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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 결승 15

[2021 ACL 결승] 알힐랄, 23년 전 4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포항을 제치고 아챔 통산 최다 우승팀에 등극해!

0. 리뷰 1) 2021 아챔 결승전은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최다 우승팀 기록을 나눠갖고 있는 알힐랄과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알힐랄은 2019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며, 포항 스틸러스는 2009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2) 두 팀은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 (현 아챔) 4강전에서 맞붙었던 1998년 4월 이후 23년 7개월만에 네번째 맞대결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1승 1무 1패. 두 팀이 처음 홈앤어웨이로 맞붙은 아시안 슈퍼컵 결승에서는 알힐랄이 사미 알자베르의 골에 힘입어 포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음해 홍콩에서 맞붙었던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승리하며 전년도 슈퍼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바 있습니..

[2019 ACL 결승 2차전] 드디어! 마침내! 알힐랄, 삼수 끝에 19년만의 아챔 우승, 그리고 트리비아!

0. 리뷰1) 장현수 풀타임. 2년전 사이타마에서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패배의 아픔을 맛봐야했던 알힐랄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주전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가 경고 누적에서 복귀한 우라와 레즈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살림 알도사리의 결승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들어 아챔 우승 및 득점왕 확정을 자축하는 바펫팀비 고미스의 쐐기골로 0대2 승리를 거두고 현 아챔 체제에서 삼수 끝에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존 체제를 포함한 아챔 3회 우승 및 현 체제에서의 첫 우승 그리고 기존의 아시안 컵 위너스 컵과 아시안 슈퍼컵을 합치면 아시안 클럽 대항전 통산 7회 우승.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전 두 경기 모두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2) 알힐랄의 아챔 우승기념 포스터에는 선수단과는..

[2019 ACL 결승 1차전] 아챔 우승 도전 삼수 만에 1차전에서 승리한 알힐랄!

0. 리뷰1) 2017년 결승에서 만났던 알힐랄과 우라와 레즈가 2년 만에 아챔 결승무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2) 양팀은 아챔 통산 2회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만, 알힐랄은 1991년과 2000년 두 차례 우승했을 뿐, 현 체제로 개편된 2003년 이후에는 결승전에만 두 차례 올라 준우승에 그치면서 이번 결승전이 현 체제에서의 첫 우승 달성을 위한 삼수에 나선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알힐랄은 2014년과 2017년 모두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결정력 부족에 이해할 수 없는 주심의 판정이 이어지며 고배를 마시면서 나세르 알샤므라니와 오마르 카르빈이 득점왕 타이틀만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올해도 10골을 기록 중인 바펫팀비 고미스가 득점왕에 가까운 상황입니다.3) 알힐랄은 아챔 토너먼트 1차전에서 승리할..

[2019 ACL 4강 2차전] 알힐랄, 대접전 끝에 남태희가 맹활약한 알사드를 꺾고 아챔 결승에 진출해!

0. 리뷰1) 지금까지의 아챔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여덟 번에 걸쳐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 승리 후엔 반드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던 알힐랄과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 승부를 뒤집은 적이 5번 중 1번에 불과한 알사드가 A리그 휴식기 후 3주만에 리턴 매치를 치루게 되었습니다.2) 아시아 축구연맹 징계 위원회는 4강 2차전을 앞두고 지난 알힐랄과의 4강 1차전에서 자신에게 파울을 분 주심에게 거친 대응 끝에 퇴장당했던 알사드 수비수 압둘카림 핫산에 대해 5개월 출장정지 및 벌금 5천달러의 중징계를 확정발표했습니다. 그의 퇴장은 초반 잡았던 리드에서 밀리고 있던 경기의 흐름을 알힐랄에게 내주며 중요한 경기에서 알사드의 이번 시즌 홈경기 첫 참패로 이어졌죠.3) 홈에서는 강하지만 아챔 무대에서 치룬 최근 ..

[기타] 알아인에서 포텐을 터뜨려 월드컵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한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국대 감독!

전세계 축구팬들 중 그의 이름을 들어본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조국 외에 상관없을 것 같은 사우디와 UAE 축구팬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고, 국내 클럽 경기에 관심있는 축구팬들에게나 아챔 결승 때문에 한번 들어봤을 이름,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4강전에선 잉글랜드를 밀어내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크로아티아의 건국 이래 첫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이가 바로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역에서 뛴 17년 동안 단 한번도 국대에 선발된 경험이 없고, 2000년 자신이 은퇴했던 클럽 바르텍에서 수석코치 (2000~2002), 그리고 기술고문 (2002~2005) 겸 1998년 프랑스 월드..

