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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우디 노동부, 외국인 근로자의 스폰서쉽 이전을 제한했던 2년 근무조건 파기!

사우디 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타 스폰서로 이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던 근무기한 2년 제한을 철폐했다고 사우디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사우디에 입국하여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전 고용주 (스폰서)의 동의없이 다른 회사나 고용주 밑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전 고용주 밑에서 의무적으로 2년을 근무한 뒤에야 가능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 입장에서는 자유로운 이직을 막는 장애물이었지만, 스폰서 입장으로 보면 첫째 자신들이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 비자 발급에서부터 사우디 입국 시까지 들여온 비용과 시간을 회수할 시간이 필요하고, 둘째 이렇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데리고 온 외국인 노동자가 오자마자 이직하거나 다른 스폰서로 이전하여 그간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GCC&GU/사우디 2014.09.21

[14/15 SAJL 5R] 초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나스르와 알잇티하드, 그리도 그 뒤를 쫓는 알힐랄!

0. 리뷰1) 곽태휘 결장. 알힐랄은 전반 초반에 잇달아 터진 티아고 네베즈와 야세르 알까흐따니의 멀티골로 알칼리즈를 3대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그룹을 뒤쫓고 있습니다.2) 알파티흐는 4연패를 끊고 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3)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는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의 멀티골로 알쇼알라를 2대1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4) 알잇티하드는 홈팀 나즈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디디에 야 코난과 무크타르 팔라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5) 알아흘리는 알힐랄에 이어 알샤밥의 연승을 끊으며 무승부를 안겨주었습니다. 1. 하지르 2:1 알라이드 (9월 17일 18:20 /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하지르 알라이드 (전반 36분) 아나스 바니 야..

[14/15 QSL 4R] 리그 데뷔전 치룬 이근호와의 맞대결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남태희! 알사일리야는 시즌 첫 승거둬!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1어시스트, 이근호 교체 29분 출전. 지난 시즌 리그 1, 2위팀간의 맞대결답게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알제이쉬 수비벽의 허를 찌른 남태희의 어시스트에 이어진 주장 루이스 마틴의 결승골로 레퀴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알제이쉬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로마리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자신이 키커로 나섰다가 레퀴야 르콤테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면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레퀴야는 알제이쉬전 승리로 리그 네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4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남태희는 연속골 기록을 3경기에서 멈췄지만 결승골 어시스트로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며, 등번호 10번을 받고 카타르에 입국한지 2일만에 데뷔전을 치룬 이근호는 위협적..

[경제] 영화관 없는 사우디, 드디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을 허용하나?!

사우디 노동부가 최근 영화 제작사들에게 지금까지 금기시되어오던 영화산업을 시작하기 위한 직원 채용을 허가했으며, 영화업 면허 취득과 관련한 정보는 노동부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한 사우디 투자가가 영화관 설립을 위한 면허발급을 공식으로 요청한지 3개월만의 일입니다. ([문화] 사우디에도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될까? 한 투자가, 당국에 면허발급을 공식 요청! 참조) 노동부 내 소식통은 이는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으나 공식적인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만 말한채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얘기하지 않았으며, 노동부와 영화업 면허 취득을 위해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돕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투자기회가 영화업을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CC&GU/사우디 2014.09.19

[14/15 QSL 4R] 이정수의 시즌 첫 골과 함께 알사드 3연승,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렬시킨 함디 알하르바위의 결승골로 카타르 2연승!

0. 리뷰1) 조영철 풀타임, 한국영 결장. 카타르는 함디 알하르바위의 결승골 및 멀티골과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넣은 칼리드 알마흐무디의 활약을 앞세워 알샤하니야를 4대0으로 완파하고 감독 교체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조영철은 레퀴야와의 리그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며, 한국영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카타르의 주포로 자리잡은 함디 알하르바위는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벨기에 리그 득점왕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2) 곽희주 결장. 알와크라는 세바스티안 사에즈와 무흐신 무타왈리의 골로 알쿠라이티아트를 2대0으로 꺾었습니다.3) 이정수 풀타임 1골. 움 살랄만 만나..

