 타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라드 바트나의 멀티 어시스트에 이은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역전골로 이길 것만 같았던 역전승을 놓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리그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리가 절실했던 에미레이츠는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는 투지를 보여주며 세바스티안 사샤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딥바 알푸자이라에 힘겨운 1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승을 신고했습니다. 경기를 잘 펼치다가도 수비진이 정줄을 놓아 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에미레이츠는 경기 막판까지 온몸을 던지는 투혼..

[월드컵경기장] 모듈러 건축을 도입한 최초의 월드컵 경기장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 공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조직 위원회인 납품 및 유산을 위한 최고 위원회 (The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and Legacy)는 사우디를 위시한 이웃 4개국과의 외교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쑤마마 스타디움의 디자인을 공개한지 석달여 만에 일곱번째 월드컵 경기장인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의 디자인을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카타르에 전력을 공급하는 3대 발전소 중 하나와 담수화 플랜트가 자리잡고 있는 도하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산업 지역의 이름을 딴 라스 아부 아부드 (Ras Abu Aboud) 스타디움은 4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적 컨테이너를 쌓아두던 라스 아부 아부드 지역의 해안가 45,000평방미터의 ..

[17/18 SPL 11R] 2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알아흘리, 대승으로 3위를 탈환한 알파이살리!

0. 리뷰1) 11라운드 역시 우라와 레즈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치룬 알힐랄의 경기 일정은 뒤로 지연된 채 펼쳐졌습니다.2) 지난 두 라운드에서 잇달아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해 아챔 결승전으로 인해 경기를 치루지 못한 알힐랄과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한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침묵 속에서도 레오나르도 수자의 멀티결승골을 앞세워 까디시야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2위 알힐랄과는 승점 4점차지만, 알힐랄은 세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기에 아챔 준우승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는 한 의미있는 승점차는 아니라는게 함정.3) 알나스르는 무함마드 푸자이르의 결승골로 알잇티하드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알파이살리가 원정에서 알파티흐를 0대5로 대파하면서 3위 자리를 내주었습..

[17/18 QSL 9R] 남태희 쐐기골, 알사드마저 제압한 알두하일의 질주, 알라이얀의 6연승!

0. 리뷰1) 남태희 선발 90분 1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알사드와의 맞대결에서 신예 미드필더 바쌈 히샴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4 승리를 거두고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에서의 2대4 패배를 고스란히 설욕하고 알사드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남태희는 후반 44분 알사드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넣은 쐐기골로 알사드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후 바로 교체아웃되었습니다. 리그 6호골이자 두경기 연속골. 2) 카타르 축구계는 알두하일의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겸하는 97년생 19세 선수 바쌈 히샴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A매치 소집기간 중 19세의 나이로 국대에 뽑힌 바 있으며, 그로부터 불과 2주만에 소속팀 알두하일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발..

[2017 ACL 결승] 우라와 레즈,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알힐랄을 제치고 10년만의 두번째 우승 달성!

0. 리뷰1) 알힐랄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기지 못한 1차전 무승부 이후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출전가능 여부를 확인코자 일본 원정에 동승시켰지만, 일본에서의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끊어져 재활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차전을 뛰다 아웃되었기에 규정상 그를 대체할 선수를 합류시킬 수 없다는 것은 2차전을 앞둔 알힐랄에겐 불안요소가 되었습니다.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아챔 2차전을 뒤로 하고 결국 수술과 재활을 위해 고국 브라질로 떠났습니다.2) 2007년 바로 이 경기장에서 세파한을 꺾고 아챔 정상에 오른 후 10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우라와 레즈를 응원하기 위해 2007년 우승의 염원을 담은 티포를 선보..

[17/18 UAGL 9R] 임창우의 리그 1호골, 샤밥 알아흘리의 계속된 무재배, 에미레이츠의 연패.

0. 리뷰1) 임창우의 알와흐다는 샤르자와의 이번 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의 개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12,000석 규모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1995년에 지어졌으며, UAE에서 열리는 2019년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하게 됩니다. 2) 임창우 풀타임 1골. 알와흐다는 발라즈 주작의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초반의 부진을 딛고 기세를 오르던 샤르자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개보수 공사를 앞둔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الكوري شانج ريم يعزز تقدم الوحدة بالهدف الثاني #الوحدة_الشارقة pic.twitter.com/fJSA6y7iHr— قناة أب..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는 다운타운에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로 연결한 네 개의 섬 사디야트 아일랜드, 알주베일 아일랜드, 지라아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 등 아부다비 본토 동쪽의 네 개의 섬 중 가장 가까운 섬인 사디야트 아일랜드는 자연, 에미레이트의 유산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섬 서쪽 모서리에 세 개의 박물관이 중심이 된 사디야트 문화지구 (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 야심찬 문화지구 개발 계획은 오랫동안 삐그덕거렸습니다. UAE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의 모습을 소개하고,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사랑했던 매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중심,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2009년 대영..

