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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아챔 결승전은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최다 우승팀 기록을 나눠갖고 있는 알힐랄과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알힐랄은 2019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며, 포항 스틸러스는 2009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2) 두 팀은 아시아 클럽 챔피언쉽 (현 아챔) 4강전에서 맞붙었던 1998년 4월 이후 23년 7개월만에 네번째 맞대결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1승 1무 1패. 두 팀이 처음 홈앤어웨이로 맞붙은 아시안 슈퍼컵 결승에서는 알힐랄이 사미 알자베르의 골에 힘입어 포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음해 홍콩에서 맞붙었던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승리하며 전년도 슈퍼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바 있습니다. 알힐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지금은 해체된 중국의 다롄 완다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2연패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3) 두 팀의 대결은 장현수 더비이기도 합니다. 장현수의 병역특례법 위반으로 강화된 병역법에 따라 포항 스틸러스의 이승모는 리야드 원정에 합류하지도 못한 반면, 그 빌미를 제공한 장현수는 리그 경기 중 당한 부상에서 복귀하여 출전했으니 말이죠.

4) 입장제한이 완전히 풀린 가운데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오랜만에 대형 티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경기의 관중수는 50,171명.

5)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경기 시작 16초만에 터진 나세르 알도사리의 기습 선제골과 무사 마레가의 추가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완파하고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습니다. 아챔 통산 4회 우승 (1991, 2000, 2019, 2021)으로 공동 기록을 갖고 있던 포항을 제치고 아챔 최다 우승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포항은 아챔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하며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시트 우승에 기여하며 알힐랄에서 두번째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6)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경기 시작 16초만에 터진 나세르 알도사리의 선제골은 아챔 결승전 역사상 최단시간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16년전인 2005년 알잇티하드의 무함마드 칼론이 알아인과의 결승 2차전에서 기록했던 2분. 1998년생인 나세르 알도사리는 프로 5년차에 3골 밖에 넣지 못한 선수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었습니다.

7) 알힐랄은 아챔 4회 우승을 포함 아시아 대륙 대항전에서 8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컵 위너스 컵 2회, 아시안 슈퍼컵 2회)

8) 알힐랄의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은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첫번째 포르투갈 감독이 되었습니다.

9) 알힐랄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초 UAE에서 열릴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10) 리야드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은 내일 저녁 알힐랄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1) 알두하일의 마이클 올룽가는 팀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아챔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힐랄 2:0 포항 스틸러스 (11월 23일 19:00/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포항 스틸러스
(전반 1분) 나세르 알도사리  
(후반 18분) 무사 마레가  

 

 

 

2. 대회 결과

우승팀: 알힐랄 (통산 4회 우승/ 4회 준우승)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첫 준우승)

페어플레이팀: 알힐랄

득점왕: 마이클 올룽가 (알두하일/ 9골)

대회 MVP: 살림 알도사리 (알힐랄)

결승전 MOM: 살만 알파라즈 (알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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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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