[오피셜] U-22대표 출신 김경중, 카타르 가스 리그 알라이얀으로 임대이적! 카타르 가스 리그란?

지난 시즌 26년만에 충격적인 강등을 당해 카타르 2부 리그인 카타르 가스 리그에서 14/15시즌을 맞이하게 된 알라이얀은 20일부터 시작될 시즌 개막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공격수이자 윙어 김경중을 임대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임대기간은 1시즌이며, 시즌종료 후 상황에 따라 갱신 가능한 옵션이 있다고 하네요. 김경중은 지난 9월초 카타르 도하에 비밀리에 입국하여 그동안 알라이얀에서 테스트 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특히 알라이얀 합류 후 첫 시합이었던 알아라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두 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14/15 QGL] U-22 대표 출신 김경중, 카타르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알라이얀으로 이적할 듯! 참조), ..

[ACL 4강 1차전] 9분간 맹폭으로 아챔 첫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알힐랄!

0. 리뷰 1) 곽태휘 풀타임, 이명주 선발 87분 출전. 경기시작 다섯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려 온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알힐랄은 전반 알아인의 압박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16분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9분동안 세 골을 몰아넣으며 알아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57170명의 홈관중 앞에서 사상 첫 아챔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디가오와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조별예선 5차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를 이끌고 있는 곽태휘는 알아인의 수비벽을 허무는 롱패스로 알샤밥에 이어 알힐랄에서도 한솥밥을 먹어 더욱 친한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습니다.알아인으로서는 전반에는 계획대로 알힐랄을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

[14/15 UAGL 1R] 김정우 결장한 바니야스, 알나스르와 아쉽게 무승부, 구단 자체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받은 이브라히마 투레!

0. 리뷰1) 알아인은 알힐랄과의 아챔 4강 1차전 일정 때문에 알샤밥과의 개막전 경기를 연기하고 2라운드부터 시즌을 시작합니다.)2) 김정우 결장. 바니야스는 하부쉬 살레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브렛트 홀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알나스르와 승점 1점을 나눠가졌습니다. 후반 25분 이브라히마 투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골을 넣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김정우는 경미한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습니다.3) 알나스르의 이브라히마 투레는 바니야스의 수비수 무함마드 자비르의 안면을 가격하여 UAE리그 14/15시즌 첫 퇴장선수로 기록되었으며, 알나스르 구단은 과격성을 문제삼아 그를 별도의 조치가 내려질때까지 징계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무기한 출장정지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브라히마..

[오피셜] 카타르 리그 알와크라, 수원맨 곽희주 전격 영입!

카타르 1부 리그 알와크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전 FC도쿄와 계약 해지 후 팀을 물색하던 곽희주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4/15시즌 종료시점까지 한 시즌. 곽희주는 화요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으며,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자마자 알와크라 구단 관계자와 선수 및 선수측 에이전트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마무리하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미 리그가 시작한 상황에서 여름 이적시장 마감시한인 22일을 불과 며칠 안 남겨두고 알와크라가 갑작스레 선수영입에 나서게 된 것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진 이라크 국대 수비수 알리 후세인 라히마를 대체하기 위해서입니다. 2008년부터 팀에서 활약하며 주장을 맡았던 그였기에 알와크라로서는 경험이 풍부한 수..

[ACL 4강] 결승진출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알힐랄과 알아인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프리뷰

드디어 여러모로 각별한 관계의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서아시아 클럽 최강자전 성격을 띄게 된 아챔 4강에서 만난 알아인과 알힐랄의 이야기입니다. 두 팀은 다른 리그에 있으면서도 다른 클럽들에 비해 여러모로 공통점도, 교류도 많은 편입니다. 1. 두 클럽의 닉네임은 아랍어로 리더를 뜻하는 "앗자임 (الزعيم)"으로 같습니다.2. 두 클럽은 사우디와 UAE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3. 특히 두 클럽 간에는 감독과 선수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주로 알힐랄에서 알아인으로 이적하는 일이 많았지만요. (1) 알아인과 UAE 국대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알힐랄이 그 재능을 발굴한 알힐랄 유스 출신입니다. 귀화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서 알아인과 UA..