[17/18 SPL 10R] 레오나르도 쐐기골로 대승을 거둔 알나스르, 간신히 역전패를 면한 알아흘리!

0. 리뷰1) 알힐랄은 아챔 결승 1차전 출전 관계로 알파이살리와의 경기 일정이 뒤로 밀렸습니다.2) 지난 라운드에서 기상 악천후로 인해 원정을 떠나지 못해 한 라운드 쉬고 재충전했던 알나스르는 리그 최하위팀 알라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함마드 푸자이르의 결승골을 포함 다섯골을 몰아넣으며 0대5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알나스르의 레오나르도는 마지막 다섯번째 쐐기골을 넣으며 리그 5호골을 기록했습니다.3) 지난 라운드에서도 선제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하며 알힐랄과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한 알아흘리는 알타아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진 오마르 알소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또다시 비기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후반 인저리 타임에 허용한 나이프 하자지의..

[17/18 QSL 8R] 남태희 멀티골 등 알두하일의 대승을 이끈 삼각편대 화력쇼, 알라이얀 파죽의 5연승!

0. 리뷰1)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압둘라작 함달라의 결승골로 사이드 나지가 두 골을 만회하면서 따라붙은 알아라비의 추격을 물리치고 2대4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알사드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갔지만, 움 살랄을 4대1로 꺾은 알사드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다시 3위로 내려앉은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2골. 알두하일은 27골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삼각편대 유스프 엘아라비, 유스프 음사크니, 남태희가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 등 7골을 합작하며 알쿠라이티아트에 8대2 대승을 거두고 골득실차를 21점으로 늘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전반에만 4골을 넣고 쉽게 가는 줄 알았다가 후..

[2017 ACL 결승 1차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아챔 우승컵의 주인공은 2차전에서!

0. 리뷰1) 경기 시작 6시간전부터 경기장을 찾은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2014년에 이어 아챔 결승 재수에 나선 알힐랄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초대형 티포를 선보였습니다.2) 알힐랄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경기 초반 골키퍼와 수비진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로 한 골을 헌납한데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고, 니시카와 슈사쿠 골키퍼의 선방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계속되는 실패 끝에 결국 골을 넣고야 만 오마르 카르빈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3) 현 체제의 아챔에서 알힐랄 선수로는 15년만에 처음으로 골을 넣은 오마르 카르빈은 오늘 경기의 동점골로 이번 시즌 아챔에서 10호골을 기록하며 9골이었던 헐크를 제치고 아챔 득점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알힐랄전에서 선제골을..

[17/18 UAGL 8R] 에미레이츠를 5연패에 빠뜨린 임창우의 결승골 어시스트, 샤밥 알아흘리의 계속되는 무재배!

0. 리뷰1) 이번 8라운드는 11월 18일 오만의 제47주년 내셔널 데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오만의 내셔널 데이인 11월 18일은 오만이 포르투갈의 영향력에서 독립을 쟁취한 1650년 11월 18일과 통치자 술탄 까부스의 생일인 1940년 11월 18일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2) 박종우 풀타임 1경고, 임창우 풀타임 1어시스트. 알와흐다는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바스티안 레토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에미레이츠를 1대4로 완파하고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에미레이츠는 5연패를 당하며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임창우는 세바스..

[두바이] 압구정에서 주메이라에 진출한 빙수카페, 밀탑 두바이 1호점 방문기

중동 지역에 살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찾거나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팥빙수입니다. 도처도처에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대추야자나 그 가공품에서 먹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칠듯한 단맛과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아랍인들의 식습관에 비춰보면 왠지 장사가 될 것 같은데 왜 팥빙수는 볼 수 없을까요??? 딱히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워낙 석회질 성분이 많은 물 때문일 수도, 이들에겐 익숙치 않은 떡과 팥의 식감이 그 영향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만 할 뿐이죠. 빙수류가 통하지 않는 UAE에서 한국의 디저트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틈새 시장을 노릴만한 개성이 없는 탓도 있겠죠. 가령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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