[2017 ACL 결승] 우라와 레즈,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알힐랄을 제치고 10년만의 두번째 우승 달성!

0. 리뷰1) 알힐랄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기지 못한 1차전 무승부 이후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출전가능 여부를 확인코자 일본 원정에 동승시켰지만, 일본에서의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끊어져 재활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차전을 뛰다 아웃되었기에 규정상 그를 대체할 선수를 합류시킬 수 없다는 것은 2차전을 앞둔 알힐랄에겐 불안요소가 되었습니다.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아챔 2차전을 뒤로 하고 결국 수술과 재활을 위해 고국 브라질로 떠났습니다.2) 2007년 바로 이 경기장에서 세파한을 꺾고 아챔 정상에 오른 후 10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우라와 레즈를 응원하기 위해 2007년 우승의 염원을 담은 티포를 선보..

[2017 ACL 결승 1차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아챔 우승컵의 주인공은 2차전에서!

0. 리뷰1) 경기 시작 6시간전부터 경기장을 찾은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2014년에 이어 아챔 결승 재수에 나선 알힐랄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초대형 티포를 선보였습니다.2) 알힐랄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경기 초반 골키퍼와 수비진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로 한 골을 헌납한데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고, 니시카와 슈사쿠 골키퍼의 선방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계속되는 실패 끝에 결국 골을 넣고야 만 오마르 카르빈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3) 현 체제의 아챔에서 알힐랄 선수로는 15년만에 처음으로 골을 넣은 오마르 카르빈은 오늘 경기의 동점골로 이번 시즌 아챔에서 10호골을 기록하며 9골이었던 헐크를 제치고 아챔 득점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알힐랄전에서 선제골을..

[17/18 SPL 9R] 나란히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던 알아흘리와 알힐랄!

0. 리뷰1) 사우디 리그는 9라운드를 앞두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공식적인 사용에 들어갔습니다.2) 당초 예정되었던 알바띤과 알나스르의 경기는 알나스르 선수단이 원정지인 하파르 알바띤으로 가기 위해 공항에서 대기했지만, 리야드 일대에 불어닥친 심한 모래바람으로 비행기의 운항이 취소되면서 원정지로 떠나지 못하게 된 구단의 요청을 협회가 받아들여 예정된 경기는 취소되고 나중에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3) 알아흘리는 승격팀 알파이하에게 레오나르도 수자의 선제골로 승리하는 듯 싶었지만, 후반 막판 아드밀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6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4) 알아흘리의 무승부를 보고 하루 늦게 알샤밥과 리야드 더비이자 나세르 알샤므라니 더비를 펼친 알힐랄은 후반 시작하자마자터진 ..

[2016 ACL 결승 2차전] 경기 전날 찾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과 알아인 저지 스페셜 오퍼

내일 펼쳐질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 알아인을 찾았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라 주말을 맞이하여 여유있게 내려간 것이었죠. 알아인에 들어서자 내일 경기에 대한 홍보 입간판을 몇 개 지나쳤었는데, 예약해 둔 호텔 안에서도 입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소 지연되는 체크인 수속을 밟으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낯익은 알아인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체크인해주던 호텔 직원에게 알아인 구단 선수들이 묻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면서 제 이름을 보고는 이명주 선수 가족이냐고 되묻습니다. 이명주 선수와 성이 같은 이씨다 보니;;;; 지난번 딥바 알푸자이라 경기를 보러 푸자이라에 갔다가 핫타 원정을 위해 전날 투숙..

[2016 ACL 결승] 2차전이 열릴 알아인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이모저모

올해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팀을 가리게 될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이 열리는 곳은 아부다비 동쪽 오만과의 국경에 맞닿은 아부다비 제2의 도시이자 아부다비의 녹색 자연을 상징하는 오아시스 도시 알아인에 있는 알아인FC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입니다. FIFA 규격을 준수하여 만든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은 2014년 1월 24일에 문을 연 22,717석 규모의 최신식 경기장으로 규모면에서 UAE 내 축구 경기장 중 가장 크지는 않지만, 가장 예쁜 경기장입니다. 알아인 구단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개장에 맞춰 구단 엠블렘을 바꾸기까지 한 바 있습니다. (클릭) 경기장의 이름이기도 한 핫자 빈 자이드는 알아인 구단주이자 아부다비 왕세제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