[14/15 왕세제컵 32강전] 디디에 야 코난의 해트트릭으로 16강에 진출한 알잇티하드, 알힐랄과 시즌 첫 더비전 치뤄!

0. 리뷰1)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와 준우승팀 알힐랄은 16강전에 자동 진출합니다.2) 32강전은 아챔, 리그 등의 일정에 맞춰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3) 알아흘리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살레흐 알아므리의 극적인 결승골로 알하즘을 꺾고 간신히 16강에 진출합니다.4) 알잇티하드는 디디에 야 코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알파이하를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하여 부전승으로 진출한 알힐랄과 만나면서 이번 시즌 첫 사우디 엘클라시코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1. 32강전 결과(1) 알까다시야 2:2 알타아운 (8월 9일 20:55 /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 PK 4:2알까다시야 알타아운 (전반 16분) 지하드 알후세인 (후반 35분) 마흐무드 ..

[IS] 반복되며 진화되고 있는 역사- 이슬람 국가, 알까에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라마단이 시작된 무렵이던 지난 6월말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ISIS), 혹은 좀더 광의의 개념으로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 (ISIL)로 불리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자신들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칼리프 이브라힘으로 추대했다며 자신들의 공식 명칭을 이슬람 국가 (IS)으로 변경하고 독자적인 국가 수립을 선포했습니다. 칼리프는 이슬람교 유일신 알라의 사도인 무함마드의 대리인을 뜻하며 무함마드의 종교적·정치적 권한을 이어받아 이슬람 공동체를 다스린 최고 통치자로 무함마드가 632년 사망한 뒤 후계자로 4명의 칼리프가 선출되고부터 터키 초대 대통령 케말 파샤가 1924년 칼리프제를 폐지할 때까지 이슬람권에는 다양한 형태의 칼리프 국가가 이어져 왔으며, 이..

MENA/ISIS 2014.09.15

[항공] 카타르 항공이 운영하는 사우디 국내선 알마하 항공, 12월 운항 개시 예정!

카타르 항공이 운영하는 사우디 국내선에 취항하게 될 자회사인 알마하 항공이 12월에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알마하 항공이 카타르 항공의 자회사라는 사실은 최근 공개된 공식 로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알마하 항공의 로고는 카타르 항공과 같은 디자인의 로고에 오릭스 (Oryx)와 항공사 이름만 카타르를 상징하는 적갈색 대신 사우디를 상징하는 녹색을 차용한 것에서도 드러나니까요. 도하의 현지 매체인 알샤르끄지는 카타르 항공의 자회사인 알마하 항공이 9대의 A320외 다른 기종을 투입하여 곧 사우디 국내선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공식 사이트 오픈에 앞서 먼저 운영중인 알마하 항공의 공식 구인 사이트 (링크)에 따르면 12월에 운항을 시작할 ..

[QR] 카타르 항공,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A380을 에어버스로부터 마침내 인수!

카타르 항공은 9월 18일 셰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수상 겸 내무장관의 후원 하에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자신들이 발주한 에어버스 A380기종의 첫 인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걸프 3대 항공사 중 50대 이상의 A380을 보유한 A380덕후인 에미레이트 항공에 이어 두번째로 A380 기종의 도입을 발표했던 카타르 항공은 당초 6월 17일부터 도하-런던 노선 (QR003/QR004)에 A380을 운항할 것이라 발표하고 이에 대비하여 수용능력을 갖춘 하마드 국제공항을 5월 28일부터 정상 개항했지만, 카타르 항공이 객실 인테리어의 품질을 문제삼아 에어버스사로부터 첫 발주분인 A380 3대의 인수를 거절하면서 취항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QR] 카타르 항공, 첫 A3..