[2016 ACL 결승 1차전] 전북, 레오나르도의 멀티골로 알아인을 꺾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

0. 리뷰1) 2003년 우승팀 알아인과 2006년 우승팀 전북 현대가 재수 끝에 10년~13년만의 아챔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앞두고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각각 오랜만의 정상탈환이다보니 1차전이 펼쳐지기 전부터 양팀의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홈경기를 치루는 전북 현대는 오만 심판의 편파판정이 우려된다며 주심 교체를, 알아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 일정을 소화하고 원정경기를 치루기엔 일정이 빡빡하다며 월요일로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모두 기각된 바 있습니다.2) 알아인의 구단주이자 현재 아픈 이복형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을 대신하여 실질적으로 UAE를 통치하고 있는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전주 원정 응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세기와 호텔 숙박 ..

[2015 ACL 결승 2차전] 광저우, 알아흘리를 꺾고 아챔 우승!

0. 리뷰1) 두바이에서 열린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나며 사상 첫 우승 도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광저우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 앞서 원정 응원단 700명을 위해 전세기 및 숙박을 제공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국 입국비자비용 및 여비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공짜라는 파격적인 조건.알아흘리는 원정 서포터즈들을 위해 3억 3천여만원 상당의 티켓 1350장을 확보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했습니다.2) 김영권, 권경원 풀타임 출전.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엘케손의 결승골로 알아흘리를 1대0으로 꺾고 통산 두번째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및 아챔 우승으로 더블 달성. 1대1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

[2015 ACL 결승 1차전] 득점없이 비긴 알아흘리와 광저우의 첫 맞대결, 우승의 향방은 광저우에서!

0. 리뷰1) 알힐랄은 알아흘리와의 4강전에서 탈락한 후 알아흘리가 부정 선수를 출전시켰다며 AFC에 제소했지만 기각당하자 항소하지 않고, 바로 이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로 가져갔습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AFC 심판진의 농간으로 패한 바가 있기에 불신의 폭만 커진 것이었습니다. 부정선수를 출전시켜 승리한 알아흘리에게 0대3 몰수패를 줄 것과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아흘리와 광저우와의 결승전 일정을 연기시켜 달라고 요구한 것이었죠. CAS는 경기일정을 감안해서 속행으로 재판을 진행하여 지난 화요일 기각 사유를 추후에 밝히겠다며 알힐랄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치뤄질 수 있었습니다. 2)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경기 초반 광저우의 경기 템포에 적응하지 못해 홈경기면서도 불리..

[2014 ACL 결승] 오심에 운 알힐랄, 아시아축구연맹에 ACL 결승전 심판진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

ACL 결승 1,2차전 모두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국 심판진의 농간에 당해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웨스턴 시드니에게 우승을 내준 준우승팀 알힐랄은 "두 경기 합쳐 6개의 페널티킥을 얻을 권리를 날려버린" 심판진의 판정을 맹비난하며 심판진 배정과정과 심판진의 경기 운영에 대한 진상조사를 아시아축구연맹에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홈페이지 올린 공개 성명서에서 알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이란 심판 알리 레자 파가니 (1차전 시드니)와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 (2차전 리야드)을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한 것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한 "모든 공식적이고 법적인 채널을 통해 정식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힐랄이 강경하게 나선 데에는 두 경기 내내 야신 모드였던 안테 코비치 골키퍼의 슈퍼..

[ACL 결승 2차전] 안테 코비치 골키퍼의 계속된 철벽쇼, 웨스턴 시드니 호주 클럽 사상 첫 아챔 우승!

0. 리뷰1) 8강에서 알사드를 꺾었을 때 1인당 2만 리얄, 4강에서 알사드를 꺾었을 때 1인당 4만 리얄을 선수단 전원에게 보너스로 지급했던 사우디의 억만 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웨스턴 시드니와의 결승 1차전에서 패하자마자 아챔에서 우승할 경우 1인당 10만 리얄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선수들을 독려했었습니다.2) 알힐랄의 레게캄프 감독은 알힐랄에 우승을 안겨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듯 경기 전날 인터뷰장에 사우디 전통의상을 풀세트로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물론.... 레게캄프 감독의 계약 조건엔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마다 별도의 인센티브 조건이 삽입되어 있기도 합니다.3) 사상 첫 아챔 우승의 염원을 담아 67000석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5시간전에 표가 매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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