[14/15 SAJL 4R] 파죽의 4연승을 달리는 알나스르, 알샤밥, 알잇티하드! 알아인전을 앞두고 승리한 알힐랄!

0. 리뷰1) 리그 일정상 알힐랄과 나즈란은 전반기에 나즈란, 하반기에 리야드에서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알아인과 아챔 4강전을 준비하고 있는 알힐랄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즈란->리야드 대신 리야드->나즈란으로 경기장을 변경하여 홈에서 경기를 치뤘습니다.2) 곽태휘 결장. 알힐랄은 나세르 알샤므라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나즈란을 2대1로 꺾었습니다. 알아인과의 아챔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알힐랄로서는 클린 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경기 끝나기 직전 허용한 실점이 뼈아팠을듯옥의 티. 국대소집 후 복귀한 곽태휘는 알아인전을 대비하여 휴식을 취했습니다.3) 알잇티하드는 알오루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압둘라흐만 알감디의 극적인 역전결승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하며 알오루바를 2대..

[14/15 QSL 3R] 리그 3경기 연속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끈 남태희, 그리고 알샤말 데뷔전을 치룬 조용형!

0. 리뷰1) 조용형 후반 38분 교체투입. 알샤말은 홈경기에서 실점할 때마다 만회골을 터뜨린 사이드 부따히르의 맹활약으로 움 살랄과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조용형은 후반 수비형 미드필더로 교체출전하면서 알샤말에서의 데뷔전을 치뤘습니다.2) 이정수 선발. 알사드는 로드리고 타바타와 칼판 이브라힘의 연속골로 알와크라를 0대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들어 턱수염과 콧수염을 관리하고 있는 이정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 시트에 기여했습니다.3) 조영철 선발 54분, 한국영 교체 36분 출전, 신진호 선발 45분 출전. 리그 초반 2라운드에서 연패하자 이반 하섹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 요법을 사용했던 카타르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파딜 오마르의 골로 알사일리야를 3대2..

[TV] 박재민, 인기 아랍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 아카데미 알아라비야"에 특별 출연!

최근 나오 코야수라는 29세의 일본 여성이 파이루즈의 노래로 아랍 아이돌 시즌 3 본선에 진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출발 드림팀, 각종 해외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는 박재민이 현재 방영 중인 아랍지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스타 아카데미에 특별출연했습니다. 박재민은 댄스, 노래, 랩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한국의 문화를 간단히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이름이 한글로 적힌 티셔츠를 깜짝 선물로 주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합니다. 아랍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참가자가 아닌 조언자로 특별출연하는 건 그만큼 아랍인들이 한류로 상징되는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네요. 스타 아카데미 아라비야는 ..

[경제] 여전히 계속되는 사우디 경찰들의 불법체류외국인 색출작전, 그 이유는?

지난 해 11월 압둘라 국왕에 의해 주어진 7개월간의 사면, 유예기간이 끝난 후 사우디 내 불법체류외국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작전에 들어가 이에 항의하는 에티오피아인 시위대가 시위 도중 사망하는 등 일대 혼란을 겪은 바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종종 사우디 경찰들이 불법체류외국인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줄여나가면서 그 자리를 자국민으로 대체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지만, 아니러니하게도 최근 발표된 보고자료에 따르면 오히려 외국인 근로자 수가 12% 증가한 반면, 사우디인 실업률은 3%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와 사우디 노동부를 당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사우디 사회, 그런데 왜 이 제도를 바꾸려고 할까요? [..

[여행] 2010년 9월 사우디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다인 살레 1박 2일 탐방기

사우디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0년 이드 알피뜨르 연휴를 이용하여 1박 2일로 사우디 북서부에 위치한 알울라에 있는 유적지 마다인 살레를 다녀왔습니다. 마다인 살레는 사우디 최초로 200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등록번호 1293) (방문 당시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은 사우드 씨족의 고향인 디리야와 젯다 구시가가 추가로 등재되어 총 3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알 히즈르 고고 유적지로도 알려진 마다인 살레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에는 등재기준의 ii와 iii을 동시에 충족시켰었다고 하네요. ii.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 다양한 문..

[영화] 제7회 아랍문화제- 2014 아랍영화제 상영작 (6/19~6/25 서울, 6/20~6/26 부산)

지난 6월말 서울과 부산에서 열렸던 아랍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들에 대한 소개 및 리뷰 모음입니다. 팩토리 걸 (Factory Girl, Egypt, 2013)오마르 (Omar, Palestine/UAE, 2013)락 더 카스바 (Rock the Casbah, Morocco/France, 2013)내 안의 아버지 (The man behind, Kuwait, 2012)블라인드 인터섹션 (Blind Intersections, Lebanon, 2013)모나리자의 미소 (When Monaliza Smiled, Jordan, 2012)사랑은 바다에서 나를 기다리고 (My Love Awaits Me by the Sea, Qatar, 2013)증거 (The Proof, Algerie, 2013)

[여행] 2014년 8월 걸프 3개국 (카타르, 바레인, UAE) 축덕 여행기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만 보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카타르)과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UAE)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직관할 겸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무작정 떠난 걸프지역 3개국 여행기. 카타르 3일: 축덕&문화 여행(1) 다사다난한 여행의 서막, 인천공항부터 도하의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벌어졌던 다양한 에피소드들;;;; (2) 보다많은 관중들을 축구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카타르 축협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쇼핑몰 내 홍보부스(3) 남태희와 이정수의 카타르 리그 14/15시즌 첫 코리안 더비, 레퀴야와 알사드의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 직관기(4) 땀 뻘뻘 흘리며 둘러본 카타르에서 가장 큰 복합문화마을 카타라(5) 난 왜 뻘짓을 했을까? 카타라를 편하게 다니는 방법, 그리고 몇 시간이라도..

[모바일] UAE 부유층 소비자를 사로잡은 한정판 24K 순금 도금 아이폰 6의 가격은?

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아랍 부유층들의 관심은 곧 출시될 아이폰 6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영국의 Gold & Co. London사는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100대의 한정판 아이폰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old & Co. London의 CEO 암자드 알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나오는 제품을 사고 싶다며 지난 2주 동안 UAE에서 걸려온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UAE 시장 전용으로 24K 순금이 도금된 한정판 아이폰 6는 옐로우 골드와 로즈 골드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18000디르함 (약 508만원)~21000디르함 (약 592만원)입니다. UAE 내 아이폰 6 가격은 [모바일] UAE 온라인 애플 스토어,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예판은 9월..

GCC&GU/UAE 2014.09.12

[오피셜] 알제이쉬, 이근호와 선발 경쟁할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로마리뇨 영입!

알제이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한 공격수 닐마르 다 실바의 대체 선수로 브라질 코르티안스에서 뛰었던 브라질 공격수 로마리오 리카르두 다 실바 (로마리뇨)와 계약을 맺었으며, 곧 공식 입단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적료는 750만유로로 추정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4년. 로마리뇨는 며칠 전 도하에 도착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계약을 맺었으며 화요일 훈련부터 팀훈련에 합류하며, 수비수 루카스 멘데스, 미드필더 무함마드 문타리, 그리고 군제대 후 18일에 합류하게 될 공격수 이근호와 함께 알제이쉬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알제이쉬는 로마리뇨와의 계약을 마친 후 선수등록을 위해 전소속팀으로부터의 이적동의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으며, ..

[여행기] 알아인&아부다비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카타르에서 시작해 바레인을 거쳐 알아인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름 걸프여행의 마지막 날. 아부다비발 서울행 에티하드 항공 EY876편은 밤 비행기이기에 마지막날은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아부다비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9시 15분에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13.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알아인에서 버스를 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알아인 버스 터미널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490번 시외버스와 에티하드 항공이 제공하는 고속버스인 에티하드 익스프레스의 두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매 2시간마다 운행하는 490번 시..

[모바일] UAE 온라인 애플 스토어,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예판은 9월 19일부터! 하지만...

UAE 온라인 애플 스토어는 오늘 새벽 키노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언락 모델을 9월 27일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기종별, 용량별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16GB 2,599디르함 (약 725,303원) 2,999디르함 (약 836,931원) 64GB 2,999디르함 (약 836,931원) 3,399디르함 (약 948,559원) 128GB 3,399디르함 (약 948.559원) 3,799디르함 (약 1.060,687원) ** 자세한 사항은 http://store.apple.com/ae/buy-iphone/iphone6 에티살라트와 두를 통해 팔고 있는 아이폰 5S 16GB 모델 가격이 2,749디르함인데 비해 6와 6 플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GCC&GU/UAE 2014.09.10

[14/15 QGL] U-22 대표 출신 김경중, 카타르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알라이얀으로 이적할 듯!

지난 1월 오만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을 4강에 올리는데 기여했지만 아시안 게임 대표에서는 탈락했던 SM캉의 공격수 김경중이 지난 시즌까지 조용형이 활약했던 알라이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리그 공식 채널인 알카스 스포츠는 알라이얀이 지메네즈 감독의 승인 하에 이미 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김경중을 최종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경중은 이미 지난주 초 카타르 도하에 비밀리에 입국하여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알아라비와의 평가전에 등번호 19번을 달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칼루 우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알아라비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알아라비를 2대1로 꺽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

[여행기] 알아인 3일차 (7)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 직관기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창문 밖을 내다보고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날씨가 급변했기 때문이죠.... 11. 경기시간 3시간 반 전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바람 모래바람이 거세지면서 시야는 점점 좁아져만 갔습니다. 호텔 방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망정이지 밖에서 모래바람을 맞았었다면 찝찝한, 아니 입안에서 모래 알갱이가 씹히는 찝찝함을 오랜만에 맛볼 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을 두 시간 남겨둔 6시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시야를 가리던 모래바람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방금 전만 해도 호텔방에서 보이지 않던 풍경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향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경기장 가는 길. 알아인에서 봤던 가장 특이했던 이정표는 바..

[여행기] 알아인 3일차 (6) UAE 고대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UAE 최초의 박물관, 알아인 국립 박물관

알아인궁 박물관을 마치고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터벅터벅 걷고 있다보니 자전거 타고 가는 행인이 왠지 부러워 보이더군요. 알아인 오아시스만 가로지르면 도착할 줄 알았던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찾는데 은근히 길을 잃고 헤메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뜨거울 한낮의 시간. 땀은 쏟아지고 사우나에서 걷고 있는 듯 후끈후끈해지는 가운데, 특이하게 생긴 우체국도 눈에 띕니다. UAE와 걸프지역 우편주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P.O.Box, 즉, 사서함들만 모아놓은 우체국이 다 있네요. 보통은 건물 속 사물함처럼 사서함이 놓여져 있는데 말이죠. 무더위 속에 헤메다 지쳐갈 무렵 알아인 국립 박물관이 드디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면서 나타나지 않아 슬슬..

[여행기] 알아인 3일차 (5)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힘을 키웠던 시작점, 알아인궁 박물관

알아인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 밤에 펼쳐질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4강 1차전을 보러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 가기 전 일정을 생각하다 우선 전날 휴관일이어서 보지 못했던 알아인궁 박물관과 알아인 국립 박물관을 보기로 하고 일단 호텔을 나섰습니다. 일단 동선은 알아인궁 박물관을 둘러본 후 어제 다녀갔던 알아인 오아시스를 가로질러 알아인 국립 박물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9. 알아인궁 박물관,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의 옛 사택이자 궁전, 지금은 박물관 알아인궁 정문 근처에 세워진 이 망루, 이전 포스팅에서 한 번 보신 기억 나시나요? 바로 이명주가 뛰고 있는 알아인 구단 엠블렘에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셰이크 자이드 궁전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알아인궁 박물관은 원래 1937년에 세워진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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